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충북의 전문대 중 유일하게 D등급을 받으면서 개교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부실대학'으로 낙인 찍혀 '도립'을 앞세운 공신력에도 흠집이 나자 대학 측은 1일 총장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평가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1998년 개교한 이 대학은 그동안 저렴한 등록금을 앞세워 농촌지역 고등교육 기회 확대라는 '보편적 교육복지'에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학과를 개편해 충북도가 성장동력을 정한 바이오분야 산업인력 양성에 나서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 대학은 지난해 교육부의 특성화 육성사업 대상에서 탈락해 위기를 자초했다. 고강도 구조개선과 경쟁력 강화 전략을 모색되던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조개혁평가의 충격파가 전해졌다. 대학 측은 일단 이번 평가 결과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분위기다.최근 발표된 올해 졸업생 취업률이 63%로 도내 15개 대학 가운데 가장 높고, 9년째 100% 신입생 등록율을 유지한 상황에서 나온 '충격적 결과'이기 때문이다.대학 측은 취업률 등 정량적 평가는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교육과정이나 특성화 분야 등에 대한 정성적 평가에서 불이익이 컸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고 있다.전임 총장 시절 불량했던 교육 지표가 부담이 됐다는 뒷얘기도 나오고 있다.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일각에서는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하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대학 한 관계자는 "그동안 '도립'의 울타리에서 안주한 만큼, 새로 시작하는 각오로 모든 것을 뜯어 고쳐야한다"며 "위기를 돌파하려면 당장 학과개편 등으로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고,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후폭풍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당장 2일 시작되는 수시모집이 큰 문제다. 이 대학은 부담 없는 등록금 등을 앞세워 그동안 신입생 대부분을 수시모집으로 채워왔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부실' 꼬리표가 따라붙은 만큼 신입생 모집이 예전처럼 같지 않을 전망이다. 충북도와 도의회 등 주변의 시선도 부담스럽다.한 해 100억원 가까운 도비를 써온 만큼 책임론이 제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함승덕 총장은 "저평가된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굳이 핑계 대지 않겠다"며 "책임자로서 충북도와 도민에게 면목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기분은 나쁘지만, 제재가 대출 제한 등에 그쳐 실제 학교나 학생들의 타격은 미미하다"면서 "서둘러 오명을 벗도록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은 2일부터 24일까지 2016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원서 접수를 한다.이 대학에 따르면 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 12개 학과의 정원 내 245명과 정원 외 24명 등 모두 269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충북도립대학은 다음 달 7일 합격자 발표를 한 뒤 오는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수시 2차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지난해 입시에서 평균 5.81대1(정원내)의 경쟁률을 보였다.원서 접수는 대학을 방문해 직접 하거나 우편, 인터넷 원서 접수 사이트(진학사·유웨이)를 통해 할 수 있다.입학 문의는 이 대학 교학처(043-220-5314)로 하면 된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대전광역시청 2층 로비에서 개최된 '2016학년도 대전·충청·세종지역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에 참가해 대학홍보와 입학상담을 진행했다.도립대는 박람회 기간 중·고생과 학부모에게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입시생을 대상으로 1대1 입학상담을 했다. 또 바이오식품과학과는 강황과 천궁을 첨가한 팝콘시식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충북도립대는 2016학년도 수시 모집(1차 9. 2~24)을 앞두고 함승덕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이 주요 고교를 직접 방문하는 '입시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교직원 전담 고교제를 운영하면서 신입생 등록률 100%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16학년도 대학입시에 대비해 중부권 전문대학들의 공동 홍보를 위해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대전·충청·세종지역 13개 전문대학이 참가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의 학생생활관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됐다.학생생활관의 규모는 기존 52실에서 67실로 15실이 늘어났다. 수용인원은 208명에서 263명으로 55명이 증가했다.과거 도립대 학생생활관 2층은 학과 실습실과 강의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 입사생들이 거주하는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도립대는 지난 4월 학생생활관 리모델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10억원을 확보, 2학기 개강에 맞춰 공사를 완료했다.도립대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은 재학생의 정주여건 개선과 학생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며 "옥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은 지난 5개월간 학생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한 학생생활관 리모델링이 26일 완료돼 본격적인 사용에 들어갔다.리모델링 이전 충북도립대 학생생활관 2층은 학과 실습실과 강의실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 입사생들이 거주하는데 불편함과 수용인원도 제한적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립대는 지난 4월 학생생활관 리모델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우선적으로 시설공사와 장비이전을 진행했다.이어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해 2학기 개강에 맞춰 리모델링을 완료하게 됐다.이번에 리모델링을 완료한 학생생활관은 기존 52호실에서 15실이 늘어난 67실이다.수용인원도 종전 208명에서 263명으로 55명이 증가했다.충북도립대 관계자는 "이번 기숙사 리모델링은 재학생의 옥천 정주여건 개선과 학생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며 "더불어 옥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은 지역민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실버놀이지도사 취득과정을 운영한다.실버놀이지도사 취득과정은 이달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10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놀이지도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정 종료 후, 시험성적, 교육태도, 출석률 등을 종합평가 하여 실버놀이지도사 자격증이 부여된다. 수강 신청은 8월 6일까지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본관 1층)를 방문해 수강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며,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와 교재는 무료며, 자격시험 응시료와 자격증 발급비용은 개인부담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립대학 기획협력처(043-220-5333)로 하면 된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은 22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개최된 'Girl's Engineering Week'에 참가해 체험프로그램과 2016학년도 입시홍보를 했다.WISET(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충북지역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여·중고생의 공학 분야 관심 제고 및 진출 확대를 위해 공학 분야 소개하고,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도내 250여명의 여학생이 참가했다.충북도립대는 이날 행사에서 대학홍보 및 2016학년도 입시상담을 진행하면서 학과의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계자동차과는 3D조각기로 주차번호판을 제작하여 배부했고, 바이오생명의약과 김희대 교수는 'DNA 추출과 전기영동'을 주제로 실험수업을 진행했다.앞으로도 도립대는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여 대학 인지도 향상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은 22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개최된 'Girl's Engineering Week'에 참가해 체험프로그램과 2016학년도 입시홍보를 했다.WISET(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충북지역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여·중고생의 공학 분야 관심 제고 및 진출 확대를 위해 공학 분야 소개하고,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도내 250여명의 여학생이 참가했다.충북도립대는 이날 행사에서 대학홍보 및 2016학년도 입시상담을 진행하면서 학과의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기계자동차과는 3D조각기로 주차번호판을 제작하여 배부했고, 바이오생명의약과 김희대 교수는 'DNA 추출과 전기영동'을 주제로 실험수업을 진행했다.앞으로도 도립대는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여 대학 인지도 향상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은 8월 4일까지 네팔, 몰도바, 카메룬의 공무원 6명을 대상으로 바이오 분야 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 안전행정부, 충북도가 펼치는 개발도상국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다.교육생들은 이 대학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에서 '바이오 소재 부가가치 창출'을 주제로 강의 듣고, 국내 주요 바이오 산업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입교식은 지난 17일 오후 6시 오송CV센터에서 있었다.대학 관계자는 "충북의 축적된 바이오 관련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은 2013년부터 한국국제협력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도상국가인 10개국 공무원 28명을 대상으로 바이오 분야 연수를 실시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은 9일 대학 미래관 합동강의실에서 대학 중기발전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외부환경 분석과 내부역량 진단을 통해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생존 전략을 수립하고 대학의 사명과 비전을 재정립해 발전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실시됐다.이날 보고회에는 충북도 및 옥천군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민, 학부모, 재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해 충북도립대 중기발전계획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졌다.그동안 충북도립대는 중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하면서 '지역과 상호발전 방안',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등 과 관련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반영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 또한 중기발전계획에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앞으로 충북도립대는 중기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시행계획을 수립 하고, 2016년 입학식에서 비전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과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수억원의 지원받는다.충북대 충청권 산학협력중대센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및 산학협력 활성화 후속조치인 코어기술혁신형 및 산학협력중개센터 1차년도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올해 7억1천600만원을 국고 지원을 받는다. 충청권 산학협력중개센터는 △현장실습 중개센터 △창업교육 거점센터 △기업지원 중개센터 △산학협력단 역량강화 중개센터의 4가지 분야 전반에 걸쳐 중개매칭 허브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금강유역환경청과 대전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녹색기업협의회 등과 시행한 '내 고장 환경인재 행복일자리 만들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개최,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75개 기업이과 5개 충청권 LINC대학이 참여했다.또 충북도립대학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2015년 충북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의 바이오 의약산업 비R&D 부문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충북도립대는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와 함께 '바이오 의약산업 역량 강화'를 주제로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충북 지역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정보 제공에 나선다.또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업체 직원들에게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한다.이 교육은 '신제품 개발과정', '의약품 인·허가 과정' 등 이론 위주의 6개 과정과 '비임상·임상 시험과정 교육', '첨단기기 활용 품질관리 역량 강화' 등 4개의 실습과정으로 나뉘어 있다.충북도립대학은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북부권, 중부권)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김병학.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이 '2015년 충북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 바이오의약산업 비R&D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도립대는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와 함께 '바이오의약산업 역량 강화'를 주제로 바이오의약산업 분야의 제품개발과 생산과정에 필수적인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신제품 개발과정', '의약품 인·허가 과정'을 비롯한 이론교육 6개 과정과 '비임상·임상 시험과정 교육', 첨단기기 활용 품질관리 역량강화'등 실습교육 4개 과정이 개설된다. 교육시간은 각각 16시간이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권역별(북부권, 중부권) 합숙 교육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모집 일정 및 세부프로그램은 도립대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사업 책임자인 바이오생명의약과 정재황 교수(46)는 "이번 사업의 목적은 바이오의약분야 인력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충북지역 바이오의약분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유비쿼터스', 'IoT', '헬스케어' 등은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이슈들이다. 충북도립대학 의료전자기기과는 생물학·의학·전자공학을 융합한 의공학 기초 지식 습득과 다양한 주제의 의료전자기기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의료전자기기 산업에 필요한 창의적·현장지향적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질병의 '치유에서 예방으로', '질병의 관리에서 건강의 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해오고 있다. 그 결과 의료전자기기과는 전문대학 최초로 교육부의 지역인적자원개발사업인 바이오일렉트로닉스 교육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수행했으며, 성경제연구소에서 발행하는 'CEO Information'의 전문대학의 성공조건에 차별화된 학과로 소개되기도 했다.의료전자기기과 학생들은 입학 후 지도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진로를 설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교육과정과 동아리를 선택해 해당 교수진들과 함께 연구에 참여한다. 특히 동아리 'I2 (Idea Incubator)'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항상 기술혁신의 자세로 생활함으로써 아이템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생명공학과 전자공학을 융합해 전자의료기기, 지능형 로봇, 원격제어기기 등 각종 전자기기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창업에 필요한 제반지식과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콘트롤러에 대한 기초지식을 공동으로 학습, 연구해 창조적 아이디어의 도출을 목표로 하는 동아리 'MIT(Microcontroller Interface Technology)'는 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고령화 추세에 따라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롯한 의료기기의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이크로콘트롤러를 기반으로 한 생체신호 계측, 응용 기술 분야의 작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전력하고 있다. 또 의료전자기기과의 실습시설 중에는 'U-Health Studio'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는 다양한 의료기기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어 있고,유비쿼터스와 IoT 기반으로 개발한 의료기기를 직접 시연해볼 수도 있다.의료전자기기분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융합이 필수적이며, 의료전자기기과에는 전지, 전자통신, 의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이 포진돼 있다. 이러한 최적의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기술 등을 습득하고, 교수진들은 지역의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대학이 소재한 옥천군은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오송-제천-옥천-괴산을 잇는 충북 바이오밸리 사각벨트의 한 축으로써 의료기기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의료전자기기과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비롯한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의료전자기기 분야는 의학과 공학의 융합분야로 취업의 폭이 넓어 졸업생들은 의료전자기기 및 건강보조의료기기 제조업체 및 관련 연구소,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의공학실 등으로 진출하거나 전자기기, 통신, 소프트웨어와 같은 정보통신 분야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학 중 습득한 핵심 기술을 근간으로 벤처 창업도 증가하는 추세다.박태건 의료전자기기과 학과장은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현장 밀착형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전문 특화기술을 확보해 산업현장에서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본 이론 과목 및 다양한 실습 과목과 현장실습을 위주로 하고 있다"며 "나아가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충북도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산업 발전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 교직원 20여명은 지난 30일 옥천군 옥천읍 대천리의 아동복지시설 영실애육원을 찾아 시설 청소 및 주변 환경정화 활동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이 대학 직원들은 "마음은 있었지만 선뜻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했었는데, 동료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립대 교직원들은 오는 20일에도 영실애육원을 찾아 봉사활동 등을 할 예정이며 지역농가와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찾을 계획이다.옥천 / 손근방기자
사진설명:충북도립대학의 네팔출신 유학생 카키키란씨가 고향의 지진피해와 앞으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고향이 엄청난 대지진으로 시름하는 데, 게으름을 피울 여유가 없습니다. 하루빨리 공부를 마치고 고국을 위해 이바지하겠다는 생각뿐입니다."네팔 출신의 충북도립대 유학생인 카키키란(22·남)씨는 지난 4월 25일 뜻하지 않은 대지진으로 고향과 나라가 끔찍한 재앙을 당했지만 슬픔도 잠시 뒤로한 채 다시 책을 잡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고향의 지진 소식을 듣고 몇 날 며칠을 뜬눈으로 지새웠다는 그는 가족의 안전을 확인하고 나서야 가까스로 마음을 고쳐잡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대학과 학생회 측의 도움으로 300만원이나 되는 큰 돈을 고통 속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가족에게 보낸 것도 그가 웃음을 되찾는 데 큰 힘이 됐다.그의 고향은 이번 대지진의 진원지로 알려진 고르카 지역이다.지진으로 집이 무너지면서 아버지와 조카가 다쳤지만, 다행히 다른 가족은 집에 없어 화를 면했다.4년 전 우리나라 선교사의 도움으로 지리산고등학교(대안학교)에 입학했던 그는 지인의 소개로 지난해 충북도립대 전기에너지시스템과에 입학해 이 대학의 유일한 외국인 유학생이 됐다.수업이 없는 날이면 막노동과 김치공장 아르바이트 등을 닥치는 대로 하면서 학비를 벌어야 하는 고된 일과지만, 그는 학생들 사이에서 '공부벌레'로 알려졌다.틈틈이 한국어를 익히면서 학과 공부에 열중한 결과 수준급인데다 지난해는 두 학기 평점 모두 B 학점을 받았다. 가난한 농가의 여섯 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일찌감치 히말라야 등산을 안내하는 셰르파로 일하면서 공부를 했다.40㎏이 넘는 무거운 배낭을 메고 안나푸르나와 마나슬루의 해발 5천500m 지점을 수십 차례 왕복했다.당시 셰르파로 다져진 용기와 체력은 그가 낯선 이국땅에서 홀로서기를 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 그는 내년 2월 졸업하면 한국의 전기 관련 업체에 취직해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그런 뒤에는 네팔로 돌아가 고국의 경제발전을 돕겠다는 각오다. 황인호 지도 교수는 "카키키란은 외국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낙천적이고 적극적인 학생"이라며 "언어장벽을 극복하고 중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할 만큼 의지도 강하다"고 칭찬했다. 함승덕 총장은 "우리대학의 외국인 유학생은 네팔 카키키란이 처음인데 고향이 뜻하지 않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픔을 극복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대학 측은 그가 면학에 집중하도록 2학기 등록금을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