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20~28일까지 2017학년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입학 프로그램 '꿈 설계학기'를 갖는다. 꿈 설계학기는 입학생들에게 미리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앞으로 4년 간 대학생활의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각 '학부(과)별 프로그램'은 전공교수와 선배로부터 학과 비전과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진로를 모색해보는 시간이다. 또 '두드림(do-dream) 콘서트'는 꿈 설계카드 작성, 취업 전문가 강의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신입생들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대학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런닝맨 세명대'에서는 신입생들이 팀을 이뤄 캠퍼스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대학생활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정보를 배운다. 이밖에 전공체험과 직업탐방, 학부모의 제천시 투어, 가수 마마무와 한동근의 초청공연, 개그맨 서경석의 명사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꿈 설계학기 입교식은 20일 오후 2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지난 14일 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시작으로 4일간 제23회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대학원 학위수여식은 일반대학원 박사 5명과 석사 37명,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석사 18명, 경영행정복지대학원 석사 2명 등 모두 62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용걸 총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전문성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세명이 자랑하는 위세광명의 인재로서 세상을 밝게 비추는 등불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부 학위수여식은 15일~17일 3일간 열린다다. 졸업 대상자는 모두 38개 학과(학부) 1천588명이며 각 과별로 강의실에서 모임을 갖는 자율 졸업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선 한방식품영양학부 최경진(26) 졸업생이 전체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영어학과 만튜렌코 알리나(러시아), 미디어문학부 스바코바 페트라(체코), 실내디자인학과 최류보브(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인 유학생 3명이 학과 수석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지난 3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교직원이 기증한 겨울옷을 나눠주는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바자회는 한국에서 처음 추운 겨울을 보내는 베트남 유학생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담 없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세명대 교직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점퍼, 코트, 스웨터 등 288벌의 겨울의류를 기증했다. 세명대 김계수 대회협력처장은 "바자회를 통해 아직 한국이 낯선 유학생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정세진 학생(28·광주 동성고 졸)이 제72회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수석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정세진 학생은 지난 13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380점 만점에 343점(90.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해 대구한의대 임설혜 학생과 함께 공동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한의사 국가시험은 821명의 응시자 중 775명이 합격해 94.4%의 합격률을 보였다. 세명대학교는 이번 한의사 국가시험을 대비해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한의과 대학 전용 도서관과 별도의 국가고시 준비실, 스터디룸을 운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정세진 학생은 "이왕 공부할거면 제대로 하자는 마음에 열심히 했는데 생각지 못하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아직 미숙한 점이 많아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고 배우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 고'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를 맞은 제천 세명대학교와 의림지 일대가 '포켓몬 사냥꾼'들로 붐볐다. 휴일인 지난 29일 오후 의림지 일대는 삼삼오오 무리 지은 젊은이들이 연신 스마트폰을 문질러대며 환호성을 지르거나 미소를 짓고 있다. 이들은 설 연휴를 맞아 제천을 찾은 귀성객들로 세명대와 의림지 등에 포켓몬이 많이 나타난다는 소식을 접하고 포켓몬을 잡기위해 나선 것. 특히 세명대 캠퍼스와 의림지 솔밭공원 곳곳에는 궂은 날씨에도 청춘 남녀들이 휴대폰을 바라보며 이리저리 다니며 포켓몬 잡기에 바쁜 모습이다. 이들은 포켓몬을 잡을 때마다 일행들에게 알리고 잡은 마릿수를 자랑하기도 했다. 대학생 김모(24)씨는 "제2의림지 제방 밑에서 대학 후문까지 30분가량 걸으며 포켓몬을 30마리나 잡았고 포켓몬 도감에 등록하고 나니 정말 즐겁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포켓몬고'가 국내에 출시한 지 닷새에 불과하지만 세명대는 포켓몬과 포켓스탑, 체육관이 자주 등장한다는 이유로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포켓몬 고 게임의 아이템 보급기지인 '포켓스탑'과 결투장인 '체육관'이 대학가에 집중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8일 세명대를 찾았다는 최모(29·여)씨는 "캠퍼스 곳곳에서 5분마다 아이템을 받을 수 있고 주변에 포켓몬들이 자주 등장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즐겼다"고 말했다. 한편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의 이용자는 국내 출시 닷새 만에 500만 명을 넘어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와 현대자동차 제천트럭지점이 지난 24일 '세명 가족기업' 관계를 맺고 산업수요 중심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세명 가족기업이란 지역기업의 발전과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세명대와 인적·물적 교류를 진행하는 기업으로 2015년 9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273개 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세명대는 이들 기업체를 통한 현장실습, 방문교육,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 계발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 역시 양 기관이 수요자 및 현장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협동 교육과정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세명대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 공급에 적극 노력하고 산업체의 요구가 있을 경우 산업체 직원에 대한 대학교육과 직무능력 향상 교육 실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현대자동차 제천트럭지점은 재학생의 산업현장 실무교육에 협조하고 졸업생의 취업연계에 대해 상호 협력과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학술지원(견학·특강), 장학금 등 기금 조성을 약속했다. 이밖에 양 기관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도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세명대 김계수 대외협력처장은 "산업발전과 대학교육에서 격변이 일어나는 요즘 시기 산업연계형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세명대는 지역 대학과 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가족기업과 산학협력 활동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2017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세명대는 교직원과 외부전문가, 학생 대표 등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위원회를 열어 2017학년도 등록금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세명대는 2008년부터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 오고 있다. 세명대는 이번 등록금 동결에 따라 발생하는 재정적 어려움은 대학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사업유치, 기부금 수입확대 등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부서의 긴축 예산편성과 경상비 절감, 재단 전입금 및 적립금 인출 등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걸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입학정원이 줄고 어려움이 크지만,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등록금을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며 "최대한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더 효과적인 학생중심·경험중심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동계방학을 맞아 '토익완생(完生) 프로젝트', 'HSK 레벨업' 등 재학생의 외국어 실력을 높이기 위한 어학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토익완생 프로젝트는 전문 토익강사진을 초청해 4주 동안 집중적으로 토익을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특별강좌다. 참가 학생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강의를 듣고 이후 2시간씩 스터디를 진행한다. 대학은 수강료와 기숙사비, 교재비, 식비, 토익접수비 등을 전부 무료로 지원한다. 토익완생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26일 시작해 지난 20일 수료식을 가졌으며 모두 387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참가학생들은 프로그램 중 시행한 모의토익에서 평균 255점이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HSK 레벨업'은 4주 동안 전문강사와 함께 HSK(중국한어수평고시)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토익완생과 마찬가지로 수강료, 기숙사비, 교재비, 식비를 전액 지원해줬으며 HSK 레벨업 역시 같은 기간 진행됐고 30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이밖에 세명대는 동계방학기간 '학과별 방학특별활동'도 시행 중이다. 학과나 커뮤니티에서 전공, 국가고시, 자격증을 공부하거나 공모전을 준비할 경우 특별활동에 필요한 제반 경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역시 기숙사비뿐만 아니라 강사 초청 강의비, 공모전 준비 재료비, 자격증 준비 교재비 등을 모두 지원해준다. 이용걸 총장은 "자칫 게을러지기 쉬운 방학이지만 학생들이 인내하며 공부에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열정을 발휘할 있도록 학생중심, 경험중심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2015년 창업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의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세명대 산학협력단은 2015년 4월 중소기업청 창업맞춤형사업화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지정돼 설립 3년 미만의 유망 창업기업 발굴부터 자금지원, 멘토링, 투자 연계에 이르기까지 창업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성장을 집중 지원해왔다. 이에 세명대는 충북권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우수한 중소기업 지원서비스 활동을 인정받아 최우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와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가 지난 10일 세명대 본관에서 회계·세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회계·세무분야에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관련 교육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과정 운영 등 직업교육의 질적 향상과 발전에 상호 협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세명대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전공 관련 자격시험의 인지도 확산에 협력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전공 관련 자격시험의 교육과정 개설 및 졸업요건 포함 노력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자격시험의 고사장 설치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전공 관련 자격시험 합격자의 취업 협력 △세명대 회계·세무 관련학과 재학생에 대해 회계법인·회계사무소 현장실습과 공인회계사 초빙강연 등 지원을 통해 직업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하남시 제2캠퍼스 설립을 위해 지난해 말 시민 1만명의 동의를 받은 서명부를 교육부에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명대는 하남캠퍼스 조성을 골자로 한 '대학위치(일부이전) 변경승인 신청'이 지난해 12월 17일 교육부에 신청 접수했으며 이에 대한 교육부의 승인처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학 측은 이번 승인신청서에서 지난해 6월 '일부이전 승인신청'에 포함되지 않았던 제천 시민들로부터의 동의서 성격인 주민서명부를 첨부, 보완 제출한 것. 하지만 점검해야할 사안이 많고 세명대뿐 아니라 하남시에서도 보완해야 할 내용도 있으며 제천시의 이전 반대에 대한 부담 등이 따라 이달 중 의안상정이 가능한지 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이틀 간 '하남 제2캠퍼스 조성에 함께 해 주세요'라는 내용의 서명을 받은 결과 1만명에 가까운 시민이 서명에 응했다"며 "이에 발맞춰 다음 주 중 대학과 시민들로 이뤄진 상생협의체 발기인 모임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세명대는 상생협의체 발족에 대한 향후 구상도 밝혔다. 관계자는 "애초 제천시와 원만한 합의를 거친 후 협의체를 구성하려 했지만 시가 응하지 않아 뜻이 있는 시민들만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협의체는 하남캠퍼스 설립 문제 외에도 대학과 제천시의 협력 방안을 큰 틀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세명대는 학교 인근 원룸업주들과의 상생 방안도 내놨다. 대학 관계자는 "현 4인실의 기숙사를 2인실로 축소하는 한편 학교 측이 원룸을 직접 임대 받아 기숙사처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세명대의 움직임에 대해 제천시는 여전히 하남 캠퍼스 설립 반대의 뜻을 고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막상 대학 이전이 현실화되면 시민의 실망감과 위기감은 더욱 커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세명대가 1만명의 서명을 받았다지만 앞서 이전 반대 서명에는 시민 8만5천명이 참여한 만큼 실제 이전에 동의하는 시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고 잘라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지난 26일 교내 학술관에서 '제천시-세명대 상생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제천 시민들과 하남 제2캠퍼스 조성에 관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조남근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 권회복 사무처장 등 학교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언론 등을 대상으로 하남 제2캠퍼스 조성의 배경과 이유, 실행계획, 지역과의 상생방안 등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오해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청회에는 제천시민, 지자체 관계자, 지역언론,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현안에 대한 열띤 관심을 드러냈다. 권회복 사무처장은 "하남 제2캠퍼스 설립은 수도권 이전이 아니라 2천명 수준의 분교를 통해 인지도를 제고하고 제천본교의 신입생 유치, 생존 및 도약을 위한 이루기 전략"이라며 "만약 본교가 전부 옮겨가면 제천시에 학교 전 재산을 기증할 예정이며 이를 법적으로 공증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청회의 참석한 시민이 질의응답 시간에 "제천시와 세명대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상호 소통하는 모습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하자 "세명대는 양 기관뿐 아니라 지역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대학의 미래를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는 기회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청회에서 제천시민들과 학교 관계자는 90여분 동안 다양한 주제를 이어가며 지역과 대학의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조남근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위기에 처한 지역과 대학이 서로 윈윈하기 위해서는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자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제천시와 시민, 단체들과 더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상생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대학가 원룸업주 등 일부 시민은 "학교 유보금 1천400억 원으로 교수진 등을 보강해 명문대학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하남으로 가는 것보다 명문대 만들 구상을 먼저 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청회장 밖에서 플래카드를 내걸고 하남캠퍼스 설립을 반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 하남 제2캠퍼스 조성과 관련해 "만약 본교가 하남으로 전부 이전하면 제천시에 학교 전 재산을 기증하겠다"고 천명했다. 세명대 정원 전체가 하남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제천지역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그중 일부만 이전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선 것. 세명대 미래발전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입장을 정하고 하남 제2캠퍼스 설립을 위해 지역사회의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적극 기울이기로 결정했다. 세명대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정원 미충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체 정원 8천여 명 중 1/4인 2천여 명을 하남으로 이전하는 제2캠퍼스 조성 계획을 밝혀왔다. 특히 한의·보건계열 등 주요 학과들은 본교에 두고 학생모집이 어려워 폐과 우려가 있는 일부 학과를 수도권으로 이전해 학교 전체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명대는 교육부에 대학위치변경승인을 신청하고 관련 서류를 보완 중에 있다. 앞서 지난 8월엔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거점을 확보해 제천시-세명대 상생의 길을 열겠다"며 "제천본교를 국내 최고 수준의 한방바이오 특성화 캠퍼스로 지속 성장시키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남근 세명대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세명대가 수도권에 제2캠퍼스를 만들어 생존과 도약을 이루면 제천본교 역시 이전보다 더욱 발전하는 기회를 열 수 있다"며 "하남 캠퍼스 조성은 지역과 대학의 위기 극복을 통해 제천시와 세명대가 함께 살고자 하는 계획이라는 것을 지역사회에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명대는 26일 오전 11시 교내 학술관 112호에서 '제천시-세명대 상생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지역주민과 언론 등을 대상으로 하남 제2캠퍼스 조성의 배경·이유·실행계획, 지역과의 상생방안 등을 설명하고 구체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오해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공학관 5층 종합영상센터에서 총장과간호학과 교수를 비롯한 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장, 제천 명지병원장, 간호학과 동문회장,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석해 제2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06명의 학생들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임상실습을 시작하기 전에 숭고한 나이팅게일의 기본 정신을 가슴에 되새기며 간호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간호사로서의 전문역량과 사랑을 바탕으로 한 참된 간호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서 학과활동에 모범이 된 학생들에게 주어진 간호학과 동문회장학금(4학년 주미연), 간호학과 교수장학금(2학년 황진주, 김세희)과 충북간호사회 장학금(2학년 오희연) 수여식과 3학년 선배와 간호학과 동아리인 '널싱' 후배들의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 총학생회가 학교 주변 원룸의 불합리한 사용료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서 건물주들에게 개선을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26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대부분의 원룸이 1년 12개월 이용이 아닌 10개월 사용과 이에 대한 선납을 요구하며 학생들의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며 "가격 또한 비싸 이용이 부담스러운 실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부 원룸의 경우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같은 계약조건으로 이용이 힘들다"며 "타 지역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현실적이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학생회는 10개월만 사용가능한 조건과 선불 지급이라는 불합리한 조건을 철회하고 즉각 월세로 변경하고 지역 물가와 타 지방대학의 원룸가격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책정이 될 수 있도록 총학생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여기에 전체적인 사항을 고려했을 경우 합리적인 가격은 현재의 이용 가격에서 20~30% 인하된 가격이 적정 가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총학생회는 이 같은 요구조건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8천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더 이상 학교 앞 원룸 사장님들의 돈벌이 수단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학교 당국에 요구해 기숙사 함께 쓰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것은 물론, 학교 앞 원룸이 아닌 시내 지역의 원룸을 사용할 것"이라며 "이에 맞춰 학교측에 통학차량(제천시내↔세명대)을 수시로 운영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