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모 농사가 반 농사'라는 말처럼 농가의 건강한 모 생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농기센터는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시기에 따라 농가가 튼튼한 모를 기를 수 있도록 충실한 볍씨 고르는 요령, 볍씨 소독 및 파종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봄철 벼농사 관리지도에 나섰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벼농사에 있어 볍씨를 적기에 파종하고 튼튼한 모를 키워 본 논에 옮겨 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볍씨 파종 전 종자소독은 도열병,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선충 등 병해충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튼튼한 모 생산에 도움이 된다. 종자소독은 30~32도 물에 적용약제로 48시간 소독 후 침종하되 약제별로 사용법을 잘 지켜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친환경 재배농가의 경우 60도 물에 10분간 침지 후 반드시 찬물에 넣는 온탕소독을 한다. 또한 튼튼한 모를 키우기 위해서는 볍씨의 적정 파종량을 준수하는 것이 좋다. 10a당 볍씨 적정 파종량은 4~5㎏으로 어린모는 상자 당 200중묘는 130g 내외를 파종하면 된다. 유정용 작물환경팀장은 "못자리 설치는 모내는 날을 미리 정하고 역산해 적기 내에 설치하면 된다"며 "벼 육묘기간은 30일 내외며 우리지역적기 모내는 시기는 5월 20일에서 6월 5일 사이"라고 말했다. 건강한 모, 고품질 쌀 생산 등 벼 농사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군 농기센터 작물환경팀(043-730-49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전통된장 담그기 기초교육이 우수한 우리 전통음식 문화 알리기에 일조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3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된장 담그기 과정 중 하나인 장 가르기가 실시됐다. 장 가르기는 장독에 메주와 소금물을 넣고 40~60일 정도 숙성 발효시킨 장을 꺼내 메주와 간장으로 분리하는 작업이다. 이날 교육생들은 메주를 치대고 으깨어 간장으로 간을 맞춘 다음 다시 장독에 넣는 작업이 이어져 전통된장 만들기에 매우 중요한 과정을 손수체험했다. 이렇게 다시 장독에 담겨진 된장은 얼마간의 숙성을 통해 맛있는 전통된장으로 변신, 각 가정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한정우 생활개선팀장은 "오랫동안 우리 밥상을 지켜온 발효식품 제조방법 교육을 통해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상희 정성가득영농조합법인 대표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전통된장 담그기 기초 교육은 오는 10월 완성된 된장의 맛을 보고 짜지 않게 보관하는 된장 리뉴얼 과정을 진행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다문화 여성들을 대상으로 생활한복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받았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 17~19일 3일 동안 센터 내 생활과학실에서 여름철 입을 수 있는 생활한복 '배자 조끼' 만들기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옥천군생활개선회원 20명과 결혼을 통해 옥천에 정착한 다문화 여성 10명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희자 전통규방공예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재단부터 재봉질까지 서로 도와 가며 생활한복을 완성해 나갔다. 교육 후에는 생활개선회원과 다문화 여성 간 농촌생활 문화, 가족관계, 전통식문화 등 다양한 생활 정보를 주고받는 감성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장미향(32·베트남)씨는 "생활한복도 만들어 보고 언니 같은 분들한테 한국문화를 많이 배워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금자 옥천군 생활개선회장은 "낯선 한국 문화에 빨리 적응하고 옥천주민으로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친정엄마와 같은 마음으로돕겠다"고 답했다. 군 농기센터는 '농촌다문화 생활적응 교육'의 일환으로 생활개선회원과 함께 이번 교육을 마련했으며 이외에도 한식양념장 만들기, 장 담그기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2월부터 각 읍면을 순회하며 추진한 생활개선회원 역량강화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9개 읍면 생활개선회 학습단체를 대상으로 각각의 주제를 정해 회원의 자질향상 및 단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옥천읍은 이불겸용 스프레드 만들기, 동이면과 이원면은 막장·고추장담그기, 안남면과 청성면은 가방만들기, 청산면은 한방샴푸만들기, 군서면과 군북면은 앞치마·홈패션 베게만들기를 주제로 삼았다. 지난 13일에는 안내면생활개선회가 최길동(안내토기 대표) 강사로부터 전통항아리 만들기를 배우고 상호 발전방안을 협의하며, 이번 역량강화 교육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노욱형 지도사는 "농촌지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의 발전과 회원 간 단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심테마공원'은 최근 울긋불긋한 봄꽃이 만발해 연일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까지 야외 수업을 위한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인근 주민들도 짬을 내 봄꽃 향기를 맡기 위해 들른다. 봄꽃과 함께 공원 안의 육각정자, 물레방아, 연못, 허브동산, 포도 파고라, 덩굴식물길 그리고 놀이터와 원예치료정원까지 봄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이 공원은 지난 2004년 조성된 이후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과 나무, 휴게시설 등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힐링 명소다. 4월에는 산수유, 영산홍, 벚꽃, 팬지, 데이지, 리나리아, 튤립 등이 만개하고 이어 6월말에는 연못 위에 분홍과 흰색의 연꽃이 장관을 연출한다. 가을 단풍과 겨울철 눈 덮인 공원은 또 다른 이색적인 멋을 풍긴다. 3만2천㎡규모의 이 공원은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다. 군 농기센터는 지난 2008년 옥천휴게소(상)와 이 공원사이에 길을 냈다. 이후 이곳은 휴게소에 차를 세워두고 잠시 쉬었다 가는 운전자들의 졸음쉼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박구현 연구개발팀장은 "여러 사람들이 찾는 농심테마공원이 될 수 있도록 시기별 볼거리를 더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심테마공원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11~3월은 오후 5시)까지다. 30명 이상의 단체 관람을 원하는 경우 군 농기센터 연구개발팀(043-730-4961)으로 안내신청을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과수 꽃가루 은행이 지역 내 배, 복숭아, 자두 등 과실수 재배 농가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과수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자연수분 때보다 결실률이 크게 높아지며 나중에 적과(열매솎기) 작업을 줄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과실이 안정적으로 착과돼 기형 확률이 줄고 크고 예쁜 모양의 과일이 생산돼 20% 이상 상품화율을 높일 수 있다. 군 농기센터는 이 같은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자 이달 28일까지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농가가 인공수분용으로 사용할 꽃을 채취해 농기센터를 방문하면 간단한 채취방법을 배운 후에 전용 장비를 이용해 꽃가루를 직접 채취해 갈 수 있다. 배 재배농가의 경우 특히 인공수분에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지역 내에서 재배비중(90%이상)이 가장 큰 '신고 배' 의 경우 수분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인공수분을 반드시 해야 한다. 일부 배 재배 농가에서는 수입 꽃가루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수입산 꽃가루를 가지고 센터를 방문하면 화분의 발아율을 검정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정용식 지도사는 "최근 나비, 벌 등 방화곤충의 활동이 저조해 과수의 안정적인 착과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꽃가루 은행을 적극 활용해 인공수분 방법도 배우고 고품질 과실 생산에도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됨에 따라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영농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 김길식 기술담당관을 단장으로 3개 팀 총 16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관내 9개 읍면을 3구역으로 나누어 매주 화요일마다 기술지원을 요청하는 농가의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가 농업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시기별 필요한 농업지도 활동도 펼친다. 이달의 주요 지도사항은 고품질 우량종자 확보 및 못자리 설치, 쌀 적정생산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 홍보, 고구마·고추·봄배추 육묘관리, 화상병 예방,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예찰·방제 등이다. 김길식 담당관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과 기상 이변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영농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발로 뛰는 신속한 현장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농현장기술지원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농가는 군 농기센터(043-733-5959)로 연락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까지 실시한 야생화자수 기초교육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사전에 모집한 교육신청자를 대상으로 농기센터 내 생활과학실에서 전통생활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옥천군생활기술연구회 이정화 회장이 강사를 맡아 총 4회로 진행됐다. '야생화자수'란 우리 주변이나 자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토종야생화를 자수기법을 활용해 편안한 색감의 자수실로 천연염색한 무명이나 광목천에 수를 놓는 것을 말한다. 교육생들은 첫 시간에 꽃잎자수 등 기초 자수법 4~5가지 정도를 배운 후 1인용 티매트와 컵매트를 만들었다. 교육생 이길복(58·옥천읍)씨는 "그동안 어렵게만 생각되어온 자수를 일상생활에 접목해 활용하며 자수에 대해 친근함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교육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한정우 생활개선팀장은 "올해 기초과정을 거치고 다음해에 중·고급 과정으로 진행해가면서 야생화자수-규방공예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며 "교육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취미교양 뿐만 아니라 나아가 생활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농촌여성 취업이나 소규모 창업을 위한 다양한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 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품종별 적기에 복숭아 꽃봉오리 따기를 당부했다. 복사꽃(복숭아)의 경우 개화 전 하루 1명의 꽃봉오리 따기 작업이 5~6월 경 10명의 복숭아 열매솎기 작업을 대신할 만큼 효과가 크다. 복숭아는 수확기 때 수량보다 훨씬 많은 꽃이 피기 때문에 그대로 둘 경우 과실이 달리기 시작하는 5~6월 경 열매솎기 작업에 많은 노동력을 들여야 한다. 열매솎기 작업은 복숭아 재배에 있어서 가장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고 그만큼 인건비도 지출되기 때문에 이 꽃봉오리 따기 작업이 한 해 농사의 수익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꽃이 피기 전 봉오리를 미리 따주면 저장 영양분의 이용률을 높여 고품질의 과실을 수확할 수 있어 생산비도 절감하고 맛 좋은 복숭아도 생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낸다는 것이 전문가는 보고 있다. 정용식 지도사는 "복숭아 꽃봉오리 제거 작업을 한 후 월동병해충 방제를 하면 그 효과가 매우 높다" 며 "품종별로 알맞은 꽃봉오리 제거와 방제작업을 적기에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복숭아 꽃봉오리 따기 작업 요령, 품종별 작업 시기 등 궁금한 점은 군 농기센터 소득작목팀(043-730-4952)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실시한 향토음식연구회 과제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제교육을 통해 지역의 향토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우리 고장의 고유한 농산물과 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성과를얻었다"고 했다. 지역의 향토음식개발 및 식생활문화 정립, 식문화 리더능력 햠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2회의 과제실시와 1회의 식문화 선진지 견학으로 채워졌다. 지난 10일 실시된 첫 과제교육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조화로운 한식 상차림'이라는 주제로 연잎밥, 첩첩전골, 아로니아와인 닭가슴살 샐러드 등을 실습했다. 이어 14일 전북 순창의 식문화 선진지 견학을 통해 회원들은 전통엿 제조시설, 우수 농가맛집, 장류 사업소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우수사례를 몸에 익히고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22일 과제교육 때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보급'이라는 주제로 허브를 첨가한 돼지고기목살구이, 사과쌈, 도토리산채전 등을 실습하며 올해 과정을 마무리했다. 노욱형 농촌지도사는 "옥천군향토음식연구회를 통해 향토음식을 널리 보급하고 새로운 조리법과 먹거리를 창출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향토음식연구회는 군에 거주하는 40여 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지역 내 농산물을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과 조리법을 보급, 군민의 식생활 문화 개선과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0일 관내 강소농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농가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경영개선실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센터 내 농업인교육관에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지난 1월 모집한 올해 신규 강소농 농업경영체와 기존 강소농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소농사업 이해, 경영기본개념, 경영계획서 및 실행보고서 작성법, 품목·생산·가공·유통·마케팅 등 경영체로서의 비전·목표설정, 자율모임체 운영 등을 배운 교육생들은 저마다의 올해 영농목표를 세웠다. 센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강소농 프로젝트는 주요 경쟁국에 비해 작은 영농규모인 우리나라 농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방법이다. 즉 강소농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소농의 약점을 강점으로 탈바꿈시키고 끊임없는 역량개발을 통해 운영비는 줄이고 농산물의 수량과가격은 높이는 농업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귀철 소장은 "강소농 스스로 꿈과 비전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이에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올해 교육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교육은 앞으로 매월 1회씩 5개월 간 후속교육이 진행되며 1박2일 과정의 심화교육도 마련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귀농·귀촌인 및 교육희망자 등 51명을 대상으로 '5기 옥천군 귀농·귀촌학교'를 개강했다. 귀농·귀촌인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이번 학교는 지난 17일 시작해 오는 11월 17일까지 총 17회에 걸쳐 이론과 현장학습이 병행된다. 교육 첫날 17일에는 입학식과 함께 군 농기센터 김길식 기술담당관이 '성공적인 귀농 귀촌의 길'이란 주제로 센터 소개 및 귀농·귀촌 시 숙지사항, 성공사례, 군 농·특산물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옥천으로 귀농·귀촌한 인구수는 2천241가구 3천883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귀농·귀촌하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향후 기초영농기술 교육, 군 귀농·귀촌 정책 설명, 지역민과의 융·화합 요령, 선도농가 및 선배 귀농인 사례발표 등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은 군 농기센터, 농업관련 연구소 및 시험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맡아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귀철 소장은 "귀농·귀촌 교육은 제2의 삶을 준비하는 귀농인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 이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군 농기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이 학교를 운영해 현재까지 1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9일 지역농업경쟁력 기반조성과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개설한 '14기 옥천군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김영만 옥천군수를 비롯해 유재목 군의장, 군의원, 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올해 신입생 156명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번 옥천군농업인대학 교육은 산업곤충 과정과 미래전략작목 과정으로 운영된다. 산업곤충 과정은 미래형 먹거리 및 의약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에 대한 사육 및 이용기술 교육을 실시해 곤충사육 및 희망 농가를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미래전략작목 과정은 토종다래, 체리, 웰빙잡곡 등 관내 농업성장 동력이 될 작목 교육을 통해 농업·농촌 경쟁력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편성했다. 이번 대학은 오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론과 현장학습을 병행해 센터 내 농업인교육관과 선진농업 현장에서 운영된다. 교육은 센터 내 지도사와 농촌진흥청, 농업관련 연구소 및 시험장, 농업대학 등에서 초빙된 분야별 전문가가 맡는다. 옥천군농업인대학은 지난 2004년 처음 개설돼 현재까지 1천639명의 졸업생을 배출, 전국 최고의 농업전문가를 육성하는 과정으로 정착했으며 졸업생들은 각 지역 농업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김만수 인력육성팀장은 "이번 입학생들이 미래 지역농업을 이끌어 갈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산간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추진한다. 센터 순회수리 교육팀은 주로 산간오지마을을 찾아 마을 곳곳에서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들의 자가 정비·수리능력 향상과 안전교육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에 지난 6일 군북면 비야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군북면 석호리까지 75회에 거쳐 180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또 마을별 순회를 하지 않는 날은 센터 내방수리 및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활용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적기 영농작업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순회수리 교육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분무기, 예취기 등 소형 농기계이며 수리 시 고장이 잦은 소모성 부품은 대당 1만원까지 무상으로 수리해 줄 예정이다. 대당 1만원이 초과하는 수리비는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유병목 농업기계팀장은 "이번 순회수리교육을 통해 농기계 수명연장은 물론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영농생활을 할 수 있도록 농기계 사용법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는 올해 초 2대의 순회수리용 정비차량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교육에 필요한 농기계 부품을 구입하는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6일 센터 내 농업인교육관에서 올해 농촌지도사업에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첨단기술을 적용한 '드론 활용 벼재배 기술보급시범사업', '포도 국내육성 품종보급 시범사업' 등에 선정된 농촌지도사업 47건 87개소의 대상농가 80여 명이 참석했다. 군 농기센터는 이 농가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범요인 극대화를 위해 지방보조금 집행요령, 분야별 세부사업 추진계획 등 숙지사항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김영만 군수는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새로운 농업기술이 인근 농가에도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갖고 사업에 임해 줄 것을 해당 농가들에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에게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한 신기술 보급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새 소득원 개발에 따른 농업 고부가가치화 및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했다. 한편 군 농기센터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전문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초부터 중순까지 각각의 사업신청 농가를 방문해 농가포장 및여건 등을 세세히 조사했다. 지난 2월 23일 '옥천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