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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정치적 놀리 안된다"

14일 이방호 지방분권촉진위원장 충북도청 방문

  • 웹출고시간2011.02.14 19:09: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방호

지방분권촉진위원장

이방호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는 대통령이 결정 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취임 인사 및 지방분권 지역의견 수렴 차 이날 오전 충북도를 방문한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과학벨트와 신공항 입지를 놓고 지역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경제적 논리를 적용해야지 정치적 논리를 우선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2월1일 신년방송좌담회에서 과학벨트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했던)발언은 특정지역을 선호한다거나 배제한다는 뜻이 아닌 원론적인 것이었다"면서 "공약은 지켜야겠지만 때론 조정 되는 게 일반적인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동남권 신공항과 과학벨트 입지는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대통령이 결정하는게 국익에 도움이 될 것"고 말한 뒤 "과학벨트는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에 자리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앞서 경남도청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정권이 끝나기 전에 지방분권을 완결한다는 목표가 있고 대통령도 상당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국회에 계류돼 있는 권한이양 관련한 합의사항을 올 상반기 중에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발전 축은 서울-부산이었지만 지금은 사실상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이다. 그래서 부산 경남이 소외감을 느낄 것이다"고 말한 뒤 "경남에 정부가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7대·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위원장은 경남 사천 출생이며 18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내 친박계로부터 '공천학살' 논란을 야기한 장본인으로 지목돼 정계를 떠났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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