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06.23 14:38: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장마철을 맞아 구제역 살처분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청주시는 타 자치단체와 달리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흥덕구 내곡동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수백마리의 돼지를 매몰처분 했으나 전국 최초로 PE통을 이용해 환경친화적으로 매몰, 침출수 유출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했기 때문이다.

시는 살처분한 돼지 사체를 10t 용량의 PE탱크에 넣고 매몰함으로써 침출수가 발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빗물 등 외부물질도 유입되지 않도록 했다. 악취발생 최소화와 분해촉진을 위해 유효미생물도 대거 투입했다.

그 결과 타 자치단체는 침출수 유출 우려로 비상이 걸린 반면, 청주시는 조만간 구제역 살처분 흔적까지도 모두 없앨 기대에 부풀어 있다.

시는 지난 3일 매몰통 내 저류액을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구제역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사체 분해가 완료되는 오는 9월 저류액를 수거해 정화처리하고, 털과 뼈 등의 고형물질은 수거해 소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완벽한 매몰법을 사용했기 때문에 침출수 유출 우려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