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청주시에 사직4구역 문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의 총 사퇴도 요구했다.충북연대회의는 11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직4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보류를 촉구했으나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용적률을 약간 낮추고, 상업지역회 비율을 조정하는 선에서 통과시키는 등 무능한 도시재생 정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어 "청주시는 사직4구역의 시행사인 L사가 다수 필지를 소유하고 있어 토지 등 소유자수가 1인으로 간주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편법적으로 지상권을 설정했음에도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승인했다"며 "청주시가 승인기관으로서 관련 서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하지 않았다고 확신하며,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청주시민참여 기본조례'에 근거해 시민 200명 이상의 연서를 받아 청주시에 시정정책토론회를 청구하고, 법률 자문을 거쳐 공공 조망권을 해치는 사직4구역 정비사업에 대해 시민소송단을 구성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지난달 청주시와 무료 개안시술 협약을 맺은 청주 밝은안과(원장 김호영)가 첫 개안시술 절차에 들어갔다.청주 밝은안과는 11일 청주시가 추천한 12명을 대상으로 수술검진을 했다. 수술검진 대상자에는 형편이 어려워 정밀검사를 받지 못했던 다문화 가정 3남매가 포함됐다.청주 밝은안과는 이번 검진결과에 따라 시술이 가능한 대상자는 일정을 잡아 수술하되, 저소득 노인 백내장과 영유아들의 조절마비굴절 등은 빠른 시일 내에 우선 시술할 계획이다.김 원장은 "청주시에서 추천한 대상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심을 다해 인술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에너지이용합리화에 발벗고 나섰다.시는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구성(위원장 부시장, 위원 13명)해 연 2회 이상 위원회를 개최, 에너지 추진 실적 점검 평가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각 부서별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점심시간과 퇴근 때 미사용 사무기기 끄기,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발굴 등의 실질적인 에너지절약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또 공공기관 청사 실내 온도를 여름철 28도 이상·겨울철 18도 이하로 유지하고, 장애인 전용을 제외한 엘리베이터를 4층 이하는 운행금지를, 5층 이상은 격층 운행한다.개인용 전열기구 사용제한, 공공시설물에 설치된 경관조명 사용금지, 가로등 심야시간대 부분 소등 등도 실시한다.특히, 신재생 에너지보급 사업으로 공공건물(3000㎡)이상 신축시 총 설계 때 산출된 '예상 에너지 사용량'의 1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투자토록 의무화해 시행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범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시 산하 전 직원은 물론 시민들도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정부가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5월11일을 입양의 날로 정했지만 충북지역 입양은 이때를 기점으로 도리어 감소, 입양 활성화 정책에 뒷걸음질 치고 있다.지난해 우리나라에서의 국내·외 입양아동은 모두 2천475명. 국내 1천462명, 해외 1천1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2009년 2천439명(국내 1천314명, 해외 1천125)보다 소폭 늘어났다. 정부가 입양의 날을 제정한 뒤 2007년부터 국내 입양 건수가 해외 입양을 추월한 상태다. 하지만 전체 입양 건수는 감소 추세다. 지난 2001년 4천206명에서 2003년 3천851명, 2005년 3천562명, 2007년 2천652명으로 점차 줄고 있다. 자녀 자체를 양육하지 않는 게 원인이다.충북은 그 정도가 심하다. 입양 자체가 거의 없을뿐더러 감소폭도 크다.2006년 64명에서 2007년 48명, 2008년 16명, 2009년 21명, 2010년 11명으로 줄었다. 올해는 5월 현재 7명이다.장애아동은 더 꺼린다. 2007년 24명으로 일시적 증가세를 보였지만, 2008년과 2009년에는 한 명도 없었다. 2010년 6명으로 다시 늘었다가 올해는 1명으로 주춤하고 있다.이 같
청주시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비장애인 불법주차 단속을 강화한다.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은 '주차가능' 장애인 자동차표지를 발급받은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주차가능' 표지가 있더라도 장애인이 운전하지 않거나 타고 있지 않으면 주차할 수 없다.일반 차량이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했다 적발되면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시는 공동주택, 관공서, 대형할인마트, 공중이용시설 등에 '이용 안내문'을 발송하고, 충북지체장애인협회의 상시 단속 외에 월 1회 이상 합동단속과 주말, 야간 수시단속을 실시하는 등 홍보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시는 지난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261건을 단속해 2천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2010년 충북 시·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에서는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추진 상황 △관급·민간공사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추진 △건설공사 발주실적 등 시·군별 자구 노력상황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보활동 추진 △기타 특수시책과 수범사례 발굴 및 추진상황 등 5개 시책분야를 평가했다. 청주시는 체계적이고 가시적인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조례 및 규칙 제정 시행, 활성화 협의회 구성 운영, 지역업체와의 간담회,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시상 및 유공업체 표창, 건설산업 애로사항 접수창구 운영 등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재 시가지로 한정된 수돗물 공급지역을 시 외곽 지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오는 2030년까지 상수도보급률을 99.6%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지난해까지 1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하수를 사용하던 72개 마을 5천24가구에 상수도를 공급, 급수 보급률을 99.5%로 올렸다.올해는 시 외곽지역인 수의동 14통 등 3개 마을에 2억8천만원을 투입, 43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청장 여주회)는 최근 '천만그루 나무심기 지정기탁금' 1천만원을 모아 (사)충북지역개발회에 전달했다.흥덕구 공무원 401명과 8개 지역 업체의 자율적 기부로 조성된 기탁금은 녹지조성, 손바닥공원 만들기 등 청주시가 추진하는 '생명樹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쓰이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노인여가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그린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청주내덕노인복지관에 5억600만원을 들여 70㎾ 용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7월에 착공, 10월에 준공해 연간 8만9천420㎾h 정도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청주노인복지마을에도 9천600만원을 들여 오는 7월까지 10㎾ 용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 연간 1만3천㎾h 정도의 전력 생산이 예상된다.내년에는 1억5천700만원을 들여 청주노인복지마을에 135.27㎾ 규모의 지열(SCW)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달 지식경제부에 지열에너지 보급 사업을 신청했다고 시는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금천·용담동 등 동부지역에 도서관과 시외버스 정류소를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성규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302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청주지역에는 용암동 청주시립도서관, 수곡동 기적의도서관, 율량동 북부도서관, 복대동 서부도서관, 신봉동 어린이도서관, 사직동 중앙도서관, 수동 상당도서관 등 7개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고, 분평동에 남부도서관이 건립 중에 있다"며 "하지만 동부지역은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1만3천여명의 학생이 있음에도 변변한 도서관 하나 마련돼 있지 않다"며 도서관 건립 필요성을 역설했다.또 "금천, 용담, 탑·대성동 지역에 서울방면 시외버스가 하루 4∼5차례 정차할 수 있는 동부간이정류소를 설치, 지역주민의 교통 이용 편익을 증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공군사관학교는 4학년 생도들을 대상으로 대대별 '11-1차 해외항법훈련 및 성무정신 함양 훈련'에 돌입했다.공사는 생도 1대대 4학년 76명의 생도들이 9일부터 13일까지 5일 동안의 일정으로 필리핀·말레이시아 일대를 순회하는 '11-1차 해외항법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공군 항공작전 이해와 항법비행 체험, 우방국과의 군사우호와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생도들은 C-130 수송기 2대에 선배 조종사와 동승해 조종석 계기·항법장비 작동방법, 영공통과절차, 비상상황 대처법, CRM 절차 체험, 주요 지상 지형지물 관숙 등 Cockpit(조종실) 내에서의 비행 상황을 체험한다.또 필리핀 공군사령부와 말레이시아 공군본부, 쿠안탄 공군기지, 국방대학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한편 생도 2대대 4학년 74명의 생도들은 같은 기간 제주·부산 일원에서 성무정신함양 훈련을 실시, 올바른 국가관과 가치관을 기른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기존의 직파재배와는 다른 새로운 '벼직파재배'법을 개발, 농가 보급에 나섰다.못자리가 필요 없는 기존 직파재배의 장점에 벼를 균일하게 파종하는 이점 등을 더해 농가의 호응이 기대된다.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흥덕구 강서2동 신대들에서 농민 110여명을 대상으로 벼 직파재배 시연회를 개최했다.이날 선보인 직파재배 기술은 물이 있는 논에 직접 종자를 균일하게 파종하는 방법으로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 벼 발생과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 방법이다.특히 기존 직파재배의 단점을 보완, 논에 물이 있는 상태에서 하루 전 물을 빼고 싹이 튼 종자를 5∼7알씩 파종기를 이용해 균일하게 점파하는 신기술이다.승용파종기 1대로 하루에 5㏊의 면적을 파종할 수 있어 기존 기계이앙에 비해 모를 키우고 모내기 하는 단계에서 35.3%의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당 102만원 정도의 생산비도 줄일 수 있다고 시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벼 직파재배를 위해 오근장동 외하단지 등 11개 단지 63㏊에 7천400만원을 지원했다. /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 6일 상당구 율량동 정부지원보육시설 갈릴리어린이집(원장 유연숙)을 방문, 아동과 종사자들을 격려했다.한 시장은 이날 아동수업에 참여, 영유아 20여명과 종이접기 등을 함께한 뒤 간식을 직접 배식했다.이어 시설 종사자와 간담회를 갖고 저출산 극복과 여성의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시간연장 보육, 종사자 처우개선, 각종 보육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방문한 갈릴리어린이집은 2002년 2월15일 설립인가를 받은 장애통합시설로 아동 152명이 생활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10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경찰서와 소방서에 비상이 걸렸다. 수천, 수만의 신도들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종 범죄와 화재 위험도 덩달아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경찰이 가장 예의주시하는 부분은 사찰 대상 절도행위다. 석가탄신일 당일, 사찰이 큰 혼잡을 빚는 틈을 타 불전함 속 시줏돈을 훔치거나 신도들의 안주머니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경찰은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17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 한 사찰에 침입, 불전함 속 금품 수백만원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누구나 쉽게 사찰에 드나들 수 있단 점을 악용한 것이다.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충주시 주덕읍 대곡리 한 사찰을 턴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경기, 강원, 충북 등 사찰 27곳을 돌며 1천38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역시 불전함이 범죄 대상이었다.충북지방경찰청은 이번 석가탄신일에도 유사 범죄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판단, 특별대책을 내놨다.우선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도내 사찰 499곳을 방범진단 했다. 9일과 10일은 사찰주변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기간, 112순찰차별 담당사찰이 지정·운영된다.또 방문객이나 신도들에게 불쾌
9일 오후부터 11일까지 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9일 오후부터 중국 중부내륙에서 접근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충북 북부지역부터 비(강수확률 70~80%)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30㎜.이번 비는 11일까지 이어지겠다. 강수량은 평년(1~15㎜)보다 많겠으며, 돌풍과 천둥·번개도 동반될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임장규기자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7일 성무연병장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생도 629명과 학부모 등 1천3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카네이션 증정과 감사 글 낭독, 열병과 분열(퍼레이드), 응원리더반(이카루스) 시범공연 등이 펼쳐졌다.부모님과 식사를 마치고 이어진 중대별 자율행사에서는 부모님 발 씻겨 드리기, 부모님 손 찾기, 감사편지 낭송 등이 진행됐다.감사의 글을 낭독한 구상협(23) 생도는 "그동안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모님께 더욱 효도하는 사관생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아동복지관(관장 김영숙)이 어린이합창단을 운영한다.아동복지관은 지난 6일 복지관 2층 소회의실에서 청주예총(지회장 김동연)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초등학생 2~5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합창단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1시간30분씩 8개월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접수 및 참여 문의 043-200-4902~3)/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최대 어린이 후원기관인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의 정기 후원이 줄고 있다.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후원총액은 지난 2008년 15억3천150여만원에서 2009년 14억8천900여만원으로 소폭 감소하다가 2010년 16억5천500여만원으로 다시 늘었다. 2009년 일시적 감소는 세계 금융위기 탓이다.올해 분위기는 좋다. 3월 말까지 5억7천700여만원이 모였다. 이대로라면 목표액 18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듯하다.문제는 정기 후원이다. 갈수록 줄고 있다. 새로운 정기 후원자를 발굴해도, 꼭 그만큼씩 빠져나간다. 충북지역본부의 정기 후원자 수는 지난 2009년 12월 말 기준 2천374명, 2010년 2천300명, 올해 5월 현재 2천787명이다.대부분 연초에 늘어났다가 연말에 다시 줄어드는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정기 후원자 수도 현재보단 줄어들 것으로 어린이재단은 예상하고 있다. 후원 총액은 매년 느는데, 정기 후원자는 도리어 줄어드는 아이러니한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이다.정기 후원금 납부율도 생각보다 적다. 75% 내외다. 본인이 정기 후원을 신청해 놓고 후원금을 내지 않는 경우다.이는 연말이나 가정의 달인 5월에만 빈곤아동에게 관심을 갖는 이른바 '
7차례의 심의를 거치며 논란을 빚었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일원 사직4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조건부 의결됐다.청주시는 4일 오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사직4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그 결과, 아파트 층수는 최고 66층에서 59층으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비율은 9대 1에서 8대 2로, 용적률은 720% 이하로 수정토록 조건부 의결했다.주거비율은 80%를 기준으로 하되 사업개발계획 수립 때까지 ±5%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또 상업용도, 교통개선대책, 도심활성화계획 등에 대해 전문가, 시민단체, 관련 주민, 사업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사업계획 수립 때 반영토록 조건을 달았다.시는 사직4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안이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됨에 따라 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고시할 예정이다.한편, 사직4구역 도시정비구역 지정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 주민들은 이날 도시계획위원회 시작에 앞서 청주시청에서 각각의 주장을 하며 첨예하게 맞섰다./ 임장규기자
어린이날인 5일은 맑겠지만, 주말인 7일엔 비가 내릴 전망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5일 충북지방은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 5도~9도, 낮 최고기온 22도~24도로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주말인 7일에는 비 소식이 예보됐다. 청주지역에서는 24.5㎜의 강수량이 기록된 지난달 22일과 60.5㎜의 많은 비가 내렸던 지난달 30일에 이어 7일 만이다.3일간 추웠다가 4일간 포근한, 1주일을 주기로 변화하는 우리나라 겨울철 특징인 '삼한사온'과 비슷한 셈이다.형태는 비슷하지만, 원인은 다소 다르다.겨울철 삼한사온은 찬 성질의 대륙성 고기압이 중국 남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따뜻한 기운의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질되며 나타나는 기상현상이지만, 봄철에는 동서 기압대의 영향으로 주기적인 날씨가 나타난다.즉 △고기압대가 중국 양쯔강에서 우리나라, 일본에 걸쳐 있을 때는 맑은 날이 며칠간 계속되고 △기압골이 다가오면 비가 내리며 △이 기압골이 고기압대에 밀려 튕겨나가면 다시 화창한 날이 계속되는 것이 봄 날씨의 특징이다.지난달 말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비가 내린 직후인 이달 1일부터 3일간 우리나라
청주시는 4일 상당구청 광장에서 지진 대피와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절차를 숙달,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6개 기관단체 112여명과 훈련차량을 비롯한 11종 59점의 각종 장비가 동원됐다.훈련은 지진 발생 상황 가정 하에 진행됐다. 중요문서 반출과 대피, 화재진화, 응급복구 등이 유형별 시나리오로 전개됐다.상당구청 직원을 주축으로 한 자위소방반과 응급복구반 등 8개반은 초기 수습 및 대응법을 익혔다. 재난 유관 기관단체 간 장비와 인력 지원 공조체계도 점검했다.훈련 뒤 같은 장소에서는 청주동부소방서 주관으로 주요 재난현장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2161부대 1대대는 화생방을 비롯한 각종 군용장비를 전시했다.곽임근 부시장은 "재난은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재역량을 강화, 청주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빈틈없이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