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31일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괴산군 사리면 하도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축사, 장기방치건물 등 농촌 마을의 난개발과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대신 그 곳에 문화·복지 인프라 및 주거공간 등을 조성해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농림부 공모사업 가운데서도 총사업비 규모가 큰 사업 중 하나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사리면 하도지구는 돈사 3개소와 우사 1개소가 장기간 방치돼 붕괴 및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곳에 건물 1개소를 철거하고, 귀농·귀촌 주택단지 및 체육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사리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쾌적한 주거공간 확대로 귀농·귀촌 인구 유입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괴산군은 올해 4월 청안면이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2차 사업지 선정에서 사리면까지 연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역구 발전과 주민
[충북일보] 음성 화훼산업진흥단지 성공을 위해서는 그린바이오 소재 등 화훼작목을 확대 발굴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미래농업에 적극 대비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지난 29일 음성군 맹동혁신도서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충북도, 음성군, 충북대학교 등이 참여한 '음성 화훼산업진흥단지 어떻게 키울 것인가·' 주제의 토론회에서다. 발제에 나선 김미옥 충북연구위원은 "음성이 화훼 산업에서 월등한 지위를 갖고 있으며 선인장 및 다육식물류에 대한 생산력은 눈에 띄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역설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화훼판매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2년 5천700억원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화훼 수출액도 지난 2010년 1억300만달러 기록 이후 감소세로 전환돼 현재 930만 달러로 급감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음성군은 지난 2016년 5년 만에 누적매출액 1천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중부권 유일한 화훼유통센터로서 선인장과 다육식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전국 최초 화훼산업진흥구역으로 선정됐다. 화훼산업진흥구역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음성 화훼유통센터 일대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 대해 "윤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 오기만 재확인됐다"고 혹평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민생과 의료대란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과 고통에 대해서는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일방통행식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자화자찬으로 가득했다"며 "최악의 경제난으로 민생이 신음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경제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염장을 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정도, 복지도, 외교도, 안보도 최악인데 대통령 혼자 다른 나라에 사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며 "대통령이 밝힌 4대 개혁의 방향도 추상적이고 말만 번드르르해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인식이 국민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만 확인시켜 줬다"며 "의료붕괴로 온나라가 비상인데 비상응급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니,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4대(연금·의료·교육·노동)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연금개혁, 의료개혁, 교육개혁, 노동개혁의 4대 개혁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들"이라며 "저는 쉬운 길을 가지 않겠다.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4대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치적 유불리만 따진다면 하지 않는 것이 훨씬 편한 길"이라며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구조개혁이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금개혁과 관련해 "연금개혁의 3대 원칙은 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 소득보장 이 세 가지"라며 "첫째, 장기간 지속 가능한 개혁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지급을 보장한다는 것도 법률에 명문화해야 한다"며 "출산과 군 복무로 인해 연금 가입기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크레디트도 더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떠한 저항에도 의료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어디에 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정무위원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반영된 대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예금자 보호법 통과로 예금보험기금의 기금 안정성을 오는 2027년 12월31일까지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행 예금자보호법상 부칙 제9134호 제2항에 따라 예금보호료율 한도를 0.5%로 적용하는 기한은 오는 31일자로 일몰될 예정이었다. 적용기한 미연장 시 예금보험료율 한도가 종전 1998년 4월 수준으로 환원돼 일부 업권의 예보료율 하락이 불가피하고, 예금보험료 수입이 감소해 현행 요율 기준으로 수립된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상환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됐다. 이 의원은 "예금보험제도는 1997년 외환위기,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등 금융시장의 위기 때마다 예금자 보호의 최후 보루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예금자 보호를 위한 기금 안정성을 지키고, 금융사고에 대응할 기초체력을 튼튼히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기회발전특구 이전 기업에 상속세를 유예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11시30분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부산·대구·대전·경남·경북·전남·전북·제주 등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8개 광역시·도 단체장과 부단체장을 초청해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중견기업·중소기업에 상속세를 유예하는 방안이 담긴 세법 개정안이 소개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비수도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지원, 근로자 거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지난 6월 1차로 부산·대구·대전·경북·경남·전남·전북·제주 등 8개 시·도가 지정됐다. '지역 주도형 균형발전'은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면적 상한(광역시 150만평, 도 200만평) 내에서 기회발전특구를 설계·운영하는 '자율형·분권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각 시·도에서 기업을 유치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하면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의결 후 지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2024년 세법개정안'에 포함된 기회발전특구 가업상속
[충북일보] PA(진료지원)간호사 역할을 명문화하는 '간호법 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을 재석 290명 가운데 찬성 283표, 반대 2표, 기권 5표로 가결했다. 간호법 제정안은 의사의 수술 집도 보조 등 의사 업무 일부를 담당하는 PA 간호사들의 역할을 법제화해 이들의 의료 행위를 법으로 보호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간호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여야는 의료 공백 사태 장기화에 PA 간호사에 대한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이날 법안에 합의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결 상황을 지켜본 대한간호협회원들은 간호법안이 가결되자 손을 맞잡으며 기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보증금 최대 7억원까지 적용하는 '전세사기 특별법'과 양육의무를 저버린 친부모에게 상속권을 박탈하는 '구하라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295명 전원 찬성으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이 법안을 포함해 총 28개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개정안은 LH 등이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아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지원하거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피해자들이 LH가 제공하는 공공임대 주택에서 기본 10년 동안 거주하고, 더 거주하기를 원할 경우에는 시세 대비 낮은 비용으로 최대 10년 더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요건인 보증금의 한도는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된 데다 피해지원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2억원의 금액을 추가로 인정할 수 있어 최대 7억원 구간 세입자까지 피해를 인정받을 수 있다. 기존 정부안에는 없던 이중계약 피해자도 구제받을 수 있도록 했고, 경매차익이 10년간의 임대료에 미치지 못할 때는 정부와 지자체가 재정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전세 사기 유형과 피해 규모에 대한 실태 조사 결
[충북일보] 야6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새로운미래) 188명의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됐다. 야6당 의원 전원이 한 사건에 대해 한목소리로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은 22대 국회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이강일, 이연희. 이광희, 송재봉, 박주민, 모경종, 이건태, 이해식 의원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무관심·무책임으로 발생한 오송참사의 원인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정조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송참사 진상규명TF 임호선 단장은 이 자리에서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참사 원인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은 물론 진상조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에 대한 지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참사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밝혔다. 공동 대표요구자인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오송참사는 사전예방부터 참사직후 대응, 수습과 피해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28일 인구구조의 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맞는 노인복지법 전면개정을 주장했다. 엄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개최한 '노인복지법 전면개정의 필요성과 방향성 토론회'에서 "2026년부터는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고령인구인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노인빈곤율은 40.4%로 OECD 국가 중 제일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노인을 단순한 보호대상만이 아닌 정책의 참여주체로서 인정하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지원해야 한다"며 "연금, 정년연장, 은퇴자도시 조성 등 제도적 측면에서도 사회적 변화에 맞는 적극적이고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보건복지부, 한국노년학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대한노인회 등 관련 부처와 학계, 유관기관들이 참석해 노인복지법 전면개정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김미애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기현 전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해 조경태, 박덕흠, 김정재, 김희정, 이만희, 송석준, 김형동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문재인) 지난 정부에서 재정부담이 크게 늘어 정부가 일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토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025년도 정부 예산안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정부는 5년 동안 400조원 이상의 국가채무를 늘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948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까지 69년간 누적 국가채무가 660조원인데, 지난 정부 단 5년 만에 1천76조원이 됐다"며 "재정 부담이 크게 늘면서, 정부가 일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건전 재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서 비효율적인 부분은 과감히 줄이고, 꼭 써야 할 곳에 제대로 돈을 써야 한다.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2025년도 예산안에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정부의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사업 전반의 타당성과 효과를 재검증해 총 24조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며 "이를 통해 절감된 재원은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에 집중적으로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부자감세, 민생외면, 미래포기가 반영된 예산안"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2025년 정부 예산안에서 부자감세, 부담금 감면으로 세입기반은 훼손됐고, 국민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민생사업 예산은 반영하지 않거나 투자를 축소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56조원의 세수결손이 발생했고, 올해는 20조원 이상의 세수결손이 예상되는 실정인데도 내년도 예산안 총수입 651조8천억원에는 금융투자세 폐지, 상속세 세율 인하, 각종 부담금 폐지 등 부자 감세로 세입기반이 훼손된 내용이 반영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모두 민생대책으로 주문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며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일체 반영하지 않는 민생외면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R&D 예산안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실상은 2023년 29조3천억원에서 소폭 상승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지난해 R&D 예산을 대폭 감액한 정책 실패를 겨우 만회하는 수준의 예산안을 보면서 윤 정부가 적극적으로 미래를 대비하려는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나라살림 규모를 올해보다 20조8천억원 늘어난 677조7천억원으로 편성했다. 정부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677조4천억원 규모의 '민생활력, 미래도약 2025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총지출 증가율(5.1%, 2.8%, 3.2%)은 문재인 정부 5년(7~9%)보다 대폭 낮아졌다. 재정을 효율적·전략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관행적·비효율적 사업을 과감히 축소하는 등 3년 연속 20조원 이상 구조조정을 한 셈이다. 정부는 이렇게 확보한 재원은 약자복지와 일자리창출 등 민생지원에 최우선적으로 사용하고 경제활력 확산 뒷받침, 미래 도약을 위한 체질개선, 안전한 사회·글로벌 중추 외교 등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 규모는 전년대비 20조8천억원(3.2%) 늘어난 677조4천억원이다. 총지출증가율은 올해 2.8% 대비 0.4%p 늘어났지만 지난해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발표한 4.2% 대비 1.0%p 감소한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 5년간 평균 증가율이 8.7%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강도 높은 재정개혁을 통해 재정의 효율적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일 국정브리핑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에 더해 저출생 대응을 더한 '4+1 개혁' 추진성과 등을 국민들에 생중계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정브리핑의 핵심은 국민연금 개혁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은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비슷하게 100분 동안 주제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의 질문과 답변 형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은 27일 K-ISA(한국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K-ISA, 한국형ISA법은 납입금을 최대 3억원까지 상향하면서 전액 비과세 조치를 하도록 한 점이 최대 특징이다. 기존의 적립식 방식을 개선해 2억원 수준의 일시금도 납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금투세 등으로 인한 일반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새로운 서민중산층 자산형성 지원 정책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한국 가계자산 중 금융자산 비중은 35.6%인데 비해 미국은 71.5%, 일본은 63%, 영국은 53.8% 수준이다. 부동산이 한국 가계의 중심 자산 구성이라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선진국 수준의 금융자산 비중 상향과 비생산적 부동산자산을 생산적 금융자산으로 다변화, 고령화 등에 따른 개인 소득원의 다각화를 위한 국가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ISA제도를 한국에 맞게 재설계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K-ISA가 일반개인투자자를 금투세에서 완전히 분리해 비과세 혜택을 보장하는 수단
[충북일보] 음성 화훼산업진흥단지 조성 방안과 지역균형발전 및 일자리 창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음성군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음성 화훼산업진흥단지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음성군은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내 첫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내년 2월부터 2년간 화훼유통센터 일원에 화훼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소규모 임대형 스마트팜과 판매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음성 화훼유통센터 중심의 화훼산업진흥단지 육성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수도권과 인접한 음성화훼유통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방향도 함께 논의된다. 박기환 환경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화훼산업 진단 및 육성방안', 김미옥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이 '음성 화훼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토론에는 김완순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의 사회로 박봉주 충북대 원예학과 교수, 신지영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과장, 황규석 충청북도 스마트농산과 과장, 정만택 음성군 농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물가, 응급의료 등 추석 연휴 민생 안정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00차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정 대변인은 "관계 부처는 성수품 물가,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한 금융지원, 추석 연휴 응급의료 체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날 국민의힘 지도부와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0조원 이상의 추석명절 자금을 신규 공급하고, 공단을 통해 지원하는 자금의 대출금리를 2.5%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민간 재고 쌀 5만t을 추가 매입하고 한우값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임금체불 사업자를 엄벌하고 해소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 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3일까지 임금체불 집중지도에 나선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이 2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야당의 공세와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먼저 야당의 윤 정부 친일프레임 공격에 날을 세웠다. 대통령실은 이날 '독도 지우기 진상조사'와 '계엄령 준비설'을 꺼내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당이 맞는지 의심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를 왜 야당이 의심하는지 묻고 싶다"며 "이달 들어 친일 언급 건수만 33건이다. 친일 프레임 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직 정부 공격용으로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면 과연 공당이 맞는지, 국익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인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독도 철거물 논란에 대해서는 "노후화됐기 때문에 새로운 독도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지하철역 조형물은 독도의날 10월25일에 맞춰 새로운 조형물로 설치한다. 전쟁기념관 조형물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6개 전시물을 모두 수거해 재보수 작업을 마친 뒤 다시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도 지우기에 나서는 정부가 연 두 차례씩 독도지키기 훈련을 하느냐"며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해 거대
[충북일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질병관리청 소관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소관 법률안 18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3회계연도 결산에 대해서는 주의 35건, 제도개선 159건 등 총 189건(요구유형 중복 5건)의 시정요구사항과 16건의 부대의견을 첨부해 정부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사회복지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은 사회복지사가 보수교육을 이수하지 않거나,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의 운영자가 보수교육을 이유로 불리한 처분을 하는 경우에 제재 수단을 벌금에서 과태료로 변경하여 벌금과 과태료의 중복 규정을 정비한다.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은 농어업인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오는 12월31일 종료 예정인 농어업인에 대한 연금보험료 지원기한을 오는 2031년 12월31일까지 7년간 연장한다.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보험료를 체납한 지역가입자인 국내체류 외국인등에 대해서 보험료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 이상 체납한 경우 이를 완납할 때까지 보험급여를 하지 아니하도록 하되, 체류자격 및 체류기간 등 국내체류 외국인등의 특성을 고려해 특별히 규정해야 할 사항은
[충북일보] 여야는 다음달 2일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정감사는 오는 10월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배준영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음달 2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과 5일 오전 10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고 설명했다. 9~12일 오후 2시에는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9월 정기국회 본회의는 26일 열린다. 이후 10월7일부터 25일까지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22대 국회 개원식은 합의되지 못했다. 앞서 민주당은 정기국회 개회식과 개원식을 함께 치르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초광역 지방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과감한 권한 이양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 강성조 한국지방세연구원장은 지난 2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 2024 연찬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강 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탄생할 초광역 지방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과감한 권한 이양을 통해 완전한 자치정부를 지향해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충분한 재정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조례를 통해 지방세 세목을 신설할 수 있도록 법제를 정비해 본질적인 과세자주권을 확보하고, 지방소비세 인상 및 (가칭)지방양도소득세 도입 등 국세의 지방세 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지방교부세 법정률 인상분을 통합 지방정부에 지원하는 방안과 보조율 인상을 통해 자체사업 수행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균특회계 광역(통합)계정 신설과 (가칭) 통합지원기금 신설을 통한 체계적 지원 역시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대구경북 행정시 통합 등 중점 추진과제와 도정 운영 전반에 대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의 설명도 이어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
[충북일보] 충북 초·중·고교에서 지난해 발생한 학교폭력이 대전과 세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학교폭력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3학년도 초·중·고 학교폭력 발생 건수는 총 6만1천445건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4월 학교폭력 가해 학생을 엄정히 대처하고 피해학생을 빈틈없이 보호하기 위해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 발표했다.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한해 2026학년도부터 모든 대입전형에 조치사항을 반영하고, 피해학생 전담 지원관 제도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초등학교의 경우 1만9천805건, 중학교는 2만9천7건, 고등학교는 1만2천273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했다. 2022학년도와 비교했을 때 초 885건(4.7%↑)·중 1천79건(3.9%↑)·고 1천394건(12.8%↑) 증가치를 보였다. 2019학년도 2학기 이후 시행된 학교장 자체해결 제도 도입 이래 학교장 자체해결 건수는 2만6천290건으로 2019학년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3학년도 시·도별 학교폭력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 지역에서 1만6천155건 발생했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이 지난 21일 대표 발의한 '건축물관리법' 일부개정안이 해당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이 의원에 따르면 청주 상당구는 1천500년 청주 역사를 품은 원도심과 5개 면이 있는 도농복합 지역이다. 그러나 원도심은 경기침체로 상가 공실이 증가하고 5개 면은 농촌 지역소멸 가속화로 빈 건축물이 늘어나고 있다. '건축물 관리법 개정안'은 빈 건축물 실태조사와 정보체계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방치 기간, 종류 및 용도, 발생 사유 등에 관해 3년마다 조사해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효과적인 정책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빈 건축물 실태조사는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건축물 등을 대상으로 △빈 건축물 등 여부 확인 △종류 및 용도 △관리 현황 및 방치 기간 △권리관계 현황 △발생 사유 등을 조사한다. 이때 시장·군수·구청장은 조사를 위해 빈 건축물 등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에게 필요한 자료의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빈 건축물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와 각종 자료, 정보 등도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이에 대한 정보체계를 구
[충북일보] 충북이 최근 5년간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25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2019~2024년 8월) 폭염으로 인해 폐사된 가축수는 총 724만732마리로 지급된 가축재해보험금은 총 647억7천100만원이다. 연도별로 가축 폐사수를 살펴보면 △2019년 289만4천457마리 △2020 년 69만6천641마리 △2021년 89만992마리 △2022년 78만3천634마리 △2023년 92만5천460마리 △2024년 104만9천548마리가 폐사됐다. 2019년 가축 폐사 수는 정점을 찍고 2020년 그 수가 대폭 줄었으나 이후 다시 증가해 올해 8월에는 이미 전년도 폐사 수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140만7천902마리로 가장 많고 △전남 137만5천773마리 △충남 131만1천660마리 △경기 97만296마리 △충북 88만8천41마리 △경남 56만8천780마리 △경북 47만1천643마리 △강원 20만1천666마리 △제주 1만4천998마리 △세종 1만1천338마리 △인천 1만1천233마리 △대구 5천216마리 △울산 1
[충북일보] 여야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에서 '구하라법(민법 개정안)', '전세 사기 특별법' 등 10여개의 민생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가수 고(故) 구하라씨 이름을 딴 구하라법은 자녀 사망시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배제하는 민법 개정안이다.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채 상병 특검법' 문제로 여야가 대치하면서 임기 종료돼 폐기됐다. 전세 사기 특별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경매로 매입해 피해 세입자에게 장기(10년) 공공임대하거나 경매차익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더 거주하기를 원할 경우 일반 공공임대주택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10년간 추가로 거주할 수 있다. 보증금의 한도는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됐고 피해지원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2억원의 금액을 추가로 인정할 수 있어 최대 7억원 구간 세입자까지 피해를 인정받을 수 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은 기술 자료를 부당하게 유용하는 행위로 인해 중소기업이 피해를 당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을 때 법원에 이를 막아달라고 청구할 수 있다. 취약 계층이 도시가스 요금 감면 서비스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 등이 대신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