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 함승덕 총장은 방과 후 자율적으로 공부하는 재학생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학구열을 북돋아 주었다. 지난 29일 오후 함 총장은 기초학습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각 강의실을 직접 방문해 70여명의 학생들에게 빵과 음료를 나눠주며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함 총장은 "정규과정이 아님에도 밤늦도록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립대는 정규교과 과정 외에 재학생의 학습능력 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기초학습, 직업기초, 전공학습 프로그램 및 인터넷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 18대 총학생회는 '그린나래'의 출범 해오름식이 30일 대학 본관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함승덕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내·외빈,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18대 총학생회 '그린나래' 출범 선언, 총학생회 임원 소개, 대학 발전기원 고사 등이 진행됐다. 해오름식이 끝난 후 학생식당에서 총학생회 임원, 재학생, 교직원, 내·외빈 등이 함께 비빔밥을 나눠 먹으며 화합을 다졌다. 함 총장은 "헌신과 봉사의 정신으로 학생들의 복지 향상에 힘쓰는 한편, 학생들이 바라는 바를 민주적으로 수렴해나가는 총학생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태훈 총학생회장(바이오식품과학과·2년)은 "2016년, 도전하는 충북도립대학, 발전하는 충북도립대학 그리고 행복한 충북도립대학을 만들기 위해 총학생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충북도립대학은 영동의 용진환경㈜과 14일 용진환경 홍보관에서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적극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양기관의 협약은 ▲환경생명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기술협조 ▲재학생, 졸업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사업 협조 ▲국책사업과 관련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앞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환경생명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전문기술인재를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승덕 총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환경생명 분야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진환경(대표 김홍찬)은 영동군 영동읍에 소재한 환경오염방지시설 및 폐수처리 전문 기업으로 2001년 설립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은 9일 옥천군·읍 대학 캠퍼스 일원에서 '인사잘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대학 총학생회(회장 이태훈, 바이오식품과학과·2년)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총학생회 임원을 비롯한 각 학과 학생회장(학회장)이 등교하는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인사를 건네면서 인사하는 습관을 독려했다. 이태훈 총학생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상호 인사하는 습관을 통하여 올바른 인성 함양과 활력 있는 캠퍼스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립대 총학생회는 지난해부터 '옥천군 주소 갖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재학생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는 2일 관성회관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이언구 도의장,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한 내·외빈과 신입생,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2016학년도 신입생은 기계자동차과를 비롯한 12개과의 입학정원 500명과 정원외 모집 11명을 더해 모두 511명이다. 도립대는 2007년부터 10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해오고 있다. 올해 입학식은 입학허가 선언문 낭독, 신입생 선서, 성적우수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수석은 청석고를 졸업한 바이오생명의약과 최동빈(18·남) 씨가, 전체차석은 보은자영고를 졸업한 전기에너지 시스템과 박용진(19·남)씨가 차지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만학의 꿈을 이루고자 입학하는 사회복지과 김안이(62·여)씨를 비롯한 만학도 7명이 자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시종 지사는 "대학 시절은 인생의 황금기"라며 "미래의 주역이 되는 큰 꿈을 갖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당부했다. 또 이날 입학식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선언하는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다. 함승덕 총장은 "충북경제 4%시대 중심대학으로서 우리 대학이 명실상부한 '충청권 명문 직업교육대학'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모든 역량을 집결해 그 위상을 확고히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식 이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대학생활 및 학사 안내, 성교육 및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 환영행사 등이 있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이 2016학년도 신입생모집에서 등록률 100%를 달성해 10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이 100%다. 도립대는 기계자동차과를 비롯한 12개과에서 201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였으며, 등록 마지막 날인 27일 기준 모집정원 500명과 정원 외 등록 11명이 모두 등록을 마쳤다. 이에 도립대는 2007년부터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해 10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많은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값진 성과다.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고자 '총장 입시 투어', '교직원 전담 고교제' 등을 진행했고 다양한 입시 박람회에 참가해 대학을 적극 홍보한 결과로 분석했다. 함승덕 총장은 "충북도내 취업률 1위, 100만원 미만의 저렴한 등록금 등 대학의 장점들이 널리 알려지면서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우리 대학을 선택한 신입생들이 충북경제 4% 시대의 핵심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립대 2016학년도 신입생 511명의 입학식은 2일 옥천군 관성회관에서 개최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속보=대학 통합문제가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립대 통합문제를 한 옥천군의회 의원이 옥천군과 옥천군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충북도도 도립대를 계륵으로만 여기지 말고 남부권 균형발전의 자원으로써 재인식하고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을 요구했다. 이 같은 주장은 안효익(52) 군의원이 19일 본 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이날 안 의원은 "최근 도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동합논의가 충북도립대학까지 확대되는 모습을 보면서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을 만큼 우려스럽다"며 "20여 년 전 옥천조폐창과 통합당시 옥천군의 가장 뼈아픈 과거사로 충북도립대 통합문제에도 오버랩 되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10여 년 간 20억원에 이르는 직·간접적 지원은 물론 15억원 상당의 대학 주변 토지까지 매입해 무상으로 사용하게 하는 등 옥천군과 군민들이 도립대 발전을 위해 큰 애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의원은 도립대의 장기적인 비전 수립 등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변화된 환경속에서 대학의 자생적 성장의 필요성과 국가적 대학구조조정 추세를 거스르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대학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 수립 등이 부족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으며 오송바이오 캠퍼스 설치는 도립대를 지켜나가는 힘과 당위성이 분산되는 결과가 됐다"며 "그러나 후회하기에는 지금 상황이 너무 위태롭기만 해 선제적으로 도립대의 자립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그는 "도립대 통합문제가 지역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옥천군과 옥천군의회가 주체가 돼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 학위수여식에서 50대 주부가 사회복지학과를 수석 졸업하는 영예를 안아 화제다. 주인공은 졸업 평점 4.38점(만점 4.5점)을 받은 만학도 고명숙(50·여·사진·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 고 씨는 1984년 여고를 졸업하고 넉넉지 않은 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며,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결혼과 육아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낸 그녀는 두 아들 학업을 뒷바라지하고, 나서야 비로소 대학에 들어가 향학열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매일 청주 집에서 대학 소재지인 옥천까지 왕복 2시간을 오가는 고단한 일상이었지만, 자녀뻘 되는 동급생에게 뒤처지지 않고자 틈만 나면 도서관에 틀어박혀 모자란 학업을 보충했다. 부단한 노력 덕에 그녀는 2년 내내 장학생에 뽑혀 학비를 감면받고, 교내 다독왕에도 여러 차례 선발됐다. 지난달에는 청주시 상당노인복지관에 사회복지사로 선발돼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고 씨는 "자상하게 이끌어주고 배려해준 교수님과 동료 학생 덕분에 2년간의 학교생활을 무사히 마쳤다"며 "나의 사례가 나이 때문에 선뜻 학업에 나서지 못하는 이웃에게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학위수여식에서는 전씨를 포함해 454명의 졸업생이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북도립대학은 12일 관성회관에서 17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함승덕 총장, 이언구도의장, 박한범·황규철 도의원 등을 비롯, 내·외빈과 학부모, 졸업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학은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총 4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공업 전문학사 386명, 디자인 전문학사 32명 그리고 36명에게는 사회복지 전문학사가 수여됐다. 졸업생 중 디지털디자인과 진혜란(23·여) 양이 전체 수석을, 의료 전자과 조상현(25·남) 군과 컴퓨터정보과 우상빈(23·남) 군이 전체 차석의 영예를 안았다. 기계자동차과 이상호(23·남) 군을 비롯한 9명은 과 수석을 차지했다. 또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환경생명과학과 유근선(21·여) 양과 학보사 편집장을 역임한 전자정보계열 김선재(20·남) 군을 비롯, 18명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특히 사회복지과 고명숙(50·여)씨는 만학도임에도 과 수석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고 씨는 "우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교수님들과 동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 1월부터 청주상당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배운 것을 바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 지사는 치사에서 "개인의 영광은 물론 모교의 명예와 충청북도의 위상도 함께 드높여 주길 바란다"며 "161만 충북도민과 함께 여러분의 성공을 끝까지 축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승덕 총장은 "사회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 여러분들의 발전 속에서 우리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충북도립대인으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립대는 100만원 미만의 저렴한 등록금에도 충북도내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생산적 교육복지 실현과 동시에 '충청권 명문 직업교육대학'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교수회가 한국교통대와 충북도립대를 통합대상으로 한다는 자료를 발표하자 도내 대학들이 들끓고 있다. 충북대 교수회는 지난 4일 증평군의회를 방문해 교통대 증평캠퍼스와의 통합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교수회는 지난해 12월 23일 증평캠퍼스 일부 학과뿐만 아니라 교통대 전체와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을 당시의 계획을 군의회 측에 설명했다. 문제는 충북대교수회가 증평군의회에서 설명자료에 '통합 대상'에 증평캠퍼스 뿐만 아니라 충북도립대도 포함하면서 불거져 나오고 있다. 교수회가 장기적 관점의 통합 계획안을 제시한데 대해 충북대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충북대 교수회의 통합 주장에 '불가' 방침을 거듭해 온 교통대는 11일 6개 항목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충북대와의 통합의 불가성을 설명했다. 교통대는 △충북지역 국공립대 통합의 단계별 계획의 실현가능성 △교통대 정원감축의 사실유무 △증평캠퍼스가 활성화 가능한가 등 모두 6개 항을 조목조목 따졌다. 충북도립대도 "충북대 교수회가 법적으로 불가능하고, 생각해볼 가치도 없는 통합론을 제기해 대학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옥천지역에서는 도립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주민의견 수렴없는 일방적인 통합 주장을 중단하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충북대 교수회의 이같은 통합론에 대해 교통대와 도립대까지 반발을 하면서 충북도내 대학들의 올해 최대 이슈가 '대학통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새해부터 대학통합과 관련한 문제가 이슈가 되자 충북도내 대학가에서는 윤여표 충북대 총장이 직접 나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윤 총장이 교통대와 도립대 총장을 만나 통합 관련 입장을 분명하고, 논란을 종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통대 관계자는 "윤 총장이 직접 나서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윤 총장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립대 관계자도 "각 대학 총장이 만나 통합을 놓고 입장을 정리하면 이 같은 오해와 갈등도 없을 것이 아니냐"며 윤 총장이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대 교수회 관계자는 "충북대 발전계획은 충북대가 만든다. 교통대서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1도1국립대를 위해 교통대와 통합후 도립대와 통합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대와 증평캠퍼스와의 통합은 충북대가 원한 것이 아니라 교통대 측에서 원해서 추진했던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도 충북대와의 통합을 바람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철·손근방·김병학 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통합 문제의 중심에 있는 충북대가 한발 더 나아가 충북도립대까지 통합 대상으로 거론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립대는 지난 5일 공개된 충북대 측의 통합 추진 구상과 관련해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시나리오"라고 발끈했다. 이 대학 측은 "국립대와 도립대 통합은 법적으로 불가능하고, 이와 관련해 논의된 바도 전혀 없다"며 "상대의 의견을 묻거나 최소한 이런 구상이 있다는 점이라도 미리 귀뜀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마디로 현실성이 없어 일고의 가치가 없는 데다,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저버린 일방적이고, 생뚱맞은 소리라는 반응이다. 충북도 역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괜히 떠벌려 분란만 일으킨다"며 "대학의 신뢰성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못마땅해했다. 충북대 교수회는 지난 4일 증평군의회를 찾아 배포한 자료에서 도립대 통합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지역 국립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차적으로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합친 뒤 2단계로 충북도립대와 통합하고, 최종적으로 교통대본교와 완전히 하나가 된다는 시나리오다. 그러나 이 계획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충북도와 도립대의 입장이다. 교육부가 고시한 '국립대학 통폐합 기준'은 국립대 간 통폐합만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고시가 개정되지 않는 한 국립인 충북대가 도립대를 끌어안을 수는 없다는 얘기다. 충북도 관계자는 "규정을 모를 리 없는 충북대가 뜬금없이 도립대를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거론한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자칫 도민들의오해를 부르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도립대는 한발 더 나아가 즉각 충북대의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대학은 이날 긴급 교수회의를 소집해 "충북대 교수회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통합론을 제기해 우리 대학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충북대 총장은 말도 안 되는 통합 구상이 담긴 연구보고서의 출처와 내용에 대해 해명하고, 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승덕 총장은 "충북대 측으로부터 납득할만한 해명과 사과가 없을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충북대는 지역 거점 국립대라는 지위를 악용하는 행태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이 2016학년도 등록금을 동결시키면서 100만원 미만 '반값 등록금'을 유지했다. 도립대는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등록금을 30% 대폭 인하했고, 2014년 10%를 추가 인하시킨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동결시킴으로써 범국민적인 바람인 반값등록금 실현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도립대는 사립대의 3분의1 수준(도내 사립 전문대 평균 1학기 288만원)인 저렴한 등록금을 비롯해 다양한 장학제도로 전교생의 50% 이상이 '0원 고지서'를 받는 등 생산적 교육복지 확대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도립대의 2016학년도 등록금은 학기당 인문사회계열 82만1천원, 자연과학·이공·예체능계열 95만6천원이며, 신입생 입학금은 29만7천원이다. 도립대의 등록금은 학비가 저렴한 수준인 국·공립대학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며, 전국적으로도 최저 수준이다. 한편, 도립대는 저렴한 등록금에도 지난해 8월 말 대학알리미(http://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시된 '2015년 졸업자 6.1일 기준 취업현황'에서 63%의 취업률로 충북도내 대학 중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이시종 지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학생생활관 리모델링, 미래관 증축 등을 통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 11일 이 지사와 도립대는 등록금 동결에 의견을 모았으며, 19일, 총장·교직원·학부모·학생 등 각 분야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2016학년도 등록금을 동결로 심의·의결했다. 또 오늘 개최된 2016년 대학운영위원회(위원장 행정부지사 박제국)에서 '2016학년도 등록금 책정안' 심의·의결을 거쳐 2년 연속 등록금 동결을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도립대는 대학 설립목적인 '농촌지역의 고등교육 희망자에 대한 기회 확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함승덕 총장은 "등록금 동결에 따라 예산을 긴축 운영해 교육과정, 교육환경 등 교육 전반에서 학생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충청권 명문 직업 교육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은 15일 대학 미래관 합동강의실에서 '충북도립대학 2015년 운영실적 및 2016년 운영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속적인 교육품질 향상과 교육 수요자 중심의 대학 운영을 위한 PDCA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또 2015년 운영 실적과 2016년 운영계획에 대한 개선 등도 있었다. 그간 도립대 각 부서와 학과는 보고회 개최를 위해 2015년 운영실적과 2016년 운영계획을 작성·수립했으며, 지난 12일 교무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최종 확정했다. 함승덕 총장은 "이번 보고회는 외부 평가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사명과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 교육 수요자 중심의 대학 운영을 통해 '충청권 최고의 직업교육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해마다 2~4명을 뽑던 2년제 충북도립대의 졸업예정자 특별채용이 전면 중단되면서 학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에 따르면 해마다 이 대학이 추천한 우수 학생을 공무원으로 특채하던 제도를 올해부터 중단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도는 매년 연말 도립대에 보내던 공무원 임용후보 장학생 추천 의뢰도 지난해는 하지 않았다. 도는 2006년부터 소방·환경·공업(전기)분야 공무원 2∼4명씩을 지방공무원(9급)으로 특채했다. 이를 통해 작년까지 26명의 도립대 졸업생이 충북도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 제도는 충북도뿐만 아니라 도립대를 둔 다른 시·도에서도 일부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권익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 제도가 공직사회 우수 인재 확보라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도립대 활성화 수단 등으로 변질되고, 자치단체장의 치적으로 활용되거나 청탁 등 부정이 개입할 여지가 있다며 2011년 이후 줄곧 개선을 권고해왔다. 국정감사에서도 도립대 출신의 공무원 특채 문제는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고 결국 충북도는 권익위 권고를 수용키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권익위 권고 이후 행정자치부도 특정대학 출신자 선발을 지양하라는 지침을 연이어 내렸다"며 "경남·전남도 등이 중단하는 등 도립대생 공무원 특채가 점차 사라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전문대의 2016학년도 정시입학 전형결과 평균경쟁률이 3.88대1로 나타났다. 충북 도내 5개 전문대가 지난 5일 정시입학 일반전형을 마감한 결과 총 1천553명 선발에 6천27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은 3.88대1을 기록했다. 대학별로는 충북보과대가 145명 모집에 1천96명이 지원해 지난해 5.57대1보다 상승한 7.5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는 사회복지과로 21대1로 나타났다. 충청대는 234명 모집에 1천16명이 지원해 지난해 2.78대1보다 높은 4.34대1을 기록했으며,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는 전기전자학부로 4명 선발에 61명이 지원(15.25대1)했다. 지난해 5.26대1의 경쟁률은 보인 충북도립대는 올해 144명 선발에 493명이 지원, 3.42대1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자치행정과는 7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10.5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강동대는 지난해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687명 선발에 2천351명이 지원해 3.42대1로 떨어졌다. 간호과는 18명 모집에 665명이 지원, 36.9대1로 5개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학과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원대는 올해 343명 모집에 1천71명이 지원해 3.12로 지난해 4.2대1보다 저조한 기록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과는 치위생과로 2명 모집에 40명이 지원(20대1)했다. 충북보과대와 충북도립대는 8일, 충청대는 9일, 대원대는 11일, 강동대는 오는 12일 등 도내 각 전문대별로 면접·실기고사를 치른다. 합격자 발표일은 충북보과대는 오는 14일, 대원대와 충청대는 15일, 충북도립대는 20일, 강동대는 21일로 예정돼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