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살처분 가축을 매몰하는 작업이 부실하게 진행되면서 곳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해빙기를 맞아 지하수 오염 등 2차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매몰지 주변 주민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매몰지 부실 '심각'=괴산군이 깊이 5m, 길이 10-15m의 구덩이 2개를 파 돼지를 묻은 곳에서 매몰 3일 만에 살처분 돼지의 핏물이 흘러나와 5-6m 떨어진 계곡으로 흘러들어 갔다.비가 내리면 계곡 위쪽과 축사에서 빗물이 유입되는 곳인데도 괴산군이 적당한 매몰지를 찾지 못하자 어쩔 수 없이 그곳에 가축을 매몰한 것이다.이 매몰지는 얼마 전 중앙합동점검반으로부터 침출수 유출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충북도는 23일 도내 8개 시·군의 227곳의 매몰지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 조사결과를 보면 매몰작업 어느 정도 부실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스배출관을 설치하지 않은 매몰지는 50곳, 유공관(침출수 배수관)을 설치하지 않은 매몰지는 47곳인 것으로 파악됐다.관측정을 설치하지 않은 매몰지는 169곳, 우수·배수로 정비가 필요한 매몰지는 108곳, 저류조를 설치하지 않은 매몰지는 107곳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조사대상 매몰지 절반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30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함에 따라 충북도가 중동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에너지절약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23일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두바이유가 5일 이상 100달러를 넘으면 에너지대책회의를 열어 위기 단계를 현 상태인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다"고 밝혔다.앞으로 유가가 5일 이상, 즉 26일까지 100달러를 넘어서면 에너지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위기 단계를 '주의'로 올린다. 매뉴얼에서 정부의 대응 체계는 유가(두바이유 현물가)나 예비전력이 일정 요건을 5일 이상 유지할 때 관심→주의→경계→심각 등으로 올라간다.'관심'은 유가가 90~100달러이거나 예비전력이 300만~400만kw, 주의는 유가 100~130달러, 예비전력 200만~300만kw, 경계는 유가 130~150달러, 예비전력 100만~200만kw, 심각은 유가 150달러 이상, 예비전력 100만kw 미만인 상황이 5일 이상 계속될 때 설정된다. 21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100.36달러로 상승, 2008년 9월8일(101.83달러)이후 거의 30개월 만에 100달러대로 올라섰다. 22일에도 두바이유 국제 현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이 50여일만에 진정세로 들어섰다.충북도재난대책본부 22일 오전 현재 구제역 발생 농장은 청주 1곳, 충주 61곳, 제천 17곳, 청원 39곳, 증평 19곳, 진천 46곳, 괴산 48곳, 음성 57곳 등 8개 시·군 288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7일 충주의 한 농장에 처음 유입된 이후 한 때 양성판정 건수가 하루 15건에 달했으나 20~21일 이틀동안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조사 중인 의심신고 건수도 5건에 불과한 상태다. 도 재난대책본부는 소·돼지 57만 여마리에 대한 예방접종이 마무리됐고, 항체형성이 늦은 돼지의 접종효과가 이미 나타났기 때문에 진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제역이 유입된 이후 도내에서 살처분된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는 33만3천200여 마리에 이르고 있다. / 장인수기자
최근 충북도청 간부공무원들을 만나기가 하늘에서 별따기만큼 어렵다. 이시종 지사가 내년 예산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나설 줄 것을 지시, 도청 간부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은 보통 4월부터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충북도 간부공무원들은 올해 연초부터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현안사업에 충분한 설명은 물론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스킨십 강화를 통해 내년 예산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충북도 내년 정부예산 확보목표를 3조8천억원(잠정)으로 설정해 놓고 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11.8%가 증액된 것이다. 신규 사업만 2천680억원에 이른다. 부처별 신규사업은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이 각 6건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3건, 농림수산식품부 4건,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각 2건, 교육과학기술부 1건 등이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총력 확보에 나섰다. 먼저 전략적 예산확보를 위한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수립했다. 4월에서 국회 의결 시 까지 국비 확보 추진기획단 구성 운영에 앞서 도 실국별로 중앙부처 방문일정을 수립, 집행에 나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는 국내외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고 지반 안정도와 재해 안전성이 최고 수준인 충청권에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시종 지사는 22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개발연구원과 대전, 충남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타당성 연구'에서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됐다"라고 소개했다.이 지사는 "과학벨트에 조성될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등은 국내외 연구자가 수시로 방문해 연구하는 개방형 시설"이라며 "충청권에는 관문공항인 청주공항이 있고,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갖춰져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국토의 중심지인 세종시가 최적지"라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이어 "과학벨트를 충청권에 유치하기 위해 이 연구결과를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한 설명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충청권 결의대회 개최, 서명운동 전개 등 충청권 공조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가 이날 발표한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르면 충청권은 전국 공공연구기관의 29%, 대학연구소의 30%, 기업체연구소의 33%가 집적해있고 충청권에 거주하는 인구 1만명당 연구인력은 99명으로 수도권(85명)의 1.5배, 대구
충북도가 도 기금운용 관리 실태에 대한 자체 감사를 벌인다. 오는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10일간 전개하는 이번 자체 감사는 이시종 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어서 공직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감사 대상은 2009년 이후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식품진흥기금, 농어촌개발기금 등 3개 기금 운용 실태다.도감사관실 관계자는 "3개 기금 운용실태에 집중 감사를 벌일 것"이라며 "이번 감사는 정책자금 운용 및 예산낭비요인 도출과 회계운용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말했다. 도 감사관실은 또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충북도중소기업지원센터를 대상으로 결산 및 경영실태 등에 대한 정기감사에 착수한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는 오송바이오밸리를 세계적 바이오 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자문단은 연구개발 11명, 정책 10명, 도시계획 5명 등 31명으로 구성됐다.자문단은 오송바이오밸리가 세계적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조성과정에서의 사업발굴, 정책 조언 등을 하게 된다.도는 지난해 10월 KTX 오송역이 개통되고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의료 6개 국책기관이 들어선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을 바이오밸리'로 육성하고 있다. / 장인수기자
전국 최초로 정부가 지정 승인한 중원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이 제자리걸음만을 거듭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12월에 삼국시대 복합문화공간인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일대 975.75㎢를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는 도의 중원문화권 특정지역개발 사업계획을 전국 5대 문화권 중 제일 먼저 승인했다. 원문화권 개발사업은 역사문화자원 복원, 지역관광자원 정비·조성, 도로·교통 기반시설, 정주환경개선 및 자족기반 확충 등 4대 분야 29개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었다. 당초 총 사업비 1조7천274억원을 들여 도로 등 기반시설은 사업비 전액을, 관광사업 등은 50%(5천68억원)를 국비로 지원키로 했다. 역사문화자원 복원 사업의 경우 고구려 역사문화공원 조성(충주시 가금면 용전리), 의림지 명소화(제천시 모산동), 죽령옛길 복원 및 주변 정비(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등이다.지역관광자원 정비·조성 사업은 UN평화공원 조성(충주시 금릉동),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충주시 살미면 문화리), 청풍호 주변 관광지 연계 모노레일(제천시 금성면 구룡리-청풍읍 물태리), 단양 수변테마공원 조성(단양읍 별곡리-상진리) 등이다.또 충주 살미-수안보 관
이시종 충북지사가 오는 4월 초 6박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도는 20일 이 지사의 4월초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방문을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당초 9박11일 일정으로 이번 미국방문을 추진했으나 이 지사의 지시로 4월 3일부터 11일까지 6박9일 일정으로 단축했다.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은 민선5기의 비전인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조기 구현을 위해 태양광 및 바이오 기업 등을 시찰하고 투자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다.이 지사는 방문 첫째 날에 주 워싱턴 한인회· 충청향우회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몽고메리카운티 메릴랜드주지사와 면담, 뉴욕 태양광·바이오기업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짜여졌다. 특히 이번 방문 기간 중에 반기문 UN사무총장 예방 및 만찬과 바이오분야 전문가인 김광수 박사(하버드의대) 등과 조찬을 가질 계획이다. 방문일정 6일째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생명, 태양, 하늘' 투자설명회와 한인과학자 등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지사 후보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에 한나라당 정우택, 민주당 이시종,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가 출마했다. 이 가운데 이시종 후보가 당선됐다. 당시 정 후보는 15,16대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도지사를 역임했다. 이시종 후보는 민선 1,2,3기 충주시장과 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해 지명도가 상당히 높은 후보들이었다. 하지만 총 응답자 중 도지사 후보를 '매우 잘 안다'는 응답이 5.9%에 그쳤다. '잘 안다'는 41.8%, '그저 그렇다'는 반응이 28.3%, '잘 모른다'17.8%, '전혀 모른다' 가 6.2%였다.5단계 척도 값을 보면 3.24로 긍정적인 반응이 부정적인 반응보다 약간 더 많은 정도였다.3단계로 환산한 척도 값은 2.24였으며, 긍정적인 반응이 47.7%로 부정적 반응 24.0%보다 23.7% 더 많았다.도지사 후보들에 대한 성별 인지도 차이를 보면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후보들을 더 알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단계 척도 값을 보면 남자가 3.42로 여자 3.05보다 약간 높다. 3단계로 환산한 척도 값도 남자가 2.39로 여자 2.09보다 약간 높았다. 도지사 후보들에 대한 연령별 인지도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밑그림을 그리는 실무회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최대 현안인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작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개편추진위 활동 돌입= 대통령소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이하 개편추진위)는 지난 16일 현판식을 갖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개편추진위는 강현욱 조선대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대통령 추천 6명을 비롯해 국회의장 추전 10명, 지방4대협의체 추천 8명 등 모두 24명으로 구성됐다. 충북에서는 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국가경쟁력 제고와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한국형 선진 지방행정체제 모델'을 만들기 위해 6대 과제에 대한 개편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6대 과제는 △특별시·광역시 자치구·군의 지위와 기능 개편 △자치단체로서 도의 지위와 기능 재정립 △인구, 생활권·경제권, 역사·문화적 동질성 등을 고려한 자치단체 통합 △풀뿌리자치 활성화를 위한 읍·면·동 주민자치 강화 △통합자치단체 지원과 인구 50만~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발굴 △자치경찰제 실시와 특별지방행정기관 사무이양 등이다. 개편추진위는 오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대책의 한 축인 북측 진입도로 개설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서울지방항공청은 최근 청주공항 진입도로 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집행계획 등에 대해 공고했다. 설계용역비는 5억원이며, 과업내용은 기본 및 실시설계 1식(0.9㎞)이다.서울지방항공청은 입찰 참가자격으로 도로 및 공항, 교통,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등 4개 전문분야와 환경부문을 신고한 업체로 제한했다. 오는 24일 평가 자료를 접수한 뒤 사업수행능력 평가, 내달 중에 입찰참가자를 대상으로 전자입찰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충북도는 용역 착공 시 도시계획도로 결정 등 행정지원과 함께 내년도 진입도로 건설비 145억원 정부예산 확보에 역점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의 북측진입도로가 개설돼 공항접근성이 향상되면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예산에 청주공항 활성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활주로연장 기본조사비로 10억원을 확보해 놓고 있는 상태다. 국제선 증설과 대형 항공기(화물기 포함) 취항을 위해 활주로를 기존 2천743m에서 3천600m로 늘리기 위한 단초가 마련된 셈이다.도는 또 국토부로부터 수도권전철 청주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돼 온 국가하천 관리 권한에 대해 회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 충북도와 일선 시·군이 반발하고 있다.현재 충북도내에는 한강 수계를 중심으로 이어진 달천(15.20㎞), 청미천(6.90㎞) 등 3곳이 국가하천(126.28㎞)으로 지정돼 있다. 또 금강 수계를 중심으로 미호천(30.35㎞) 등 2곳이 국가하천(187.17㎞)으로 지정됐다. 이들 국가하천은 그동안 현행 하천법 및 충북도사무위임규칙 등에 따라 시군이 각 관할구역 내 하천 구간에 대해 유지 보수를 비롯해 하천 점용허가 등의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가 올해 상반기 안에 이들 지자체에 위임된 국가하천 관련 권한과 책임을 국가가 돌려받아 행사토록 하는 내용의 하천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충북도를 비롯한 일선 시군들은 국가하천의 경우 수십년간 위탁 관리하면서 배수 문제를 비롯해 지역적 특색에 맞는 대책을 세워 왔는데 멀리 떨어져 있는 중앙정부의 관리가 사실상 어렵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이들 지자체는 특히 국가하천은 경작지 사용 및 모래 등 골재채취에 따른 하천점용료, 허가수수료, 과태료 등의 적지 않은 지방수입을 제공하고 있
파죽지세 양상을 보였던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이 수그러들고 있다. 충북도재난대책본부는 17일 지난해 12월말 충북에 유입된 이후 한껏 기세를 올리던 구제역이 50여 일 만에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현재 구제역 발생 농장은 청주 1곳, 충주 56곳, 제천 16곳, 청원 37곳, 증평 19곳, 진천 44곳, 괴산 46곳, 음성 57곳 등 8개 시·군 276곳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2월27일 충주시 앙성면 농장에 처음 유입된 이후 양성판정 건수가 하루 20건에 달했으나 최근 하루 1건으로 급감했다.지난 10일까지만 해도 하루 6∼10건씩 추가되던 양정판정 건수는 14일엔 4건으로 줄었고 15~16일까지 이틀 연속 1건씩 추가됐다. 재난대책본부는 소·돼지 48만 여마리에 대한 예방접종이 마무리됐고, 항체형성이 늦은 돼지의 접종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신규 발생지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구제역이 유입된 이후 도내에서 살처분된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는 32만여 마리를 넘어섰다. / 장인수기자
충북의 민선5기 비전 '생명과 태양의 땅'이 16일 공식 선포됐다.도는 이날 오후 각계 인사 200여 명을 도청 대회의실로 초청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비전 2014 선포식'을 갖고 새로 정한 도정목표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과 이를 실현할 비전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대내외에 제시했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비전 선언문을 통해 "올해는 민선 5기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는 실질적인 원년이자 충북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다지는 첫해"라며 "157만 도민과 함께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중점적으로 실천해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도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국내 태양광 셀·모듈 생산량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청주와 중부4군·청원 등 7개 시군을 포함한 중부권을 '태양광 특구'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2014년에는 '솔라 엑스포'도 개최할 예정이다.도가 이 지역을 태양광 특구로 조성하려는 것은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SKC, 한국다우코닝, 경동솔라, 다쓰테크, 에이원테크 등 60개 태양광 관련 업체들이 대거 몰려 있는 이점이 있다는 자체 평가 때문이다.도는 태양광산업 부품·소재 생산 허브 육성,
충북도와 대한항공이 청주공항~중국 항저우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나선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충북도는 16일 (주)대한항공이 올해 상반기 중에 청주공항~중국 항저우간 정기편 취항 목표로 절차를 밝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은 현지시각 낮 시간대 슬롯배정을 원하고 있으나 항저우공항측이 야간시간대 운항을 요구, 절충점을 찾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슬롯배정에 따른 문제해결을 위해 도에 지원 협조를 요청해 왔다" 면서 "중국 절강성을 통해 항저우시에 슬롯배정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달 중에 청주공항에서 오사카, 홍콩, 방콕 정기노선 이외에 씨엠립, 타이페이, 카오슝, 장사 등 부정기노선이 운항되고 크리스탈타이항공이 태국을 주 2회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129만7천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7%증가한 데 이어 지난 1월 이용객 또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9% 증가한 11만4천569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 국내선 이용객이 9만2천766명이며 국제선 이용객이 2만1천80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2만1천803명은 지난해 1월 6천802명보
이시종 지사의 친서민적 행보가 시간이 지날수록 도청 공무원들 마음에 녹아든다. 취임 이후 '워크홀릭(workaholic·일 중독자)' 캐릭터 속에 자기표현을 억제하는 성격 탓에 차가운 이미지로 각인됐던 이 지사. 하지만 그가 최근 친서민적 소탈한 행보에 따른 뒷얘기가 공직사회에서 단골메뉴가 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15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사와의 대화'행사에 참석했다. 충북도공무원노조원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노조원이 함께 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을 따서남(따뜻한 서민 남자)이라고 표현했다. 한 노조원이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이라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이 지사는 "선거 때 잘 웃지 않아 힘들었다. 어릴 적부터 사물을 볼 때 심각하게 보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 것(차가운 느낌을 주는 것)같다"고 답했다.'선거의 달인이라고 불리는데, 선거불패 신화의 원동력은 뭐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가장 비정치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라면서 "화려한 제스처는 생명이 길지 못하다. 다소 더디더라도 진실하고 솔직하게 나가는 것이 생명력이 길다"고 했다.업무 추진에 있어서는 정(情)보다 냉정의 잣대를 적용하는 그에게 혼쭐난 임
충북도청 개청 이래 첫 추진되는 오송바이오밸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국제공모 대행기관에 도시설계학회가 최종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는 오송바이오밸리를 국제경쟁력을 갖춘 신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국제공모를 통해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제공모 대행기관 선정을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와 실무자문위 논의, 충북개발연구원 검토 등을 진행했다.이 결과, 15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오송바이오밸리 전문가 최종 자문회의에서 국제공모 대행기관으로 '도시설계학회'가 가장 적절한 것으로 귀결됐다. 이번 국제공모의 성격이 도시 및 단지 차원의 공간개발 구상의 성격이 강해 유사한 경험과 인력 풀을 갖추고 있는 도시설계학회가 바람직하다는 것이 종합의견이다. 다만 대행기관 선정 후 사전기획 단계에서 바이오클러스터와 보건의료관련 발전전략 수립을 주업무로 담당하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일부 의료·보건학회의 참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제공모 대행기관 선정이 가닥이 잡히면서 향후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향후 국제공모·연구용역 추진일정을 수립했다. 공모단계(
충북개공사가 오창2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 분양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추진하고 나섰다.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3층 중회의실에서 오창 제2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충북개발공사는 공동주택용지 8필지(26만7천388㎡) 중 이번에 4필지(14만65㎡)를 우선 공급한다. 오는 22일 공급 공고 후 3월15일 분양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충북개발공사는 이번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파격적인 대금납부방법과 계약방법을 적용한다. 3년 무이자 할부와 토지리턴제(계약을 한 뒤 여건이 안 좋으면 토지를 반환하는 것), 3년 무이자 할부와 18개월 거치, 5년 무이자 할부 등 3가지 대금납부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분양되는 공동주택용지는 오창 제2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가 이미 100% 분양 완료 됐고, 오창 제1산업단지와 현재 조성중인 옥산산업단지 등 주변의 수요여건이 충분해 주거단지로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충북개발공사측의 설명이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오창IC와 청주국제공항 등이 인접해 있는 데다 천안~청주공항간 수도권 전철연장계획 추진 중에 있어 개발호재로 인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발언한 뒤 각종 공약 불이행에 따른 '충북 민심'이 걷잡을 수 없이 들끓고 있다. 한나라당이 지난 2007년 발간한 제17대 대통령선거 권역별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당시 이명박 대선 후보는 충북관련 공약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조성 △다목적 한반도 대운하 건설 △오송생명과학단지의 동북아 BT산업 허브로 집중 육성 △오창단지 반도체산업 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을 제시했다.또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및 연계벨트 구축과 중부권 광역관광벨트(충주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청주국제공항의 물류공항 기능 확대 등을 선거공약으로 제시, 이행을 약속했다. 그러나 과학벨트 공약뿐만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7대 대선 당시 제시했던 충청권 공약 대부분이 번복되거나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회한 섞인 목소리마저 흘러나오고 있다.먼저 과학벨트 공약 백지화 발언은 한마디로 약속 위반의 '결정판'으로 평가된다. 지난 17대 대선 당시 충청권에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를 조성 행복도시, 대덕연구단지, 오송·오창의 BT,IT 산업단지를 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켜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으나
이방호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는 대통령이 결정 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취임 인사 및 지방분권 지역의견 수렴 차 이날 오전 충북도를 방문한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과학벨트와 신공항 입지를 놓고 지역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경제적 논리를 적용해야지 정치적 논리를 우선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2월1일 신년방송좌담회에서 과학벨트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했던)발언은 특정지역을 선호한다거나 배제한다는 뜻이 아닌 원론적인 것이었다"면서 "공약은 지켜야겠지만 때론 조정 되는 게 일반적인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벨트 입지는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대통령이 결정하는게 국익에 도움이 될 것"고 말한 뒤 "과학벨트는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에 자리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위원장은 앞서 경남도청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정권이 끝나기 전에 지방분권을 완결한다는 목표가 있고 대통령도 상당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국회에 계류돼 있는 권한이양 관련한 합의사항을 올 상반기 중에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의 최대 현안과제인 경제자유구역지구 지정에 훈풍이 불고 있다. 2월 임시국회에서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절차가 착수될 예정인 가운데 지식경제부 고위 관계자가 최근 '기존 정부입장(신규 지정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다르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 정치권 유력인사는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지경부 고위 관계자에게 경제자유구역 상황과 법안개정 상황, 충북의 입장 및 지구지정 당위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날 대화 과정에서 지경부 고위 관계자는 기존 신규 지정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보였던 정부입장과 다르다는 입장을 취했다"면서 "이를 전제할 경우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이 정치권 유력인사는 이 같은 대화내용을 이시종 지사와 괴산 출신인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등에게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만큼 충북경제자유구역 지구 지정에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한 데 따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충북도는 앞서 지난해 5월 청주공항 중심형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수립해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개발계획의 요지는 청주공항과
내달부터 세종시~청주시와 세종시~청원IC 연결도로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세종시 기반시설과 관련된 신규 공사가 잇따라 발주될 예정이어서 지역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때를 같이 해 충북에서 토지와 인구가 세종시로 빠져나간 만큼 발주를 앞둔 신규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도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공사 신규발주= 충북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건설을 위해 모두 7천억원이 넘는 신규 공사가 발주돼 예정이다. 기반시설에서부터 교통, 문화, 복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11건의 공사가 신규 발주되며 이중 1천 억원이 넘는 사업이 3건에 달한다. 먼저 내달 중에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 2구간(604억원)과 행정도시-청주시 연결도로 공사(1천79억원), 행정도시-청원IC 연결도로 공사(604억원) 등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 잇따라 발주된다. 4월에는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1-2구간) 연결도로 공사(1천176억원)와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1-1구간) 연결도로 공사(922억원), 행복도시 문화재 수리공사(2억8천만원) 등이 신규 발주 될 계획이다. 6월에는 정주 인프라 사업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사업도 잇달아 발주된다.
충북도의 올해 감사운영 방향과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도가 개청 이래 최초로 공개모집을 통해 감사관을 임명했기 때문이다. 지자체의 감사기능은 그동안 온정주의와 솜방망이 징계 등으로 공직기강 해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감사관 대외 개방이 감사 독립성은 물론 도민과 열린 소통을 강화해 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평가 속에 향후 감사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 감사를 정책사업의 사전 일상감사·사후 성과감사로 내부 정책검증에 역점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의 적정성·공정성 확립으로 도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에서다. 도는 소극적 단순 회계감사에서 탈피, 일상감사와 성과감사, 특정감사 등을 활용해 정책감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정책자금, 사회단체 보조금 등 도정 취약분야 집중 감사를 통한 개선대책 마련과 함께 친서민 취약계층 생활 저해요인을 중점 발굴해 구조개선토록 한다는 구상이다. 대상별 감사도 중점 실행한다. 도 본청의 경우 찾아가는 평생복지 등 도정 역점시책 추진실태와 주요 사업의 정책·경제성·공공성 분석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이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일자리창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