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지난 7일 하늘공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한글백일장 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백일장 대회는 한글 창제 570돌 한글날을 맞아 교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글 글짓기를 통해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백일장에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어 연수생 5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학부생은 '가을이 되면 떠오르는 추억'을 주제로, 한국어연수생은 '나의 꿈'을 주제로 각각 글짓기 경연을 펼쳤다. 세명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가르치는 한국어강사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일 최우수상 등 14명의 입상자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김계수 세명대 대외협력처장은 "백일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정확하고 아름답게 전달하는 능력을 함양하기 바란다"며 "세명대는 앞으로도 유학생 다변화와 맞춤형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광고홍보학과 내에 '뉴욕페스티벌 크리에이티브센터(New York Festivals Creative Center)'를 설치하고 지난 27일 개소식을 가졌다. 크리에이티브센터는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의 수상 작품과 관련 자료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아 학과 재학생이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센터다. 세명대가 제공받은 뉴욕페스티벌 2015년 수상작의 경우 그 수는 모두 1천939편이며 40시간 43.7GB의 방대한 양이다. 이중 3시간은 한글 자막이 삽입된 동영상 자료다. 세명대 광고홍보학과는 올해 2월 뉴욕페스티벌 한국 대표부인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회장 김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적인 광고홍보 교육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크리에이티브센터에는 이밖에도 국내외 광고 관련 전문서적, 사보, 보고서, 최신 온·오프라인 광고자료 등이 비치돼 통합광고정보센터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재학생들은 24시간 자유롭게 센터에 방문해 광고 지식 습득, 전문성 향상, 공모전 준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천현숙 교수는 "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 접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광고 작품과 자료를 통해 학생들의 창조력과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가 체험 중심 광고교육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지난 21일 학술관에서 '2016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캡스톤디자인이란 학문 분야별로 습득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작품·연구를 수행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캡스톤(capstone)은 건축물 꼭대기에 놓인 장식으로 최고의 업적이나 성취를 뜻한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각 학과에서 추천을 받은 16개팀이 참가해 미래형 건축, 바이오 연료, 증강현실 등에 대한 작품을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그중 '증강현실과 에어터치를 활용한 가상 피팅거울'을 발표한 전자공학과 FSI팀에게 영예의 최우수상이 수여됐다. 그밖에 '원격제어와 자동화를 통한 IBS 구현'을 제출한 전자공학과 B-con, 'Deployable Dom'을 제출한 건축공학과 한중팀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용걸 세명대 총장은 시상식에서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설계한 경험이 미래의 꿈을 펼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투자유치, 창업 등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실현하는 일에도 용기를 갖고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세명대학교 한방화장품과학과 학생 10명이 LG생활건강이 설립한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으로부터 특별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세명대와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은 지난 31일 학술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화장품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장학생들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학과성적이 우수한 학생 5명은 '성적우수장학금'을, 화장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발된 학생 5명은 '재능특기장학금'을 각각 받았다. 충북창조경제지원재단이 진행한 이번 장학금 수여는 충북지역 화장품 관련 학과 대학생 중 우수인재를 발굴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LG생활건강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우수 인재들에게 채용 시 가산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세명대 한방화장품과학과 심중현 교수는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고 지역 화장품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보건소는 치매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의 협약을 통해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와 연계사업으로 함께하는 치매 인지재활프로그램을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협력으로 노인회관에서 사전·사후평가(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5명 이상 주1회(매주 금요일 오후 1시) 12주 간 운영된다. 9988 뇌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운영은 치매로 인해 나빠진 여러 기능들을 복합적으로 증진유지하고 이상증상을 경험하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뇌 인지기능(기억력, 판단력, 계산력, 시공간 능력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비약물 치료를 진행하며 노인들의 독립성과, 자존감, 심리적, 신체적 건강유지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또 집단 인지생활을 통해 사회적 교류를 높이고 공통된 즐거움과 목적을 통해 자기실현의 기회도 제공한다. 시보건소는 치매환자를 위해 치료비지원, 조호물품지원, 치매환자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월 1회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치매관리를 체계적,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치매 중풍없는 제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치매상담센터(641-3058)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세명대학교가 교내에 최신식 기가 와이파이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 캠퍼스 조성에 나섰다. 세명대는 지난 29일 본관에서 기가 와이파이 개통식을 갖고 캠퍼스 무선 인터넷망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세명대는 지난 6개월 동안 무선 네크워크 전문기업 HPE 아루바와 함께 모빌리티 컨트롤러와 액세스포인트(AP) 등을 도입해 최신식 와이파이망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이로써 교내 9천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185만㎡ 36개 건물 어디서나 끊김 없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운동장, 공연장 등 주요 실외 공간에도 옥외형 액세스포인트를 설치해 원활하게 무선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무선망을 통해 출석을 체크할 수 있는 전자출결 시스템도 완비됐으며 방문객 역시 손쉽게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세명대 디지털정보원 박상봉 원장은 "세명대는 이번 기가 와이파이 인프라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 활용 교육 역량을 갖춘 스마트 캠퍼스로 도약할 것"이라며 "무선망을 사용한 교육 서비스 등 새로운 교육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세명대학교가 제천 본교에 외국인 유학생 2천명을 유치해 글로벌 역량의 수준을 높인 국제화 2.0 캠퍼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명대 미래발전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하남 캠퍼스 조성에 맞춰 2023년까지 정규학생과 교환학생, 어학연수생 등 모두 2천명의 유학생이 제천캠퍼스에서 양질의 국제화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시민들이 하남 캠퍼스 조성 이후 학생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까 우려하지만 유학생을 대폭 확충해 이전 학생을 대체하고 지역사회 활력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남캠퍼스로 일부 이전하는 학생 2천여명을 외국인 유학생으로 채워 인원 변화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세명대가 발표한 유학생 유치 전략은 △유치국가 다변화 △글로벌 교육 품질 제고 △유학생 대상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동남아 유학생 유치에 주력하면서 각종 한류 프로그램과 유학생 밀착 지도를 실시하고, 입학, 교육, 취업·진로 지도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유학생 중심 교육서비스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세명대는 2005년부터 유학생 모집을 시작해 현재는 19개국 250여명이 재학 중이다. 2015년 2월에는 교육부 지정 외국 유학생 유치·관리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 9월에는 국립국제교육원으로부터 '유학 및 국제교류 관계자 초청연수' 사업을 위탁받아 13개국의 국제교류 책임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세명대 김계수 대외협력처장은 "지금까지 유학생 유치 전략이 글로벌 교육의 기본을 다진 국제화 1.0 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질적·양적으로 교육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국제화 2.0 단계"라며 "우수한 유학생 유치를 통해 학내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글로벌 역량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3시 성공적인 엑스포 추진 방안 논의를 위해 세명대학교 한방바이오융합과학부 교수단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제천 제2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클러스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엑스포 조직위 함영득 총괄본부장을 비롯한 전시부 직원과 세명대학교 한방바이오융합과학부 강신호 학부장, 한방의약, 식품과학, 화장품학과 관련 10명의 교수단과 대행사 직원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7년 선보일 엑스포 개최 개요와, 주제설명, 전시방향과 콘텐츠 구성 등에 대한 대행사의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이에 대한 세명대학교 한방바이오융합과학부 교수단의 세부적이고 면밀한 검토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강신호 학부장은 "엑스포 조직위가 구성되고 처음 마련된 자리인 만큼 엑스포 성공 가도를 위한 초석을 다진 뜻 깊은 기회가 됐다"며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관람객들에게 한방바이오산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물이 표현돼야 하며 엑스포의 경제적 효과도 함께 고려된 전시 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함영득 엑스포 조직위 총괄본부장은 "2010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지역 최대 행사인 만큼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인 한방바이오산업 발전을 보여줌과 동시에 제천이 한방바이오산업의 중심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세명대학교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1일 현장위주의 행사준비를 위해 한방엑스포공원 약초허브전시장으로 사무실 이전을 마치고 엑스포 대행사와의 협상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엑스포는 2017년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19일간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주제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는 10~12일 3일간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은 10일 학술관에서 개최됐다. 일반대학원 박사 4명·석사 7명, 경영행정복지대학원 석사 17명, 저널리즘스쿨대학원 8명 등 모두 39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용걸 총장은 축사에서 "석·박사 학위를 통해 사회에서 인정받은 지식인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사회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진짜 지식인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후기 학부 학위수여식은 11~12일 양일 간 개최된다. 졸업 대상자는 모두 309명으로, 학부 학위수여식은 각 학부(과)별로 강의실에서 모임을 갖는 '자율 졸업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제천/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가 제천 본교를 국내 최고 수준의 한방바이오 특성화 캠퍼스로 지속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명대 미래발전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남 캠퍼스 조성 이후 한의과대학과 보건바이오대학은 이전하지 않으며, 한방 및 바이오 분야는 제천 본교가 자랑하는 특성화 학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의대의 경우 보건복지부·교육부 인가 사항으로 전국 11개 광역지자체에 1개교씩밖에 설립할 수 없으므로 충북을 떠나 하남으로 이전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세명대가 전부 하남으로 이전한다든가 한의대도 옮겨간다는 오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세명대는 또 제천시의 한방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여러 지원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한방바이오사업지원센터(가칭) 설치·운영 △한방바이오임상지원센터(240억), LED식물공장(30억) 지속 운영 △500억 규모의 국책사업 추진 - 한약종자은행(100억), 천연물 성분분석센터(100억), 한방화장품 신소재개발센터(150억), 한방화장품기술센터(150억) △ 아토피치료센터 설립 등을 통해 지역-대학의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세명대 미래발전위원회 조남근 위원장은 "자연치유도시 제천시가 건강·힐링·관광 분야 발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세명대 역시 더 수준 높은 한방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제천/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와 세명대 산학협력단은 오는 17일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2016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를 연다. 주요 내용은 △바이오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규정이해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 실무 △중국 위생허가의 이해 및 절차 등이다. 기업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등 바이오 산업 관심자면 누가나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희망자는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cbtp.or.kr)를 참조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043)270-2633.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원룸협회 회원 등 30여명이 세명대의 하남캠퍼스 조성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들고 세명대 관계자들의 제천시청 브리핑룸 입장을 저지하는 등 충돌을 빚어 결국 예정된 기자회견이 무산됐다. 세명대학교가 하남 캠퍼스 조성과 관련해 "대학의 수도권 거점 확보를 통해 제천시와 세명대가 모두 상생하는 길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명대 미래발전위원회는 3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세명대의 수도권 거점 확보는 지역 명문사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지역대학으로서 지역 기반의 우수인재 양성, 지역 경제·사회·문화 활성화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제천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남시 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사실상의 선언이라는 중론이다. 이날 세명대는 하남 캠퍼스 조성에 대해 여러 가지 오해가 퍼져있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특히 △하남 캠퍼스 이전은 전체가 아닌 25% 정도 인원에 한정 △한의과대학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 △외국인 유학생으로 이전 학생 대체 △기숙사 인원 합리적 조정으로 원룸 사업자 우려 최소화 등의 사실을 강조했다. 세명대는 하남 캠퍼스를 조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2023년 이후 대학정원 충원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차피 줄어드는 입학정원 중 일부를 하남으로 이전해 생존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명대가 수도권 거점을 활용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 그 열매는 제천과 하남의 양 캠퍼스가 골고루 나눠가지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제천 본교가 이전보다 더욱 발전하는 기회를 열 수 있다"고 피력했다. 세명대는 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으로 △지역-대학 상생 위한 '지역발전 상생협의체' 구성 △총장 직속 '지역지원센터' 설치 △활력 있는 제천산업경제에 적극 협력(국가 건강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한방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500억원 규모 국책사업 추진) △시니어 칼리지 운영 및 학위 수여 △지역봉사활동에 학점부여로 지역 일체감 강화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세명대 미래발전위원회 조남근 위원장은 "세명대는 지역대학으로서 제천시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을 직시하고 있다"며 "제천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민·관·산·학 협력, 교육과 봉사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세명대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려고 했으나 제천 원룸협회 회원 등 주민 30여명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날 주민들은 세명대의 하남캠퍼스 조성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들고 세명대 관계자들의 브리핑룸 입장을 저지하는 등 충돌을 빚었다. 이들은 "제천시민들의 이해와 상반되는 기자회견을 시청 브리핑룸에서 할 수 없다"며 "기자회견을 하려면 세명대학교에서 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저지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은 취재를 위해 모인 기자들과도 고성을 이어가며 충돌을 빚는 등 막무가내 저지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민 300여명이 지난 29일 세명대학교 이전 대상지인 하남시를 찾아 세명대학교 이전 저지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하남시 하산곡동에 위치한 세명대학교 이전 대상지인 미군공여지 앞에서 열렸다. 이른 새벽부터 쏟아진 폭우에도 불구하고 이근규 제천시장과 지방대학 이전반대 제천시민 추진위원회 등 시민 300여명은 제천시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우려한 생존권 사수를 위해 '세명대학교 이전 반대', '미군공여구역법 개정안 처리 촉구', 그리고 '하남시 개발제한구역 해제 불가'를 외쳤다. 앞서 지난 6월 17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의원을 대표로 32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약칭 미군공여구역법)' 개정안이 지난 7월 7일 경기도 의원 3명이 모두 빠지며 다시 발의됐다. 경기도 의정부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등 11명의 의원들이 행정자치부의 발전종합계획 승인 시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것으로 간주하는 것을 골자로 한 동법 개정안을 7월 11일 발의했다. 이어 12일 하남시는 세명대학교 교육·연구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따라 충청북도와 제천시에 협의 공문을 보낸 바 있으며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국가균형발전 저해하고 심각한 제천시 지역경제 쇠퇴와 지자체간 갈등을 유발할 것이라는 사유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대불가 의견을 하남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국토교통부, 그리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했다. 제천시와 제천시민 추진위는 이전 가능한 대학을 수도권 내 대학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미군공여구역법 개정 입법 건의 당시 시민 8만5천여명이 서명으로 합의한 사항으로 지역경제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하여 세명대학교 이전 저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아울러 대학도시로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20일 이근규 제천시장은 산·학·관 상시 네크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표 40명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산업인력 양성과 인력 불일치 해소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산·학·관 상생협력을 위한 '제천 산학관 포럼'을 운영키로 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중국 중의약학 명문 강서중의약대학 학생 13명이 제천 세명대학교를 찾아 한국문화연수를 갖고 있다. 세명대는 지난 21일 학술관에서 방문단 환영식을 열고 10박11일간의 한국문화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강서중의약대학 방문단은 대부분 중의학과 중약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로 모두 대학 자체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세명대는 한국문화연수 기간 한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제천시내 관광, 단양 투어, 한식 만들기 체험, 제천한방엑스포공원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서중의대 중의학 전공 신붕비 학생은 "한의학과가 있는 세명대에서 중의학과 한의학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 "한국에서의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중의학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명대 대외협력처 김계수 처장은 "비록 짧은 기간의 연수이지만 한국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양국의 가교를 잇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명대와 강서중의약대학은 2015년 3월 세명대 공자학원 설립, 지난 3월 강서중의대 세명대에 중의약 전문서적 230권 기증, 4월 강서중의대 한국어교육센터 개원 등의 교류를 나누며 각별한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2017년 '항공서비스학과' 신설을 앞두고 ㈜진에어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세명대와 진에어는 지난 13일 세명대 문화관에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현장 실무 중심의 항공서비스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명대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 양성과 인력 공급을 위해 적극 노력하며 진에어는 재학생의 현장 실무교육과 졸업생 취업 연계에 대해 협력한다. 세명대는 내년 사회과학대학 내에 항공서비스학과를 설치해 첫 신입생 4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이스타항공(주)과 항공서비스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항공서비스학과 설립을 총괄하고 있는 최승국 교수는 "항공서비스 인재에 대한 학생과 기업의 수요가 높은 만큼 실무 중심의 알찬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며 "외국어 구사부터 레크리에이션 능력까지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