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우리 사회의 성(性)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촉강사와 관계기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인지 아카데미 강사를 위촉한다.이날 위촉식에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현혜 교수의 '성인지 정책과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1회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도 실시된다.성인지 아카데미는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남녀의 바람직한 성역할, 성범죄 예방 등에 대해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찾아가며 연간 100회 이상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분야는 양성평등, 성희롱, 성매매,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등 4개 부문이며 20명 이상의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시는 오는 20일까지 전문강사 30여명을 모집한 뒤 25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1위, 7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1위, 47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1위, 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위. 청주동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성식(14)군이 지난해 음성 대소초등학교 6학년 재학시절 1년간 거둔 성적이다. 김군은 초등학교 5학년 가을, 생전 처음으로 샅바를 잡았다. 곧바로 전국대회 3위를 했다. 이듬해인 2010년, 6개 전국대회 중 4개를 휩쓸었다. 나머지 2개 대회에서도 2위와 3위를 했다. '씨름신동', '제2의 이만기'라는 소리를 들었다. 남들은 김군을 부러워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울었다. 함께 기뻐할 부모가 그에겐 없었다. 김군은 엄마·아빠가 없는 소년가장이었다.엄마는 태어난 지 100일 안 돼 집을 나갔다. 사업을 한다며 나간 아빠도 소식이 끊겼다. 벌써 8년째다.지금 지내고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경제적 능력이 없다. 오히려 아빠가 남기고 간 카드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칠순이 넘은 할아버지는 4년 전 대장암 수술까지 했다. 할머니도 고혈압과 심장질환, 만성소화불량에 신음하고 있다.대소초등학교 5학년 가을 소풍 때다. 매사에 자신이 없던 김군을 유심히 보던 최형욱 체육교사가 김군의 가방을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한 의경 부대에서 귀신(?)을 목격했다는 소문이 잇따르면서 부대가 뒤숭숭하다.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소속 A기동중대의 한 의경이 축구를 하던 중 귀신을 목격했다며 부대 간부에게 알렸다.이 목격담이 있기 전에도 입초 근무를 서던 의경들이 무엇에 홀린 것처럼 며칠 간격으로 근무를 서다 말고 갑자기 몇 시간 동안 산을 헤매거나 운동장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지난 2007년 7월 근무를 나가다 차량 전복 사고로 숨진 B상경이 자신들을 불러 산과 운동장을 돌아다녔거나 B상경을 보았다는 것.급기야 해당 부대는 부대원들의 사고를 예방하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새롭게 하기 위해 한달 전 고사까지 지냈다.그러나 얼마 뒤 이 부대에서 근무하던 한 경찰관이 업무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유서를 남긴 채 자신의 아파트에서 음독자살하는 일까지 발생하자 귀신과 관련된 괴소문은 더욱 확산됐다.특히 귀신 소문과 함께 부대가 있던 자리가 옛 공동묘지 터라 기가 세고 귀신들이 매일 저녁 부대를 떠돌아다닌다는 이야기까지 돌며 흉흉한 분위기마저 감돌고 있다.부대 관계자는 "부대원들이 '귀신을 봤다'고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의 목격담이 사실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면서
청주시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중국 광저우 춘계 수출입상품교역회에 지역업체 4곳을 파견한다.상품교역회 참가단은 산업용디젤엔진, 전기식 각질 제거기, 도그하우스, 방역기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활발한 세일즈 활동을 펼치게 된다.참가업체는 ㈜대영엔진, ㈜제이에스엠, 금오인테리어, 만상무역 4곳이다. 시는 이들 참가업체에 편도항공료와 부스임차료, 현지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는 전세계 100여개 국가의 유력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중국 최대의 종합박람회로 1년에 2회 개최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실내수영장이 오는 6월30일까지 휴장한다.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주영설)은 지난 1990년 9월 준공된 청주실내수영장(청주시 흥덕구 흥덕로 61)의 천장 노후화로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사업비 7억원을 투입, 오는 6월30일까지 마감재 교체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청주실내수영장은 오는 7월 초 재개장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과학벨트 분산배치론에 따른 국론분열과 지역분열을 초래한 책임은 현 정권과 한나라당에 있다"며 "대통령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과학벨트 입지선정을 앞두고 자칫 나라가 두 동강 날 지경에 이르렀다"며 "정부가 과학벨트 첫 번째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면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과학벨트 분산배치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이제는 콩으로 메주를 쑨다한들 믿을 국민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가 국민을 걱정해주어도 모자랄 판에, 거꾸로 국민들이 나라를 걱정해줘야 할 만큼 현정권은 무책임한 국정운영으로 무능정권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하고 "국론분열과 지역분열을 초래한 이 모든 책임은 현 정권과 한나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과학벨트 분산배치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이번사태를 초래한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고 결자해지 차원에서라도 약속대로 과학벨트 충청권입지를 확정 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비대위는 11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공동대표단 및 공동운영위원장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자매결연 한 '청주함'(함장 최성목 중령)을 방문,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곽임근 청주부시장과 연철흠 청주시의회의장 등 방문단 30여명은 지난 8일 해군2함대 사령부를 방문했다.이들은 천안함 피격실태와 우리나라 해군의 안보태세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연평해전 전적비 참배와 청주함 견학 등을 했다.청주시통장협의회(서대석 회장)와 청주시자원봉사센터(이숙애 센터장)는 기념품과 떡을 준비해 장병들에게 전달했다.청주시와 청주함은 지난 1993년 자매결연을 한 뒤 현재까지 30여회를 교환방문을 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청주함 방문은 지난해 10월 청주함 함장이 청주시를 방문, 지역 모범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이뤄졌다.곽 부시장은 "해상 방위에 여념이 없는 청주함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공직자 모두가 국가와 국민, 주권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안보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지난 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시는 이날 한범덕 시장과 연철흠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문을 연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청주시 상당구 수동 옛 인력관리센터 건물을 1억5천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것이다. 334㎡의 터에 건축면적 480㎡, 지상 3층 규모다.1층은 사무실과 근로자 대기실로 사용되고, 2층은 구인구직 만남의장과 제1교육장으로, 3층은 제2교육장으로 활용된다.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는 기존 인력관리센터의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용서비스 기능 강화,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구인 구직 만남의 날 행사, 여성 취업알선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게 된다.시는 2억5천만원 들여 추진 중인 맞춤형 좋은일자리 e-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이 8월에 완료되면 각종 구인 구직 정보, 기업현황 정보 등의 일자리 정보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 간의 일정으로 301회 임시회를 개회한다.11일에는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결정의 건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1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은 각 상임위원회별 의안을 심사한다.주요 안건은 '청주시립정보도서관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제역 피해농가 시세 감면안', '청주시 장수수당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15일과 17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11년도 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의결한다. 19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기관 간부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일정한 주거와 생업수단 없이 거리에서 배회하거나 생활하는 부랑인과 노숙인 보호에 적극 나선다.시 본청과 양 구청, 노숙인 시설에 4개조 11개반의 순찰반을 편성, 각 조별로 주 1회 이상 공원과 지하도 주변, 버스터미널 같은 취약지역을 순찰한다.순찰 중 부랑인·노숙인이 발생하면 부랑인 시설인 성덕원과 노숙인 시설인 한마음실직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입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는 올해 성덕원과 한마음실직자지원센터에 각각 7억9천800만원과 1억1천만원을 운영비로 지원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체중 2.5㎏ 미만 미숙아나 임신 37주 미만의 출생아, 선천성 식도 폐쇄 또는 협착증, 장폐쇄증, 직장항문 폐쇄·협착증, 횡경막탈장, 배꼽탈장 등으로 응급수술을 받아야 하는 영아다.단, 건강보험료 납입액이 직장가입자 14만8천915원(2인 기준), 지역가입자 17만8천251원 이하인 가정이어야 한다. 미숙아가 셋째아 이상 출생아인 경우는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지원된다.지원 대상자는 진료비 영수증 원본, 입금계좌통장 사본, 출생증명서 사본, 질병명이 포함된 진단서(선천성이상아인 경우), 건강보험증 사본, 최근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맞벌이 경우 부부 모두 첨부)를 지참해 퇴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미숙아는 최고 1천만원, 선천성 이상아는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된다.시는 지난해 182명의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에게 2억700만원을 지급했다./ 임장규기자
올 여름 날씨가 평년보다 무더운데다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제역 침출수 재앙이 우려되고 있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여름(6~8월) 기온은 평년(23~25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강수량은 평년(675~821㎜)과 비슷하거나 다소 많겠다. 고온다습한 남동기류의 유입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을 전망이다. 이 같은 여름철 기상전망이 발표되자 환경단체 등에선 구제역 매몰지 2차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해빙기를 맞아 본격적인 부패가 진행될 것이고, 특단의 대책 없이는 여름철 홍수기 때 심각한 2차 환경오염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관련 징후는 이미 포착됐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천지역 구제역 매몰지 12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환경부관리지침 대로 사후관리가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은 단 1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6곳은 매몰지 규모에 비해 가스배출관이 부족했으며, 이 중 1곳에는 아무런 가스배출관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배수로와 저류조 설치는 12곳 모두 부적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정상추진과 균형발전을 위한 충북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헌법정신과 충북인의 자존심을 짓밟는 이재오 특임장관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장관이 6일 청주대와 충북대에서 젊은 대학생들에게 강연을 하면서 '신공항, 세종시, 과학벨트 등은 헌법에 정부와 지방정부의 권한이 명시돼 있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헌법을 개정해서 대한민국의 수도를 서울로 명시해야한다' 등의 망언을 늘어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며 이명박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 도덕적 타락을 헌법 탓으로 돌린다고 해서 믿을 국민은 하나도 없다"며 "억지 개헌론을 펼치며 망말을 하는 것은 충북도민을 비롯한 국민들을 바보로 취급하며 기만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또 "이 장관은 헌법정신과 충북인의 자존심을 더 이상 짓밟지 말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선공약이나 이행하라고 직언하라"면서 "만약 국민적 합의 없이 수도를 서울로 명시하는 개헌을 밀어붙이면 정권퇴진 저항운동으로 맞서 기필코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방사성 비가 그친 뒤 전국에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7일 기상청은 "이번 비는 이날 늦은 밤에 중부지방부터 그치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8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보했다. 전날 고비사막 남부와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저기압을 따라 이동, 먼저 비가 그치는 중부지방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황사는 8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일부지역에서는 황사가 짙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동부소방서(서장 김종구)는 7일 3층 대회의실에서 화재진압에 공을 세운 박병규(39·보은군 보은읍 발산리)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박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25분 보은군 보은읍 삼산리 한 건물 앞을 지나던 중 건물에 불을 낸 뒤 도주하는 방화범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뒤 인근 상수도를 이용, 화재를 초기 진화함으로써 인명·재산피해를 크게 줄인 공이다./ 임장규기자
청주 용암초등학교가 학교복지 강화와 나눔문화 교육에 앞장선다.용암초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용암초 교장실에서 류재성 교장, 이대성 교감, 김효진 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문화 교육 업무협약을 맺었다.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육복지에 남다른 투자를 하고 있는 용암초는 지난해 3학년을 대상으로 전개한 나눔문화 교육을 올해부터 전 학년으로 확대·실시키로 했다. 충북모금회는 모금회 차원에서 개발한 나눔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키로 했다.류 교장은 "복지교육을 통해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에서 방사성 요오드(131I)가 엿새째 검출된 가운데 농도가 전날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6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4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대기중 먼지를 채집해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청주에서는 전날보다 3배 이상 농도가 높아진 1.27밀리베크렐(mBq/㎥)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방사성 세슘(134Cs)도 0.064밀리베크렐로 사흘 연속 검출됐으며, 방사성 세슘(137Cs)은 지난 4일 검출된 이후 검출되지 않고 있다.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전국에서 방사성 물질이 증가하고 있지만 연간 피폭선량으로 환산할 경우 X레이를 1회 촬영할 때 받는 선량(약 0.1mSv)의 1000분의 1수준에 불과해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평생학습관이 '청주평생학습소식지'(사진) 2천500부를 발간했다.B5규격에 칼라양면 95쪽으로 제작된 소식지에는 청주시평생학습관과 각 동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기관단체의 평생학습프로그램과 교육생, 강사 소감문 등이 담겼다.시평생학습관은 이를 각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 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3억9천900만원 들여 '노후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이에 따라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중 1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단지 내 관통도로 포장, 장애인편의시설 등 공공시설물 유지보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사업은 △단지 내 포장 사직연립 등 5곳 △경로당 보수 율량효성1차 아파트 △절개지 보수 삼진동산빌리지 △담장 허물기 분평보성 아파트 △정화조 보수 강서청도 아파트 △공동전기료 지원 용암주공영구임대아파트 등 3곳이다.앞서 시는 지난달 14일 공동주택 심사위원회를 통해 12개 대상단지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단지별로 공사를 착수, 오는 6월에 조기 준공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오늘은 '육개장'이다. 지난 겨우내 보지 못한 밥이다. 겨울엔 빵과 우유, 떡 등이 나온다.밥이 아니면 어떠랴. 먹을 때마다 즐거운 '공짜'인데.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선 매주 수요일마다 이런 공짜 점심파티가 열린다. 벌써 2년째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빠짐없다.누가 이런 공짜 파티를 열까. 바로 정산의료재단 효성병원(이사장 오창진)이다. 효성병원은 지난 2008년 10월 금천동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금천동주민센터, 동주민자치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이 지역 병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뜻을 담았다. 그 첫걸음은 무료급식. 저소득층일수록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해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였다.급식시설과 식자재비 등 연간 5천여만원을 내놨다. 2009년 4월14일부터 매주 수요일 점심을 책임졌다. 겨울철엔 하루 300여명, 여름철엔 400여명이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었다. 현재까지 총 67회 2만3천여명이 무료급식을 이용했다.처음엔 금천동 각 직능단체가 배식봉사를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일정 조절이 어려웠다. 효성병원은 아예 배식까지 도맡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병원 직원들이 직접 나왔다. 취사, 배식, 설거지를 모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동장 권혁길)이 동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연계한 '녹색수도 청주, 초록마을 봉명2송정동' 사업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봉명2송정동은 6일 오후 주민센터 청사 옥상의 100㎡ 자투리공간에 팬지를 비롯한 각종 꽃씨과 채소류를 심었다. 주민자치프로그램 '동화랑 놀자'에 참여하는 아동 30여명이 직접 꽃씨를 심고 물을 줬다.아동들은 앞으로 꽃의 성장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재배하게 된다. 자란 꽃은 다음 달부터 민원인들에게 증정키로 했다. 각종 채소류는 매월 2회 열리는 사랑의 반찬나누기 행사에 증정할 계획이다.권 동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미취학 아동들이 녹색 생활의 소중함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일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를 만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경북 배분을 긍정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모 일간지 보도와 관련,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성명을 내고 이 대통령을 규탄했다.비대위는 "발언이 사실이라면 과학벨트는 정치논리가 아닌 과학계 스스로가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대통령 본인이 언급했던 발언과 약속을 또다시 부정하고 뒤집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일부 기능을 경북으로 분산 배치하겠다는 발언을 하고 난 이후에도 경북지사와의 만남을 비밀에 부치도록 지시했다고 하는데 이는 밀실정치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어 "대통령이 같은 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갈등이 있는 국책사업은 가능한 조속히 결정하고, 국책사업을 결정할 때 정리논리보다 합리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국민권익과 국가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라'고 언급했다는 것은 국민기만용 위장발언이자 거짓말로 포장한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대통령은 분산배치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며 "500만 충청권 시·도민들은 분산배치가 강행될 경우 즉각 정권퇴진운동으로 맞서 투쟁할 것"이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