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무심천 수질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634억원을 투입, 오는 2013년까지 '월류수 처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도심지역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원(광범위한 배출경로를 갖는 비특정 오염원)을 낮추기 위해 저류시설 11만t, 이송관로 9㎞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우선 상당구 합류식 하수도처리구역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설치되면 빗물에 비점오염원인 타이어가루 등이 포함돼 유출되는 것을 제거할 수 있게 돼 수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금강수계 수질개선 효과는 물론,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른 오염부하량 삭감으로 대단위 택지개발사업 등을 할 수 있는 개발여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임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