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유일의 여성이장인 송인옥(여·50)이장은 지난 3월 보은읍의 49번째 마을로 태어난 이평 2리의 이장이다.지난 4월 주민투표로 이 마을 첫 이장으로 선출된 송 이장은 보은군의 웬만한 면(面)보다 많은 세대와 인구를 가진 이 마을의 살림과 주민들의 의견을 관계기관에 전달하기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송 이장의 직책은 이장이지만 이 마을에 500여 세대에 2천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송 면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송 이장은"농담삼아 면장이라고 부르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신출내기 이장"이라며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처리해주기에는 아직 부족하지만 마을주민의 대표로서 주민들에게 좀 더 나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이평2리는 송이장의 말처럼 다양한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비교적 여유로운 가구도 있지만 독거노인 120여명, 장애인 50~60명, 다문화가정 10여 가구, 기초생활수급자도 많은 편으로 이들 모두가 송 이장이 챙겨야할 가족들이다. 에어로빅 강사, 사회봉사, 자전거 동아리 회장으로 사회활동을 해오던 송 이장이 이장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도전하게 된 것도 사회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
지역의 위치를 표시하고 있는 도로표지판에 일제의 잔재식 표현인 '구(區)'가 사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지방자치법 4조와 4조의 2 규정에 따르면 '구'라는 행정구역은 지방자치단체와 시 지역에서 읍면에 준하는행정명(법정명)이며 보은군 읍·면·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조례에도 '구'를 행정명 또는 법정명으로 보고 있지 않다.따라서 보은군 일부 지역 도로표지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구'는 지방자치법 상 자연촌락을 기준으로 하는 '리(里)'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를 시정하는 것이 옳다는 지적이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2006년 일본식 또는 어감이 나쁜 행정구역명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기도 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웅식)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속리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혼잡한 지역을 미리 파악해 편안한 탐방이 될 수 있도록 혼잡지역에 대해 사전예고를 했다.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속리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상습적으로 혼잡이 발생하는 지역과 시간 때를 미리 알리고 이를 회피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편안한 탐방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전예고를 했다. 여름철 속리산국립공원 내 주요 혼잡지역은 속리산 법주사 지구 입구 및 사내리 야영장 입구, 속리산 화양동 계곡 및 야영장 입구와 화양동 울바위 인근, 쌍곡지역의 소금강휴게소에서 쌍곡휴게소 구간의 주요 도로이다. 특히 주말에는 평일보다 더 혼잡하며 이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방학이 끝나는 오는 23일 까지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원사무소 관계자는"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는 가장 혼잡한 시간인 오전 11~오후 3시 사이의 시간대를 피하고 주말보다는 평일을 활용해 주변의 다른 지역을 탐방하는 것이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새마을문고 보은군지부(회장 최상열)는 5일 회원 20명과 청소년봉사대원 80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리산 야외수영장에서 피서지 문고를 개소한다. 피서지 문고는 오는 16일까지 국립공원속리산야영장 내에서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피서지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종도서를 대여한다. 최상열 새마을문고 보은군지부장은"휴가철을 맞아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자연보호활동과 피서지 문고 운영 등을 지난 10여년동안 운영해 왔다"면서"탐방객들이 다시 찾아오는 속리산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새마을문고 보은군지부의 이동도서관 운영을 위해 몽골텐트를 지원했고 법주사 종무소에서도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사과, 배, 복숭아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FTA기금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추가 신청 받는다. 지원대상은 관내 사과, 배, 복숭아 과수원 소유농가로서 FTA기금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시행주체인 충북원협에 생산량의 80% 이상을 5년이상 출하 약정해야 한다.이번 사업은 약 1억4천700만원(보조 50%, 융자 30%, 자부담 20%) 규모로 관수관비시설, 관정개발, 서리우박 피해방지, 야생동물 방지시설, 지주시설 등 설치사업을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각 읍·면사무소나 충북원협 보은지소를 통해 오는 1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FTA기금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세부사업은 과학영농특화지구 육성사업으로 지원이 불가하다"며"올해 과학영농특화지구 육성사업을 추가 희망하는 농가들이 많이 신청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생활개선회는 4일 임원회의를 개최해 생활개선회원 한마음대회 개최계획을 협의했다.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가는 꿈, 나누는 사랑이란 주제로 오는 9월중에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한마음대회에서 초청강사의 특강과 전통문화 맥 잇기를 위한 한산춤 공연, 생활개선회원 작품 전시회, 화합의 한마당 행사 등을 갖기로 결정했다. 한편, 보은군생활개선회는 6년째 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으로 장을 숙성하고 있으며 읍면별로 떡 나누기, 경로당 위문, 고추장, 열무김치 등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오는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 실천을 해오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지역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황토대추 육성사업이 지속적인 반복교육을 통해 재배농가들의 기술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5일 수한면 발산리, 6일 마로면 수문리 마을회관에서 대추재배 농민 85명을 대상으로 대추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2차로 대추가 달리는 시기에 계속적인 강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추재배 농가들에게 대추 착과 증진요령과 친환경약제 활용요령을 교육하고 인근의 우수농장 견학을 한다.농기센터 관계자는"전국 제일의 대추고장 육성으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실증시험포에서 대추 열매 비대 증진시험과 구간별 친환경 재제활용 병해충 방제시험 등의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작목반을 중심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가 기술지도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지난달 찾아가는 대추 착과요령 및 친환경약제 사용요령에 대한 교육과 포장비교견학 등 5회에 걸쳐 184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청(교육장 김중규)은 산하 공무원 60명을 대상으로 보은정보고 멀티미디어실에서 정보화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공무원의 자기개발의 기회부여와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3~5일은 파워포인트 과정을, 오는 10~12일은 엑셀과정을 교육받는다.한편 보은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실무위주의 정보화 연수를 통해 공무원들이 직무수행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 습득과 정보화능력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주민생활에 커다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노점상과 노상적치물 행위를 정비한다. 군은 도로나 인도를 무단 점유해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있는 도로변 처마, 기둥, 건축자재 적치 행위, 입간판, 포장마차, 물건 진열행위 등에 대해 오는 9월 30일까지 자진철거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10월 1일부터는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노점상과 노상 적치물의 중점 단속구간은 보은읍 남다리에서 우회도로 사거리까지의 중앙로, 보은읍 장신교에서 동다리까지의 충암로, 보은경찰서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의 삼산로 등 3개 구간이다. 군 관계자는"노상 적치물로 인한 위반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언론매체나 대추고을소식, 반상회, 홍보전광판 등을 활용해 자진 철거를 적극 유도하고 노상 적치물 폐해에 대해서도 중점 홍보해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단속행위에서 적발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납부해야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도시 소비자들과 생산자들의 만남을 통해 보은황토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촌사랑 365 어메니티 체험농장을 정착시켜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해 농업 회생의 기틀 마련을 위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오는 8~9일까지 속리산 유스타운 야영장과 군내 일원의 사과나무 분양농장에서 550명(체험 가족 120개팀/ 480명, 사과회원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보은황토사과 여름 캠프를 개최한다. 주요 행사는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오리엔테이션, 손수건 천연 염색, 황토피리 만들기, 대장간 체험, 미꾸라지 맨손으로 잡기, 물놀이 등 신나는 체험행사와 아빠와 함께 만드는 추억의 만찬, 캠프파이어, 전통 탈 만들기, 아빠 엄마의 미션 도전 등이 진행된다.또 행사에 참가한 체험가족들은 군내 사과나무 분양농장으로 개별 이동해 농장별 체험활동을 갖는다.한편 행사 후 캠프에 참여한 체험기나 사진 등을 오는 10~16일까지 사과나무체험학교 홈페이지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해 보은황토 농·특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보은황토사과 여름캠프 참가자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은 도 농 교류사업이 활성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라며
행정구역명이 변경됐지만 도로안내표지판은 여전히 옛 지명을 사용하고 있어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보은군 회인면은 지난 2007년 8월13일 회북면에서 회인면으로 행정구역 명칭이 변경됐다.그렇지만 명칭이 변경된 지 2년여가 지난 현재에도 보은읍에서 회인면 구간(국도 25호선)의 도로안내표지판(1km당 1씩 설치)에는 회인이 회북으로 기재돼 있어 이 도로가 낯선 운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한편 운전자 김모씨는 "이 지역 거주 주민들은 도로 안내표지판이 없어도 길을 찾아 가겠지만 타지에서 온 사람들은 조그마한 오류에도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도로안내표지판이 도로의 방향을 알려주기 위해 설치된 만큼 관련기관은 명칭변경등의 사항에 신속히 대응해 운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삼산초등학교에 최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충북도내 발명최우수학교로 선정돼 오는 8월 13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지난 1999년부터 발명교실을 운영해오고 있지만 지난해와 올해처럼 이 분야에서 상복이 터져 본 기억이 없다.2007년 만해도 삼산초는 발명교실평가에서 C등급을 맞아 도내 최하위를 기록했었다.그러던 삼산초가 지난해 발명교실 운영평가 A등급에 이어 올해에는 보은군내, 충북도내에서 개최되는 발명대회는 물론 특허청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개최하는 경진대회와 전시회에서 두루 우수한 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다. 지난 해의 일이다.삼산초 주변 주민들이 매일 밤 늦도록 삼산초의 한 교실의 불이 항상 켜져 있다며 학교에 매일 밤 그렇게 불이 켜 놓고 퇴근하면 되겠냐며 항의를 했다.숙직실도 운영하지 않는 학교에서 매일 밤 비쳐오는 불빛은 주민들에게 낯선 광경이었다.이렇게 학교에 항의를 하던 주민들은 매일 밤새 불 켜진 한 교실에서 한 여교사가 자신이 맡은 수업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됐다.그 여교사가 바로 삼산초를 도내 최우수 발명학교로 이끌며 삼산초는 물론 보은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발명수업을 통해 '창의'라는 '상상의 날개'를 아이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2009년산 봄 감자 추기 공급분 보급종을 오는 8월 30일까지 마을 이장을 통해 각 읍면 산업담당부서에서 신청 받는다. 이번에 공급하는 감자는 수미 20t으로 오는 10월 1~25일까지 보급될 예정으로 공급가격은 추후 결정해 통보할 계획이며 보급 받은 감자는 환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농기센터가 보급하는 감자는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엄격한 채종포장 관리로 생산돼 국정검사에 합격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유지 보존된 종자로서 발아율이 높고 생육이 왕성해 결주가 적고 병해발생이 적어 자가 채종한 감자 종자보다 증수효과가 월등히 높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제3회 보은대추축제 행사기간 중 전통 혼례로 결혼식을 치를 대상자를 모집한다. 군은 전통 혼례대상자를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3쌍을 모집하며 선정된 대상자들은 오는 10월 16~18일까지 탄부면 임한리 솔밭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보은대추축제 행사 중 1일 1쌍씩 전통 혼례로 결혼식을 치르게 된다. 전통 혼례식은 지난해 개최된 제2회 보은대추축제 때 처음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요즘 흔히 볼 수 없는 우리 고유의 전통 결혼식을 재현해 많은 관심과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으로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전통 혼례 대상자로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혼례 당일 혼례복, 신부화장 등의 전통 혼례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제공할 계획이며 하객들을 위한 피로연은 본인들이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경제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못 올린 부부들이나 전통 혼례로 뜻 깊은 결혼식을 치르길 원하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청 정문 입구에 설치돼 있는 도로교통표지판이 속도규정이 잘못 표시돼 있어 정정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150m정도의 보은군청 진출입로에는 구내속도를 알려주는 교통표지판이 두 개가 설치돼 있는 가운데 진입로 쪽에는 구내속도를 30km로 표시하고 있지만 보은군청 정문앞 교통표지판은 30km 최저속도제한 표지판이 설치돼 있고 이 도로 끝에는 해제표시판도 설치돼 있다.만일 이 표지판대로라면 이 도로를 30km이하로 운행할 경우 운전자가 최저속도위반을 범하게 되는 것이고 교통경찰에 적발되면 범칙금을 납부해야하는 웃지못할 일이 발생하게 된다. 주민 김모씨는 "만일 이 도로에서 30km이하로 운전하다 사고가 나면 최저속도 위반으로 가중처벌을 받아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며 "보은군에서 신속히 교통표지판을 제대로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보은군 관계자는 "보은군청 진출입로의 구내속도를 30km로 표시한다는 것이 착오로 잘못 설치된 것 같다"며 "관련부서의 의견을 검토받아 교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도내 교직원들의 9월 정기 인사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8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김중규 보은교육장의 후임자는 '보은에서 계속 살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보은 교육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보은 교육장 인사를 앞두고 이 같은 여론이 팽배해 지고 있는 것은 지방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권에 머물고 있고, 해마다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의 현실이 낙후된 교육 문제 때문이라고 주민들은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주민들은 교육장 재임 기간에만 보은에서 거주하다 퇴임 후 청주 등 인근 도시로 떠날 사람보다는 끝까지 보은에 남아 지역 교육 문제를 조언하고, 봉사해 줄 수 있는 교육장의 부임을 갈망하고 있다.보은교육청은 지난 1952년 보은교육구로 발족해 3명의 교육감(당시는 교육감으로 호칭)을 맞이하고, 지난 1964년 다시 보은군교육청으로 개청해 제1대 강창수 교육장이 재직한 뒤 현재 김중규 교육장까지 총 19명의 교육장이 부임했다.그러나 현재 생존해 있는 보은교육장 출신 중 보은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박재현, 김천규, 양승학 전 교육장 등 3명이고, 퇴임 후 보은에서 거주할 것이 확실시 되는 현 김 교육장까지 포함해도 4명에
충북지방경찰청 이금형 차장이 30일 보은군 노인·장애인 복지관에서 노인 교통안전을 위한 특강을 가졌다.이날 특강은 최근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노인교통사고에 대해 이 차장이 직접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갖고 현장치안 홍보를 통한 노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 차장은 야간보행시에는 어두운 옷 대신 차량 불빛에 반사되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을 것과 야간에는 경운기 운전을 자재해 줄 것을 부탁하며 경찰에서 제작 배포한 야간반사지를 부착하고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한 할머니는"경찰청에서 이렇게 시골 노인들에게까지 관심을 갖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너무 고맙다"며"앞으로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늘 조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북 경찰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경(警)1로(老) 경찰관들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경노당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홍보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청(교육장 김중규)은 30일 초·중·고 학교급식관계자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종사원,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학교급식관계자 연수회를 가졌다.이날 연수회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보은출장소 최일수 팀장이 '안전한 농·식품 관리의 이해'라는 주제로 친환경농산물 인증, 원산지표시 요령 등의 교육을 했다. 보은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급식 안전 및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학교급식담당자의 상호정보교환으로 업무능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식중독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학교단위 자주위생관리 능력배양, 학교급식 점검단 운영, 학교급식 점검 등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31일 HACCP 농가 10호를 대상으로 CCM 신영균 대표를 초빙해 HACCP(식품위해 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신청에 대비한 개체기록부 작성 요령과 여름철 가축사양관리 및 농장주변 가꾸기 등을 교육하고 국화 1,455본을 배부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를 목표로 직접 생산한 국화품종인 금방울, 피플, 도화, 스마일, 도화볼 등 5종 1천455본을 대상 농가별 146본씩 배부하고 국화향기가 가득한 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속리산황토한우 조랑우랑이 전국의 최고 브랜드로 자리 잡는 날까지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사)보은군새마을회(회장 양명근)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30일 속리산면 레이크힐스호텔 앞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가철 환경안내소 개소식을 가졌다. 보은군 11개 읍면 부녀회별로 1일 5명씩 윤번제로 운영되는 환경안내소는 속리산국립공원 자연정화활동을 비롯해 피서객들에게 재활용품 수집 및 재생용품 교환, 지역 관광안내, 미아보호소 운영, 피서지 편의시설 제공 등이 추진된다. 새마을회 관계자는"자발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이 속리산을 찾은 많은 피서객들에게 쓰레기 안 버리기, 음식물 줄이기 등의 캠페인도 펼치며 국립공원 주변 환경정화 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한 쌀로 무공해의 기름진 황토에서 재배해 윤기, 향, 찰기 등 맛이 뛰어나고 당질 함량이 높고·다량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이는 보은 쌀을 홍보하고 있는 문구 중 하나이다.최근에는 대추가 보은을 알리는 대표적 지역 특산물로 그 명성을 드러내고 있지만 보은 쌀은 보은의 경지면적 9천695ha 중 5천423ha를 점유할 정도로 보은의 대표적 농산물 중 하나이다.이런 보은 쌀이 요즘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며 곤혹을 치루고 있다.물론 전국적으로 쌀 소비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쌀 생산지역에서 지난해 매입한 쌀들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상황이 이렇게 어렵다보니 지난번처럼 북한에 인도주의 차원에서 쌀을 보내면 모를까 이를 국내의 소비를 통해 쌀 재고분을 처리한다는 것이 수월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이렇게 어려운 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취임식이라든지 행사가 있으면 현금이나 화환을 받는 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 또한 많은 재고량을 감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다.보은군의 경우 지난해 농협RPC와 민간 RPC에서 매입한 쌀은
보은군이 희망근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28~29일 양일간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의뢰해 희망근로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 173명 중 이미 건강검진을 받은 39명을 제외한 13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보은군에 따르면 희망근로에 참여하는 대다수는 60대 이상으로 50.8%를 차지하고 있어 혈당, 혈압 등 건강검진과 함께 건강상담도 실시했으며 근로자들의 사고예방과 사전에 건강상태를 확인해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희망근로자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작업을 하게하고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해 사고 없는 안전한 희망근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친환경 농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보은군 농업인들도 미생물과 미생물을 이용한 농업용 자재 사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29일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회장 조강천) 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고려바이오 농업생명과학기술연구소 홍성일 박사를 초빙해 사과원에서의 미생물 활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홍 박사는 쉽게 배우는 농업 미생물이란 주제로 미생물과 효소의 차이, 토양 미생물의 작용, 유익균과 병원균, 토양의 힘, 자가 미생물 제조와 악취, 미생물 제제의 특성, 미생물과 환경, 식물과 미생물, 미생물에 의한 퇴비제조 등 미생물 전반에 대해 강의했다.조강천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장은 "미생물에 대한 일반적인 교육은 많이 받았지만 기초부터 고급단계까지 문제점 해결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교육으로 진행에 친환경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려는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고품질 보은황토사과 생산을 위한 미생물 활용교육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친환경에 대한 이해로 소비자가 믿고 찾는 친환경 과실을 생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이연우 감독의 영화 '거북이 달린다'를 오는 8월 11~12일까지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4시, 오후 7시 등 매일 2회씩 2일간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