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출신 신현돈(56·중장) 특수전사령관이 지난 14일 고향을 찾았다. 지난달 27일 부임 후 첫 금의환향이다. 괴산면 신기리 출신으로 목도초(47회), 목도중(15회), 청주고(48회), 육사(35기)를 졸업한 그는 국방부 대변인, 합참 합동작전과장, 3군 작전처장, 1사단장, 합참 작전기획부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달 16일 중장으로 진급하며 특수전사령관에 임명됐다.검은 베레모를 눌러 쓴 신 사령관은 이날 증평 특전사 흑표부대와 37사단을 방문했다. "충북을 더욱 굳건히 지켜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하기 위해서다. 임각수 괴산군수와 만난 자리에서는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괴산군을 더욱 발전시켜달라"고 부탁했다. 평소 애향심이 남다르기로 소문난 신 사령관을 만났다. - 특수전사령관 부임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 소감은."특전사는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최정예 부대다. 해외파병도 가장 앞장서고 있다. 그만큼 대한민국 대표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런 특전사의 사령관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다. 성원해준 고향분들께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 '야전형 군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전사 개혁 방침은."원래 특전사는 전투형 부대다. 야전이
청주시는 올해 공원녹지사업 분야에 30억6천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시는 먼저 '꽃의 도시 청주 만들기' 사업에 4천만원을 투입, 시 직영 꽃묘장에서 팬지와 국화 등 15종 130만본을 생산해 주요간선도로변에 식재할 계획이다. 무심동·서로변에는 칸나, 구절초 등 다년생 꽃길을 조성한다.또, 1억2천만원을 들여 현암동 서청주노인전문요양원 진입로 및 주차장에 조경수를 식재하고 빈 공터에 쉼터를 조성, 노인들에게 녹지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현재 농작물 경작으로 미관을 저해하던 금천동 체육공원과 터미널사거리 광장에는 4억8천만원을 투입해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최근 매입 완료된 구룡근린공원 내 양계장을 비롯, 영운동 청운중학교 뒤 어린이공원과 개신동 옛 기무사 부지 등 3개소에도 조경수와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모두 2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시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저소득층 노인들이 서럽다. 20일 이상 이어지는 한파에 배까지 굶주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이중고'다.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지역 국민기초수급자는 9천800여세대 1만7천여명, 차상위계층은 7천여세대 1만2천300여명, 독거노인은 9천여명에 달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60세 이상은 3천여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중 1인 세대의 경우 월 42만원의 생계비가 지원되며, 차상위계층은 별도의 지원비가 없다. 독거노인 중 상당수는 부양가족이 등록돼 있어 아무런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시는 이들의 식사지원을 위해 10년 전부터 무료급식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지원대상이 한정적인데다 주말에는 급식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저소득층 노인들을 서럽게 하고 있다.연 7억2천만원이 투입되는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의 지원대상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60세 이상이다. 1인1식 3천원 기준이다. 청주YMCA만 1식 2천원의 국수를 나눠준다. 현재 현양노인복지센터, 용암종합사회복지관 등 10개 복지기관에서 보조금을 받아 운영 중이다.지원인원은 1천29명. 신청자 모두에게는 돌아가지 못한다. 시 관계자는 "그래도 한도인원
청주시는 장기교육 파견 등에 따른 17일자 인사를 단행했다.이에 따라 이충근(55) 복지환경국장이 4급 장기교육에 입교하고, 지난해 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최창호(55·사진)씨가 복지환경국장에 보직 발령됐다.이 밖에 6급 장기교육·파견 7명, 6급 승진 2명 등 모두 34명의 인사조치가 이뤄졌다./ 임장규기자
"도민의 소중한 성금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의 꽃을 피우겠습니다."충북도민의 따뜻한 이웃 사랑이 담긴 성금 9억4천900여만원이 도내 사회복지 시설과 기관에 지원됐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3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지원기관 81곳에 배분증서를 전달한 뒤 실무자 수행안내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배분사업에 선정된 시설과 기관은 올 한 해 동안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김학규 충북사회복지사협회 사무국장은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보내주신 성금인 만큼 1년 동안 장애인, 노인, 아동, 청소년 등을 위해 알차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2월 말까지 체납 지방세 집중 징수활동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목표액은 84억원이다.시는 이 기간 체납액 고지서 일제발송과 미납자 부동산·차량 압류와 공매, 자동차번호판 영치, 관허사업제한, 공공기록정보등록, 예금 등 금융자산 압류 등을 강력 추진할 계획이다.장기간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부동산 공매, 금융재산 압류, 공공기록정보등록 등을 시행한다.납부의지가 있는 생계형 고액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하고,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탄력적 징수활동을 병행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이종원(55·사진) 동서건업 대표이사가 13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8대 후원회장으로 선출됐다.청원 출신의 이 회장은 청주공고와 청주대 사회복지행정대학원 졸업한 뒤 한국자유총연맹 운영위원,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흥덕지회 회장, 청석고 운영위원, 국제 키비탄 청주클럽회장, 한국스카우트 육성위원 등을 역임했다.현재는 청주공고 총동문회 이사, 미래환경포럼 자문위원, 복지재단 아름마을 운영위원, 청주지방검찰청 형사조정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어린이재단에는 12년 째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이 회장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뜻 깊은 일에 동참한 만큼 적극적으로 후원자를 개발하겠다"며 "특히 소외계층 아동에 많은 관심을 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가족으로는 부인 최명순(54)씨와 1남이 있다. 취미는 등산. / 임장규기자
최현호(54·사진·해병 부사관 140기) 충북대 로스쿨·충청대 경찰행정과 겸임교수가 청주·청원 해병대 전우회 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보은 출신으로 청주고와 충북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최 신임회장은 지난 1979년 해병대에 입대, 포항 1사단에서 근무했다. 큰 아들 일규(23·1088기)씨와 둘째 창규(21·1114기)씨, 조카 수규(31·934기)씨와 영규(27·975기)씨, 홍규(21·1126기)씨도 최 회장의 권유로 해병대에 입대했다. 1개 분대에 육박하는 해병 가족이다. 그의 권유로 해병대에 입대한 제자만 수백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 회장은 "북한 연평도 포격 이후에도 해병대 전략 강화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동안 해병대가 국민에게 든든함을 심어준 만큼 이제는 국민들이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취임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청주시 흥덕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부정·불량식품 특별 지도단속을 벌인다.시는 이에 따라 오는 21일까지를 '설 성수식품 특별합동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2개반 9명의 단속반을 편성, 설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 34개소와 기타식품판매업소 60개소 및 13개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유통판매업소을 집중 점검한다.점검내용은 무허가 제품 제조·판매행위, 유통기한 위조·변조행위, 무표시 제품 판매행위,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여부 등이다.점검결과,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제품 압류와 폐기는 물론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 강력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신고는 국번없이 1399나 시 위생안전과(043-200-2656)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순철)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설한 '풍선아트 교실'이 인기를 얻고 있다.주민자치위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강사비는 주민센터에서 지원하고, 강의 장소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공했다.학생들은 매직 풍선 캐릭터 만들기, 파치 및 축제 장식 만들기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있다.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풍선아트 자격증(3급)을 취득하게 된다.한 참가 학생은 "처음에는 풍선이 터질까 봐 무서웠는데 평범했던 풍선이 마술처럼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바뀌는 게 너무 신기했다"며 "열심히 배워 풍선아트 자격증을 취득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수질개선사업에 모두 812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사업비 420억원을 들여 일일 28만t의 총인과 일일 90t의 슬러지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 시설을 준공, 하수 발생량 증가에 대처할 계획이다.또 115억원을 들여 수곡천, 무심천, 율량천구역 하수도 우수·오수 분리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무심천에는 226억원을 투입해 생태수로와 어도, 수변관찰로 등을 설치한다.지난해 40억원을 들여 추진한 상당구 영운동 동부우회도로~무심천 합류부 2.6㎞ 구간 영운천 하천생태복원 및 산책로 조성사업은 이달 중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청주시 젖줄인 무심천과 지류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수변 지역의 보행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2011년도 정기분 등록면허세 4만555건 8억7천723만원을 부과했다.이동통신 무선국개설 등으로 지난해 8억5천527만원에 보다 2천196만원(2.6%) 증가했다.종별로는 1종 2천541건 1억1천434만원(13%), 2종 2천173건 7천823만원(9%), 3종 4천727건 1억4천842만원(17%), 4종 2만7천54건 4억8천697만원(56%), 5종 4천60건 4천927만원(5%) 등이다.납기일은 31일까지며, 미납 시 3%의 가산금을 내야 한다고 시는 밝혔다 ./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13일부터 할 예정이던 '동 주민센터 방문 주민과의 대화'를 전격 취소했다.한 시장은 취임이후 처음으로 13일 내덕2동을 시작으로 3월 초까지 동 주민센터 30곳을 방문,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 행정력을 구제역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다수 주민들의 모임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대신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고 시는 밝혔다./ 임장규기자
공무원들이 이중고·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구제역 파동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조류인플루엔자(AI)다. 방역작업에 한 시도 쉴 틈이 없다. 설상가상이다. 날씨까지 안 도와준다. 벌써 20일 이상 한파가 지속 중이다. 눈이라도 내리는 날엔 밤새도록 제설작업을 해야 한다. 공무원들의 말을 빌리자면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이다. 청주시청에 근무하는 A(38)씨. 지난달 17일 충주를 통해 유입된 구제역 바이러스가 괴산, 진천, 음성, 청원에까지 퍼졌다. 청주시청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곧바로 관내 모든 우제류에 대한 예방접종을 결정했다. 지난 9일 21개조 126명이 우제류 4천443마리를 예방접종했다. 이날은 일요일이었다. A씨도 이날 하루 종일 접종활동을 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수름재삼거리, 바이오엑스포장, 청주IC, 서청주IC, 청주역 공항사거리 등 6개 방역초소를 운영 중이다. 3개조 24시간 교대근무다. A씨도 수차례 방역근무를 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6시. 밤샘 방역활동을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또 호출이다. 폭설로 시청 전 직원 제설작업 동원령이 내려졌다. 동원령 기준 5㎝를 0.1㎝ 넘어섰다. 이맘때, AI까지 터졌다. 충북을 둘러
청주시가 추진한 'CO₂줄이기 초록시범아파트' 사업에서 봉명동 아이파크가 대상을 차지했다.시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고 지구온난화 주요 원인 물질인 이산화탄소(CO) 줄이기 시민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지역 내 17개 아파트와 자발적 협약을 한 뒤 전기·수도·가스 절약 등 온실가스 줄이기를 추진해 왔다.대상을 받은 봉명동 아이파크는 매주 1회 10분간 전 세대 소등행사, 물 재사용 및 샤워시간 줄이기, 절전형 전구교체 등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이 아파트에는 상패와 텃밭 만들기, 생태놀이터 조성 등 저탄소 시설 설치지원비 7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최우수상은 용암 현대2차아파트가, 우수상은 대성 우성3차아파트가 각각 받아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됐다.율량 두진백로아파트와 산남 푸르지오아파트, 산남 유승한내들아파트는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시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아파트 중 모범가정 17가정을 선정, 각각 30만원 상당의 청주시전통시장상품권도 전달했다.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줄이기는 시민 실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간주도형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여성과 아동 복지시책에 모두 9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시는 사업비 31억원으로 전문베이비시터를 활용한 가정방문 보육서비스, 어린이 전용시설 운영, 영유아용품 사업 등을 펼쳐 187명의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추진근거를 마련한다. 시민공청회 개최, 여성친화건물 인증제 도입 등 여성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소득하위 70% 이하 가구의 보육시설 이용 영유아에 대해서는 532억원의 보육료를 지원한다.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36개월 미만 차상위계층 영유아에는 21억원의 양육수당을 지원한다.또 지역아동센터 58곳 운영비 25억1천400만원, 저소득아동 급식지원 9억3천만원, 방학중 아동급식 지원 27억3천900만원, 학기 중 아동급식 지원 22억5천100만원 등도 추진한다.가정의 달 5월에는 2천200만원을 들여 다양한 가족과 남녀노소, 이웃이 함께하는 '가족사랑 한마당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는 13억9천만원을 지원해 가족문제 상담과 교육, 12세 이하 아동 돌보미 파견, 취약가족 역량강화사업 등의 사업을 벌인다.다문화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2011년 장애인 직업훈련생을 모집한다.모집 직종은 정보화교육, 제과제빵, 칠보공예 등 직업훈련 과정과 취업성공패키지 과정이다.지원 대상은 만 15세 이상 45세 미만 등록 장애인이며, 모집은 1차(2월10일까지)와 2차(2월18까지)로 나눠 진행된다. 수강료와 재료비 부담은 없다.복지관은 수료자에게 취업 알선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재활팀(043-856-1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예방하기 위해 무심천변에 대한 방역을 매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방역지역은 상당구 방서동~흥덕구 신대동 자전거 전용도로 주변 16.5㎞으로, 시는 철새들이 서식하는 갈대숲을 중심으로 소독 약제를 매일 살포할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12월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위기 경보 수준이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격상된데 따른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민간단체가 구제역 방역활동에 동참했다.11일 청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중길) 40명, 청주시새마을회(회장 조국현) 30명, 바르게살기운동청주시협의회(회장 박재택) 10명, 한국자유총연맹청주시지회(회장 변상태) 10명은 수름재삼거리, 바이오엑스포 앞 도로, 청주역 앞 도로 등에 설치된 방역초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이들은 2인1조로 나눠 오전·오후 4시간씩 방역보조요원으로 근무한 뒤 방역초소에 음료 및 다과를 제공했다.단체 관계자는 "국가 재난상황인 구제역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며 "민간단체도 방역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명예회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1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영회 충북지사 회장에게 2011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도내 기관단체장 가운데 첫 번째로 적십자회비를 납부한 이 지사는 "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지만 십시일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우리의 전통은 살아있다고 믿는다"며 "적십자사가 고통 받는 도민들의 아픔을 더는데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이날 또 홍성열 증평군수와 김재룡 증평군의회의장이 군수실과 의장실에서 각각 적십자회비 30만원을 김 회장에게 전달했다.김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