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찾아가는 '성(性)인지 아카데미' 운영

20명 이상 기관단체 대상

  • 웹출고시간2011.04.11 12:01: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는 우리 사회의 성(性)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촉강사와 관계기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인지 아카데미 강사를 위촉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현혜 교수의 '성인지 정책과 아동·여성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1회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도 실시된다.

성인지 아카데미는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남녀의 바람직한 성역할, 성범죄 예방 등에 대해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찾아가며 연간 100회 이상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분야는 양성평등, 성희롱, 성매매,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등 4개 부문이며 20명 이상의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전문강사 30여명을 모집한 뒤 25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