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우리지역 특화작목인 복숭아를 비롯해 과수 재배농업인들에게 최근에 집중되는 강우와 고온으로 인한 열과나 수확 전 낙과 방지를 위한 영농기술을 지도키로 했다. 요즘 수확하는 복숭아의 경우 조생종에 비해 과 크기가 커지고 당도가 높은 반면 예년과 달리 강우가 집중되고 이상고온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열과나 수확 전 낙과가 증가하는 등 상품 생산성이 크게 떨어져 일부 농가에서는 걱정이 매우 크다. 대추 · 감의 경우에도 올해 낙과 발생이 많아 착과량이 예년보다 부족한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의 이러한 과수작황은 생육 초기 장기간의 가뭄, 최근의 집중 강우와 이상고온으로 인한 생육 환경 불량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에 수확기의 복숭아 과원의 경우 지온이 지나치게 상승하지 않도록 토양멀칭을 하거나 적당한 높이로 초생관리를 하고 배수와 관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 군 과수업무담당자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의 활동이 많아지고 병충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제를 할 때는 반드시 적용 약제를 사용하고 적정방법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인삼종자의 발아율을 높이고 농업인의 인삼개갑에 따른 노동력을 파격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인삼 자동화 개갑장 설치 시범' 사업을 펼쳐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인삼종자 개갑(씨눈 틔우기)은 종자를 후숙시켜 씨눈이 생장되면서 씨껍질이 벌어지는 것을 말하는데 인위적으로 개갑을 하지 않으면 스스로 발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개갑과정이 꼭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2015년 국비 2천만 원으로 청산면 판수리에 35㎡ 규모의 자동 개갑장, 자동 관수시스템, 자연환기에 최적한 지붕구조물을 설치했다. 올해까지 30여 농가가 참여해 인삼종자 약 540kg을 개갑 했으며, 이 정도의 양은 인삼파종 가능면적 약 69.3ha에 해당된다. 인삼씨앗을 개갑 하는데 사용되던 기존 방식은 모래와 인삼씨앗을 일정비율로 섞은 뒤 약100일 동안 매일 사람이 직접 수분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많은 노동력과 시간을 들이 들어 비효율적인 반면, 인삼 자동화 개갑시스템은 기존 노동력과 노동시간 대비 83%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균일하고 정밀한 작업 또한 가능해 개갑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청산면 김연채 씨는 "현재 인삼개갑이 한창 진행 중인데 기존에는 100일 동안 매일 직접 오가며 물을 줘야 해 얼마나 수고스러웠는지 모른다"며 "물을 주기 위해 오갈 시간에 지금은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참 효율적이다"고 말했다. 이수영 연구사는 "인삼종자 개갑 시 투여되는 노동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작업능률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적기 수확과 함께 철저한 선별을 통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복숭아 재배농가에 대한 기술지원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4월부터 매주 화요일을 '영농현장 기술지원단 운영의 날'로 정하고 읍면별로 3개팀 20명을 편성해 매주 현장 농업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요즘 복숭아 수확기에 맞추어 과수 영농지도 현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조생종 복숭아의 경우 크기는 다소 작지만 생육기에 기상환경이 좋아 당도가 매우 높고 품질이 우수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수확기에 장마가 겹쳐 자칫 상품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병해충 방제는 물론 적기 수확과 철저한 선별로 상품성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병해충 방제를 위해 봄에 복숭아밭에 설치한 페로몬(교미교란제)은 시간이 지나 방출이 약해졌기 때문에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페로몬'이란 곤충의 교미번식을 방해하고 번식자체를 차단시켜 나방류, 노린재류 등의 해충 방제에 이용되고 있는 친환경 자재다. 옥천군에서 '페로몬' 사용은 2013년 '명품복숭아 친환경재배환경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복숭아연합회 회원들한테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전체 회원 750여 농가 중 올해는 600여 농가까지 확대하는 등 농약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왔다. 과수담당자 정용식 지도사는 "수확기 자연재해(집중호우, 태풍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지주시설 등 정비를 철저히 하고 내과피 분리(핵할)가 발생한 과실을 잘 선별해 다른 상품까지 낮게 평가받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관내 복숭아 재배 면적은 300ha로 전년 대비 29%가 증가했고, 생산량은 10a당 1천313kg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청소년, 가족, 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체험을 운영하는 농촌문화체험농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농촌문화체험농장육성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라온뜰농장'은 아로니아를 활용한 천연염색과 전통문화놀이 체험수업을 진행해 체험객들로부터 관심을 끈다. 라온뜰 농장은 군북면 이백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농장의 주인은 '라온뜰 천연염색&아로니아 농장'을 운영하는 진연순(57)·박용규(59)부부로 6년 전 귀농한 후 취미로 시작한 천연염색으로 제2의 인생을 찾았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13년 아로니아 시범사업으로 800주를 지원 받아 재배를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는 아로니아 1천200주를 무농약 재배해 염료추출부터 염색은 물론, 아로니아 생과, 주스, 분말 가공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올해는 염색체험장, 잔디운동장, 화장실 등 체험에 필요한 시설 보강과 함께 홍보물을 제작하고, 체험활동관련 인증제준비와 학교학기제수업과 연계한 전문컨설팅 교육을 받아 체계적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라온뜰농장은 농장에서 재배되는 아로니아, 쪽 등과 자연매염제를 활용한 천연염색체험과 비석치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문화놀이 체험프로그램이다. 한정우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팀장은 "농촌에서의 체험여행은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며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을 희망하는 가족·단체는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되는데 체험문의는 043-732-2105로 하면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민의 역량개발과 가공상품화 기반구축을 위해 지난 13일 시작한 '지역농산물활용 장아찌담그기교육' 과정이 22일 성료됐다. 저염식 먹을거리의 활용을 통해 농업인의 농외소득 개발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교육은 '발효식품의 기초 및 특성이해' 이론교육을 시작으로,옥천에서 생산되는 깻잎 등 엽채류·과채류 장아찌 6종을 실습하고 장아찌를 활용한 음식 6종을 시연했다. 교육은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 총 8회에 거쳐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생 육희숙(안내면) 씨는 "평소 건강에 좋은 저염식에 관심은 많았지만 과정이 개설된 곳이 많지 않고 교육비와 재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배우기가 힘들었다. 이번에 자부담 없이 과정을 수강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정우 생활개선팀장은 "이번 교육으로 다양한 농산물 가공과정을 습득해 농가 농외소득사업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산물이 1차적 생산기능을 넘어 우리 농산물의 효용가치를 높이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소득개발과 연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미래농업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곤충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군 농기센터는 농촌진흥청 주관 '곤충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에 선정돼 내년부터 교육 사업비 2천만원(국비 50%, 군비 50%)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관에 선정되면 지난해 2월부터 시행 중인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곤충산업법)'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비용을 지원 받는다. 법 시행 이래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8개 기관이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이번에 5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이번 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으로 '작은 가축'이라 불리는 곤충의 무궁무진한 산업화에 옥천군이 한 걸음 더 앞장 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기센터는 내년부터 '곤충산업 아카데미'를 정기교육으로 편성해 곤충산업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문고급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미래의 전략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을 지역의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군 농기센터는 올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대내적으로는 올해 농업인 대학에 '산업 곤충' 과정을 개설하고 94명의 교육생을 모집, 연간 25회 총 100시간의 교육을 추진중이다. 대외적으로는 센터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지난 4월 19일 충북도 남부출장소 주관 '남부 3군 곤충산업 정책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또 5월 30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주관 '충북도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마련, 충북 남부권에서 곤충산업발전 선도 기관으로 우뚝 섰다. 전귀철 소장은 "전문기관·단체와 연계해 곤충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곤충을 이용한 식·약용, 화분 매개, 환경정화, 치유농업 등 상업적 활용 및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시설하우스 농가에 보급한 미세분무 무인방제 시스템이 다방면의 효과를 발휘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달 고효율 안전 생력화 방제 시범사업으로 관내 2농가에 총 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세분무 무인방제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약제 또는 물을 초미립자로 분사시켜 적은 양으로도 병해충을 쉽게 방제할 수 있는 시설로 설치에 따른 이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사업에 참여한 강태섭(61·군북면)씨는 "요즘 같은 여름에 하우스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외에 절약되고 편리한 점이 무척 많다"고 말했다. 우선 농약 사용량이 크게 줄어든다. 일반 관행농법과 비교하면 동일면적에 살포되는 약품의 양이 50%이상 절감된다. 약품 양은 줄지만 방제 효과는 반대로 높아진다. 살포된 약제가 오랫동안 공중에 머물러 농작물의 잎 뒷면까지 골고루 달라붙기 때문이다. 또 일반 동력분무기를 사용하는 방식에 비해 살포입자가 작기 때문에 약해(藥害) 발생도 거의 없으며 농업인이 농약에 노출되는 피해도 줄어든다. 방제시간이 줄어드는 이점도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60분 동안 할 일이 10분 안쪽으로 가능해 평균 방제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물론 시간이 절약된 만큼 여기에 드는 노동력도 절감된다. 대략 80% 정도 일손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담당 이지수 지도사는 "사업완료 후 참여 농업인이 만족해 할 때가 가장 보람된다"며 "미세분무 무인방제 시스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9일 군 농기센터 직원 20여 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청성·청산지역 과수 농가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청성 '사과' 팀, 청산 '배' 팀으로 나눠 사과 적과 작업과 배 봉지 싸기를 각각 도왔다. 이날 청산면생활개선회원 20여 명도 동참해 한층더 뜻 깊은 봉사활동이 됐다. 배 밭 농가 서순옥(청산면 하서리) 씨는 "가족의 갑작스런 신병치료로 농사일에 어려움이 많다"며 "내 집 일처럼 도와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과 밭 농가 김형석(청성면 능월리) 씨도 "일손 부족으로 사과적과 시기를 놓쳐 걱정했는데 직원들이 흔쾌히 도와줘 작업을 마쳤다"고 고마워했다. 전귀철 소장은 "농촌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다면 그것을 행복으로 알고 서슴없이 일손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옥천만의 특화된 식초가공 제조 기술교육으로 고부가 가치창출은 물론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실시한 식초가공전문가 교육과정을 2일 마무리했다. 지난 3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총10회 과정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은 식초제조교육 전문가인 이정숙씨를 강사로 매주 교육생 모두 참여해 현미와 아로니아를 원료로 직접 술(알콜발효)을 만들고 만들어진 술을 활용해 식초(초산발효) 담그는 반복 실습 교육을 했다. 이번 기회로 알콜발효와 식초발효의 차이점을 확실히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며 알콜도수 측정 및 산도측정 실습을 통해 과학적인 식초제조를 위한 유익한 교육이 진행돼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정우 생활개선팀장은 "긴 시간이 필요한 식초 발효의 특성상 그동안 배우기 힘들었던 초산발효 과정을 매주 점검하며 초막관찰, 이상발효 해결, 알콜도수측정을 통한 식초제조, 완성된 식초의 산도측정 등 고품질 식초 제조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었다"며 "옥천만의 특화된 식초가공기술과 쌀소비 촉진 등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기반을 구축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1일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농촌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과 가정생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한 축을 맡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각종 농촌생활적응 교육지원 사업이 통합·체계·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고 이에 필요한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이뤄졌다. 이를 위해 생활개선회와 다문화가족을 연계해 △생활한복 만들기 △한식요리 기초 △추석음식 만들기 교육 지원 활동 등을 상호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 전귀철 소장은 "농촌에서 국제결혼이 늘어나는 추세로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이 농촌가정의 안정뿐만 아니라 사회 안녕에도 기여할 수 있다" 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촌 다문화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생활기술교육 지원과 결혼이주여성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8일 옥천읍 가화리 텃밭에서 가화4-H회원들을 대상으로 '고구마 과제포 만들기' 교육을 실시해 참여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과제포 조성 교육은 이날 실시한 고구마 모종 심기부터 오는 10월 수확까지 전 과정에 학생들로 구성된 회원들이 농업 활동 참여함으로써농업의 역할·가치를 크게 인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친우들 간 협업을 통해 4-H 금언인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를 이행하며 동료를 위하는 마음을 기르고 농촌과 자연, 생명을 사랑하고 농심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옥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인 정해영 전 옥천군4-H본부회장은 "다 기른 고구마는 판매 후 그 수익금을 가화4-H학생회원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력육성팀 공규환 지도사는 "농업은 생명산업이며 인류의 근원이 되는 뿌리산업이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관심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을 올바로 이해하고 4-H이념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실천시범사업'을 통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작업 재해예방 및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작업 환경 만들기 등 안전문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사업 참여자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작목별 작업 단계를 고려한 농작업 위험요소를 분석 및 개선하고 교육을 병행해 농업인 안전의식을 높이는 효과도 크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지원을 받아 관내 작목별 사업단체를 선정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동이면생활개선회(대표 이순자) 중 포도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자주형 동력분무기, 농약방제복, 전동식호흡보호기, 농약보관함, 농기구 정리대 등 안전장비 및 보조구를 보급했다. 군 농기센터는 올해 포도 농사가 끝나는 때까지 계속적인 컨설팅으로 사업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작목별 농작업 유해요인 개선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가 제공돼 농업인의 삶과 농산물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씨 없는 포도 '충랑'이 옥천의 특화 품종으로 육성된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국비 4억 원을 들여 2년 간 관내 포도재배 20농가 4㏊면적에 '충랑'을 보급키로 했다. '충랑'은 당도가 18브릭스 이상으로 높고 씨가 없는 3배체 포도로 과립이 큰 흑색 품종이다. 재배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생리장해가 적은 편이고 병충해에도 강해 수출용으로도 적합하다. 현재 옥천 포도의 주생산 품종인 캠벨어리와 거봉의 장점을 두루 갖춘 포도로 수확 시기는 캠벨어리와 비슷한 8월 하순(노지 기준)이다. 9월에 수확하는 거봉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지역 특화품종으로 육성 시 캠벨어리와 경쟁이 가능하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최근 FTA 체결 및 수입과일 증가로 관내 포도 재배 면적이 30%정도 감소하고 재배품종이 캠벨어리에 편중돼 있어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씨 없는 포도 알, 높은 당도, 병충해에 강한 '충랑'을 캠벨어리를 대신할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 시 옥천 포도 판로 확장과 그에 따른 농가 수입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군 농기센터의 분석이다. 가격대 또한 캠벨어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희제 소득작목팀장은 "아직까지 충랑의 시장 평균가격은 형성되지 않았지만 캠벨어리의 1.5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랑'은 지난 2015년 충북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에서 새로이 육성된 품종으로 씨 없는 청포도 '청포랑'과 함께 국립종자원에 출원돼 있다. 충북대표 포도로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포도라는 의미로 충랑(忠琅)이라 이름 지었다. 전귀철 소장은 "올해 10농가를 선정해 2㏊면적에 충랑을 시범재배하고 있다"며 "향후 포도연구소와 긴밀한 협조로 재배기술 컨설팅,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해 옥천의 대표 특화품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청성면 대안리 임태금 농가 밭에서 인근 고구마 재배 농가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고구마 정식기, 휴립피복기 등 고구마 생산 기계 활용 시연회를 열어 호응을 받았다. 군 농기센터는 농촌일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고구마 재배 시 필요한 농업기계 '정식기'에 이어 피복기, 줄기 파쇄기, 수확기 등을 도입해 고구마 작업 일관기계화 체계를 구축, 시연회를 마련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구마 정식기는 트랙터 부착형 2조식으로 작업자가 탑승해 고구마 순을 집게에 올려 심는 원리로 정식깊이 및 거리 등 조절이 가능해 일손부족이 심각한 고구마 농사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용 팀장은 "고구마 등 밭작물 기계화 재배를 위한 기술보급으로 농가에서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벼 재배 기계화율은 98%인데 반해 밭농사는 56%에 불과하고 특히 파종, 이식 및 수확작업 기계화율은 10% 내외 수준에 머물러 기계화가 절실하다"며 "노동력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밭 농사 기계화에 대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작목별, 지역별 농업현장 특성에 맞는 편이장비를 보급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농업인의 건강, 편이, 안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시범적으로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월 사업 대상자로 옥천복숭아사랑연구회를 선정하고 3월에는 작목(복숭아)에 맞는 편이장비 선정을 위한 설명회 및 장비 시연회를 가졌다. 군 농기센터는 전문가 컨설팅과 사업 대상자 의견을 수렴해 자동전동가위, 음성식 과일선별기, 농산물 작업대 등을 지원 대상 편이장비로 선정했다. 이후 지난 4월 24일 장비를 보급하고 사용법을 지도했다. 군 농기센터는 안전한 사용·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편이장비 보급으로 해당 농가의 작업 능률이 오르고 노동 부담이 경감되는 등 여러 모로 이점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덕원(옥천읍) 씨는 "이번 장비보급으로 올해 복숭아 농사짓기가 훨씬 수월해 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