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의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이 추석명절 제례음식 만들기 교육을 7일 실시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다문화여성 생활적응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추석을 맞아 '송편과 원소병'만들기를 주제로 삼았다. 교육은 유희순 전통음식지도자가 맡아 멥쌀가루와 천일염을 이용한 송편 반죽 만들기, 볶은 깨·밤 등을 재료로 한 송편 소 만들기 등 실습위주로 진행됐다. 명절 제례음식 만들기 실습 후에는 전통음식 및 생활문화에 대한 교육이 이어지고, 다문화 여성 간 생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군 농기센터는 관내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농촌다문화여성 생활적응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있다. 그동안 된장 담그기, 장 뜨기, 간장·젓갈 양념을 이용한 전통음식 만들기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우리 농촌·농업 생활의 이해를 돕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저염 된장 만들기와 고추장 담그기, 고추장 양념을 활용한 요리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유정용 생활개선팀장은 "이제는 다문화가족이 아니라, 우리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 갈 여성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유익한 교육을 계속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고추 명품화 촉진 친환경 재배시범사업 일환으로 옥천관내 고추농가에 보급한 X자형 고추 지주대가 명품 고추 생산이 기대되고 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기존에 사용되는 일자형 지주대와 달리 X자형 지주대를 설치하면 고추나무 가지 사이로 농약 살포 시 약제가 줄기 내부까지 골고루 닿는 효과가 있다. 또한, 지주대 사이로 햇볕을 더 많이 내리받아 고추의 착색이 좋아지며, 통풍이 잘돼 병 방제에 효과적이다. 결국 X자형 지주대는 일자형 지주대에 비해 설치 노동력은 많이 들지만 병해충 방제의 높은 효과와 생산량 증가, 고품질 고추 생산 등 일석삼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이기무(55·안내면 방하목리)씨는 "이번 농기센터의 시범사업 참여로 X자형 지주대 보급과 재배기술 전수를 통해 고추 재배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채소분야 업무를 맡고 있는 농기센터 이지수 지도사는 지속적인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병해충, 가뭄 등으로 고추 재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관내 고추 재배 농가들의 노고를 해소하고 새로운 재배기술 확대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계획하고 있다. 옥천은 올해 7월 기준 노지 262.7ha, 시설재배 7.6ha 총 270.3ha의 밭에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 고장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귀농인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지원사업'이 귀농 초보생들의 영농정착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귀농 초보생들에게 지역 내 능숙한 선도 농가를 소개해 정착에 필요한 영농기술을 1대1 맞춤식으로 교육하는 귀농인 정착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귀농연수생 박희정(52·동이면)씨 외 5명의 귀농 초보생들이 포도, 양봉, 토마토 등 작목별 전문 선도농가로부터 영농기술을 배우고 있다.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선도농가의 영농 노하우와 농산물 직거래, 판로 등 경영·마케팅 전략까지 습득 할 수 있어 초보 귀농인에게는 더없이 좋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보통 5~7개월 동안 월 20일 이내 1대1 실습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기간 중에는 귀농연수생에게 1일 4만원의 교육 실습비를 선도농가에는 1일 2만원의 멘토 수당이 지급된다. 박희정 귀농연수생은 "농산물을 재배하는데 이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며 "선배 농가에서 토마토 재배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유통, 판매 등 실질적인 농업경영을 배울 수 있어 귀농 정착에 큰 도움이 됐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복숭아, 포도 등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귀농연수생 18명, 선도농가 18명이 참여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초보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충남 태안군 만리포 청소년수련원에서 영농·학생4-H, 지도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현장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키우고 수상레포츠 활동, 레크레이션 등의 경험을 통해 4-H정신 함양과 심신을 재충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좋은 것은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 주제 아래 '지·덕·노·체' 4팀으로 나눠 팀별 관계형성 활동, 공동체 훈련, 4-H이념 및 기본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1일 화합의 밤 행사에서 옥천군4-H연합회 이광민 회장과 옥천군4-H본부 이훈 회장은 "젊은 농업 리더로서 4-H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옥천군4-H회가 되자"고 입을 모았다. 이에 전귀철 군 농기센터 소장은 "우리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4-H회원들이 명석한 머리(Head)·충성스런 마음(Heart)·부지런한 손(Hands)·건강한 몸(Health)을 의미하는 4-H 이념을 늘 가슴속에 새기며,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과 봉사정신을 배우며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더욱 더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4-H회는 국가의 장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하며, 창조적 미래세대로의 성장을 도약하는 청소년 단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8일 농기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딸기육묘관리, 고설재배기술 등 딸기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딸기재배 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딸기 재배농가와 딸기에 관심 있는 교육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충남 논산에서 직접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선도농가 전영식 강사가 맡아 진행한다. 전 강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인)로 딸기에 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노하우가 풍부한 전문 농업인이다. 교육 내용은 딸기육묘관리 요령, 딸기정식 및 병해충 관리 등 전반적인 딸기 하이베드 재배기술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풍부한 현장경험과 영농기술 전달을 통해 딸기 재배농가 및 희망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딸기재배 기술교육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군 농기센터(043-730-4955)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노린재류 포획트랩 시범사업'이 콩 재배 농가의 해충 피해 감소가 기대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노린재는 잡곡과 두류의 즙을 빨아먹어 수량과 품질을 떨어뜨리는데,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가로줄노린재, 풀색노린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지금까지는 방제를 위해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통발트랩이나 판넬트랩, 갈색날개노린재와 썩덩나무노린재는 미국산 트랩 등 종류에 따라 다른 장치를 사용해야해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설치한 트랩은 3년 전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트랩으로 원형 포집통 안의 페로몬을 아래로 방출해 아랫부분의 유인판에 모든 종류의 노린재를 불러 모은 뒤 통 안으로 끌어들이는 구조다. 포획 효과는 기존 트랩(통발 트랩)이나 수입 트랩보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약 2배, 썩덩나무노린재는 9.6배, 갈색날개노린재는 9.9배의 방제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우희제 작물환경팀장은 "수확기에 평가회를 실시해 사업 효과가가 크면 본 사업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신기술보급사업 중의 하나로 설치한 다기능방풍벽이 복숭아 세균구멍병 예방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균구멍병(천공병)은 복숭아 뿐만 아니라 앵두, 살구, 자두, 매실 등 거의 모든 핵과류에 발생하는데 가을에 발병한 전엽(展葉)의 낙엽, 가지등에서 월동해 이듬해 발병원이 된다.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3월)이 되면 월동한 세균이 번식을 시작해 이 병에 걸린 과일은 표면에 시커먼 구멍이 뚫린 듯 흉측하게 변하게 된다. 특히, 복숭아는 다른 과종에 비해 생육기의 낙엽이 비교적 많은 과종이라 이 병에 의한 피해가 심한 편이다. 문제는 바람에 의한 세균의 확산이다. 바람에 의한 세균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 과원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보다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군 농기센터는 바람에 의한 세균구멍병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지역 내 복숭아 재배 13농가를 대상으로 다기능방풍벽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다기능방풍벽은 기존 개별 방풍벽 시설을 개량한 것으로 지주시설과 연결해 방향과 상관없이 효과적으로 바람을 차단할 수 있다. 또, 하단부에는 1.5m 내외의 수동 개폐기를 부착한 치마비닐을 설치해 개화기 냉기를 차단, 안정적인 착과에도 큰 도움을 준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원면의 한 복숭아 재배 농가는 "5월 초 봄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세균구멍병이 현저히 줄었다"며 "다기능방풍벽 효과가 만점"이라고 말했다. 영동군 농기센터 정용식 지도사는 "올해 전국적으로 복숭아 세균구멍병이 많이 발생해 피해 농가가 예년보다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이 병의 확산이 충분히 예측되기 때문에 다기능방풍벽과 관련된 시범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국제화, 개방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농업인 CEO 육성을 위해 '2017년 전문농업인 최고경영자과정' 2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주민등록상 지역 내에 거주하는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자이며, 이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과정은 총 7개로 충북농업기술원과 충북대학교, 건국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한다. 양봉과학, 농촌관광개발, 농산물가공이용, 건강기능식량 과정은 충북대에서 녹색관광개발, 특용작물, 농산품마케팅&디자인 과정은 건국대에서 맡는다. 교육비는 1인당 250만원(자부담 50만원 포함)이며, 교육내용은 과정별 전문기술 및 정보화 교육, 경영기법 등이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이며, 신청자 면접시험은 내년 1월, 최종합격자 발표는 2월에 있고 학사운영은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043-730-4923)에서 하며, 센터 홈페이지(http://agri.oc.go.kr)에서 응시원서 등을 다운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술, 유통, 마케팅 등 폭 넓은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번 과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연중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일손부족 해소 및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옥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지난 2007년 옥천본소를 시작으로 2014년 청산분소, 2016년 안남분소 등 총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3곳에서 총 524대의 농업기계 임대를 통해 농가들의 경영비를 절감해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임대료는 본래 기종별 취득가액의 0.2%내지 1%였지만 2015년 12월부터는 군수공약사업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현재 기종 당 5천~3만원에 임대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7월 20일 기준 1천606농가에 2천632대의 농기계를 임대했다. 이대로라면 지난해 총 2천57농가 3천73대의 임대 실적을 넘어 올해 말에는 그보다 40%이상 증가한 4천300여대가 임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번기가 되면 트랙터, 관리기, 농용굴삭기, 퇴비살포기 등을 많은 농가들이 일시에 대여 신청하고 있다"며 "매달 사전임대수요를 파악해 분소별 농기계 관리전환으로 최대한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계임대은행 홈페이지(https://www.amrb.kr/oc/) 또는 전화(옥천본소 730-4927, 안남분소 730-4928, 청산분소 730-4967)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농업특성화사업 2년차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특화사업으로 지원해 완공한 '안남배바우가공사업장'의 사업정착과 판로개척에 아끼지 않고 있다. 안남배바우가공사업장은 콩나물 재배시설, 보리·밀 등 잡곡 도정시설 등을 갖춘 최신식 농산물가공 및 유통시설로 현재 안남배바우공동체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올해 안남배바우가공사업장 활성화를 위한 육성사업으로 콩나물, 잡곡 등 시제품 포장재 지원, 상품기술서 및 홍보물 제작, 참여농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 중이다. 군 농기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육으로 배바우영농조합은 상반기에 2천kg의 콩나물을 생산, 안남 농산물브랜드인 '배바우콩나물' 상표를달고 학교급식 납품과 로컬푸드 매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도정시설 운영으로 밀, 보리 4만kg의 잡곡을 가공해 500여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총 1천500만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전귀철 소장은 "사업장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되고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 지원에 최선을다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조생종 복숭아 수확기를 맞아 병해충 방제 기술지도를 실시키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장마가 겹쳐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병해충 복숭아순나방과 세균성구멍병 등의 방제를 위해 페로몬제재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페로몬 제재는 곤충의 특이적 의사소통 기능을 하는 분비물로 최근 다양한 제품을 이용해 나방류, 노린재류 등 해충 방제에 이용되고 있다. '페로몬 예찰트랩'의 경우 과원에 발생한 해충을 유인하여 발생 정도와 방제 적기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며, '교미교란제'는 성페로몬을 방출해 곤충의 짝짓기를 방해하는 제재다. 페로몬트랩과 교미교란제는 2013년 군 농기센터에서 '명품복숭아 친환경재배환경조성 시범사업'으로 농가에 보급하기 시작했으며, 옥천군복숭아연합회(회장 조명환) 회원들을 중심으로 점차 사용이 확대돼 농약 사용의 경감은 물론 복숭아 수확 시 병해충 감소로 농가에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자 정용식지도사는 "이른 봄(3월말)부터 설치한 교미교란제는 지금쯤 페로몬 방출이 약해져 추가로 설치해야 할 시기이고 개별농가보다는 마을 단위의 인근 지역농가가 함께 광역적으로 교미교란제를 활용해야 효과가 크다"며 "지역 내 모든 복숭아 농가가 적기에 추가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장마로 벼 돌발 및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각 읍·면을 통해 이번 달 17일까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참여할 농가 신청을 받으며, 신청 농가는 오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관할 지역농협에서 방제약을 수령해 방제를 실시하면 된다. 이번 공동방제사업에 군은 총사업비 9천100만원(보조 4천550만원, 자담 4천550만원)을 투입한다. 따라서 방제에 참여한 농가는 농약 구입비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이 지역에는 3천여 농가가 2천여ha의 벼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이번 공동방제사업에 대부분의 농가가 참여해 1천775ha의 공동방제가 실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머지 면적은 친환경 재배 지역으로 관행농가 대부분이 이번 공동방제 사업 참여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 농기센터는 최근 충남과 전북에서 평년보다 15일 빠르게 먹노린재 피해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기록적인 비가 내려잎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중국 남부지방에서 평년대비 5.3배 이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벼멸구와 혹명나방이 기류와 강한바람을 타고 우리지역으로 날아 올 것으로예측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화명충, 벼멸구, 먹노린재를 비롯, 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 등 벼의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병해충이 사전 예방이 가능하도록 방제약을 적기에 수령해 방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강소농 '얼쑤모임체' 경영개선 기술을 실천키로 했다. 이에 지난해 육성한 강소농 '얼쑤모임체'가 그간 배운 경영개선 기술을 실천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8회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에 참여한다. 얼쑤모임체는 지난해 군 농기센터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교육을 수료한 농가들의 모임으로 지역 내에서 양봉, 축산, 잡곡 재배 등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기간 동안 농·특산물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해 모임체를 알리고 꿀, 잡곡 등 농특산물 꾸러미 판매를 통해 판로도 찾을 계획이다. 또, 체험프로그램으로 아이싱쿠키 만들기, 우리밀빵 만들기, 곤충체험도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김의식 회장은 "지난해 군 농기센터에서 강소농 교육을 받으며 뜻을 모은 농가들의 첫 활동인 만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강소농 '얼쑤'를 기억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강소농이란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작지만 강한 농업'을 실천하는 소규모 농업경영체(농가)로 군 농기센터에서는 1년 과정의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5일 센터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산업곤충 사육 농업인과 희망 농업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곤충의 전망 및 사육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산업곤충전문지도연구회 초대회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벤처농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임용택 강사가 맡았다. 임 강사는 산업곤충 사육 현황과 전망, 귀뚜라미, 동에등애(파리의 일종으로 성충은 입이 없고 병을 옮기지 않는 곤충) 등 곤충 사육 기술에 대해 그간 경험했던 사례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산업곤충은 단순히 자연 상 동물인 '곤충' 개념을 넘어 단백질 공급원인 식용, 어린이 체험용, 애완용, 화분 매개 등 식품·의약·체험관광 등 고부가 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내 6농가가 산업곤충을 사육하고 있으며, 귀농인 등 30여 농가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맞춤식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자리 잡고 있는 농심테마공원이 '연꽃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 테마공원에는 연꽃 향기 그윽한 연못을 중심으로 정자, 물레방아, 디딜방아, 허브동산, 포도파고라, 농작물 생태관찰학습장 등이 마련돼 있어 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6천여㎡ 면적의 연못에는 백련, 홍련, 수련 등이 화려하게 수로 놓고 있고, 그 옆 허브약초 동산에는 로즈마리, 라벤더, 타임 등이 피어있다. 또, 주변에는 괭이밥, 노랑제비꽃 등 야생화가 자라고 있고 농작물 생태관찰학습장에 들어서면 고구마, 고추, 토마토 등 농작물 생태도 관찰 할수 있다. 이 테마공원은 경부고속도로 옥천(상)휴게소와도 연결돼 있어 휴게소에 정차해 데크로를 따라 들어서면 활짝 핀 연꽃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주말 연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곳에 들러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