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지난 1월10일부터 2월28일까지 50일간 2011년도 적십자 회비를 모금한 결과, 목표(15억원) 대비 72%(10억8천만 원)를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이상 저조한 실적이다.2월말 현재 도내 개인세대주와 사업자·법인·단체 등 총 50만6천명에게 지로용지를 배부한 결과, 13만5천여명(27%)만 회비를 납부했다.충북적십자는 올해 재난구호 및 사회봉사활동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4월14일까지 한 달 간 2차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김영회 회장은 "인도주의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게 도민들이 다시 한 번 도와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국내외 녹색 지식재산권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시는 지역 내 지식재산 진흥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근거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청주시 지식재산 진흥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녹색 지식재산권 획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집행 사항을 제도화해 사업의 지속성, 안정성,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시는 이에 따라 기업체 정부인증 제도인 '녹색인증(Green Certification)' 획득 지원과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이달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산업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억원을 지원, 특허분쟁 대응 및 브랜드·디자인 개발과 권리를 강화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지역의 지식재산 경쟁력이 곧 도시 전체의 경쟁력"이라며 "녹색산업 분야 지식재산권 지원 강화를 통해 녹색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일제는 우리의 모든 문화를 할퀴었다. 천년 이상 역사를 간직한 청주읍성도 정확히 100년 전인 1911년, 일제의 총·칼 앞에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대문 하나, 성벽 하나 남기지 않았다. 과거 임진왜란 당시 청주성 전투에서 패퇴한데 따른 앙갚음의 심리가 다분히 작용한 듯하다.1910년 8월29일 경술국치 후 일제는 청주읍성 내의 충청북도 관찰부를 폐지하고 충청북도청을 개설했다. 도 장관으로 임명된 일본인 스즈키(鈴木隆)는 읍성 안 시가지 도시정비를 계획했다. 1911년 4월, 맨 먼저 읍성을 철거했다. 성벽 돌로 하수구 축대를 쌓았다. 남석교(현재 육거리 시장에 묻혀 있음.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80.85m), 오래된(고려시대 축조 추정) 돌다리로 일제가 1932년 완전 매몰함)에서 청남문(남문)을 거쳐 현무문(북문)까지 직선으로 도로를 냈다. '본정통(本町通·현재의 성안길)'이란 이름을 붙였다. 성벽을 허문 자리엔 간선도로를 깔았다.욱정(旭町)·상생정(相生町) 같은 일본식 거리 이름과 일정목(一丁目)·이정목(二丁目)… 오정목(五丁目) 같은 구역이름도 이 때 생겨났다. 시구개정 사업은 1915년까지 이어졌다.역사 속으로 사라진 청주읍성은 지난 1980년대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뜻을 모았다.충북일보(대표이사 변근원)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2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충북일보 사옥 대표이사실에서 '나눔의 행복 캠페인' 협약을 맺었다.충북일보는 앞으로 격주 월요일자 지면에 도민의 눈물어린 사연을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 적극적인 후원을 이끌어내기로 했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의 행복' 후원계좌(농협313-01-148593·충북모금회)를 통해 투명한 후원집행을 하기로 했다. 현금·현금 등 모든 후원내용은 다시 지면을 통해 공개키로 했다.충북일보 변근원 대표이사는 "올해는 무엇보다 '나눔'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공동모금회 송옥순 회장은 "나누면 행복해진다. 도민 모두가 적극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보다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아마도 자신이 정해놓은 행복의 기준을 채우지 못해서일 것입니다. 대개 그 기준은 '부'와 '명예'가 차지하곤 합니다.하지만 이것이 정녕 불행일까요. 부끄러운 일입니다. 우리 주변을 잠시 돌아보면, 우리가 느끼는 불행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생각지 못한 일들이 많습니다. 벌써부터 하루 끼니 걱정을 하는 아이들. 얼음장 같은 방에서 "죽을 날만 기다린다"는 아흔의 할머니…. 우리 이웃의 모습입니다.그런데 이들은 스스로 불행하다는 얘기를 잘 하지 않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알기 때문이죠.반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불행하다고 말하기 일쑤입니다. 행복의 기준을 너무 크게, 또 사회적 기준에만 맞춘 것은 아닐까요. '마음의 행복'에는 너무 소홀한 우리들입니다.충북일보가 도민 여러분께 제안합니다. 마음의 행복을 느낍시다. '나눔'을 통해서입니다.충북일보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연중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충북일보는 격주 월요일자를 통해 도민의 눈물을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투명한 후원집행을 하게 됩니다. 후원내용은 다시 지면을 통해 공
대학과 복지기관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기부문화 창출에 나섰다.충북대 전자정보대학 컴퓨터공학부 IT동아리인 'CUVIC-TANC팀(팀장 이세희)'은 스마트폰 기부 어플리케이션인 '초록우산 착한어플'을 제작,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에 무료 기증키로 하고 2일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맺었다.TANC팀은 오는 7월까지 어린이재단 소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제보, 온라인 기부 및 후원, 봉사 신청 및 선정 결과 안내, 사회공헌 기업 홍보 등이 가능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아이폰용과 안드로이드폰용)을 개발할 예정이다.김석일 지도교수는 "지식과 재능을 나눔으로 활용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TANC팀은 충북대 종합정보 어플, 청주버스도착시간 안내 어플, 대피소 안내 어플, 마이비교통카드 잔액조회 어플 등 실생활 정보 어플을 꾸준히 만들어 왔다./ 임장규기자
충주시 동량면의 모든 마을이 적십자회비 모금에 참여, 귀감이 되고 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2일 현재 동량면 25개 마을이 2011년도 적십자회비 636만2천원을 모았다. 목표액 468만원 대비 136%.동량면이장협의회 송원근(54·사진) 회장은 "해마다 1, 2월이면 면내 모든 마을이 당연지사로 적십자 회비를 내고 있다"며 "이는 우리 면의 자랑이자 마을의 전통"이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충북적십자사 김영회 회장은 "적십자회비 모금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동량면 주민 덕에 많은 힘을 얻었다"며 "모든 마을 주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92주년 3·1절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충북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이시종 지사, 이기용 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만세삼창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청원군 옥산면 덕촌리에서는 '덕촌리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정근래) 주최로 이 지역 출신 정순만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마을의 정기를 되살리기 위한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가덕면은 민족대표 33인중 한 사람인 동오 신홍식 선생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홍식 선생 추모회'(회장 신대우) 주관으로 가졌다. 강내면에서는 독립운동가 조동식 선생 추모행사가 후손 조흥연 씨와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성리 생가에서 거행됐다.영동군 매곡면 3·1운동 애국지사 숭모회(회장 곽정균)는 매곡초등학교 앞 숭모비에서 독립 애국지사 추모행사를 개최했다.정구복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족, 숭모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앙제례에 이어 영동군수와 영동군의회의장, 유족대표가 차례로 헌작하고 합동 묵념을 올렸다.임각수 괴산군수와 지백만 군의회의장, 군 보훈단체 관계자들도 이날 괴산읍 서부
축성 시기는 정확치 않다. 통일신라 신문왕 9년(689)에 서원경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서원경성 치소(治所·행정 중심지)에 관해서는 청주읍성설, 우암산토성설, 상당산성설로 나뉘어 있다. 청주읍성설로 본다면 축성연대가 1천300여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조선시대 들어 대도호부, 유수, 목, 도호부, 군, 현 등에 있는 성들을 총칭해 읍성이라 했다. 청주읍성은 곧 '청주목(淸州牧)의 읍성'이라는 의미로 학계는 보고 있다.읍성은 행정 관할구역 내 가장 큰 행정 중심지를 에워쌌다. 그 지역 통치를 위임받은 수령(守令)의 집무처와 처소가 있었다. 행정·군사·사법 관청이 존재했다. 경제·교육의 중심지이면서 치안 유지를 위한 방패 역할도 했다.이런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음에도 상당수의 청주시민은 읍성 존재자체도 모르고 살았다. 지난 1980년대 초 전남 구례 운조루에서 '청주읍성도(淸州邑城圖)'가 발견되고 나서야 면면을 알아냈다. 기록과 학계 조사에 따르면 청주읍성의 둘레는 1.7㎞, 높이는 4~5m. 남북으로 긴 장방형 구조다. 청남문(남문), 현무문(북문), 벽인문(동문), 청추문(서문)을 기준으로 현재의 성안동 일대를 둘렀다. 이 중 가장 컸던 청남문의 구한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3월 중 천문관을 매주 주말 밤 10시까지 무료 개방, 시민들에게 별자리 관측과 천문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3월 밤하늘 동쪽에서는 봄철 대표적 별자리인 '사자자리'가 지평선을 뚫고 포효하듯 올라오며, 남서쪽 하늘에서는 겨울철 별자리의 왕 '오리온자리'가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고 청주랜드는 설명했다.M42(오리온성운)와 M45산개성단(좀생이별), NGC869, 884(이중성단)도 3월 중에 관측할 수 있다. 달 표면 관측일은 오는 12, 13, 19, 20일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동절기 품질관리를 위해 중단했던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공사를 2일부터 재개한다.사업비 281억원이 투입돼 총 연장 740m(고가차도 연장 300m) 규모로 건설 중인 개신오거리 고가차도는 지난 2008년 10월 공사 착공 후 지난해 11월 일부 개통됐다.공사 재개에 따라 인도를 포함한 측면도로구간 시공, 교량하부구간에 대한 경관조경 및 조명 시설 설치 등이 이뤄진다. 최종 준공은 오는 5월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은 5월에 입영하는 육군 동반 입대병을 선착순 모집한다.지원은 2일 오후 2시부터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4월20일 예정이다.지원 대상자는 동반 입대하고자 하는 2명 모두 중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만 18~28세 중 신체등위 1~2급인 현역병 입영대상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오피넷)를 시 홈페이지(www.cjcity.net)를 통해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피넷(www.opinet.co.kr)에서 제공하는 지역별·도로별 주유소의 판매가격은 물론 유사석유제품판매 같은 불법거래로 행정처분을 받은 주유소 검색, 정유사나 대리점, 주유소의 유가통계자료 등 석유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청주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오른쪽 상단의 팝업모음 창 또는 산업·경제, 지역경제, 지역물가정보에 들어가면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임장규기자
이 무렵, 총·칼을 앞세운 일제는 한반도를 완전히 장악했다. 행정·산업·교통·금융·종교·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무단통치를 가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한민족은 분개했다.1919년 3월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서가 낭독됐다. 학생들을 주축으로 태극기 물결이 일었다. 고종 독살설을 타고 3월3일 전국이 들썩였다. 2개월가량 진행된 만세운동에 202만명이 모였다. 이 중 7천509명이 숨지고, 4만7천명이 구속됐다고 일제는 기록했다.이 가운데는 청주군민들도 많았다. '독립운동사 제3권'과 '청주시지' 기록을 통해 91년 전 청주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월7일 읍내 우시장서 봉기 1919년 3월2일. 일본 경찰에게 독립선언서 286매가 발각돼 독립운동 관계자들이 끌려갔다.3월7일 읍내 우시장(서문장터) 입구. 한 남자가 마차 위에서 독립선언서를 살포한다. 의병장 출신의 '번개장군' 한봉수다. 서울에서 가져온 독립선언서를 장꾼들에게 나눠주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한봉수는 4월2일 북일면 세교리 구시장에서 내수보통학교 학생 등과 만세시위운동을 벌이다 붙잡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3월22일. 청주 장날이 들어섰다. 천도교인 민원식 등은 만세시위
청주시는 1일부터 영유아 보육료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소득하위 50% 이하에만 보육료를 전액 지원했으나, 이를 소득하위 70% 이하로 확대해 상위 30%를 제외한 서민·중산층 가구 전체 아동에게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아동 수는 1만4천642명에서 1만5천742명으로 확대된다.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소득·재산을 월 평균 소득으로 환산한 소득인정액이 월 480만원 이하면 보육료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또 맞벌이 가구의 소득인정액 산정방식을 종전 부부 중 낮은 소득의 25%를 차감하는 방식에서 부부 합산소득의 25%를 감액하는 방식으로 바꿔 지원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다문화가족 아동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보육료를 전액지원 한다.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으면서 보육료를 전액 또는 일부만 받던 가구는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3월부터 전액지원 받게 된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여성 취업난 해소와 콜센터 유치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텔레마케터'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일정은 오는 4월11일부터 7월13일까지며 교육 장소는 중부직업전문학교, 충경인력개발교육원,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 등 3개 기관이다. 교육 내용은 직업교육, 실무교육, 컴퓨터 활용교육, 현장실무교육 등이다.35세 이하 남녀 가운데 고졸 이상 학력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80명의 텔레마케터를 양성했으며, 이 중 65명이 취업했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서부소방서(서장 이대원)는 28일 청원군 옥산면 장동리 마을회관에서 소방관, 의용소방대, 하이닉스봉사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가졌다.이는 지난 3년간 화재 발생이 없고 상대적으로 시·군·면 소재지에서 원거리에 있는 소방사각지역 농어촌마을을 중심으로 초동대처가 곤란한 지역을 선정, 화재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사업이다.선정된 마을에는 1세대 당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무료설치, 전기가스시설 점검,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법 등의 소방 서비스가 제공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개나리와 진달래가 예년보다 빨리 상춘객을 맞겠다.청주기상대는 "충북지역의 올해 봄꽃은 평년보다 개나리는 2~3일, 진달래는 3~4일 정도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개나리는 다음달 26일 영동과 옥천 등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꽃망울을 터트리겠다. 청주 등 중부지역은 28일, 북부와 산간지역은 4월2일에 개나리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진달래는 다음달 29일 남부지역, 31일 중부지역, 4월4일 북부와 산간지역에서 차례로 피겠다. 개나리와 진달래를 비롯한 봄꽃 만개일은 4월4일~9일이라고 청주기상대는 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는 3·1절을 앞둔 28일, 출소 후 재범의 우려가 없다고 인정되는 모범 수형자 28명을 가석방했다.질병, 신체장애, 고령 등으로 수용생활이 어렵거나 출소 후 가족들의 보호의지가 있는 모범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조직폭력사범이나 마약류사범, 성폭력사범 등은 제외됐다./ 임장규기자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은 2일부터 11월7일까지 올해 동원훈련이 실시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동원훈련은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부대별 2박3일 동안 진행된다. 장교·부사관은 전역 후 1∼6년차까지, 예비역 병은 1∼4년차까지 소집된다.특히 올해는 안보위기 상황에 대비한 군 전투력 강화를 위해 동원 지정된 병 5∼6년차 예비군도 1박2일 동안 훈련을 받는다. 동원훈련 일정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영시간은 육군 오전 9시, 해군과 공군은 오후 1시다.동원훈련 대상자가 부득이한 사유로 연기 받고자 하는 경우, 입영일 5일 전까지 지방병무청으로 연기신청을 해야 한다.병무청 관계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은 병역법에 따라 고발돼 형사처벌을 받은 뒤 재소집 훈련 또는 출·퇴근 훈련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