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기중)는 22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서울연락사업소와 녹색수도추진단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청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조례안에 따라 아동복지관과 서울연락사무소, 녹색수도추진단을 비롯해 상당·흥덕구청에 경제교통과가 신설되는 반면 본청 주민지원과와 고인쇄박물관 운영과, 목련공원 관리사업소는 폐지된다.또 기업지원과→일자리창출과, 사회복지과→주민복지과, 가족여성과→여성가족과, 위생과→위생안전과, 도시정비과→도시재생과, 건축과→건축디자인과 등으로 명칭이 변경됐다.이와 함께 공무원 조직관리는 총무과에서 자치행정과로, 공무원 교육훈련은 자치행정과에서 총무과로, 고용지원 사무는 경제과에서 일자리창출과로, 공예비엔날레 행사추진은 기업지원과에서 문화관광과로, 통합조사 관리는 본청 주민지원과에서 구청 주민복지과로 각각 업무가 이관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재난상황 근무자 업무 매뉴얼'(사진) 200부를 발간했다.160쪽 분량의 매뉴얼에는 △재난관리조직의 근무체계 △재난상황 발생시 단계별 대처 요령 △상황전파시스템을 활용한 재난상황관리 등 재난관리에 관한 종합 내용이 수록됐다.시는 이 책자를 재난관련 실무부서와 유관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속보=해외연수 보고서를 전문위원실 직원들에게 사실상 위임, 대필 논란을 빚고 있는 청주시의회가 이번엔 개인보고서를 제출자의 동의를 얻지 않고 상임위원회 종합보고서로 둔갑시킨 것으로 본보취재결과 드러났다.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26명은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상임위별로 선진행정을 벤치마킹, 의정활동에 접목하기 위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기획행정위원회는 중국을, 재정경제위원회는 미국과 캐나다를 각각 둘러봤다. 복지환경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각각 뉴질랜드·호주와 일본을 다녀왔다. 총 소요액은 6천200만원으로 자부담을 제외한 시의회 예산은 4천782만원이었다.당시 연철흠 의장은 의원들에게 "개인보고서를 작성하라. 의정백서에 게재하겠다"고 주문했다.그러나 취재진이 지난 16일 상임위별 보고서 작성 현황을 살펴본 결과, 보고서 발표 예정일인 23일이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개인 보고서는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았다.동일한 목적으로 2인 이상이 단체로 여행한 경우에는 대표자를 보고책임자로 해 합동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으나 이마저도 모두 상임위별 전문위원실 공무원들이 최종 작성해준 것으로 드러나 '대필' 논란을 빚었다
전국공공서비스노조 충북지역본부는 "청주시의 생활폐기물 수거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들이 미화원들의 노동을 착취해 이득을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단체는 지난 19일 자료를 통해 "청주시가 직접 고용한 상용직 청소원들은 보통 차량 1대에 운전기사 1명과 수거원 2명이 배치되지만 민간위탁 수거업체들은 차량 1대에 수거원 1명만을 배치, 인건비를 가로채고 있다"며 "민간위탁 업체의 임금도 청주시 상용직 청소원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일상적인 계약위반과 폐기물관리법, 근로기준법 등 관련법을 어긴 부적격 업체에 대해서는 즉각 계약을 해지하라"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적정도급단가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를 청주시 상용직 청소원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남권희 경북대 교수는 지난 19일 '남명천화상송증도가(南明泉和尙頌證道歌)'(증도가)는 물론 이규보의 시문집인 '동국이상국집'과 현존하지 않는 '상정예문' 모두 자신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라고 공개한 '증도가자(證道歌字)'로 인쇄했다고 주장했다.남 교수는 지난 19일 청주대에서 열린 서지학회 추계 학술발표회에서 '증도가자와 동국이상국집'이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증도가를 찍은 '증도가자'로 이규보(1168~1241)의 시문집인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과 현존하지 않는 '상정예문(詳定禮文)'을 인쇄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1251년 간행된 현존본 동국이상국집 분사대장도감판(分司大藏都監版) 계통의 번각본을 분석한 결과, "(동국이상국집이)증도가의 글자와 같은 유형을 보이고 증도가의 글자와 크기가 같다"며 증도가와 동국이상국집이 같은 활자인 '증도가자'로 찍었다고 주장했다.남 교수는 동국이상국집을 금속활자로 찍은 배경에 대해 "당시 권력자인 최이(崔怡)가 이규보가 병으로 눕자 그가 생존시 문집을 인쇄해 보이기 위해 책을 빨리 찍어내는 방법으로 기존 활자를 이용해 책의 간행을 독려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남 교수는 동국이상국집의 금속활자 인쇄에 대해 "동국
청주와 제주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 지역 JC특우회원들이 손을 맞잡았다.지난 19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매직프라자에서 열린 (사)청주JC특우회(회장 손희원·52·(주)LG시스템에어콘 대표이사)와 (사)제주중문JC특우회(회장 이상준·51)의 우호 결연식을 통해서다.이들은 이날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청주와 제주의 지속적 관광 교류를 약속했다. 제주 감귤 따기 체험·충북지역 특산물 체험 등 1년에 1번 이상 양 지역 간 농·특산물 체험 교류를 벌이기로 했다.또 청주-제주 항공노선 수요가 청주공항에서 가장 많은 만큼 공항 활성화에도 공동 노력키로 했다.청주 JC특우회 손 회장은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관에서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민간단체가 나서게 됐다"며 "작지나마 청주공항 등 청주지역, 나아가 충북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JC특우회원들이 대부분 경제인들인 만큼 양 지역 간 경제사업도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주와 제주가 지금보다 더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청주공항을 통해 청주를 방문한 이상준 회장 등 제주중문JC특우회 임원 8명은 결연식 이튿날 청남대, 초청약수 등을 둘러봤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8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60시간 과정으로 응급처치법 강사과정을 진행했다.올해 11번째 과정인 이번 강습은 청주대 간호학과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청주대 사범대학 강의실에서 열렸다. 프로그램은 응급처치 이론 및 실기, 모의강의 실습 및 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수료생에겐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강사자격증이 수여됐다. 지금까지 208명이 이 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충북지사는 밝혔다./ 임장규기자
충북기자협회(회장 김인규·청주CBS)는 충북개발연구원 경제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10 충북 경제담당 언론인 워크숍'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충북기자협회 회원사의 경제부 기자들과 경제에 관심이 높은 기자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김종록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정낙형 충북개발연구원장 등이 개회식에 참석했다.워크숍은 충북경제교육센터의 운영과 성과 설명에 이어 순천향대 김민식 교수의 '경기전망에 따른 재무설계 전략', 주성대학 김홍식 교수의 '경제통계의 올바른 이해' 등의 특강으로 진행됐다.충북기자협회는 전문경제지식 함양을 통한 정보전달의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관련 워크숍을 마련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아동복지협회가 주관한 '디딤씨앗통장 후원사업'에서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시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시작된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에 참여, 전국 최고의 아동가입률(97%)과 저축률을 기록했다.디딤씨앗통장은 요보호 아동의 후원자 등이 일정액을 저축하면 정부 및 지자체가 월 3만원 이내에서 1대1 비율로 적립한 뒤 18세 이후에 자립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청주지역에는 625명이 가입돼 있다.시상식은 22일 오후 7시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청 비정규직 실태분석과 대책방안'이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상시업무에 직접 고용된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연차적으로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 고용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현재 청주시 30개 부서에 234명의 비정규직이 근무하고 있지만 고용기간은 1개월에서 최장 20개월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고, 평균임금도 1일 3만4천100원에서 5만9천원까지 지급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가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비정규직 근로자 대부분에 대한 휴게시설이 없으며, 산재보험으로 처리하는 경우 소수로 나타나는 등 산재보험 처리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들은 고용불안에 노출돼 있는 것은 물론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고용 불안해소 방안과 부당한 업무지시에 대한 거부권 행사, 휴가사용, 산재보상 신청 등 직장에서 보장돼야 할 권리들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임금과 낮은 처우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간접고용 비정규직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청주시평생학습관(관장 길선복)은 18일 오후 대강당에서 교육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래자랑대회를 펼쳤다.교육생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13개 팀이 출전했다.대회 결과, 미용사자격증반 박정복 씨가 최우수상을, 오카리나반 이금용 씨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식조리사반 오수현 씨는 장려상을, 통기타반 최미경 씨와 우리춤체조반 김난자 씨가 인기상을 받았다.이날 평생학습관 교육생자치회(회장 정명자)는 참가자 전원에게 청원군 지역에서 생산한 고구마를 선물로 증정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 개신오거리 고가차도가 이달 중 임시개통된다.시는 사업비 280여억원을 들여 지난 2008년 10월 착공한 개신고가차도 공사가 공정률 90% 이상을 보이면서 이달 중 임시개통 된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임시개통 후 교량 밑 인도 복원과 측면도로 조성 등을 내년 5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개신동~사창동 방면의 직진 차량을 제외한 나머지 신호체계는 당분간 유지되다 전면개통에 맞춰 조정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임장규기자
일부 청주시의원들의 고압적인 태도가 구설에 오르고 있다.전문위원실 직원과 집행기관 공무원들에게 반말로 지시를 하는가하면 규정에 정해진 절차를 수시로 무시하는 등 그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가장 큰 문제는 전문위원실 직원들을 '보좌관'이나 '개인 비서' 부리듯 한다는 점이다. 지방자치법 59조에 규정된 전문위원의 정의는 '전문지식을 갖고 자치입법활동을 지원하는 위원'이다. 위원회의 각종 심사,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등을 검토보고하고 관련 자료를 수집·조사·연구하는 일을 한다. 그러나 하위법규인 청주시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정수조례에는 소속 위원회 위원장을 '보좌'하고 위원장의 '지휘'를 받는다고 명시돼 있다. 상위법규에서 보장된 '독립성'이 사실상 보좌관이나 개인비서 수준으로 전락한 셈이다.이렇다보니 커피 심부름을 비롯한 각종 잔심부름과 반말 남용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 전문위원실 직원은 "여기 근무하면 속이 새까맣게 타 들어간다"며 "나도 정당하게 시험치고 들어온 공무원인데 보통 자존심이 상하는 게 아니다"고 했다.집행기관인 청주시 직원들의 원성도 만만치 않다.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관련 서류를 요청하는데 따른 불만이다.지방의회
17일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미평교차로에서 분평동 방면으로 향하던 무쏘 승용차(운전자 A씨·여·53)가 앞에 정차 중이던 시내버스(운전자 B씨·56)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와 시내버스에서 승·하차 중이던 승객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현창기자
송옥순 신임 충북공동모금회장이 1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홍춘보 부회장으로부터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은장을 수여했다.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4년간 충북적십자사 부회장을 역임한 송 회장은 2008년부터 해마다 100만원의 적십자 특별회비를 내고 있다. 회원유공장 은장은 30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수여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18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연말을 맞아 식품접객업소와 유흥주점 300곳에 대한 위법행위를 지도·점검한다.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식품접객업소의 건전영업 풍토를 조성하기 위함에 따른 조치다.시는 나이트클럽, 단란주점, 호프집 등에 대해 청소년주류 제공 여부, 호객행위, 청소년유흥접객 고용행위,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또 수능을 치른 청소년들에 대한 주류제공 및 고용행위 등을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기관단체장들로 구성된 청주시 기관단체장 회의가 16일 오전 국립청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회의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김종구 청주동부소방서장 등 청주지역 기관단체장 21명이 참석했다.이날 청주시는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활용 캔 모으기 시민운동 추진' 사업과 시민의 문화향유 및 정서함양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시립예술단 공연'에 청주지역 기관단체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김종구 청주동부소방서장은 "2010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추진, 한발 앞선 예방·대응으로 대형화재 근절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경원 청주보훈지청장은 "연말연시 저소득 보훈가족 위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으며, 김성명 국립청주박물관장은 "국립청주박물관 특성화를 위해 상설전시장을 시대별 중원문화, 고려공예문화 등 테마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시장은 "지금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대처로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며 "각 기관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