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지역 밀착형 홍보로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에 대한 검진 수검률 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우리마을 건강챙김 홍보대사' 50여 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자는 암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군 보건사업에 관심을 갖고 각종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홍보대사로 위촉되면 보건사업 홍보에 필요한 각종 전문교육에 참여하고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 검진 대상 여부, 검진 결과 안내, 암 판정 시 의료비 지원 신청 방법 등을 알리는 임무를 맡게 된다. 옥천군 보건소관계자는 "암 환자 없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 만들기에 일조할 지역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마을 건강챙김 홍보대사 모집에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군 보건소 모자건강팀(043-730-2152)로 연락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은 대체로 날씬하고 담배연기에서도 점차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가 지난 10일 발표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내 만19세 이상 성인 비만율이 23.5%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평균(27.9%)과 비교하면 4.4%, 충북도 평균(28.7%)에 비하면 5.2% 낮으며 충북 도내에서는 최근 3년 간 계속해서 최저 비만율을 기록했다. 비만율이 전국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옥천군 비만율은 24.4%(14년), 23.0%(15년), 23.5%(16년) 등 꾸준히 낮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 보건소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시작한 2008년과 지난해 조사결과를 비교 분석해 내놓은 주요지표를 살피면 흡연율도 큰 감소추세를 보인다. 현재 흡연율은 2008년 26.3%에서 지난해 20.3%로 감소했고, 남자 흡연율도 현재 48.5%에서 36.8%로 눈에 띄게 낮아졌다. 또 2015년부터 추가지표로 조사한 현재 비흡연자 직장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18.6%에서 10.5%로 감소해 흡연 예절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고위험 음주율, 저염 선호율, 스트레스 인지율, 우울감 경험률, 혈압 인지율, 건강검진 수진율 등 지표가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걷기 실천율, 월간 음주율,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평생의사진단 경험률 등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지표로 지적됐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군 보건소에서 실시한 건강증진사업이 군민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지표에 중점을 두고 주민 밀착형 건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해 8~10월 관내 만19세 이상 무작위 표본 추출된 주민 886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안전의식, 운동 및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예방접종, 심정지, 보건기관 이용 등 18개 영역 161개 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강길원 교수팀 주관으로 지역사회건강통계 조사원 6명이 선정된 가구를 방문해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오는 8월부터 3개월간 만19세 이상 872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조사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마을 공동생활권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보 동아리 참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 함께 걷는 날을 마련한다. 군 보건소는 오는 11일을 만보 동아리 '함께 걷기의 날'로 지정하고 회원들이 동시에 정해진 산책길을 걸으며 건강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각 마을 60대 이상으로 구성된 만보 동아리 56개 팀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올해 초 관내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중심으로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걷기를 실천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일조하자고 모인 동아리 회원들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마을 단위로 결성한 이 동아리는 첫해 20개 팀 220명, 그 이듬해 21개 팀 246명에서 올해는 참여 인원수가 부쩍 늘었다. 100세 시대를 맞아 걷기 운동이 만성질환 예방 및 노년기 건강관리에 최고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옥천군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보면 걷기 실천율과 중증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전국 및 충북도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지역 내 노인들의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걷기 동아리 결성과 활동 지원을 보다 강화했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운동은 특별한 장비 없이 손쉽게 할 수 있다"며 "노년기 건강을 위해 회원들 스스로 실천하기"를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세 살 건강 백세 튼튼'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연동화교실이 아동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구연동화교실은 옥천군자원봉사센터 학부모로 구성된 동극 동아리 '맘 스토리'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인지 엄마와 함께하는 듯 친숙한 분위기 속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가 아동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구연동화를 동해 아동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는 '골고루 아침밥은 꼭' 이란 영양 식생활과 '꼬마버스 타요의 금연 대작전'이다. 아이들에게 무슨 금연 교육이냐 하겠지만, '세 살 건강 백세 튼튼' 이란 사업명처럼 어릴 때부터 나쁜 짓은 하지 않도록 길을 바로 잡아줘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전달 방법 또한 재미있다. 아동들에게 친숙한 호랑이, 토끼, 버스 등 인형 옷을 입고 동화 속 이야기 하듯 주제를 전달해 재밌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 보건소가 봉사단체 '맘 스토리'와 손을 잡고 관내 보육시설 10개소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구연동화는 올해 말까지 시설을 돌며 계속 진행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의 기본인 영양과 금연 습관이 아이들의 몸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관내 치매환자들의 조기 치료 및 지속적 관리를 위해 약제비를 지원, 치매환자 가정에 호응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자는 치매치료제를 복용 중인 치매환자로 소득기준이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20% 이하(단 3인 가구인 경우 100%)이어야 한다. 또 옥천군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해야 하며 치매진단을 받고 군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지원내역은 치매치료비 보험급여 본인부담금 중 월 최대 3만원으로 대상자는 지원신청서, 통장사본(가족 통장인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당해 연도 치매치료제가 포함된 처방전이나 약품명이 기재된 약국 영수증을 군 보건소 치매상담 센터로 제출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보훈대상자, 의료비 지원 등을 받는 경우는 제외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그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사전예방을 위한 활동이 중요하다"며 "군 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선별검사, 예방교실, 치료 물품지원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치료 약제비 지원조건 및 지원가능 여부는 군 보건소 진료팀(043-730-21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대표적인 여름철 감염병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일찍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남해 및 서해 일부 지역 해수에서 지난 3~4월 계속해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됐다. 3월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구 해수, 4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지천과 인천광역시 강화도 초지리 해수 및 갯벌에서 이 균이 분리됐다. 더 심각한 문제는 경기도 안양시 한 병원에서 알코올성 간경변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A(52)씨가 지난달 12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받은 것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이 법정 감시 감염병으로 지정된 2001년 이후 보통 5~7월에 첫 환자가 발생하고 최근 가장 이른 등장 시기는 2012년(5월 9일)이었다. 4월에 첫 환자가 발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군 보건소는 올해 해수 평균 수온이 지난해 보다 높아 첫 환자가 예년보다 빨리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할 것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 중독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이 감염병에 의한 치명률이 높아 예방수칙 준수가 더욱 요구된다. 군 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을 막기 위해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관내 병의원을 통한 환자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추진하는 발로 뛰는 군민 건강 챙기기가 눈길을 끈다. 군 보건소는 지난 1일 '아동·청소년 건강퍼즐 맞추다' 사업에 참여 중인 죽향초와 청산초 운동회장을 찾아 건강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군 보건소 관계자 10여명은 각 운동회장에 보건 부스를 설치해 학부모 및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BMI(체질량지수) 검사, 단맛·짠맛미각테스트, 구강 내 세균관찰, CO측정 등 보건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불소이용 구강관리법, 금연, 절주, 영양 등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운동회에 참여 중인 교사, 학부모 등 관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죽향초 한 학부모는 "인터넷 검색하면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지만 백번 검색하는 것보다 전문가한테 한 번 직접 듣는 것이 잊히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된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각 읍면 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대규모 행사를 치를 것을 예상하고 발로 뛰는 군민 건강 챙기기를 앞으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아동·청소년 건강퍼즐 맞추다' 사업에 참여 중인 관내 6개 초등학교와 중·고등 각 1개교에는 학교별 비만교실 등 건강문제에 대해 차별적으로 접근, 참여자들의 건강행태 개선과 건강생활 실천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5월 황금연휴를 대비 국내 및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군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기온이 높아지는 5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설사 감염병) 발생이 높아지게 된다. 설사 감염병 예방은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씻기와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음식 조리 후에는 신속한 냉장 보관과 상할 수 있는 음식은 나들이 시 가져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5월은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도 증가하는 시기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2~3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군 보건소는 해외로부터 감염병 유입 및 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휴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군민은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m.cdc.go.kr)를 통해 여행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귀국 후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검역관(입국 시)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로 신고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해외여행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감염병 오염 지역을 방문한 경우에는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하게 작성해 검역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세 살 건강 백세 튼튼' 프로그램 일환으로 병아리요리교실을 마련, 아동들에게 저염 식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깨우칠 계획이다. 향토음식교육관에서 진행되는 병아리요리교실에는 관내 보육시설 10개소에 다니는 아동 520여명이 참여한다. 요리주제는 '저염식 채소 피클 만들기'다. 참여 아동들은 무, 오이, 당근, 브로컬리 등 채소를 재료로 저염식 피클을 직접 만들어 보고 완성된 요리는 가족과 함께 맛보게 할 계획이다. 채소에 대해 거부감이 있는 아동들은 이번 요리실습을 통해 채소와 친해지고 저염 식생활 실천의 중요성도 깨울 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요리 과정은 군 보건소가 재료비를 지원하고 옥천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올해 말까지 요리실습을 진행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불소사업을 전개해 상당수의 아동·청소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 보건소는 올해 말까지 '아동·청소년 건강퍼즐 맞추다' 사업의 일환으로 불소 이용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자는 지난달 보호자의 동의를 받은 관내 19개교 학생들로 불소도포는 2천892명, 불소용액양치는 1천806명이다. 군 보건소는 이들에 대해 대전보건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의 협조를 받아 각 학교를 순회하며 상·하반기 나눠 각 1회씩 전문가 불소도포를 실시한다. 또한 관내 12개교 초등학생들만 대상으로 하는 불소용액 양치를 주 1회 점심시간에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스스로 구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도 병행한다. 불소도포는 치아표면에 불소바니쉬를 발라주어 충치세균과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40%정도 충치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해는 관내 만5세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3천106명이 불소도포 서비스를 받았으며, 불소용액 양치에는 1천888명의 초등생이 참여했다. 또올바른 칫솔질 등 구강보건교육은 195회에 걸쳐 3천995명이 받았다. 김옥년 건강증진팀장은 "과자, 초콜릿, 음료 등 충치균이 이완될 수 있는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학생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 식사 후·잠자기 전 칫솔질과 더불어 불소를 이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질병관리본부 주관 국가예방접종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 보건소는 7회 세계예방접종주간(4.24~4.30)을 맞아 전국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국가예방접종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오는 26일 질병관리본부장 기관표창을 받는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20개 보건소 중 충북도 내에서는 옥천군보건소가 유일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헌신적인 노력으로 예방 접종률 향상, 예방접종대상감염병(VPD) 관리에 공이 큰 기관과 개인 유공자 등을 발굴해 격려 및 시상한다. 옥천군보건소는 만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B형 간염·수두·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등 접종, 65세 이상 폐렴구균 및 노인 인플루엔자 접종 등에서 높은 성과를 올려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 보건소는 영유아, 초·중등학생, 65세 이상 노인 등의 예방 접종률 향상을 위해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 대상자를 관리하고 각 읍면 마을담당자 및 이장, 각 사회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로 미접종자를 찾아 전화·가정방문·우편 등 1대1 방법으로 독려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홍진숙 예방의약팁장은 "감염병 예방은 접종으로 시작된다" 며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소아마비나 홍역, 일본뇌염 같은 감염병이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국가예방접종이 확대되면서 일부 감염병은 퇴치까지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시력발달에 아주 중요한 나이인 만 3~6세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가 시력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내달 31일까지 한국실명예방재단 및 관내 보육시설과 협력해 관내 1천450여 명의 대상 아이들에게 시력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력검진에는 안과 전문의에 의해 개발된 가정용 어린이 시력검사 도구가 사용된다. 숫자를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도구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오리, 나비, 자동차 등의 그림을 크고 작게 나타낸 그림표로 돼 있어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이달 안으로 관내 42개 보육시설 협조를 받아 각 대상 아동들의 가정에 검사용 그림표를 배부, 보호자와 함께 검진할 방침이다. 자가 검진 후 안질환이 의심되는 아동들은 안과 전문병원을 찾아 의사의 정밀 소견서를 군 보건소에 제출하면 그와 관련된 치료 지원을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정밀검진 결과 약시로 인한 가림치료가 필요한 경우 치료용 가림패치를 연2회 지원 받을 수 있다.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가정에지원된다. 또 수술 전후 안경치료 중이거나 수술이 필요한 아동에게는 치료용 안경 및 수술비가 지원된다. 이 경우 중위소득 80%이하 가정만 해당된다. 시력이 낮은 아동들에게는 재활상담 및 잔여 시기능 향상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갓난아기의 시력은 0.05정도며, 이후 점차 발달해 6~7세에 이르면 1.0정도에 도달한다"며 "7~9세 때 시력발달이 거의 결정되는데 이때 완성된 시력이 평생을 좌우하게 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임산부 건강관리 교실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모유수유 클리닉'이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기로 참여 중인 21명의 임산부들은 우울증 및 감염병 예방, 영양관리 등 통합건강증진 교육과 함께 모유수유 전문가로부터 산전·산후체조, 모유수유방법 등을 배우고 익히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자들의 큰 사랑 속에 군 보건소는 이달 25일 종료되는 1기에 이어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8주간 건강증진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모유수유 클리닉에 참여할 2기 대상자를 모집한다. 특히 2기 때는 국제모유수유 전문가가 강의의 맡아 효과적인 모유수유 방법, 산전·산후 관리법 등 수업 내용이 한층 더 강화된다. 이와 더불어 숲길 체험, 아기용품 만들기 등도 마련돼 더욱 재미있는 수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내 임산부, 결혼이민자 여성, 가임기 여성 등은 군 보건소 모자건강팀(043-730-2154)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달 말까지 선착순 모집이기 때문에 꼭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서둘러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모유는 아기에게 면역 기능을 증가시키고 아토피성 피부염 등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며 "엄마, 아이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모유수유 클리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이달 20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청주지방검찰청영동지청, 옥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양귀비 및 대마 불법재배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다. 이번 단속은 양귀비 개화기 및 대마 수확기를 맞아 밀경작자, 밀매 및 공급사범 등을 검거해 마약류 공급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마약류 해악에 대한 대 군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단속 대상은 양귀비·대마 밀경작 및 밀매자, 사용자, 아편 밀조자 기타 마약류 관리사범 등이다. 특히 가축사육 농가 텃밭이나 비닐하우스 등에서 자생하는 마약류 밀경작 행위, 밀매 사용자가 중점 단속 대상이다.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가 되는 식물로 화초 재배용이나 가축 치료 등의 목적을 불문하고 국내에서 단 한 포기라도 재배가 허용되지 않는다. 또 대마는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은 자만 파종, 재배가 가능하다. 이를 위반해 몰래 파종하거나 불법 재배 또는 밀매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한편 청주지방검찰청영동지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를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자수하는 마약류 투약자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을 최대한 지양하고 국가지정 의료기관에서 재활치료를 받도록 돕고 있다. 신고는 옥천군보건소(043-730-2113), 옥천경찰서(043-730-9272, 국번 없이 112), 청주지방검찰청(국번 없이 1301), 청주지방검찰청영동지청(043-740-4290) 등으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신규 공중보건의사 11명을 신규배치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공중보건의사 일부가 전역하고 신규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는 등 근무지및 근무자를 변경했다. 이에 군복무 대신 군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전념했던 공중보건의사 11명이 지난 14일 전역했다. 또 공중보건의사 11명이 신규 배치되고 도간 이동에 따른 치과의 1명이 증원돼 군 보건소와 각각의 보건지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로써 전문의 8명, 일반의 4명, 한의과 4명, 치과 3명 등 총 19명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게 된다. 한편 안내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가 군북보건지소로 이동하고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동이, 안남, 안내, 청산, 이원, 군서보건지소 및 보건소 예진실에 배치됐고 증원된 치과의는 이원보건지소에 근무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