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를 비롯한 여성친화도시 지정 도시 10곳이 협의회를 구성한다.전국 여성친화도시 10곳은 지난 25일 전북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협의회 구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곽임근 청주부시장 등 10곳 지정도시 자치단체장과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 여성정책국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여성친화도시 시책을 추진하는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공감대를 마련하고, 21세기 미래지향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도시별 우수 추진 사례와 특수시책, 주요 관심 사항 등을 협의하고 실무중심 운영으로 교류의 폭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여가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곳은 청주시와 서울 강남구, 경기 수원시, 경기 시흥시, 강원 강릉시, 충남 당진군, 대구 중구, 대구 달서구, 전북 익산시, 전남 여수시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운전면허학원의 도로교통안전교육이 운전면허 간소화 제도 시행 후 더욱 허술해지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운전면허학원 수강생들은 학과시험 합격 후 장내기능과 도로주행을 이수해야 한다. 1종·2종 수동은 각각 20시간과 15시간, 2종 자동은 각 15시간이다.도로교통안전교육도 받아야 한다. 1시간짜리 영상교육이다. 운전면허 간소화 제도 시행 후 강의 2시간, 영상교육 1시간에서 줄었다.문제는 교육 시간이 줄면서 내용도 덩달아 부실해졌다는 점이다. 현재의 도로교통 여건과 동떨어진 오래된 시청각 자료만 달랑 틀어주는 식이다. 심지어 수강생들의 편의를 고려한다며 이마저도 이행치 않는 경우도 있다.A운전면허학원 수강생 서모(43·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씨는 얼마 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교육 강사가 시청각 영상을 틀어준 뒤 의자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던 것. 서 씨는 "뭔가 전문적인 교육이 이뤄질 줄 알았는데 무척 실망했다"고 했다.최근 면허를 딴 B운전면허학원 수강생 한모(22·한국교원대 학생)씨는 아예 교육조차 받지 못했다.필기시험을 보기 전, 학원 관계자가 대기실로 들어오더니 "여러분들은 정상적이라면 도로교통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지금 난방이 안 돼
충북 옥천이 흔들렸다. 청주기상대는 24일 오전 4시35분께 옥천군 동쪽 23㎞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2.8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당시 미세한 흔들림은 옥천과 대전 일부지역에서 감지됐다. 기상대는 "이날 지진은 자동계기분석 결과"라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주민들은 평소보다 불안에 떠는 분위기다. 일본 대지진 영향 탓이다. 최근 국내 지진 전문가들이 옥천을 강진 가능지역으로 분류한 뒤여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박사는 지진 전날인 23일, '한반도 지진과 원자력 안전' 포럼에서 옥천의 지진 가능성을 제기했다.지 박사는 "역사적 기록이나 지질구조로 볼 때 한반도에서 규모 6.5 이상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충북 옥천과 강원 추가령, 경북 양산 단층 부근의 지진발생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그의 경고는 하루 만에 현실화됐다.앞서 충북대 지구환경과학과 서용석 교수도 같은 주장을 내놨다. 서 교수는 일본 대지진 이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충북, 특히 남부지역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국내 최고 지진 권위자인 서 교수는 "지난 33년간 충북에 진원지를 둔 지진 20건
무심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2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무심천 수달의 서식과 환경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수달 보존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청주의 젖줄 무심천에 수달이 살고 있다는 것이 한 방송사의 노력에 의해 확인됐다"며 "이는 청주시민들의 자랑이자, 축복"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제 수달의 실체가 우리 눈앞에서 확인되고 무심천 전 구간이 수달의 서식지라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있는 이상 청주시의 무관심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청주시는 녹색수도의 위상에 걸맞게 '수달이 사는 무심천'이라는 비전을 갖고, 무심천 수달의 보존과 생태하천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맹아학교 대표단이 24일 청주시를 방문했다.치촨깐 교장과 교육관계자 3명으로 구성된 우한시맹아학교 대표단은 이날 곽임근 청주부시장을 만난 뒤 청주맹학교, 고인쇄박물관, 청주동물원, 청남대, 육거리시장 등을 견학했다.청주맹학교를 찾은 대표단은 기숙사와 교과서, 교육시스템 등 선진교육 환경을 견학했다.우한시맹아학교는 지난 1919년 미국 국적의 스웨덴 선교사에 의해 건립된 호북성 유일의 맹아학교로 현재 130여명이 재학 중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이시종 지사와 충북도는 도내 4대강 갈등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역 4대강 사업에 대한 시민환경단체와 충북도의 갈등사태는 점점 더 악화돼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이 자명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도내 4대강 사업 중에서 중단되거나 전면재검토 된 사업이 하나도 없다"며 "이시종 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켜 지금이라도 쟁점 대상인 작천보와 백곡지, 궁저수지 사업에 대해 적극적 의지와 행동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미래연합은 천안함 피격 1주기를 맞아 24일 청주상당공원에서 '천안함 46용사 추도 도민안보결의대회'를 열었다.행사에는 정우택 전 충북지사, 박영환 미래연합상임대표와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대회는 국민의례, 추도사, 헌시 낭송, 성명서, 호소문,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만세삼창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일·김정은 처형식 퍼포먼스도 펼쳐졌다.박영환 미래연합상임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천안함 46명의 꽃다운 청춘이 차디찬 바다 속에서 사라져간 3월이 이 땅에 다시 찾아왔다"며 "삶의 귀중함을 일깨워준 자랑스러운 그대들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희생 장병들의 넋을 위로했다.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며, 자유와 국익을 지키기 위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장규기자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회장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는 23일 보은군 레이크힐스호텔에서 5차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를 열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과학기술은 미래사회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이를 위해 조성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는 대덕특구·오송·오창 등 이미 과학 관련 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된 유일한 지역인 충청권이 최적"이라고 밝힌 뒤 "충청권 조성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사실상 백지 상태에서 곰토하겠다는 견해를 피력, 500만 충청도민들의 민심을 흔들고 전국 지자체와 정쟁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회와 정부는 조속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충청권 입지'와 '중이온 가속기설치'를 명시하라. △정부는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실을 정쟁으로 흐리지 말고 과학비즈니스벨트 분산배치를 지역균형발전의 대상으로 보지 말라. △대통령은 지역간 갈등과 국론 분열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500만 충청인들과의 대선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민이 도서관과 친해지고 있다. 지난해 193만여명이 시립도서관을 찾았다. 5년 만에 2배나 늘었다. 도서 대출도 122만608회를 기록했다.도서관 이용자가 늘어난 이유는 간단하다. 도서관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현재 시립도서관(용암동·2003년 개관), 시립북부도서관(사천동·2007년 개관), 시립서부도서관(복대1동·2009년 개관), 시립신율봉어린이도서관(복대2동·2009년 개관), 시립상당도서관(수동·2010년 개관), 청남어린이도서관(영운동·2001년 개관)을 운영하고 있다.분평동주민센터 옆에 짓고 있는 시립남부도서관은 올 연말께 준공될 예정이다. ◇얼마나 이용했나?지난해 총 192만9천131명이 찾았다. 시립도서관 77만7천120명, 시립북부도서관 34만385명, 시립서부도서관 36만9천110명 등이다. 청주시민(66만명) 1명이 1년에 도서관을 3번 이상 찾았다는 단순 계산이 나온다. 올해 들어서도 2월말 현재 30만610명이 이용했다.도서관 회원도 꽤 많다. 모두 10만5천606명이다. 청주시민 6명 중 1명은 언제든지 책을 빌려볼 수 있는 회원증을 갖고 있다.◇'학습만화' 가장 인기시립도서관은 모두 44만8천501권의 책을 보유하고
충북도민들의 일본 지진피해 돕기가 남다르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현재 총 7천590여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주요 모금내역은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 1천만원 △청주 주님의 교회 1천만원 △충북연회 희망봉사단 1천만원 △CJB청주방송 1천500여만원 등이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농협 301-0018-4257-11(충북모금회)와 CJB성금계좌 농협 313-01-148510(충북모금회)을 개설, 오는 4월13일까지 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모금 운동을 벌인다./ 임장규기자
지구가 심상찮다. 하늘에선 이상 한파 덩어리가, 바다에선 라니뇨가, 땅에선 지진이 들썩이고 있다.이를 두고 이상 기후설과 정상 기후설이 엇갈리고 있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지구 활동에 온 인류의 관심이 쏠려 있다는 것은 공통된 사실이다.매년 3월23일은 세계 기상의 날이다. 기상 연구의 중요성을 전 세계가 공감하는 날이다. 지난 1950년 3월23일 세계기상기구(WMO) 협약 발표 날에서 유래됐다.1956년 이 기구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반세기 만에 세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기상 선진국이 됐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각각 설립된 진천 국가기상위성센터와 청원 오창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진천 국가기상위성센터우리나라는 그동안 일본, 중국, 미국, 유럽이 보유한 11개 기상위성에서 관측된 자료를 활용했다. 한계는 당연했다. 자료의 시각차 때문이다. 일본은 한국을 통과하는 태풍의 자료를 실시간이 아닌 30분 간격으로 제공했다.독자적 기상위성이 필요했다. 지난 2009년 4월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에 국가기상위성센터가 역사적인 문을 열었다.이듬해 6월27일 오전 6시41분(한국시각)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독자 개발한 '천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옛 기무사터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가 23일 오후 3시 개신동 신협 성동지점에서 열린다.시는 이날 공원조성계획(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한 뒤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시의 공원 조성계획안에는 휴게쉼터, 체력단련장, 어린이놀이터,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이 설치되고 옛 기무사 건물은 리모델링해 사용토록 돼 있다.옛 기무사 건물은 당초 철거할 계획이었으나, 주민 설문조사 결과 리모델링해 지하와 1층은 탁구장 등 실내체육시설로, 2층은 개방형 독서실로, 옥상은 나무 등을 심어 공원으로 조성하는 의견이 많아 리모델링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시는 지난 2008년 기무사 이전 부지를 공원으로 지정했으며, 공원해제를 요구하는 국방부와 오랜 협의 끝에 지난해 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 후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올 상반기에 공원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옛 기무사 건물은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3-16 일원 1만5천539㎡에 연면적 2천600㎡ 규모로 지난 1982년 건축됐으며, 기무사 이전 뒤 여러 대체 활용방안이 거론돼왔다./ 임장규기자
청주 사직4구역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의 필수 절차인 정비구역 지정 승인이 유보됐다.시는 사직4구역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차기 회의로 연기했다고 22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당초 오늘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주체가 도시계획위 소위원회의 조정안과 관련, 변경제안 서류를 제출하기로 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앞서 사직4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정비구역 지정안을 시에 제출한 뒤 시민단체 등과 사업 찬반 갈등을 빚어왔다./ 임장규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24일 본관 1층 강의실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어깨관절 질환에 대한 건강강좌와 건강상담, 무료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다.'어깨관절의 날'을 맞아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어깨관절 질환과 예방법, 적절한 치료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또 무료로 건강상담과 어깨관절 초음파 검사를 실시, 증상이 있었으나 검사를 받기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저소득층 국가 암 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한다.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인 국가 암 조기검진 대상자는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 중 본인의 검진주기에 따라 해당 암 검진을 본인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료 상위 50%에 해당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대상자도 본인부담금 10%만 부담하면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기관과 검진대상자 여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청주시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대상자는 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검진기관을 방문해 오는 12월31일까지 검진을 받으면 된다. 국가 암 조기검진을 통해 암이 발견된 대상자는 진료비 중 법정본인부담금 200만원 한도로 최대 3년간 의료비를 지원 받는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4억6천만원을 들여 결혼이주여성 1천366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시책을 펼친다.먼저 2천900만원을 들여 다문화가족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에게 언어교육을 실시한다.또 4천만원을 들여 결혼이민자 의사소통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1천600만원을 들여 다문화가족 자녀의 엄마나라 모국어를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아울러 2억4천300만원을 투입, 한국어 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언어소통 문제로 한국생활 조기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입국 초기결혼이민자(입국 5년이하), 다문화가족 자녀(만 3∼12세), 중도입국자녀(만1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적응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돈'과 관련한 두 가지 고충에 빠졌다. 시 재정 부족으로 원하는 사업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게 첫 번째 고충이고, 남상우 전 시장에 대한 청주시의회 예산조사특위의 과태료 부과 의뢰가 두 번째 고충이다.한 시장은 21일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첫 번째 가슴앓이를 털어놨다.그는 "오는 4월1일까지 2011년도 1회 추경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하게 된다"며 "많은 사업이 추경에 반영되면 좋겠지만, 누차 말했듯이 재원에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이번 추경에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은 추진하고 나머지는 내년도에 반영하라"며 "각 부서별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이 같은 한 시장의 발언은 '취임 1년여가 지나도록 이렇다 할 사업추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시청 안팎의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선 5기의 시정방향이 담긴 각종 신규 사업을 돈 때문에 부득이 미룰 수밖에 없다는 억울함(?)도 담겨 있는 듯하다.이런 상황에서 돈에 대한 고민이 또 생겼다. 남상우 전 시장에 대한 과태료 부과 건이다.'청주시 예산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증인출석 요청에 두 차례 불응한 남 전 시장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의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