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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청주시민 크게 늘었다

지난해 193만명 시립도서관 이용
5년만에 2배…도서대출 122만회

  • 웹출고시간2011.03.23 20:29: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민이 도서관과 친해지고 있다. 지난해 193만여명이 시립도서관을 찾았다. 5년 만에 2배나 늘었다. 도서 대출도 122만608회를 기록했다.

도서관 이용자가 늘어난 이유는 간단하다. 도서관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현재 시립도서관(용암동·2003년 개관), 시립북부도서관(사천동·2007년 개관), 시립서부도서관(복대1동·2009년 개관), 시립신율봉어린이도서관(복대2동·2009년 개관), 시립상당도서관(수동·2010년 개관), 청남어린이도서관(영운동·2001년 개관)을 운영하고 있다.

분평동주민센터 옆에 짓고 있는 시립남부도서관은 올 연말께 준공될 예정이다.

◇얼마나 이용했나?

지난해 총 192만9천131명이 찾았다. 시립도서관 77만7천120명, 시립북부도서관 34만385명, 시립서부도서관 36만9천110명 등이다. 청주시민(66만명) 1명이 1년에 도서관을 3번 이상 찾았다는 단순 계산이 나온다. 올해 들어서도 2월말 현재 30만610명이 이용했다.

도서관 회원도 꽤 많다. 모두 10만5천606명이다. 청주시민 6명 중 1명은 언제든지 책을 빌려볼 수 있는 회원증을 갖고 있다.

◇'학습만화' 가장 인기

시립도서관은 모두 44만8천501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장르별로는 문학 47%, 사회과학 12%, 순수과학 9%, 역사 8% 순이다.

이 중 최고 인기도서는 무엇일까. 학습만화인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이수종)'다. 지난해 93번을 빌렸다. 아동열람실에선 '만화로 보는 중국신화(최창록)' 76회, '스파이 독(앤드류코프)' 72회, '판타지 수학대전(그림나무)' 68회가 뒤를 이었다.

성인들은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권비영)'을 가장 많이 읽었다. 종합자료실에서 88번을 빌렸다.

이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68회, '일러스트 연금술사(파울로 코헬료)' 58회, '파라다이스(베르나르 베르베르)' 52회 순으로 대출됐다.

◇나도 한 번 읽어볼까?

'책 읽는 청주 선정도서'도 인기다. '나도 한 번 읽어볼까'하는 일종의 대중심리 때문이다. 대출 회수가 2006년 '압록강은 흐른다(이미륵)' 656회, 2008년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 671회 등으로 집계됐다.

시립도서관은 23일 10회 책 읽는 청주 후보도서 5권을 발표했다. 목록은 '소희의 방(이금이)', '열일곱살의 털(김해원)',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즐거운 읍내(최용탁)',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조영호)'.

시립도서관은 오는 4월10일까지 홈페이지(www. onebook.cjlib.com) 등을 통해 최종 도서 선정 시민투표를 벌인다.

원중희 청주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육성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청주시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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