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항공우주시대의 주역이 될 63기 공군사관생도 입학식이 지난 18일 청원군 공군사관학교 성무연병장에서 열렸다.생도대표 박진민(20) 생도를 비롯한 167명의 63기 공군사관생도는 지난달 14일부터 진행된 기본군사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이날 정식 사관생도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입학식에서는 최신예 전투기 F-15K 등 공군의 주력 전투기 축하비행이 펼쳐졌다.오창환(중장) 교장은 "기본군사훈련을 통해 자신을 극복하고 당당한 사관생도로 다시 태어난 신입생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앞으로의 생도생활도 불굴의 의지와 용기를 갖고 임해 미래 전장을 주도할 우수한 공군 장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한기종(한나라방역공사대표·전 청주시청 근무)씨 부친상=발인 19일 오전 8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실 2호, 장지 제천시 수산면 오티리 선영. (연락처 010-5466-7857)
청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2천800억원으로 정했다.시는 미래성장기반과 녹색도시기반 확충을 위해 신규·계속사업 26건(3천689억원·국가사업 포함)을 정부예산 확보 대상으로 정했다고 17일 밝혔다.대상 사업은 중소유통 도매물류센터 건립,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등이다.시는 국별로 국비확보전담반을 구성, 지원 타당성을 확보하고 중앙부처 방문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비 확보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청주시의 2011년 국비 확보액은 2천196억원이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지방세 연도 폐쇄기인 이달 말까지 84억원의 체납 지방세를 모두 징수한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압류, 자동차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체납액 정리 목표액 84억원 중 46억원을 이미 징수했고, 연도 폐쇄기까지 목표액을 초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지방세 체납액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자동차번호판 영치전담반을 편성, 평일은 물론 휴일에도 차량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다.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야간 방문까지 강행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 주말 통제에 대한 시민 의견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17일 청주시청에서 열린 2차 토론회에서다.장기적 철거에 대해선 모두 공감했지만, 당장의 주말 통제에 대해선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지난해 8월 열린 1차 토론회와 같았다. 환경·시민단체는 찬성을, 운수업계·경찰은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최석근 충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찬반 양측 3명씩 모두 6명의 토론자가 참석했다.◇찬성 측 "무심천 오염 주범"찬성 측 김동호 살기좋은 청주만들기 협의회 사무국장은 "시민 스스로 교통량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첫발은 주말 하상도로 통제"라며 "통제 후 어떤 용도로 쓸 것인지 전제조건을 두고 설문조사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송태호 청주삼백리 대표는 "하상도로는 무심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이라며 "오는 2017년 하상도로 철거가 예정돼 있으므로 주말 통제를 통해 예행연습을 하자"고 주장했다.원광희 충북개발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은 "통제 시 주중에는 출퇴근 혼잡이 예상되지만, 주말은 여가통행 목적으로 주로 이용되는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대 측 "대안 없는 통제"반대 측 권태성 삼운회교통봉사대 충북본부장은
청주시의회 청주시 예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윤송현·이하 특위)가 청주시 재정난 원인 등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키로 했다.특위는 17일 오전 회의를 열어 특위 종료와 함께 감사원 청구를 결정했다.윤 위원장은 "이대로 특위 활동을 끝낼 수 없는 것 아니냐. 시간이 있는 만큼 다시 한 번 출석 요구를 하거나 남 전 시장을 직접 찾아가 조사하자 등의 의견이 있었다"며 "집행부 공무원들과의 긴장관계를 더 이상 계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 오늘로 특위를 끝내고 보고서를 작성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방자치법에는 증인 출석 요구에 불응한 증인에 대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출석하지 않은 증인에게는 집행부에 과태료 부과를 요구키로 했다"고 말했다.특위는 또 "하위직 공무원이 다칠 수 있지만 이대로 끝낼 수는 없기 때문에 상급기관인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키로 했다"며 "규칙 위반을 넘어 실정법을 위반했는지 법리적 검토를 거쳐 의회 차원에서 검찰 고발까지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특위는 이날로 특위활동을 마치기로 함에 따라 3월 초까지 보고서를 작성, 3월8일 조사보고서를 채택한 뒤 3월14일 의회 본회의
청주지역 10대 남매가 5년 째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사는 이근호(16·대성고 진학), 이채연(여·13·대성중 진학) 남매는 1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찾아 사랑의 저금통을 기부했다.남매는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돼지저금통에 자투리 용돈을 모아 적십자에 기부해 오고 있다. 올해는 각각 4만5천120원(근호)과 5만7천280원(채연)을 모았다.남매는 "중·고생이 돼서도 계속 저금통에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17일 "감사원과 충북도는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충북지역 공직비리를 철저히 감사해 강력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영동군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공금횡령 사건을 비롯한 공직비리가 충북지역 공직사회 전반에 걸쳐 최근 수년 동안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분노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시종 지사와 영동군수를 비롯한 해당 지자체장은 공직비리를 제대로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 도민에게 사과하고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는)공직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공조·협력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충북도와 시·군의 공직비리예방시스템에 대한 총체적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관련 행정정보공개를 충북도와 시·군에 청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直指)'의 창조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5회 1인1책 펴내기 운동'을 추진한다. 올해부턴 대상자를 청원군민에까지 확대했다.일상 이야기나 생활체험 등의 흔적을 자신의 책으로 펴내려는 청주·청원 주민이면 누구나 참 가능하며, 지도강사로부터 출판 지도와 강의를 받을 수도 있다.참여 희망자는 오는 11월 말까지 동 주민센터나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청원지역 등 21곳에서 운영되는 1인1책 펴내기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된다.출판 원고는 6월과 8월, 2회에 걸쳐 접수받은 뒤 출판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출판 대상으로 선정되면 출판비 일부(30여만원)를 지원받는다. 12월 중에 출판기념회와 책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지난해에는 1천173명이 참여, 1천154점(단행본 151점, 북아트 1천3점)의 책을 출판했다./ 임장규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주)가 충북지역 빈곤아동들의 교복비를 지원했다그랜드코리아레저 오장세 전무이사는 17일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철)을 방문, 도내 빈곤가정 아동 교복비 4천500만원을 기탁했다.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도내 중·고교 신입생 180명에게 각 25만원씩 지원키로 했다.오 전무이사는 "생활물가 상승으로 저소득 가정의 어려움은 더해가고 있다"며 "중·고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밤 사이 충북 전역에 3㎝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17일 오전 도내에는 청주 2.2㎝, 충주 2.3㎝, 추풍령 3㎝ 등 평균 1.8㎝의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이날 오전 9시30분께 제천시 고암동 고명역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A(29)씨가 몰던 포르테 차량이 앞서 가던 B(42)씨의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단양 방면에서 제천으로 달리던 A씨가 차선을 변경하던 중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오전 10시께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길 옆 논으로 전도돼 버스기사와 승객 8명이 다쳤다.오전 7시50분께는 청주시 용암동 외곽 순환도로 명암타워 인근 편도 2차선 도로에서 견인차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등 20여분 동안 이 근방에서 4건의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 4명이 다쳤다.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4시 현재까지 도내에서 35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돼 1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直指)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 전시 홍보에 나선다.시는 이달 말 대구시립중앙도서관에서 '직지와 함께하는 옛 인쇄문화' 기획특별전 상설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전국단위 행사와 지역 우수축제 행사장 8곳을 순회·전시할 예정이다.또 4월 중국 국제인쇄기술전시회 등 3개국에서 직지 영인본·금속활자판 전시, 직지 금속활자 인쇄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시는 행사장 내에 '직지홍보관'을 마련, 자원봉사자가 현지에 상주하며 직지 영인본(하권), 복원본(상권)과 금속활자판, 한글·영어 2개 국어로 제작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 설명 패널, 세계인쇄문화연표, 직지 금속활자본 제작과정 사진 패널 등을 전시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남상우 전 청주시장이 청주시의회 청주시예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윤송현)의 두 번째 출석 요구를 또 다시 거부했다.남 전 시장은 16일 청주시의회 출석 재요구에 대한 회신에서 "2010년도 예산은 2009년 시의회의 예산안 심의 의결을 통해 의문점이 없도록 평가되고 확정·공표된 것"이라며 "편성된 예산을 시의회 스스로 심의 의결 및 확정한 것이므로 예산안 편성에 대한 문제는 당해 의회 스스로 반성 및 평가할 사안이며, 집행부에 대한 조사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본인은 임기 만료일인 2010년 6월30일 현 시장에게 인력·장비·채권·채무·예산 등을 포괄적으로 인수인계했으므로, 청주시 행정에 관여할 수 있는 모든 권리와 의무가 소멸됐다"며 "법리적으로 보더라도 현재 시의회의 조사권에 출석해 답변할 권리나 의무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남 전 시장이 출석을 또 거부함에 따라 감사원 감사 청구 등을 언급하며 증인 출석과 성실한 증언을 요구했던 청주시의회 특위의 17일 회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청주시의회는 "청주시가 2010년 당초 예산을 1조57억원으로 편성, 예산 1조원시대를 맞았다고 홍보한 뒤 추경에서 9천843억원으로 감액
청주시 무심천 하상도로를 주말에 통제하는 방안을 놓고 전문가와 시민단체, 시민 등이 모여 토론회를 갖는다.시는 1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무심천 하상도로 주말 통제 2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서는 6명의 찬반 지정 토론자를 정해 의견을 듣고, 시민들의 자유의사 발언 기회를 통해 주말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지난해 8월 1차 토론회에서는 시민과 환경단체는 차량 통제를 주장한 반면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은 교통 체증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시는 상당로와 무심천 하상도로 통행량을 비교 분석하고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듣기도 했다.시 관계자는 "2차 토론회를 통해 하상도로의 문제점과 개선책, 청주시 교통정책과 연계한 심도있는 논의가 거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점진적이고 세부적인 개선방향을 정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자동차세 연납차량이 급증했다.시는 지난 1월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받은 결과, 5만9천714대(167억5천300만원)가 신청, 지난해 4만5천209대(120억2천100만원) 보다 건수는 32%, 금액은 39%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차량 소유자들이 세테크 수단으로 연납신청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시는 자동차세 연납차량 증가로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필요한 세수를 조기 확보할 수 있게 됐다.또 자동차세 체납발생 예방과 정기분 고지서 발급건수 감소 등으로 정기분 자동차세 업무에 소요되는 예산, 인력, 시간 등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시는 3월과 6월, 9월에도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3월에 연납신청을 하면 연세액의 7.5%, 6월에 하면 연세액의 5%, 9월에 하면 연세액의 2.5%를 공제해 준다.연납 희망자는 세무부서에 전화 또는 방문하거나 위택스(http://www.wetax.go.kr)를 이용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돌다리인 남석교(南石橋)가 청주 육거리시장 땅 속에 묻혀 있는 사실이 수십여년 전에 확인됐음에도 해당 지자체인 청주시는 예산문제 등의 이유로 이를 방치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국보급 문화재를 두고도 매년 정월대보름마다 육거리시장 입구에 모형다리를 설치, 퍼포먼스 성격의 돌다리 밟기 행사를 하는 우스꽝스러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올해도 어김없이 시와 청주청년회의소는 정월대보름인 17일, 육거리시장 입구에서 남석교 답교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정월대보름에 자기 나이만큼 남석교를 오가면 건강을 지키고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전해진 풍습에 따라서다.문제는 장소가 가짜 남석교라는 점이다. 100만원짜리 다리모형 무대다. 일종의 '퍼포먼스'이자 '보여주기식 행사'인 셈이다. 진짜 남석교는 육거리시장 지하에 묻혀있다. BC 57년 신라 박혁거세 즉위 원년에 건립됐다는 문헌상 기록이 있지만, 전체적 조형기법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옛 청주읍성과 무심천을 이어주던 남석교는 구한말부터 교량 역할을 하지 못했다. 무심천 물길 변화 탓이다. 남석교는 결국 일제의 도시정비라는 미명아래 1932년 땅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청주시 흥덕구청 환경미화원들이 주택가 환경취약지역을 말끔히 치워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았다.이들은 16일 오후 흥덕구 운천동 삼일아파트 주변 공터에 겨우내 방치된 생활폐기물을 모두 수거했다. 이 지역은 쓰레기 상습불법투기로 몸살을 앓아왔다.주민 박모(여·52)씨는 "온갖 쓰레기로 악취가 심했는데 환경미화원들이 깨끗이 치워줘 고맙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사회복지법인 '백송'(이사장 송승헌·동원건설 회장·사진)은 18일 오후 4시30분 청주시청 구내식당에서 '1회 독거노인 생활지원금사업' 행사를 개최한다.청주시 거주 독거노인 150명에게 1인 당 30만원과 생활용품이 지원될 예정이다. 총 지원액수는 6천만원. 전달식 후에는 무료식사가 제공된다.이날 행사에는 홍재형 국회부의장과 한범덕 청주시장, 안혜자 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김성규 청주시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사회복지법인 백송은 총 50억원의 출연금으로 지난해 12월20일 설립됐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가 폭설로 고통 받고 있는 강원도 영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청주(상당·흥덕) 및 청원지구협의회 봉사원 80명과 RCY단원 10명 등 90여명은 16일 폭설로 주저앉은 강릉시 송정동의 오이재배 비닐하우스 단지(1만890㎡)를 찾아 제설작업을 벌였다.제설작업에 참여한 한 봉사원은 "지난 2004년 3월 청주청원을 비롯한 중부지역 폭설 때 전국에서 찾아준 봉사자들의 손길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며 "그때 받은 은혜를 갚을 차례다"고 부지런히 손길을 움직였다.17일에는 충주지구협의회(회장 정학구) 봉사원 40여명과 음성지구협의회(회장 서오석) 봉사원 40여명이 같은 곳을 찾아 제설작업을 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에서 귀가 중인 부녀자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원룸촌 인근 길가에서 괴한이 길을 가던 A(여·41)씨를 넘어뜨린 뒤 성폭행하려다 A씨의 반항으로 달아났다.A씨는 경찰에서 "집에 가고 있는데 갑자기 한 남성이 뒤에서 나타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뒤 속옷을 벗겨 성폭행하려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30대 초반, 172㎝ 가량의 마른 체격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동일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16일 술을 못 마시게 한다는 이유로 아내를 마구 때린 A(55)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6일 오후 4시20분께 청원군 현도면 자신의 집에서 "술 좀 그만 마시라"는 아내 B(54)씨를 의자로 때려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09년에도 비슷한 일을 저질러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술을 마신 뒤 폭력을 자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만기자
충북장애인부모연대는 16일 한나라당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지자체는 장애아동 복지문제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4월 정기국회에서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을 반드시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장애아동은 국가가 복지정책의 최우선 대상으로 삼아야 할 사회적 약자 가운데서도 사회적 약자"라고 주장한 뒤 "보건복지부가 재활치료서비스를 비롯한 돌봄서비스, 의료비지원, 활동보조지원 등의 몇 가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법적인 근거 없이 사업의 형태로만 진행하고 있어 불안한 현실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보육료 지원을 제외하고 대부분 기초생활수급가정과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층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거나 연령이나 등급제에 기초한 선별적이며 시혜적인 복지지원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외국은 상담과 각종 복지지원을 통해 아동의 장애를 최소화하는 등 종합적이며 보편적인 무상 복지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장애아동의 권리와 복지가 법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역사회 복지지원체계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우리는 지난해 11월 국회에 발의된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이 정기국회에서 원안 통과될 수 있도록
△정연철 청원군 기획홍보실장 △고영대 청원군 기획홍보실 홍보담당
청주시 광역도로망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시는 사업비 8천190억원을 들여 청주외곽(청원군 남일면 효촌리∼흥덕구 휴암동∼상당구 오동동∼북일면 구성리∼효촌리) 42.35㎞를 링로드형으로 연결하는 청주3차 우회도로를 건설 중이다.현재 흥덕구 휴암동~상당구 오동동 13.33㎞는 국비 666억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오동교차로를 개통할 예정이다.상당구 오동동~북일면 구성리 4.02㎞ 구간은 오는 6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1, 2공구로 나눠 추진하는 북일~남일 도로는 2009년 1공구(묵방교차로) 중 1.35㎞구간을 우선 착공하는 등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또 오송~청주 4.5㎞를 35m로 확장하는 사업은 실시설계 중이며, 청주산업단지와 오창산업단지간 3.8㎞ 도로개설 사업도 토지보상 계획 중에 있다. 세종시~청주 9㎞ 직선화 도로는 토지보상을 시작했다.시 관계자는 "각종 도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 등 지역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