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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3.01 20:36: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제92주년 삼일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 하고 조국독립의 열망을 담은 조상들의 함성을 되새기는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92주년 3·1절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주시민회관에서 이시종 지사, 이기용 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만세삼창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청원군 옥산면 덕촌리에서는 '덕촌리를 사랑하는 모임'(회장 정근래) 주최로 이 지역 출신 정순만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마을의 정기를 되살리기 위한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가덕면은 민족대표 33인중 한 사람인 동오 신홍식 선생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홍식 선생 추모회'(회장 신대우) 주관으로 가졌다.

강내면에서는 독립운동가 조동식 선생 추모행사가 후손 조흥연 씨와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성리 생가에서 거행됐다.

영동군 매곡면 3·1운동 애국지사 숭모회(회장 곽정균)는 매곡초등학교 앞 숭모비에서 독립 애국지사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정구복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족, 숭모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앙제례에 이어 영동군수와 영동군의회의장, 유족대표가 차례로 헌작하고 합동 묵념을 올렸다.

임각수 괴산군수와 지백만 군의회의장, 군 보훈단체 관계자들도 이날 괴산읍 서부리 충열탑을 찾아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나머지 지역은 구제역 여파로 충북도 주최 행사에만 참석하거나 자체 행사를 축소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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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