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공원녹지과장(5급) 인사를 놓고 시정방침인 '녹색수도'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시는 지난달 28일 1월3일자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 과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공원녹지과장을 임명하지 않았다. 해당직렬 승진 대상자들이 승진연수를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현재 녹지직 6급 중 가장 많은 승진연수는 7년6개월. 행정직 6급이 5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선 평균 10년~15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급 승진 최소연수는 5년이다.시는 타 직렬과의 형평성을 위해 '녹지직' 단수직렬로 돼 있는 공원녹지과장 직렬을 조정키로 했다. '행정·시설·녹지직' 복수직렬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청주시 지방공무원 정원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다음달 3일까지 입법예고했다.시는 충북도조례규칙심의와 시인사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말께 후임 공원녹지과장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상황을 놓고 볼 때 녹지직 임명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이와 관련, 청내 안팎에서 "형평성만을 이유로 직렬 특수성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시는 타 직렬과의 승진연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비춰볼 때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20일 '올해 5대 운동 목표'를 발표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청주 청석컨벤션 티아라에서 23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방자치 부활 20년·지방자치 혁신운동 △삶의 정치·생활자치 활성화 △민주주의·사회인권·지역 균형을 위한 시민연대 △시민운동 기반강화와 균형발전 △회원중심의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 등 5대 운동 목표를 발표했다. 또 △지방자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의제 발굴 △주민참여예산제 도입과 정착 △자치예산연구모임 발족 △지역주민 삶의 질 평가 △도농 상생 로컬푸드 활성화 △건강보험 보장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하나로 운동 △도내 시민운동 균형발전을 위한 지부조직 확대 등 50개 주요사업도 발표했다.참여연대는 이날 또 상임위원장, 집행위원장 및 각분과위원장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10년 동안 상임위원장을 맡았던 남기헌 위원장이 퇴임했고 이장희 극동정보대 행정학과 교수가 신임 상임위원장에, 김현기 여가문화연구소장이 집행위원장에 각각 취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경영안정자금 등 중소기업육성기금 520억원을 지원한다.융자대상은 청주에 소재를 둔 중소기업으로 청주시 선정 유망중소기업·고용선도기업, 벤처기업, 제조업체(제조업 전업률 30%이상), 소프트웨어업체, 중소수출업체,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 지식산업센터 분양업체 등이다.경영안정자금은 최고 5억원까지 최장 5년간 지원하며,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의 분양자금은 분양금액의 최고 70%까지 융자 지원한다. 또 기업과 은행 간 적용되는 대출금리 중 3%이내에서 이자를 지원한다.청주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면제와 해외시장개척 우선지원, 경영안정자금의 이차보전율을 일반 업체보다 1% 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원한다.융자지원 희망업체는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jcity.net) 고시 공고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받거나 시청 일자리창출과에 비치된 서식에 관련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43-200-2343)/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유일한 눈썰매장이었던 '드림아일랜드'가 문을 닫았다. 운영난에 따른 잠정적 휴업이다. 겨울방학 시즌을 맞은 시민들은 "그나마 갈 곳마저 없어졌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드림아일랜드는 지난 1995년 상당구 명암동 산47-8 일대(청주동물원 인근)에 놀이기구 13종과 눈썰매장을 갖추고 개장했다. 청주시의 일대 유원지 조성사업계획에 따라 토지소유주였던 A씨가 투자했다.그러나 손님이 매년 줄었다. 놀이기구도 2001년 11종, 2004년 10종으로 감소했다. 급기야 2008년 휴업신고를 했다. 모두 운영난 탓이다.눈썰매장도 처음만큼 장사가 안 됐다. 9천100㎡ 부지는 2001년 2천480㎡, 2004년 3천620㎡로 축소·변경됐다. 지난 겨울부터 중간 중간 문을 닫더니, 이번 겨울에는 아예 개장조차 하지 않았다. 사업주 A씨는 19일 "휴업 신고를 고민 중"이라고 했다.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가뜩이나 변변한 놀이시설 하나 없는 청주에서 마지막 남은 눈썰매장까지 없어지게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다.시민 김모(40)씨는 "겨울방학 때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곤 했는데 없어지게 돼 아쉽다"며 "이젠 외지로 나가야할 처지"라고
청주시사직대로상가번영회는 19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직4구역 재개발 구역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옛 터미널부지에 고층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상권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사직4구역 재개발로 상권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증명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 개발사업은 외지의 부동산업자가 토지를 매입한 뒤 여러 사람에게 명의신탁해 (구역지정 신청에 필요한) 인원 맞추기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는 현장조사를 통해 사직 4구역 지정을 폐지하던지, 원주민 토지를 구역지정에서 제외하든지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사법당국에 명의신탁 문제를 진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분수대 주변 주민으로 구성된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이 지역에 최고층수 66층의 초고층아파트를 짓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사직4 정비구역 지정계획'을 마련, 시에 제출했다. 시는 이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를 수차례 열어 추진위원회가 제안한 내용을 검토했으며, 조만간 정비구역 지정과 아파트 최고층수 조정 등의 조정안을 마련해 의결할 계획이다. 앞서 시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는 최고층수를
청주시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청주해피콜)는 19일 청원군 소재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행복의 집 믿음·소망·사랑노인요양원(원장 김순여)과 자매결연을 했다.이날 결연에 따라 해피콜 종사자는 수시 또는 분기별로 행복의 집에서 자원봉사(식사 보조·말벗·산책동행·청소 등) 활동을 하고, 문화 행사 개최 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행복의 집은 청원군 위탁 운영 노인전문요양원으로 현재 노인 15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교통약자이동센터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1~3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약자를 대상으로 특수차량지원 서비스(전화 1588-8488)를 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19일 지사 2층 교육실에서 2011년도 1차 응급처치법 강사강습 수료식을 가졌다.지난 10일부터 8일간 총 6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강습에는 일반인, 학생 등 16명이 참여했다.수료생들은 위급 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골절·상처처치, 강의요령 등의 이론·실습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을 보급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영운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시는 총 사업비 40억원으로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한 영운천(무심천 합류부~영운천 동부우회도로 2.6㎞ 구간)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을 통해 콘크리트 시설물이 철거됐고, 환경친화적 재료를 사용한 산책로조성 3.0㎞, 저수호안정비 2.6㎞, 인도교설치 3곳, 징검다리설치 6곳, 진입계단설치 30곳, 초화류단지와 수변광장 등이 조성됐다./ 임장규기자
날씨도, 분위기도 모두 썰렁하다. 구제역에 조류인플루엔자(AI), 한파까지 올 겨울을 강타한 '삼중고'는 동물들의 몸과 마음을 멍들게 하고 있다.17일 오전 청주동물원. 인기척이 없다. 129종 569마리 동물이 제각각 모습으로 겨울나기를 하고 있을 뿐이다. 동물과 재잘거리는 어린아이의 모습은 볼 수가 없다. 구제역·AI 여파로 지난 7일부터 무기한 휴장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사상 처음이다. 청주동물원은 빠르면 내달 말 재개장을 검토 중이다. 겨울풍경의 적막을 물범이 깬다. 혼자 신났다. 북극해 등 추운지방에 사는 물범에겐 영하 10도 추위는 장난이다. 반쯤 얼어붙은 물에서 정신없이 헤엄치더니 갑자기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핀다. 먹이를 기대했건만 소식이 없다. 실망한 물범이 물속으로 사라진다.옆집 수달 암수도 태평세월이다. 물범보단 추위를 타지만, 기후환경 적응력이 워낙 뛰어나 별 문제없다.북유럽에 서식하는 불곰과 시베리아 호랑이가 늠름한 자태를 뽐낸다. 겨울추위는 털 하나면 끄떡없다. 그래도 몇 마리는 실내에 들어가 있다. 따뜻한 게 좋긴 좋은가보다.추위의 최강자 일본 원숭이는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데, 히말라야 원숭이는 잔뜩 웅크리고 있다. '덜덜' 떠는
청주시는 올해 시민 독서운동 등에 69억2천400만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책읽는 청주 시민독서운동'을 위해 2천900만원을 들여 북클럽 회원과 함께 하는 '공감토크', 일반시민을 위한 '일반시민토론회', 중고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토론회', '작가 초청 강연회' 등을 개최한다.권역별 도서관(시립도서관, 북부, 서부, 신율봉, 상당도서관)에는 1억2천여만원을 투입, 동화구연 등 유아대상 프로그램과 청소년 독서 프로그램, 성인을 위한 컴퓨터반, 실용강좌 등 26개 강좌와 계층별 독서회 17개반을 개설해 운영한다.67억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건립중인 청주시립남부도서관은 오는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보존자료실, 성인열람실, 모자열람실, 아동열람실, 장애인열람실, 종합자료실, 문화교실, 디지털자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시 관계자는 "지역 문화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해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겨울방학시즌을 맞아 타이완 관광객들이 잇따라 청주를 찾는다.18일 청주시에 따르면 타이완 부흥항공이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각각 6회, 5회 청주공항으로 들어오는 전세기를 띄운다.타이베이에서 오는 전세기는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가오슝에서 오는 전세기는 오는 22일부터 역시 다음달 7일까지 청주국제공항에 취항한다.이들 전세기를 통해 4박5일 일정으로 들어오는 1천900여명의 타이완 관광객은 청주 상당산성, 수암골, 고인쇄박물관, 상수허브랜드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그동안 타이완에서 청주국제공항으로 전세기가 운항되기는 했지만, 청주 관광상품이 판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청주시가 타이완 가오슝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 성과다.시 관계자는 "이번 타이완 관광객 유치를 시작으로 마케팅지역을 중국, 일본까지 확대해 더 많은 해외관광객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시보건소는 이에 따라 지난해 1회 150만원 이내에서 최대 3회 450만원까지 지원하던 체외수정 시술비를 올해는 1회 180만원 이내에서 최대 3회 540만원까지 지원한다. 임신이 안됐을 때는 1회 1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지난해부터 시작한 인공수정시술비 지원도 올해 1회 50만원 이내에서 3회까지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전국 가구 월 평균소득 150% 이하(2인 가구 기준 월 평균소득 526만9천원) 난임 가구의 만 44세 이하 여성이며, 난임시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시보건소는 지난해 체외수정 282명과 인공수정 393명을 지원, 157명의 난임 여성이 임신에 성공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물가관리 등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시행한다.시는 우선 개인서비스 요금(세탁료 등 48종)과 공산품 등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품목, 지방공공요금(상수도료 등 6종)을 동결하고 일반 생필품 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해 상승을 억제할 계획이다.설 명절기간(1월17∼2월1일)에는 부시장을 실장으로 하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개인서비스요금(6종)과 설 성수품목(16종)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및 요금인상 행위를 중점 점검한다.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내 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지역 상인들과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방침이라고 시는 밝혔다./ 임장규기자
17일 하루에만 도내에서 406개가 터졌다.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무시무시한 한파는 수도계량기를 도무지 가만두질 않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의 동파 마지노선을 영하 4도로 보고 있다. 지금의 날씨라면 당연히 터질 수밖에 없다. ◇얼마나 터졌나=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7일 현재까지 도내에서 1천151개 수도계량기가 동파됐다. 계량기값만 3천 200여만원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239개, 충주 229개, 제천 127개, 진천 113개, 음성 108개, 단양 68개, 영동 67개, 괴산 53개, 청원 44개, 보은 40개, 옥천 33개, 증평 30개다.한파경보가 3일째 이어진 17일, 동파사고는 절정을 찍었다. 이날 하루에만 406개가 터졌다. 청주 80개, 충주 105개, 제천 50개, 진천 33개, 음성 31개 등 어마어마한 수치다. 대전도 이날 41개를 비롯, 1월에만 202개를 교체했다.지난 겨울(2009년 12월~2010년 2월) 도내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는 모두 2천261건. 청주 495개, 충주 313개, 제천 304개, 음성 281개, 진천 224개 순이었다.◇왜 터질까=원인은 말할 것도 없이 '한파'다. 영하 4도면 수도계량기가
유네스코와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4회 유네스코 '직지상' 후보자를 모집한다.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년마다(홀수년도) 청주시와 유네스코가 주최하는 직지상은 기록문화의 보존과 접근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부상은 상금 3만달러다.4회 직지상 수상자는 오는 5월22일부터 25일까지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최되는 IAC(국제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2일(잠정)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2005년 1회 직지상 수상자는 체코 국립도서관이, 2007년 2회 직지상 수상자는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음성기록보관소가, 2009년 3회 직지상 수상자는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이 각각 선정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 성화2택지개발사업지구 단지 내 도로(사진)가 17일 개통된다.구룡4거리∼구룡터널 입구 간 길이 560m, 폭 35m(왕복 3차로)인 이 도로가 개통되면 KBS→서남교회→성화동→죽림4거리로 운행하던 811-1, 2시내버스가 KBS→남양휴튼(신설)→성화개신죽림동주민센터→성화 LH 5단지(신설)→죽리4거리 순으로 변경 운행된다고 시는 밝혔다.한편, 흥덕구 성화·개신동 일원 52만2천600㎡에 3천210호의 주택이 건립되는 성화2택지개발사업은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여주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재래시장의 LPG(액화석유가스) 사용시설을 점검한다.흥덕구는 17일부터 25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가스시설 안전점검과 가스사용자의 안전관리 숙지여부, 가스시설 기술준수 등에 대한 점검과 사고예방 계도활동을 벌인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하는 한편 시설기준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 유도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흥덕구는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11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장애인 행정도우미(29명)와 복지일자리 참여자 99명을 선발, 지난 14일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에서는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지원팀장의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안내, 직장인의 자세와 친절교육, 안전사고 대처와 예방법 등의 직무교육이 병행됐다.장애인 행정도우미는 앞으로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장애인자립자금대여 업무 등 장애인복지 보조 업무를 맡게 된다.장애인 행정도우미는 월∼목요일 1일 8시간씩 근무하고 월 85만5천원의 급여를 지급받는다.복지일자리 참여자는 주 3∼4일, 1일 3∼4시간씩 오는 9월30일까지 근무하고, 1인당 월 20만원을 받게 된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저소득 장애인에게 더욱 많은 일자리 참여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