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부소방서는 긴급상황 발생시 안전하고 신속한 출동으로 초기 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소방차 출동로 전용차로제(Fire-Lane)'를 시범 운용한다고 23일 밝혔다.이는 평상시에는 일반차량이 이용하지만 소방차 출동 시 좌우측으로 양보하는 제도다. 편도 3차로 이상 도로 중 2차로를 소방차 출동 전용차로로 지정해 긴급출동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운용 기간은 다음달 1일~31일까지 모두 20차례며 오전 7~9시, 오후 6~8시에 운영된다. 시범구간은 사직로(복대4거리~청주대교 전) 3.8㎞다.청주서부소방서는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소화전 주변과 소방도로의 불법 주·정차 차량, 곡각지와 이중 주차, 양면주차 등 소방차의 진행을 방해하는 차량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청주기상대는 24일 기상대 2층 회의실에서 기후변화 센터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을 개최한다.이번 컨소시엄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확산과 지역 기후변화 적응 특화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 제시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기상대는 컨소시엄을 통해 학계 3명, 연구기관 2명, 시민사회단체 3명, 언론 4명 등 모두 25명이 참여하는 인적 네프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사회에 대한 기후변화의 사회·경제적 현안 해결을 위한 파트너쉽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비행훈련 중 불의의 추락 사고로 순직한 공군사관학교 소속 고(故) 남관우(54·공사30기) 교관과 이민우(24·공사59기) 소위의 영결식이 23일 엄수됐다.공군사관학교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오창환 공군사관학교장과 유가족, 동료 조종사, 동기생 등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영결식은 영현 입장,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조사,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오창환 교장은 조사를 통해 "고인들의 숭고한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군인정신을 잃지 않은 고인들의 넋을 위로한다"고 말했다.고 남 교관과 이 소위는 이날 오전 11시 국립대정현충원 장교 묘역에 잠들었다.고인은 지난 21일 오후 1시30분께 청원군 남일면 고은4리 마을회관 인근 공터에서 공군사관학교 소속 T-103 훈련기 추락사고로 순직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교통정보분야 업무협약을 맺었다.23일 한범덕 시장과 다음커뮤니케이션 전정환 LBS사업본부장는 교통정보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버스정보(BIS)분야 등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다음은 청주시가 제공하는 대중교통정보로 제작한 콘텐츠를 다음이 운영하는 인터넷 서비스에서 제공하며, 청주시가 운영하는 청주시 버스정보시스템에서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게 된다.청주시는 자체 수집 운영하고 있는 청주시 실시간 대중교통정보를 다음에 제공키로 했다.청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청주시 버스정보 홈페이지 업그레이드에 따른 지도 상용소프트웨어 구입비 1억3천만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청주향교와 청주동헌 등 청주·청원의 주요 역사문화 자원과 관광정보가 3D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된다.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지원 사업을 추진 중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한범덕 청주시장)은 3억1천만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청주·청원의 역사문화 자원을 소재로 한 콘텐츠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다고 밝혔다.에듀테인먼트 콘텐츠는 충청북도와 청주시 지정 문화재 가운데 청주·청원에 위치한 건축분야 문화유산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 '문산관' '청주향교' '청주동헌' '망선루' '월리사대웅전' 등 31곳이다.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들 건축물을 최첨단 3D 기술인 증강현실(AR)로 만들어 청주랜드관리사업소 등 문화체험시설과 공공기관, 청주·청원 초등학교 88곳에 보급할 예정이다.청주·청원의 문화, 역사, 생태, 숙박, 음식 등 문화관광정보와 이야기가 있는 관광코스 및 카툰 등도 안드로이드폰용과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한다./ 임장규기자
장마철을 맞아 구제역 살처분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청주시는 타 자치단체와 달리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지난 2월 흥덕구 내곡동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수백마리의 돼지를 매몰처분 했으나 전국 최초로 PE통을 이용해 환경친화적으로 매몰, 침출수 유출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했기 때문이다.시는 살처분한 돼지 사체를 10t 용량의 PE탱크에 넣고 매몰함으로써 침출수가 발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빗물 등 외부물질도 유입되지 않도록 했다. 악취발생 최소화와 분해촉진을 위해 유효미생물도 대거 투입했다.그 결과 타 자치단체는 침출수 유출 우려로 비상이 걸린 반면, 청주시는 조만간 구제역 살처분 흔적까지도 모두 없앨 기대에 부풀어 있다.시는 지난 3일 매몰통 내 저류액을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구제역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사체 분해가 완료되는 오는 9월 저류액를 수거해 정화처리하고, 털과 뼈 등의 고형물질은 수거해 소각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완벽한 매몰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침출수 유출 우려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다음 달부터 청주시 상·하수도 사용료 납부가 '전자수납'으로도 가능해진다.전자수납서비스는 납부번호를 이용, 금융기관에 비치된 CD·ATM기기를 통해 납부하는 시스템이다. 전자납부번호만 알면 고지서 없이 수납이 가능하다.또 수용가별 고객전용가상계좌 이체 때 부담해야 하는 이체 수수료 없이 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예상된다.그동안 상·하수도 사용료는 OCR고지서, 자동이체, 인터넷납부, 가상계좌(고객전용계좌), 카드수납, 농협 폰뱅킹, 농협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해야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204명 정원에 2천211명이 신청, 평균 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도청 근무학생은 34명 모집에 138명(4.1대 1)이, 시청 특례자는 70명 모집에 327명(4.7대 1)이 각각 신청했다.시청 일반은 100명 모집에 1천746명이 접수, 무려 1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대상자를 추첨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추첨 결과는 청주시청 홈페이지(www.cjcity.net)에 게재된다.선발된 학생은 도청, 시청과 구청, 사업소,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되며 오는 7월6일부터 8월3일까지 4주간 근무한다. 급여는 하루 3만4천560원, 총 86만4천원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7월1일자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시는 4급 3명, 5급 8명, 6급 13명, 7급 이하 6명, 기능직 3명 등 모두 33명의 승진내정자를 22일 발표했다.4급 서기관 승진내정자는 윤기민 총무과장, 이태만 자치행정과장, 최정숙 건축디자인과장이다.시는 승진서열과 경력,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27일 전보인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녹색수도 청주' 실현을 위한 전략과제를 발표했다.한 시장은 22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Smart & Green 청주 2014 비전' 10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내용은 ▲일자리 확대와 신성장산업, 녹색기술 육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 확대 ▲천년도고 청주의 문화적 정체성 회복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 교육문화 도시 ▲청주의 강점을 활용한 저탄소 녹색시대 선도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최적의 생활환경 조성 ▲자가용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 마련 ▲지속가능한 도심재생과 균형발전 촉진 ▲스마트시대,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 강화 ▲300만 그린광역권 중심지 청주건설이다.한 시장은 "KTX 오송역과 오송 첨복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주변 여건과 기회를 잘 활용하면 청주가 전국 생활·경제권의 중심지, 첨단산업의 중심지, 충청권을 아우르는 300만 그린광역권의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일자리 확대와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 공공부문 일자리 만들기, 사회적 기업과 향토중소기업 육성 확대,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산업의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고라니와 멧돼지는 밤마다 내려왔다. 애써 심은 꽃과 풀을 닥치는 대로 뜯어 먹었다. 밤샘 보초를 서기도 했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청원군 문의면)의 오랜 골칫거리, 야생동물과의 전쟁은 늘 야생동물의 승리로 끝났다. 고라니의 빠른 발을 사람의 발이 따라가질 못했다.2년 전, 직원 누군가 제안했다. "개를 풀어보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진돗개 수놈 '백구'와 사냥개 암놈 '흑구'를 정문 앞에 묶었다. 문의면 주민이 "한 번 키워보라"고 준 개였다.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개 주변 초화는 밤새 무사했다. "이놈들이 고라니를 쫓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밤마다 풀어 놓기로 했죠."관람객이 모두 빠져나간 저녁, 백구와 흑구의 목줄을 풀었다. 녀석들은 물 만난 고기마냥 청남대 곳곳을 누볐다.'불침번'을 선 녀석들은 아침마다 '골프 카트' 엔진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밤새 고라니를 쫓은 녀석들은 개선장군 같은 표정으로 골프 카트에 턱하니 올라탔다.그러기를 2년여. '말년병장'이 된 흑구와 백구의 견(犬) 기강은 극도로 해이해졌다. 점점 게을러지는가 싶더니 급기야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말았다.'적과의 동침'. 쫓으라던 고라니와 친구가 돼 버린
21일 공군사관학교 훈련기 추락으로 숨진 교관과 훈련생이 민가를 피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썼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사고 이튿날인 22일 청원군 고은4리 마을주민 등의 말을 종합해보면, 사고 당시 훈련기에 타고 있던 고(故) 남관우(54·공사30기) 교관과 이민우(24·공사59기) 소위는 추락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목격자 A(여·57)씨는 "마을 뒷산 쪽에서 오던 비행기가 오른쪽으로 기울더니 마을 가운데 있는 밭 옆 공터로 떨어졌다"며 "조종사들이 끝까지 빈곳을 찾아 착륙하려 애를 쓴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B(여·80)씨는 "비행기가 떨어질 때 마을회관 정자에 사람들이 많았다"며 "조종사들이 마을 사람들이 다치지 않도록 끝까지 조종간을 잡고 있었다"고 전했다.이들의 숨은 이야기는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부친의 뒤를 이어 후배 조종사 양성에 힘을 쏟던 고 남 교관은 이날 사고로 부친 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고 남 교관이 비행입문과정 비행교수가 된 것은 남 교수의 아버지이자 1972년부터 1986년까지 초등비행교육과정(현재의 비행입문과정) 비행교수로 재직했던 남상구(80·조종간부 5기)씨의 영향이
'노무현의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시민 추모위원회'는 22일 "노 전 대통령 추모 표지석의 청남대 설치를 충북도에 제안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대통령이 2003년 대통령 취임 후 충북 도민에 돌려주어 주권재민의 정신을 보여줬던 청남대에 표지석(추모비)을 건립하기로 결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표지석을 청남대에 건립해 많은 국민에게 자랑하고 싶다"며 "그동안 표지석에 관해 당당하게 나서주지 않은 청주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09년 당시 상당공원을 지키던 시민들에게 청주시가 다른 지역 단체들을 끌어들여 폭력을 자행한 의혹에 대해 청문회 등을 통해 진실을 밝혀 줄 것을 청주시의회와 청주시에 촉구한다"고 했다.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청주시민 성금으로 제작된 표지석은 현재 청원군 문의면 한 공방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첫 여성 기술서기관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최정숙(57·건축직·사진) 건축디자인과장.시는 22일 최 과장을 승진 내정자로 발표하면서, 개청 이래 첫 여성 기술서기관 탄생을 알렸다. 지난 2003년 첫 여성서기관이 된 이정숙 전 흥덕구청장(퇴직)은 행정직이었다.최 과장은 행정·기술 복수직렬인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장에 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옥천 출신의 최 과장은 대전공전 건축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75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1998년 지방시설사무관으로 승진한 최 과장은 수곡1동장(충북도내 첫 여성동장), 건축과장, 도시정비과장 등을 거쳤다.최 과장은 "건축직 후배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며 "어느 보직을 부여받든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콜센터 시스템이 없는 청원군 교통약자이동지원사업을 청주시가 대행한다.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동)는 22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청원군 교통약자이동지원사업을 청주시가 대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위탁사업 승인의 건'을 원안 의결했다.청원군 교통약자이동지원사업은 청주·청주 통합을 위한 실천 가능사업의 일환이다. 청원군은 차량 4대를 구입해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 9명(운전원 8명, 상담원 1명)을 채용하게 된다. 운영비는 청원군이 부담한다./ 임장규기자
144시간 이상 보관해야 하는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12곳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청주시는 여름철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집단급식소 177곳을 점검한 결과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는 6곳,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은 곳 6곳 등 모두 12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적발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병역 명문가에 대한 예우가 달라진다. 3대가 병역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한 가문에는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청주시의회는 28일 최광옥 의원(한나라)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을 본회의 의결했다. 병역명문가는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와 아버지의 형제, 3대인 본인 또는 형제, 사촌 형제까지 모두 군 복무를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무청이 해마다 병역 명문가를 선정하고 있지만, 지자체 차원의 지원 조례는 전국 최초다.선정된 병역명문가는 청주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시 산하기관 시설 입장료를 면제받게 된다. 공영 주차장 이용요금도 50% 감면 받는다.또 시장이 병역명문가를 발굴, 이들이 주위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시책을 개발토록 명시했다.현재 청주시에는 24가문 100명 정도의 병역병문가가 있다. 충북 71가문 285명, 전국 1천62가문 4천240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최광옥 의원은 "그동안 병역명문가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예우 정책이나 사회적 존중 분위기가 없었다"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병역명문가가 존경받고 우대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특별 관리에 나선다.높은 온도 탓에 부패가 빨리 진행되는 여름철을 맞아 배출지 주변 악취를 줄이고, 해충 발생을 막기 위한 조치다.시는 음식물쓰레기 증가에 따른 수거 지연 방지, 전용용기 관리 강화, 배출지 주변악취와 해충발생 예방, 음식물쓰레기 관련민원 1시간이내 처리, 지역 순찰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시는 우선 음식물 쓰레기 수거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상황실과 기동반을 8월까지 운영, 음식물 쓰레기 불편사항을 상시 접수해 당일처리 할 방침이다.5월 말 현재 청주시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1일 16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여름에는 1일 180t 안팎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장규기자
21일 오후 3시10분께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1㏊을 태운 뒤 2시간20분만에 꺼졌다.산림청 헬기 3대와 소방차 2대, 공무원과 소방관 100여 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하고 수목이 우거져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산림당국은 입산자의 실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인근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오후 5시20분께는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서문 부근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됐다.산림당국은 현재 피해규모와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역종합
청주지역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면전차가 도입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충북대산학협력단이 21일 발표한 '청주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따르면 청주의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569만2천748t CO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05년 총배출량보다 25.3% 증가한 것이다.배출량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0.9%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업이 42.4%로 가장 많고, 수송(18%), 상업(14%), 가정(10%), 폐기물(6%), 공공(5%) 순으로 예측됐다.용역 보고서는 시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40%로 설정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여러 정책과제를 제안했다.주요 정책과제는 태양광 주택 3만호 보급, 노면전차 운행, 도시 녹지면적 증대를 위한 옥상녹화 사업 등이다.보고서는 노면전차 도입안에 대해 100억원을 들여 원도심과 가경터미널 구간(5km) 노면에 레일을 설치하고 전차를 운행하면 높은 접근성에 따른 이용률 증가로 승용차 운행감소를 유도할 수 있고, 5만8천715t CO2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지청장 한경원)은 21일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에 적극 협력한 기관 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대상 기관·업체는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공순), 청주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숙애), 충무세탁기재상사(대표 서재근), 가덕한우암소(대표 이개형), 나이스건설(대표 이장희), 제강기업(대표 옥중수)이다.청주보훈지청은 또 청소년 보훈복지 체험활동에 솔선 참여한 강성재(세광고 3년)·위한승(주성고 3년)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임장규기자
21일 충북 청원에서 공군 훈련기 T-103이 추락, 조종사 2명이 숨졌다.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청원군 남일면 고은4리 마을회관 인근 농로에 공군사관학교 소속 T-103 훈련용 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이 사고로 훈련기에 타고 있던 A(54) 교관과 B(24) 소위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지점에서 수십m 떨어진 민가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공군은 "공군사관학교 비행훈련장 활주로에서 이륙한 훈련기가 2㎞가량 떨어진 지점에 추락, 조종사 2명이 순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T-103은 공군 조종사 양성 입문과정에 사용되는 훈련기로 추락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사고를 목격한 마을 주민들은 "낮게 날아오던 비행기가 전깃줄에 걸리면서 곤두박질쳤다"며 "'쾅'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사고 당시 바로 옆 정자에 앉아 있던 이모(여·81) 씨는 "저 멀리 비행기가 다가오더니 바로 앞에서 추락해 깜짝 놀랐다"며 "조금만 옆으로 떨어졌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