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관내 3곳에서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옥천본소와 청산면(남부권), 안남면(북부권) 3개소에 위치한 농기계 임대사업장은 트랙터 외 52종 493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천100여대를 임대하며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고령화·부녀화로 인한 일손부족과 농기계값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영농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이 임대 사업은 특히, 지난해 봄 영농철에 하루 평균 80여 건의 농기계를 임대하며 큰 성황을 이뤘다. 봄철 영농기 초반에 주로 사용되는 농기구들은 연간 사용 시간은 짧은 반면, 구입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 임대해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실제로 퇴비 살포기의 경우 연간 몇 회 정도의 짧은 사용기간에도 불구하고 기계 구입비용은 고가이기 때문에 대규모 경작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비용대비 사용률이 낮은 편이다. 이 경우 노동력 절감을 위해서는 필수장비로, 임대수요도 높아 최소한 사용 일주일 전에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비료살포기를 비롯해 잡곡수확기, 원판쟁기와 승용이앙기 등 농업인 선호도가 높은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임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는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려 지난년도 농기계 임대실적 보고와 올해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한, 농업인들의 추가 구입요구가 많았던 농기계를 중심으로 2억4천300만원 상당의 12종 23대의 농기계 신규구입 계획을 확정했다. 유병목 농업기계팀장은 "지난해 총 5천108대의 농기계를 임대하며 농업인들의 영농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며 "올해도 농업인들의 수요가 많은 농기계들을 중심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예년보다 잦은 혹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복숭아나무의 막바지 안전한 월동을 위해 철저한 보온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아직까지 복숭아나무 월동준비를 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나무의 밑둥을 볏짚 등 보호재료를 이용해 서둘러 감싸야 한다. 최근 1~2년은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었지만 올 겨울 들어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이상기상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영하의 매우 낮은 기온도몇 일간 지속되며 특히나 추위에 약한 복숭아나무가 동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어는 것을 방지하려면 복숭아를 비롯한 월동과수의 경우 밑둥을 볏짚, 백색부직포, 신문지, 백색수성페인트 등의 소재를 이용해 1m 높이까지 잘 감싸주어야 한다. 과수담당자 정용식지도사는 "지난해 복숭아의 경우 전국적으로 이상얼룩증상, 수확기 낙과 등 발생이 많았다"며 "생육기 고온과 가뭄 등으로 나무의 생육이 약한 복숭아와 어린 나무의 경우에는 동해피해도 쉽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한 월동을 위해 지제를 보호하고 전정을 다소 늦추는 방법 등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월 초 복숭아 재배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월동 준비, 동계전정 등의 전반적인 영농지도를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작지만 강한 농업을 실천하는 '강소농(强小農)' 희망 농업경영체(농업인)를 모집한다. 강소농은 '작지만 강한 농업'을 일컫는 말로,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매년 강소농 농업경영체를 육성, 농가경영 개선 실천교육을 통해 자율·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성장 가능성을 갖춘 농업인으로써의 성장을 돕고 있다. 신청 대상은 강한 농업경영 의지를 갖고 지속적인 교육 참여와 함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전업농 미만의 소규모 농업경영체다. 올해 모집 인원은 총 40명 내외로, 희망자는 내달 9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을 방문, 신청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강소농 대상자로 선정되면 센터로부터 경영개선 실천교육, 가공·유통·마케팅·브랜드화 등 특성화된 교육, 농가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자율모임체 활동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농산물마케팅교육, 정보화교육 등 시대변화에 따른 농업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한 특별교육도 편성해 농업인 자립역량 강화를 통해 농가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730-49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박구현 연구개발팀장은 "본인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나가는 강소농들이야 말로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 새로운 활력소"라며 "작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강소농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15기 옥천군농업인대학 신입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식농업 기반조성과 전문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별 특화품목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중심으로 과정을 개설한다. 모집 과정은 군의 대표적인 주력 생산 과일인 '포도' 및 '복숭아'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산업곤충' 세 과정으로, 각각 40명씩총 120명이다. 교육은 3월 초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1회 4시간정도씩 진행하며, 농번기 방학을 거쳐 11월까지 교육 시간 100시간 내외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과정별 자체강사와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재배이론과 영농기술 실습, 토의, 견학 등 현장감 있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능력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영농교육으로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자격은 옥천군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며, 영농기반과 지속적 교육 참여 의지를 가진 농업인이면 가능하다. 입학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www.oc.go.kr/html/agri)를 참조해 직접 방문접수하거나 인력육성팀(730-492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옥천군농업인대학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체계적인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과 리더십을 갖춘 전문농업인력 1천83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귀농·귀촌 1번지 옥천군이 신규 농업인 양성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귀농·귀촌인 등 신규농업인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 지원과 농업정보를 제공하며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신규농업인' 학교 교육생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이며, 지원 자격은 옥천군으로 귀농·귀촌했거나 예정인 자로 농업분야에 열정을 갖고 있는 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은 봄 학기와 가을 학기로 나눠 3월부터 11월까지 총 15회 과정에 100시간 내외로 운영된다. 농업·농촌의 이해, 품목별 농업기술정보, 농업기계 활용, 성공귀농현장과 사례 등의 이론교육으로 이어 나가며, 성공 귀농인의 농업현장 견학과 농기술 실습을 병행한 현장감 있는 교육도 예정돼 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730-4922)으로 하면 된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13년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귀농·귀촌인을 위한 신규농업인학교를 운영해 총 20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교육관에서 8일 '5기 옥천군 귀농·귀촌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귀농·귀촌학교는 지난 3월 17일 개강 이래 제대군인과 귀농인,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총 17회 90여 시간의 교육을 진행하며 총 4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은 주요 작목별 공통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농업·농촌의 이해, 농업 기술, 경영 · 마케팅 등의 과목을 운영했으며, 특히 성공한 귀농 선도농가를 방문해 귀농인과 귀농희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며 호응을 받았다. 교육을 수료한 귀농인 이규섭(45·옥천읍 삼청리)씨는 "이번 학교에서 귀농 동기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보 교류는 물론 귀농정착 경험담 등을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영농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3년부터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해 올해까지 총 202명이 수료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 전문 소양을 갖춘 농업인 대학 수료생을 14번째 배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옥천군농업인대학장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해 졸업생, 가족,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14기 옥천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생은 미래전략작목과정 46명과 산업곤충과정 55명의 총 101명이다. 우수졸업생 표창으로 미래전략작목과정 김병응(64·동이면 안터1길)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산업곤충과정 최길자(57·군서면 성왕로)씨 등 3명이 옥천군수상을 수상했다. 군 농업인대학은 당해년도 농업 선도 분야를 선정, 체계화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전문 기술을 갖춘 농업인 육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2004년 이래 총 41개 과정 1천839명의 졸업생을 양성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여 동안 고품질재배기술과 선진농장 현지연찬, 실습 등 전공과목 70%, 경영·유통 등 일반과목 30%의 비율로 교육을 실시하며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노력했다. 옥천군농업인대학장 김영만 군수는 졸업 축사를 통해 "한 해 동안 배운 전문 지식을 영농현장에서 실용화해 농업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며 "또한 습득한 기술을 이웃 농가에 전파하는 등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역특화작목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최고경영자(CEO) 양성을 위해 강의실과 농업현장을 오가는 이론과 실습의 맞춤형 교육 등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득작목 개발과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5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촌지도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농업산·학 협동심의위원, 시범사업농가,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시범사업에 적용하고 맞춤형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소득작목, 작물환경, 생활개선, 연구개발, 인력육성 등 5개 분야 46종 113개소에 사업비 18억2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날 종합평가회는 사업 추진내용과 시범사업 추진상 문제점 및 개선방안 토의,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문제점을 도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설계하는 등 내실 있게 진행됐다. 소득작목팀장 우희제 지도사는 "올해 여름 집중호우 및 고온으로 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업인들의 노력으로 잘 극복했고, 올해 추진한 시범사업 가운데 사업효과가 검증된 사업은 점차 확대해 많은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전귀철 소장은 "종합평가회 결과에서 얻어진 의견을 바탕으로 지도사업을 계획·추진해 농가의 노동력 절감 및 소득이 향상되는 등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일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동 도시소비자들을 초청, 도농교류 활성화 및 상생을 위한 '도·농 연대 농심나누기' 사업을 추진했다. 농촌지도자옥천군연합회 임원 10여명과 대전시 동구 중앙동 사회단체협의회 회원들로 구성된 도시소비자 40여명은 지난 20일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도·농 연대 농심나누기 사업의 일환인 농촌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센터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옥천군의 농업 현황과 센터에서 현재 추진 중인 품목재배 및 기술전수에 대한 사업설명을 청취한 후 농심테마공원 내 원예치료정원, 유리온실, 생태학습장 등을 둘러봤다. 이후 옥천읍 응천리 명성정미소(김명성·45)를 방문해 햅쌀 도정과정을 살펴보고 군북면 증약리 맹꽁이농장(우명수·65)으로 자리를 옮겨 쌈채소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가졌다. 또한 군서면 동평리 소규모 아로니아 가공공장인 장령산농원(이원형·57)을 방문해 아로니아 쨈·주스·분말 등 가공품들의 제조과정을 견학하고 직접 참여도 했다. 옥천을 처음 방문하게 된 한 부녀회장은 "쨈 등을 만드는 전반적인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안심이 돼 가족들 먹이려고 몇 개 구입했다"고 말하며 직접 구입한 아로니아 쨈 등을 들어 보였다. 전귀철 소장은 "옥천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도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농·특산물의 명성을 대외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도-농 간 상생 및 교류활성화 확대 방안 등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농촌지도자옥천군연합회는 9개 읍·면 360명의 농촌지도자로 구성돼 있으며, 과학영농의 보급 및 실천에 앞장서 지역의농업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향긋한 냄새와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오는 11일 옥천체육센터에서 개최하는 군 농업인대회와 더불어 '제2회 국화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청성면 이대준 국화분재전문가의 개인작품과 군 두드림지원서비스 국화분재 취미반 12명이 정성껏 가꿔 온 80여점의 국화 분재작품을 전시한다. 국화 분재 기르기는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과정으로 잎, 줄기 가꾸기를 거쳐 아름답고 굳건한 수형 속에 피어난 꽃의 환희를 느낄 수 있다. 전귀철 소장은 "오는 11일 개최하는 농업인대회와 함께 아름다운 꽃과 향기가 어우러져 밝은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국화분재작품을 구경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마음의 정화도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올해 보급했던 고구마생산 기계화 시범사업이 본격적인 고구마 수확시기에 접어들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일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지난 3월 고구마 재배에 필요한 정식기, 피복기, 줄기 파쇄기, 수확기등을 농가에 보급했다. 5월 정식기를 이용해 심은 고구마를 10월 들어 순제초기, 수확기 등의 작업기를 활용해 한창 수확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수작업으로 시간이 많이 소요됐던 기존의 고구마 순 제거와 수확 과정을 기계화함으로써 노동력을 30% 정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국민간식으로 통하는 고구마는 성인병 예방 자연식품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고구마를 포함해 밭작물의 기계화율은 현저히 낮아 대부분 인력에 의지해 농사를 짓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령농·여성농 등 일손부족이 심각한 농촌 현실 에서 보급된 고구마 생산 기계화는 향후 밭농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밭작물 기계화 보급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에서는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들깨 수확기 임대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체리'를 시범사업으로 선정,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체리 품목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4개 농가를 선정해 0.8ha 면적에 재배기술을 집중 보급하고 있다. 체리는 맛과 기능성이 뛰어나 국내 소비량이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산 체리 생산량이 적어 외국산 체리가 소비자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내 포도 폐원농가의 소득 대체 작목으로 체리 재배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지만 지식과 경험 부족으로 지역에 알맞는 재배기술을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따라서 군 농업기술센터는 적기적소 영농기술 지도 강화와 함께 오는 13일 재배농가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체리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정용식 지도사는 "체리와 같은 왜성대목의 경우 토양환경 관리와 함께 생육초에 적합한 수형을 구성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말하며 "체리가 농업인들의 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영농기술 지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천군 내 체리 재배농가는 5농가에 면적은 1ha로 인근지역에 비해 적은 편에 속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추석명절을 앞두고 옥천군의 다문화여성들과 군 생활개선회원들이 한국전통음식인 송편과 녹두전을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끈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27일 센터 내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농촌 다문화여성 27명과 생활개선회원 8명을 대상으로 명절음식 만들기 실습을 가졌다. 김상희 정성가득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실습 위주의 반죽 만들기 기초단계부터 볶은 깨, 밤, 콩 등의 소를 넣어 형형색색의 송편을 빚어 나가는 전 과정을 함께 했다. 생활개선회원들은 1명당 다문화여성 4명과 짝을 이뤄 세세한 관심을 쏟으며 친정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송편 만들기를 도와 나갔다. 음식 만들기 실습 후에는 한국전통음식과 생활문화에 대한 교육이 이어지고 다문화 여성과 생활개선회원 간 생활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캄보디아에서 온 정민아(25·캄보디아 이름 쏙이응·옥천군 군서면) 씨는 "이번에 만들어본 송편과 녹두전을 추석 명절 때 가족들과 친척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정우 생활지원팀장은 "관내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들의 안정적인 농촌생활정착을 돕기 위해 생활개선회원과의 멘토링제를 운영하며 생활적응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도에는 13회에 걸쳐 멘토링 교육을 실시하고 2016년도에는 14회 전통장 담그기 교육, 올해 들어와 지난 4월에 생활한복 만들기를 총6회 실시한데 이어 9월부터 보리막장 만들기, 고추장 담그기, 송편 만들기 실습 등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농촌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18일 옥천군쌀연구회 회원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벼농사를 평가·분석하는 '2017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올해 기상 개황과 벼농사 재배 상 특이점, 벼 작황 분석, 고품질쌀 생산 추진상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분석하고 참석농업인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완주 벼 재배 우수농가를 견학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평가 보고에 따르면 올해 벼의 분얼기(6월1일~6월30일)의 평균기온은 전·평년과 비슷했으나 강우량은 72㎜로 지난해 193mm보다 121mm가 적어 일부지역에서 모내기를 못하고, 모낸 논도 고갈되는 등 가뭄피해가 극심했다. 또한 7월초부터 8월말까지 이어진 비로 인해 일조시간은 186시간으로, 지난해보다는 120시간, 평년보다는 24시간이 각각 적어 벼가 연약하게자라고 출수 후 벼가 여무는데 나쁜 기상조건이었다. 관내 벼 재배면적은 1천821ha로 숙기별로는 오대 · 운광벼 등 조생종이 31.9㏊(1.7%), 하이아미·대보벼 등 중생종은 46㏊(2.5%), 삼광·추청벼 등 중만생종은 1천743.1㏊(95.8%)면적에 재배됐다. 현재 벼 작황은 주당 이삭수가 19.6개로 전년보다 0.4개, 평년보다 0.2개가 적었고, 이삭 당 벼알수 역시 79.2개로 전년보다 1.4개, 평년보다 0.8개 각각 적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중만생종의 수확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만큼 향후의 기상여건에 따라 쌀 생산량은 늘거나 줄어들 수 있다"며 "수확이 모두 마무리 될 때까지 영농현장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농업기술센터가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2017년도 귀농인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지원사업이 참여 귀농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영농기술이 부족한 귀농인이 선도농가와 일정 기간 동안 관심 작목의 영농기술을 전수받으며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경영·마케팅등 노하우를 배우는 것으로 군에서는 지난 2013년도에 처음 실시됐다. 이를 통해 선도농가 나름의 숨겨진 영농비법과 서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농업분야에 있어 짜임새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현재 옥천군에는 총 12명의 귀농인과 선도농가가 서로 멘티-멘토가 되어 복숭아, 포도, 양봉, 버섯 등의 재배기술을 익히며 상생하고 있다. 귀농인 최병열(55·동이면 세산리) 씨는 "선도농가를 통해 전반적인 포도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시장 유통 노하우도 배우고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마다 상의도 한다"며 "낯선 이 곳에서 형제를 만난 것처럼 참 좋다"고 말했다. 최 씨와 함께 짝을 이뤄 선도농가로 참여한 곽동덕(63·옥천읍 삼청리) 씨는 "후배 귀농인이 농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워지는 반면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하기도 하다"며 "끝까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귀농인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지원 사업'은 2013년부터 처음 실시한 이래 지난해까지 복숭아, 포도, 토마토 등 다양한 작목의 귀농연수생 40명과 선도농가 37명이 참여했다. 내년 사업은 2018년 1~2월경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에서 신청 받을 예정이다. 군은 현장에서 실습을 받는 기간(5~6개월, 월 20일 이내) 귀농인에게 1일 4만 원의 교육 실습비를, 선도농가는 1일 2만 원의 멘토수당을 지급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