[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작은빨간집모기' 출현이 우려되는 가운데 보건소(소장 임순혁)에서는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철저하게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보건소와 읍사무소 합동 방역팀은 지난 3월부터 읍내 하천지역과 논두렁·축사 등이 있는 시내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연무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와 아파트 주변, 재활용품 수집 장소, 복지시설과 공설운동장과 같은 다중밀집시설 등에 대한 분무소독도 병행 실시해 방역 효과를 높이고 있다. 각 읍면에 산재돼 있는 하수구, 유원지, 공중화장실 등 방역취약지 30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자연부락과 사업체·직장별로 편성돼 있는 267개 주민자율방역단에 방역약품과 방역장비를 배부하여 방역단 자체 방역활동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소는 자체 방역활동 외에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군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 여름 장마철 충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지역이 많아 모기 서식이 용이하므로 거주지와 축사 주변에 고인 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두통, 고열, 혼수 등 급성 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홍진숙 예방의약팀장은 "7월부터 10월까지는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철저한 예방을 통해 건강을 지켜나가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보건소는 1일 '치매안심 행복옥천'을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노-노 케어(老-老 care) 봉사단 30여명과 함께 치매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노-노 케어(老-老 care) 봉사단'은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회원들 중 재능기부를 위해 모인 지역 어르신 30여명으로 구성돼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는 봉사자들이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조기검진의 중요성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어깨띠를 두르고 보건소에서 옥천농협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하며 '치매 바로 알기',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 실시' 등의 200여장의 홍보물을 배부했다. 즐길 것 3가지(운동, 식사, 독서), 참을 것 3가지(절주, 금연, 뇌손상 예방), 챙길 것 3가지(건강․검진, 소통, 치매조기발견)를 뜻하는 '치매예방수칙 3·3·3' 동참운동도 함께 실시했다. 행정기관에서 앞장 서 추진하는 것이 아닌 '노인의 건강은 노인이 지킨다'는 의미로 노-노 케어(老-老 care) 봉사단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공감대 형성에 많은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옥천군은 치매 국가 책임제에 발 맞춰 '치매 안심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한 '치매안심 행복옥천 사칙연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영양플러스사업 2차 신규대상자를 오는 4일까지 45명 정도 모집한다. 사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관내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올해 9월 기준 66개월 이하의 영유아로 4인 가족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경우 보험료 납부액이 11만7천394원 이하여야 한다. 최종 선정은 개인별 키와 몸무게 측정, 빈혈검사, 영양섭취 상태 불량 등 영양위험요인을 평가해 결정된다. 영양플러스 사업에 선정된 대상자는 최대 1년 동안 매월 1회 정기적인 영양교육과 수시상담, 가정방문 등의 체계적인 영양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쌀·감자·당근·닭가슴살·우유 등의 보충식품도 함께 제공받는다.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최근 3개월분의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각종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육혜수 모자건강팀장은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 등 을 대상으로 한 영양플러스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영양상담, 교육, 식품을 제공하여 지역 임산부 등의 건강한 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운영하는 독거노인 대상 우울감개선 프로그램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5개 읍면 약 100여명의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와 우울증 예방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기준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결과 65세 이상 노인 중 33.1%가 우울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9세까지는 23.9%의 노인에게서 우울증상이 나타난 반면 80~84세까지는 41.9%, 85세 이상은 49%가 우울증상을 보이는 등 나이가 들수록 우울감을 느끼는 비율이 높다. 또한 배우자와 살거나 자녀와 같이 사는 경우 각각 26.2%, 34.%로 나타난 반면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에는 43%가 우울증상 보여 독거노인의 우울증세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 보건소도 지난 2~3월까지 노인장애인복지관 생활지도사와 함께 관내 독거노인 736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상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참여자의 19.7%인 145명에게서 고위험우울군이 발견됐다. 이에 고위험군이 많이 분포된 지역을 중심으로 독거노인의 우울감지수를 대폭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올해는 옥천읍, 청산면, 이원면, 군서면, 군북면 등 5개 읍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7~10월까지 주 1회씩 총 8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사랑의 대화법 등 긍정마인드를 갖기 위한 레크레이션과 한지공예 · 목공예 등의 작품을 만든 후 '느낌 나누기'를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심리치료 전문가와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전담 인력 등 총 9명이 상담과 치유에 나선다. 프로그램 참여 전과 후에 노인들에 대한 우울척도 검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전·후의 변화한 모습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바 있는 이 프로그램은 참여 전에는 독거노인들의 우울척도지수가 11.6이었던 반면 참여 후에는 7.4로 떨어지는 등높은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우울척도지수가 9점 이상이면 우울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임순혁 군 보건소장은 "성공하는 사회로 가는 지름길은 노인이 행복하고 잘사는 것"이라며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우울감 개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마음이 편안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음독자살이 없는 마을을 만들자는 뜻에서 동이면 적하리 용죽마을을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선정,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26일 동이면 적하리 용죽마을에서 군 관계자와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또한 마을이장과 주민 5명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하고, 이웃주민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향상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자살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을 철저히 관리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대청호보전본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자살예방협회와 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처음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의 농약을 사용하는 40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용죽마을 내 농약을 사용하는 42가구를 선정해 집집마다 농약안전보관함을 배부하고 마을회관에는 폐농약수거함을 설치,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을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충동적인 음독 자살 시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이중잠금장치를 통해 자살수단으로 쓰이는 농약의 손쉬운 접근을 차단한 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매월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이 가가호호 방문해 보관함의 잠금 및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용죽마을 전 주민을 대상으로 단계별 우울척도검사와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핵가족화 등으로 사회가 각박해져 우울증과 자살이 증가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농촌 지역 자살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보건소는 '한방으로 힐링마을 만들기 사업' 중 한의약프로그램인 '총명침과 안마도인(한방체조)'을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호응을 받고 있다. 대상 경로당은 옥천읍 양수1리, 마암리, 군서면 월전리 경로당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방공중보건의(김영민) 주도로 주 1회씩 1시간가량 진행된다. 총명침은 머리에 있는 중요 혈자리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면 대뇌피질의 활성이 일어나게 돼 기억력을 높여주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총명침과 함께 명상을 진행해 마음관리로 자존감 증대, 심리적·정서적 스트레스 해소를 할 수 있다. 안마도인은 손으로 주무르고 쓰다듬는 방법으로 하는 예방과 치료수단의 하나며, 동의보감의 안마도인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몸을 스스로 단련, 건강하게 장수하는 생활습관을 체득할 수 있다. 양수1리 경로당 최언예 씨는 "한방 프로그램을 제공해줘서 좋다. 몸이 더 건강해지는 것 같고, 한방에 대한 인식이 좋게 바뀌었다"고 했다. 한방으로 힐링마을 만들기 사업에는 현재 기공체조, 뇌 체조, 한의학적 중풍예방교육, 사상체질검사 및 체질별 건강관리법 교육, 한방차 만들기, 한방비누 만들기, 한방이동진료 등이 있으며, 마을주민의 특성에 맞는 한의약 건강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으로 힐링마을 만들기! 한의약프로그램은 어르신들에게는 일상의 활력과 치매예방 효과를 주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지역 최고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보건소가 지역 취약계층 무더위 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군 보건소는 '건강한 여름나기, 폭염은 이렇게 준비하세요'라는 주제로 군민 폭염극복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중점 관리대상은 건강관리에 취약한 각 마을 독거노인, 거동불편 및 신체허약자, 고혈압·심장병·당뇨·뇌졸중 등 만성질환자다. 이들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 방문건강관리사, 각 면지역 보건지소·진료소 직원 등 30여 명이 각 마을을 순회하며, 폭염 시 건강실천 가이드 역할을 맡는다. 경로당에 모여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측정 등 몸 상태를 살피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경우 직접 가정을 방문해 돌봐 준다. 외출 시 부채는 필수 군 보건소는 폭염 시 대처방법 홍보를 위해 올해 파란 부채 2천500개를 준비해 경로당 방문 시 노인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이 부채에는 무더울 땐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많이 드세요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하지 마세요 △시원한 장소에서 쉬세요 등 폭염 대처요령이 적혀 있다. 이인숙 방문보건팀장은 "잠깐의 외출 시라도 부채를 꼭 갖고 다니며 햇빛을 가리고 수시로 대처요령을 보고 이에 따라 주길 당부한다"며 "특히 75세 이상 노인, 홀로 사는 노인,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 등은 땀샘이 감소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치매안심 행복옥천을 위한 어우렁더우렁 사칙연산 프로젝트 '혹서기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이 대상마을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이 열리는 날이면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모인 노인들이 나무와 종이 등을 활용해 육각함, 정리대, 연필꽂이 등을 만들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꺼리가 떨어지면 자리에서 일어나 두 팔을 위로 아래로, 무릎을 굽혀다 폈다, 큰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고, 옆 사람과 손바닥을 붙였다 뗐다하며 조장의 구령에 맞춰 체조를 즐긴다. 이러다 보면 2~3시간이 훌쩍 지나고 함께 공예품 만들기, 치매예방 체조 등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한 마을 주민들의 몸과 마음이 이전보다한결 가벼워지고 얼굴엔 미소가 가득해진다.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은 건강한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처럼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이 프로그램이다. 옥천지역 안남, 안내, 청성, 청산 등 4개면 12개 마을에서 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치매예방수칙 3·3·3 교육 등이 마을별 각 6차례씩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군 보건소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검사 서비스 등을 제공해 이상이 있을 경우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정신건강증진센터 등과 연계해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안내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이영희 진료팀장은 "우선 소외된 지역 마을을 선정하고 농사일하기 힘든 정오 때를 활용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토록 유도했다"며 "내실있게 운영해 웃음으로 치매를 물리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2011년부터 7년 동안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적극적인 간흡충퇴치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국평균 2.4% 보다 더 낮은 2.0%(2011년 22.5%)감염률로 기대이상의 감소효과를 거두었다. 2011년 22.5%로 매우 높은 감염률을 보였으나, 2017년 2.0%로 큰 폭으로 감소추이를 볼 수 있다. 올해도 1천227명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검사(대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간흡충 25명(2.0%) 장흡충 4명 편충 2명이 양성자로 총 3종의 장내기생충이 검출됐다. 간흡충은 1-2 cm 크기의 나뭇잎 모양의 기생충으로 사람에 감염되면 한달 후에 성충으로 발육해 충란을 배출하고 체내에서 수명은 15년 이다.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어서 감염되는 간흡충은 사람의 몸에 들어오면 간의 담관 안에 기생하며 발열, 상복부 통증, 담낭염, 담관염, 패혈증 담도암 등을 유발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 담석증, 담낭염, 간농양, 췌장염, 황달 등을 유발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B형 간염바이러스는 담도암 발생을 2.6배 증가시키고, C형 간염바이러스는 1.8배 증가시키지만, 간디스토마에 걸리면 담도암 발생이 무려 4.8배나 증가한다. 그렇다면 간디스토마도 발암제라고 할 수 있을까. 2009년 국제보건기구(WHO) 산하기간인 국제암연구기구(IARC)는 "사람에서 담도암을 일으킨다는 근거가 충분하다"며 간디스토마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특히 간흡충에 의한 담관암 발생과 관리에 대한 국내외 연구동향과 비교함으로써 간흡충증 관리가 재인식되고 있으며 간흡충에 의한 담관암 발생 위험이 전체 담관암의 2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보건소 담당자는 이번 검사에서 기생충이 검출된 주민에게는 무료로 투약하고 3개월 후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2018년 사업추진에는 간흡충 검사 외에도 감염자를 대상으로·감염자 사후관리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식생활 및 생활습관 개선 교육에주력, 1%대의 퇴치수준을 유지하고, 간흡충 감염원에 대한 더욱 확고한 감시체계를 운영, 적극적인 예방과 홍보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생활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감염병 예방을 도모, 건강한 옥천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아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성홍열, 수두, 수족구 등 감염병 발병률 증가에 따라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보건교육 중이다. 지난 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관내 17개 보육시설 5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이번 보건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감염병 방어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왜 손을 씻어야 할까· 결핵이란·'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손 인형을 도구로 이야기하듯 쉽게 설명해 전달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비누 등으로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할 때는 두 손으로 입 가리기 등을 실습위주로 반복 교육함으로써 '세 살 버릇 백세까지' 가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의심환자는 전국 외래진료 1천명당 20주(5월14~20일) 2.4명에서 23주(6월4~10일) 6.7명(잠정치)으로 증가했다.이 병은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6월부터 본격적인 유행 시기에 돌입해 8월까지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보육시설의 경우 수족구병 등 각종 감염병 전파 속도가 무척 빠르다" 며 "철저한 예방 실천"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9년 만에 새로운 재활 운동기구를 재활센터에 도입,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난달 1억1천200만원 사업비를 들여 근력강화운동시스템 1식(6대)과 좌식 스텝퍼 2대를 구입해 건강증진센터 1층 재활센터에 설치했다. 2008년 재활센터가 문을 연 후 이곳 운동기구가 교체된 것은 처음이다. 구입비용은 올해 선정된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비로 충당했다. 이 운동기구는 개인별 맞춤식으로 조절이 가능해 재활센터 이용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연중 운영되는 이곳 재활센터에서는 하루 평균 30여 명의 장애인들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 힘찬 훈련을 하고 있다. 주 이용객은 뇌병변, 지체 장애인 등 재활이 필요한 주민이다. 1~3급 중증장애인과 낙상 위험자는 보호자나 요양보호사를 꼭 동반해야 한다. 이인숙 방문보건팀장은 "지역에 재활전문기관이 없어 보건소 재활센터가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 조기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리 마을 건강챙김 홍보대사'를 본격 운영한다.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홍보대사는 각 읍면별 3~6명 정도로 총 39명이다. 이중 12명이 직접 암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 환자가 있는 주민으로 그 누구보다 암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전문가다. 육혜수 모자건강팀장은 "남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길 줄 아는 암 유경험자를 최대한 홍보대사로 모집했다"며 "주민 밀착형 홍보를 통해 암수검률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이번 홍보대사 운영의 목표"라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 20일 다목적회관에서 '우리마을 건강챙김 홍보대사' 발대식을 열어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김용대 교수를 초청,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 등을 교육했다. 또 마을 경로당이나 회관, 주민다수 모임 장소 등을 찾아 국가 암 검진 사업 홍보, 개인별 검진 독려, 암 의료비 지원 대상 및 신청방법 등 올해 말까지 수행할 홍보대사의 중점 활동 사항도 안내했다. 김영만 군수는 "모든 질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챙길 홍보대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사업이 건강한 옥천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병원 등 보건기관 방문이 힘든 각 마을의 의료취약 계층을 찾아 보건교육, 건강 상담, 간단한 검사 등 개인의 건강관리를 돕는 의료 서비스다. 각 읍면별로 공중보건의, 통합보건담당, 방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월간 계획을 세워 일주일에 한번 씩 의료취약 마을을 방문한다. 주 관리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손 소독 위생부터 금연·금주 교육, 국가 암 검진 독려 등의 활동을 펼친다. 또 혈압·혈당 체크를 통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하고 치매, 스트레스 관리, 식이, 운동 등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이 같은 활동을 벌여 지난 5월 말 기준 2,368명에게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주고 이중 만성질환 고위험군 60여 명을 발견, 보건소에 등록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옥천읍에 한해 비뇨기과 전문의가 2주 간격으로 방문하고 있어 한층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군서면 오동리 할머니들은 "나이 들면 읍내 병원까지 나가는 일이 쉽지 않다" 며 "집 앞까지 찾아주는 의료팀이 기다려지고 무척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군 보건소는 공중보건의사를 중심으로 더 많은 취약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을별 의료일정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인숙 방문보건팀장은 "100세 시대에 맞춰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지역 내 장애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위한 통합적 재활치료 프로그램 '꼼지락, 꼼지락 세상 밖으로 껑충'을 마련한다. 이 프로그램은 재활전문 의료기관 및 전문의사가 없어 인근 대도시로 치료를 받으러 오가는 장애아동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보건소는 대전보건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및 대전 유성 웰니스 병원 등과 연계해 올해 2기에 걸쳐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1기 참여 대상자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해 다음 달부터 2개월 간 주 2회씩 총 14회 과정으로 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자는 18세 미만 뇌병변·지적·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아동으로 신청자를 대상으로 초기 평가를 거쳐 8명이 이번 1기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각 과정은 신체활동, 작업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구강 및 영양교육 등으로 채워진다. 수업 장소는 군 건강증진센터 3층 다목적실이다. 이인숙 방문보건팀장은 "효율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참여자 수 제한을 두게 된 점 양해바라며, 2기는 하반기 중 별도 모집,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좋은 재활 프로그램을 많이 발굴해 장애 아이들 전 생애에 걸쳐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치매안심 행복 옥천 만들기 어우렁더우렁 사칙연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15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마니또 찾아주기' 사업 참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마니또 찾아주기는 사칙연산 프로젝트사업의 핵심인 '인지 기능과 능력 곱하기'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환자군에 속하는 경증치매환자에게 수호천사와 같은 친구를 연결, 그들이 지역사회와 어울릴 수 있는 여건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교육에는 마니또 역할을 수행할 주민 25명이 참석했다. 교육 내용은 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치매파트너 플러스'란 주제로 치매 바로알기, 치매 파트너의 역할, 치매선별 검사 방법 등 이었으며, 강사는 충북광역치매센터 안주희 사회복지사가 맡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에 대한 기존 방문형 인지재활 프로그램에 주민이 참여하도록 해 어우렁더우렁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며 "더 많은 마니또를 치매환자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마니또 찾아주기'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에게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 동기를 부여하고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과 이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