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말 현재 청주시의 사업체 수는 4만2천25개, 종사자 수는 19만8천14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시가 이 시점을 기준으로 지역 내 모든 사업체를 놓고 지역별·산업별 분포와 고용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다.사업체 수는 4만2천25개로 전년 4만1천841개 보다 184개(0.4%)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19만8천149명으로 전년 19만6천830명 보다 1천319명(0.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산업 대분류별 사업체 수는 도·소매업이 1만1천127개(26.5%)로 전체 사업체의 1/4 이상을 차지했고, 숙박·음식점업 8천194개(19.5%), 협회·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5천184개(12.3%), 운수업 4천524개(10.8%), 교육 서비스업 2천648개(6.3%), 제조업 2천263개(5.4%)의 순이었다.산업 대분류별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이 3만1천647명(16.0%)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3만36명(15.1%), 숙박·음식점업 2만1천257명(10.7%), 교육 서비스업 1만8천820명(9.5%), 건설업 1만4천258명(7.2%) 순으로 나타났다.종사자의 성별은 남성 10만7천1명(54%), 여성 9만1천148명(46%)로 20
온갖 격무에 시달리는 소방관들이 국민에게 매까지 맞고 있다. 아픈데 늦게 왔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 등에서다.지난해 7월4일 밤 10시50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아파트 인근 산책로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청주서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구급대원 A(34)씨는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B(51)씨를 살피던 중 난데없이 개의 공격을 받았다. B씨의 충견(?) '푸들'이었다.푸들이 계속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자 A씨는 동료들과 푸들을 포획한 뒤 남성을 구조키로 했다. 푸들은 만만치 않았다. 결국 붙잡히긴 했지만, A씨의 손을 물은 뒤였다.더 황당한 일은 다음에 벌어졌다. 개 짓는 소리에 놀라 깬 B씨는 갑자기 욕설을 하더니, A씨의 뺨을 때리고 정강이를 걷어찼다. 구급대원이 자신의 개를 훔쳐간다고 착각한 것이다.술에 잔뜩 취한 B씨의 귀에 구급대원의 하소연이 들어올 리 없었다. B씨는 잠시 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공무집행방해 혐의. 벌금 200만원을 냈다.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5년간 도내 119구급대원 폭행피해는 모두 15건. 대부분 음주폭행이다.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며 주
세종시 정상추진과 균형발전을 위한 충북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충북경실련 사무실에서 긴급 대표자회의를 열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공약이행을 위한 행동대책을 결의했다.이들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에게 공약 이행을 요구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이자 책무"라며 "충청권은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의지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타 지역과 유치경쟁을 하거나 지역갈등을 빚지 않도록 성숙한 자세를 견지해야한다"면서도 "충청권 민·관·정이 하나로 결집,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충청권 명시를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만약 이명박 정권이 충청권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 정권퇴진을 위한 국민저항운동으로 전환해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충북비대위는 오는 22일 대전역 광장에서 열리는 충청권 대규모 궐기대회에 적극 참가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문화·예술·체육분야에 모두 132억5천200만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시는 우선 사업비 2억3천900만원을 들여 분기별 1회 기획공연을 실시하고, 공연장 내 전문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이다.4개 시립예술단은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평생학습 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또 2억3천300만원을 들여 찾아가는 공연과 연 88회의 정기공연을 할 예정이다.체육시설 보강에는 83억원이 투입된다.5억600만원을 들여 청주체육관 LED 영상 전광판 등을 설치, KB여자프로농구 청주 홈경기를 지원하고 78억원을 들여 청주종합운동장 노후 트랙을 정비한다. 기록장비 현대화사업도 벌여 2종 공인시설에 맞도록 시설을 보강할 방침이다.청주야구장은 전천후 경기가 가능하도록 오는 2013년까지 인조잔디로 교체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젖줄인 무심천의 수질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시는 무심천 수질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634억원을 투입, 오는 2013년까지 '월류수 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도심지역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원(광범위한 배출경로를 갖는 비특정 오염원)을 낮추기 위해 저류시설 11만t, 이송관로 9㎞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우선 상당구 합류식 하수도처리구역부터 추진할 계획이다.이 시설이 설치되면 빗물에 비점오염원인 타이어가루 등이 포함돼 유출되는 것을 제거할 수 있게 돼 수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시는 금강수계 수질개선 효과는 물론,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른 오염부하량 삭감으로 대단위 택지개발사업 등을 할 수 있는 개발여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신재생에너지 체험 홍보관 '에너지아'를 9일부터 시범 운영한다.어린이회관 제1전시관 2층 465㎡ 규모에 들어선 '에너지아'는 태양광, 풍력, 바이오, 지열에너지 등 10개 분야의 신재생에너지를 동화형식의 스토리텔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오는 15일부터 매주 화∼일, 1일 4회(9:30, 11:30, 13:30, 15:00), 1회당 15명 이내로 운영된다.체험 희망자는 청주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jcity.net)을 통해 신청(희망 체험일 2일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지난 12월30일. '왜앵~'. 요란한 출동 사이렌이 평화로운 저녁하늘을 갈랐다.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빌라 화재'.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이었다.소방관 198명, 의무소방대원 21명 등 230여명이 투입됐다. 펌프차량 12대, 물탱크 차량 2대 등 화재진압 장비도 총동원됐다.청주동부119구조대 박석기(29) 소방교도 서둘러 개인 장비를 맸다. 현장 상황은 최악이었다. 이미 불길은 4층 건물을 휘감았다. 입주민은 모두 대피했다고 들었다.그때, 한 중국인 여성이 박 소방교 앞에서 오열했다. 남편이 4층에 있다고 했다. 망설일 틈이 없었다. 30㎏나 되는 소방장구를 매고 불구덩이 안으로 뛰어들었다.건물 내부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숨 쉬기도 어려웠다. 화염과 연기는 박 소방교를 잡아먹을 듯 공격했다. 촉감에 의지해 계단을 올랐다. 겨우 3층에 올라선 순간, 발을 헛디뎠다. 벽은 타서 없어진 상태였다. 박 소방교는 그대로 바깥으로 떨어졌다.턱뼈가 부서지고, 치아 10개가 부러졌다. 부러진 한 쪽 무릎 뼈는 피부를 찢고 튀어나왔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이튿날 청주 성모병원에서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수술은 성공적으로
충북경실련은 7일 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파렴치한 과학벨트 공약부정과 후안무치한 백지화 주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충청권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지만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제2의 공약사기극인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 부정에 동의할 충청인은 없다"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지 않으려면 공약을 지키고, 공약사기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각 지역마다 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이전투구에 빠져든다면 국가균형발전도, 지방회생도 요원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방정부가 이명박 정권의 비열한 책동에 맞서 지방정부연합으로 일방적인 수도권규제완화를 저지하고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추진에 공동행동으로 맞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건강보험료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제징수가 실시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대전, 충남·북지역의 올해 건강보험료 특별관리대상 고액체납자 5천435세대에 대한 강제징수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지역별로는 충북 1천576세대, 대전 1천550세대, 충남 2천309세대다. 지난해 4천572세대(충북 1천380세대, 대전 1천303세대, 충남 1천889세대) 보다 863세대 늘었다.건강보험료 특별관리대상 고액체납자는 체납기간 5개월 이상 세대 중 체납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소득·고액재산·전문직 종사자 및 체납기간 3개월 이상 체납금액 100만원 이상 전문직 사업장 등이다.공단은 또 4대 보험 징수통합이 건강보험공단으로 일원화된 만큼 연금보험·고용·산재보험 체납세대 중 고소득·전문직종 등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추가 선정, 강제징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지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청주 해피콜'의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해피콜 이용객은 7만8천153명으로, 2009년의 1만6천342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이는 청주시내권과 청원군지역, 조치원역까지 교통약자를 집 앞에서 목적지까지 편안하게 이동토록 운행하면서 장애인 등의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시는 이에 따라 현재 예약제로 운영돼 급한 용무가 생길 경우 즉시 이용이 불가능한 운영체제를 바꾸기 위해 인력확보 등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시는 지난 2009년 15대의 차량으로 '청주 해피콜'을 운영하기 시작, 현재 25대로 늘려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 중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지역 내 200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조금을 지원한다.전체 설비 비용의 50%는 정부에서 보조하고, 자부담 50% 중 200만원을 시에서 지원한다.지원대상은 건물등기부 또는 건축물대장의 용도가 건축법시행령 제3조의 4의 별표1에서 규정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이다.시는 200가구를 태양광발전량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81만5000㎾h의 전기를 생산, 이산화탄소 362t를 저감(소나무 13만 그루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태양광주택보급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446가구에 59억1천100만원을 지원했다./ 임장규기자
곽임근(55·사진) 행정안전부 윤리복무관이 7일 31대 청주부시장으로 취임한다.경기도 이천 출신인 곽 신임 부시장은 서울 보성고와 건국대 법학과, 미국 시라큐스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지난 1976년 9급 공무원 공채 1회로 공직에 입문, 청와대와 총무처·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부이사관 시절에는 충북도 자치행정국장과 문화관광환경국장을 역임하면서 중앙정부와 충북도의 가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후 2009년 일반 고위직공무원으로 승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곽 신임 부시장은 "청주시민이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첨단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생산적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합리적인 조직운영과 인사시스템을 구축,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정정순(53) 현 부시장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정책협력관으로 전보됐다./ 임장규기자
명절은 더 외로웠다. 찾아올 자식도, 세뱃돈을 줄 손녀도 없었다. 부인마저 사별해 이번 명절은 혼자였다.청주에 사는 김모(76) 할아버지. 설 연휴기간, 적적한 마음에 중앙공원을 찾았다. 아껴뒀던 양복을 꺼내 입고, 중절모를 정갈하게 눌러썼다. 명절 기분은 내고 싶었다. 300~400명이 중앙공원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평소보다 눈에 띄게 많았다."윷이요~". 걸이 나왔다. 윷만 나왔어도 날 수 있었는데…. 뒷말에 곧 잡혔다. 막걸리 내기는 졌어도 껄껄 웃음이 나온다.윷을 던지는 할아버지들 표정에선 즐거움이 가득했다. 김 할아버지도 몇 판을 놀았다. 3천원을 따 막걸리 값을 벌었다. 벤치에 앉아 담배를 꺼내 물었다. '후~'."억지로 기분 내는 거여. 안 그러면 더 쓸쓸하잖여. 여기 있는 노인네들 중 진짜 신나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김 할아버지는 아들이 하나 있다고 했다. 물론 연락이 끊긴 자식이다. 10년째다. 부인은 몇 년 전 사별했다. 차례는 혼자 지내기 싫어 생략했다. "할멈 살아 있을 때는 그래도 명절 분위기가 났어. 둘이니깐. 지금은 영 섭섭하네 그려."공원 옆 청주YMCA에서 따뜻한 떡국이 나눠졌다. 청주시와 청주YMCA가 독거노인을 위해 마련
오는 8일 충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뒤 9일부터 다시 추워지겠다.청주기상대는 "7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가, 8일 오후부터 충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 이내.비구름을 동반한 저기압이 통과한 뒤에는 한기가 확장, 9일부터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청주지역 예상 수은주는 9일 -3/4, 10일 -5/1, 11일 -7/0, 12일 -9/-1, 13일 -6/1도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3도·충주 -6도·추풍령 -4도 등 -9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7도, 추풍령 8도 등 7도에서 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설 연휴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노인들에게 무료급식과 도시락 배달 사업을 추진, 호응을 얻었다.시는 이 기간 13개 기관과 연계, 독거노인 1천480명 중 1천200명에게는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나머지 280명에게는 점심 도시락을 배달했다.우암노인복지센터는 도시락 배달 중 건강상태가 안 좋은 이모(84) 할머니를 발견, 병원 치료 도움을 주기도 했다./ 임장규기자
길었던 설 연휴기간(2일~6일), 크고 작은 사건사고도 많았다. 구제역 양성 판정을 비관한 축산농민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지난 4일 낮 12시30분께 충주시 가금면 한 야산에서 인근 마을 주민 A(61)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발견 당시 A씨는 반듯이 누워 있었으며, 먹다 남은 농약병이 주변에 떨어져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A씨의 아내(48)는 경찰에서 "지난 1일 농장에서 키우던 소가 구제역 양성 통보를 받았다"며 "남편이 그날 오후 5시께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경찰은 소 30마리를 키우는 A씨가 구제역 판정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같은 날 진천군청 간부공무원은 방역작업 도중 큰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5시10분께 진천군 덕산면 산척리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방역 작업을 하던 진천군청 B(59)과장이 소방호스 관창(노즐)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개골이 손상된 B과장은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화재도 잇따랐다. 6일 새벽 2시40분께 보은군 산외면 대원리 C(40)씨의 목조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지난해 10월 충북희망원이 시설폐지 신고서를 청주시에 접수하면서 불거진 노사 갈등이 지난 1일 극적으로 해결됐다.충북희망원 사측과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등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부터 1일 오전 7시까지 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는 선에서 타협점을 이끌어 냈다. 충북희망원 노조도 이날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노사 합의안을 가결시켰다.이날 협의에서 충북희망원 노조는 충북희망원이 지역사회 아동 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봉사정신을 존중하고, 충북희망원 운영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또 노조와 조합원은 사측의 인사경영권을 존중하고 법인의 운영규정을 준수키로 했으며, 충북희망원을 상대로 제기한 민·형사 및 행정상의 조치를 취하키로 했다.충북희망원은 정당한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정당한 이유없이 해고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직원의 근무형태 변경 때 노동조합과 협의를 통해 실시하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근무형태 변경을 검토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립도서관은 오는 15일부터 청주·청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모집 강좌는 △성인 대상 실용강좌 8개반(컴퓨터활용반 등) △취미강좌 4개반(사진반 등) △어르신 컴퓨터강좌 1개반 등 모두 15개 강좌(398명)다.시립북부도서관은 오는 10일부터 성인 대상의 실용강좌 5개반(컴퓨터반 등)과 어학강좌 4개반(중국어 등) 등 모두 13개 강좌(264명) 수강생을 모집한다.시립서부도서관은 8일부터 성인 대상의 실용강좌(스피치리더십반 등) 6개 강좌 120명을, 시립신율봉어린이도서관은 15일부터 성인 대상의 실용강좌(동화연극놀이 등) 3개 강좌 60명을, 시립상당도서관은 16일부터 성인 대상의 실용강좌(우리엄마는 한국사 선생님)등 7개 강좌 115명을 각각 모집한다.희망자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cjlib.com)에서 각 강좌별로 예정된 일자에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단 노인 대상 강좌는 방문 접수해야 한다. 수강료는 없으며, 교재비와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부터 시작되는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위해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를 집중 육성한다.시는 이에 따라 2억3천900만원을 들여 채소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사업인 하우스자동개폐기, 수막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2억4천2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쌀생산단지 6곳(100㏊)에 대한 유기질비료, 논둑시트, 친환경제재, 친환경살균·살충제등을 지원한다.올해 청주지역에서 재배할 친환경 농산물은 엽채류·과채류를 포함해 약 150㏊며, 이 중 채소 친환경재배 면적은 48.5㏊, 친환경 쌀 재배면적은 100㏊다. 시는 현재 희망 농업인 단체를 중심으로 시범단지화 중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