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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6.21 15:35: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1일 오후 1시31분께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고은4리 마을회관 인근 공터에서 공군사관학교 소속 T-103 훈련용 비행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와 교관 등 2명이 숨졌다.

21일 충북 청원에서 공군 훈련기 T-103이 추락, 조종사 2명이 숨졌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청원군 남일면 고은4리 마을회관 인근 농로에 공군사관학교 소속 T-103 훈련용 비행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훈련기에 타고 있던 A(54) 교관과 B(24) 소위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지점에서 수십m 떨어진 민가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공군은 "공군사관학교 비행훈련장 활주로에서 이륙한 훈련기가 2㎞가량 떨어진 지점에 추락, 조종사 2명이 순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1일 오후 1시31분께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고은4리 마을회관 인근 공터에서 공군사관학교 소속 T-103 훈련용 비행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와 교관 등 2명이 숨졌다.

T-103은 공군 조종사 양성 입문과정에 사용되는 훈련기로 추락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고를 목격한 마을 주민들은 "낮게 날아오던 비행기가 전깃줄에 걸리면서 곤두박질쳤다"며 "'쾅'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당시 바로 옆 정자에 앉아 있던 이모(여·81) 씨는 "저 멀리 비행기가 다가오더니 바로 앞에서 추락해 깜짝 놀랐다"며 "조금만 옆으로 떨어졌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 임장규기자

추락한 T-103 훈련기는?

21일 오후 1시31분께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고은4리 마을회관 인근 공터에 추락한 공군사관학교 소속 T-103 비행기는 비행훈련 입문과정에서 운용되는 훈련기이다.
추락한 T-103은 우리나라가 러시아에 빌려준 경협차관 대신 무기로 받는 사업인 불곰사업으로 도입한 러시아 일류신사의 IL-103이다.
우리 공군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생도실습기 명목으로 총 23대를 도입, 자체 항공기 명명법에 따라 명칭을 T-103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공군은 2006년 기존 훈련기인 T-41B 초등훈련기 퇴역 이후 주력 초등훈련기로 사용하고 있다.
도입 초기에는 냉난방 설비가 없어 계절에 따른 훈련기 운용에 영향을 받아 2007년 T-103 전용 냉난방기를 제작해 설치했다.
공군사관학교 생도와 조종장학생, 조종장교들이 이 비행기로 기본 비행절차를 숙달하고 단독비행을 경험하게 된다.
T-103은 길이 8m, 너비 10.56m이며, 180㎞의 순항속도로 800㎞를 비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20㎞, 최고 상승고도는 300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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