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시범 운영하고 있는 공공형 어린이집에 청주 흥덕구 하얀어린이집 등 10개 어린이집이 선정됐다.상당구 내 신나는·대자연·아이꿈터·굿모닝·교하·탑동 어린이집 등 6곳과 흥덕구 내 개신영재·기쁜·새한·하얀 어린이집 등 4곳이다.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환경이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 저렴하면서도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부모의 보육료 부담을 덜면서도 보육의 품질은 높여 공공성을 강화한 새로운 유형의 어린이집이다.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보육시설은 보육료 부담이 국공립 수준으로 낮아지고, 보육교사의 급여는 국공립 어린이집의 1호봉 수준으로 상향돼 현재의 평균 급여(100만원 정도)보다 40여만원 늘어나 우수한 보육교사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정부로부터 보육정원 규모에 따라 매월 26만원에서 824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여주회)는 2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100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새로운 시책 발표회'를 열었다.이날 발표회에서는 70건의 새로운 시책 중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책 10건이 발표됐다.그 결과, 최우수상에는 경제교통과 신민철(사진)씨의 '주정차위반 과태료 체납 미수액 일괄 통보제 시행'이 뽑혔다. 신씨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에 납부자의 전체 체납액을 고지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자고 제안해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우수상에는 빗물받이 철망설치(송은숙), 어린이공원 민간위탁 관리(정민영)가 각각 선정됐다.흥덕구는 이날 발표된 10건과 나머지 시책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수립하고, 예산을 반영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우암산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키로 하고 명칭 공모에 나섰다.시는 오는 30일까지 청주시 홈페이지와 내부 행정망에 설문 조사방을 개설,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받는다.우암산의 역사 문화적 의미와 지리적 특성, 녹색수도 청주 이미지와의 조화 등에 대한 명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특별한 양식 없이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 설문조사란이나, 청주시 도시계획과(전화 043-200-2716, 팩스 043-200-2729, 우편 가능)에 의견을 전하면 된다.시는 우암산 순환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전환한 뒤 인도를 확장하고 자전거길을 설치할 계획이다. 국립청주박물관 뒤쪽으로는 숲길을 조성, 우암산을 한바퀴 두르는 둘레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쌀 소비촉진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내고장 쌀 팔아주기 및 선물하기 운동을 펼친다.시는 우선 시 산하 공무원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직지쌀을 1인 1포 이상 구매토록 권유할 방침이다.또 각 기관단체와 기업체, 모범음식점 등에 내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유도하고 각 부서와 단체에서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할 때 내고장 쌀을 적극 구매해 주길 요청했다.시는 지난 설 명절에도 473명이 동참해 20㎏ 쌀 760포(2천800만원 상당)를 팔아주는 성과를 올렸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다음 달 9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의 가스시설을 점검한다.점검대상은 백화점, 대형매장, 재래시장, 종합병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가스취급시설 등 총 115개소다.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충북지역본부, 충청에너지서비스와 합동으로 3개반 9명의 점검반을 운영한다.중점점검 사항은 가스 누출 여부, 가스시설의 적정설치 및 유지관리 여부, 각종 가스안전장치의 정상작동 여부 등이다./ 임장규기자
지역 토박이 기억에만 남아 있는 옛 북문로 청주역사가 복원된다.청주시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청주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등 88억원을 들여 '옛 청주역사 재현ㆍ환경정비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45년 역사를 간직한 북문로 청주역사 옛 터를 사들여 역사를 가능하면 원래 자리에 복원하고 주차장과 녹색자전거서비스센터 등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2012년 지역녹색성장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청주역은 애초 충북선 개통 3년 후인 1924년 북문로2가(현 시청 부근)에 세워졌다. 1968년 이후 철로 교외 이설로 우암동 옛 청주MBC 자리로 옮겨졌으며 도시 팽창에 따라 1980년 시 외곽인 정봉동으로 이전됐다.45년간의 북문로 역사 시절을 포함해 충북선 기차가 57년 동안 청주 도심을 관통했지만 지금은 철로 등 어떤 흔적도 남아 있지 않다.시 관계자는 "옛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역사 재현 사업을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청소년광장과 연계할 계획"이라며 "위치 선정 등 자세한 내용은 자체 연구와 공모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몇 끼 굶은 뒤 먹는 음식 맛 같았다. 바짝바짝 타들어간 야구 갈증은 역전 안타 한 방에 해소됐다.청주시민이 모처럼 신났다. 올 들어 청주야구장에서 처음 열린 프로야구는 연일 1만명에 가까운 청주시민의 발목을 잡고 있다.예년 같으면 벌써 6경기가 청주야구장에서 치러졌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강풍에 쓰러진 조명탑이 청주야구팬을 TV앞으로만 모이게 했다.보수가 끝난 뒤 23일 열린 올 시즌 첫 청주경기. 벼르고 별렀던 목소리가 터졌다.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은 독수리는 비상했다. 홈팀 한화 이글스는 원정팀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꺾었다.한범덕 청주시장도 응원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정승진 한화이글스 사장과 박수를 쳤다. 한화가 역전 안타를 칠 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함성을 질렀다. 한 시장은 3연전 내내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팬들은 준비해온 응원 문구를 경기장 벽에 붙였다. '청주쿠어스필드'. 중앙 110m, 좌·우 100m 밖에 되지 않은 작은 구장 탓에 홈런이 유난히 많이 나와 붙은 별명이다.원치 않는 장면도 나왔다. 피처 플레이트(투수 발판) 주변이 23일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구장 관계자가 '망치'를 들고 나와 마운드를 고르는
청주시와 한국멀티미디어학회(회장 이종극)가 24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직지와 미디어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극 한국멀티미디어학회 회장(부산 동의대 교수), 조동섭 수석부회장(이화여대 교수), 김정인 총무부회장(동명대 교수), 박찬곤 이사(청주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측은 멀티미디어학회 관련 기술발표와 전시회 등 산학협동사업 추진, 청주시 직지의 날 행사 학술회의와 전시 참여, 학술대회 청주개최와 직지 관련 학회 특집호 발간, 기타 미디어 관련 사업 상호협력 체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1377년 금속활자 주조와 인쇄기술 등 최고의 과학기술이 집약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와 미디어의 학술적 연계성도 정립할 예정이다.오는 9월2일 2011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 연계행사로 9월3일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학술회의도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대 중문상가번영회는 24일 창신신협 대회의실에서 상인과 직능단체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번영회 발대식을 개최했다.행사는 중문상가지역 활성화를 위한 상가번영회 자율 활동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 사창동 중문상가지역 발전계획 상영, 상가번영회 정관 의결로 진행됐다.번영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봄부터 침체된 중문상가를 살려보자는 취지로 주민협의체를 구성, 매주 화요일 20여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갖고, 중문상가 상인들에게 안내문을 나눠주며 동참을 유도했다.박은용 중문상가번영회 준비위원장은 "침체된 중문상가를 살리고 생동하는 명품 대학로거리를 조성하려는 뜻 깊은 사업인 만큼 앞으로 중문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숙원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의장 연철흠)는 오는 29일부터 9월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30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29일에는 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결정의 건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의결한다. 30일부터 9월2일까지 4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부의 안건을 심사한다.각 상임위원회에서 처리할 주요 안건은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 청주시 기적의도서관 설치 및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청주시 학교급식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9월5일과 6일 이틀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한다.7일에는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기관 간부공무원을 출석시켜 시정 질문을 한다.회기 마지막 날인 8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의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산단지역의 악취 민원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최근 산업단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단계별 해결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이 지역은 지웰시티, 금호어울림 아파트, 봉명아이파크 등 주거시설이 들어선데 이어 현대백화점, 지웰시티 2차 아파트 등의 입주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관리 강화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시는 우선 대기보전담당 등 3명을 편성해 다음달 30일까지 악취 발생원과 피해 상황을 특별 조사한다.악취저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충북도환경기술센터 산업단지 내 악취 기상도 작성과 저감대책도 연구 의뢰할 계획이다.이 과제가 채택되면 앞으로 산업단지 내 악취저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악취로 인한 민원은 2006년 20건, 2007년 47건, 2008년 11건, 2009년 19건, 2010년 16건, 2011년 8월 현재 7건이 각각 발생됐으나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업체는 없었다./ 임장규기자
국내 교수들과 기업가, 연구원들이 뜻을 모아 풍부한 수력자원과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라오스에 글로벌대학교 설립을 추진한다.라오스글로벌대학교 설립위원회(대표 이종범)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24일 모금회 회의실에서 '라오스글로벌대학교 설립 MOU 체결식'을 열었다. 국내 교수와 전·현직 연구원 60여명으로 구성된 설립위원회는 2015년까지 모두 60억원을 기부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 라오스글로벌대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라오스글로벌대학교는 4년제 종합대학으로 강의동과 연구동 등을 갖추고 1개학에 30명씩 7개학과 210명을 시작으로 점차 학생수를 늘려 모두 1천320여명의 학생을 교육한다. 라오스글로벌대학교 설립위원회(LGU·Laos Global University)는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이공계 교수, 전·현직 연구원, 기업가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민간주도 모임이다. 이번 대학 설립은 위원회의 기부금으로만 이뤄지는 뜻 깊은 일로 연구원들과 교수들은 퇴직 후 라오스 현지 강의 등 재능기부까지 이어나가며 한국의 위상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널리 알리게 된다.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의식주 해결 등 기초복지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24일 적십자사 2층 강당에서 임직원 및 봉사원, 결혼이민여성 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고국방문 및 사랑의 우물파기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김동진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해외봉사단은 오는 29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사랑의 우물파기' 활동을 전개, 타국 취약계층의 보건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충북에 정착한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민여성 4명과 그 가족을 동행하는 '다문화가정 고국방문사업'도 함께 진행한다.이번 해외봉사는 지난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됐다./ 임장규기자
대중가요 가사에 술·담배가 들어가더라도 직접적으로 권하는 내용이 아닐 경우 청소년유해물로 지정되지 않을 전망이다.여성가족부는 지난 23일 "청소년 유해 매체물의 심의 세칙을 다음달 말까지 마련해 술이나 담배 등을 직접적으로 권하는 내용에 대해 유해매체물로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여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청보위)는 최근 10cm의 '아메리카노', 장혜진의 '술이야', 김조한의 '취중 진담', 비스트의 '비가오는 날엔' 등 국내 음악 중 술·담배 등의 가사가 들어간 음악을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했다. 여성부는 '술 한 잔을 다 같이 들이킬게'(2PM 'Hands up'), '이쁜 여자와 담배피고 차 마실 때'(10cm '아메리카노')의, '취했나봐 그만 마셔야 될 것 같아'(비스트 '비가 오는 날엔'),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장혜진의 '술이야') 부분의 가사를 문제 삼았다.이에 해당 가수의 팬들과 네티즌들은 술, 담배라는 단어가 들어가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한 여성부의 결정이 '과도하다',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인터넷 서명운동을 벌였다.현행 청소년보호법 시행령은 유해약물의 효능 및 제조방법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복용·제조 및
앞으로 전투나 군사·교육훈련 중 부상 또는 사망한 경우는 '국가유공자'로, 단순사고나 질환 등으로 부상 또는 사망한 경우는 '보훈보상대상자'로 구분해 보상된다.국가보훈처는 이 같은 내용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과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본 회의를 통과해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제·개정 법률안에 따르면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대상자 분류 기준은 국민의 생명·재산보호와 직접 관련이 있는 희생인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보훈보상대상자에 대한 보상금은 국가유공자의 70% 수준이며, 본인에 대한 교육·취업 지원은 이뤄지지만 국가유공자에 주어지는 자녀 취업과 진료 지원은 없다. 기존 등록자는 현행대로 지원되며, 법 시행 이후 신규 등록자부터 적용된다.개정안은 또 부양가족 수당과 중상이 부가수당 등을 신설하고 교육·취업·의료 지원을 국가유공자 본인이 우선해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훈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보훈심사위원을 현재 6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한다.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국회통과로 국가유공자의 영예가 높아지고 합리적인 보훈체계의 기틀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조성철 회장)는 산림청과 함께 사회복지시설에 숲과 실내정원 등을 조성하는 녹색공간 조성사업에 3년간 272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사회복지사협회는 2009년 40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55억원, 올해 77억원 등 모두 272억원을 녹색공간 조성사업에 투입했다. 내년에 지원할 예산은 100억원이다. 협회는 내년에 16개 시도별 7억원, 한 개 시설당 2억원 내외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기한은 9월2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사협회와 녹색사업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젠 9월도 '여름'으로 봐야 할 듯하다. 비와 무더위가 반복된 8월 날씨가 짧게는 9월 상순, 길게는 하순까지 이어진다는 기상 예보다.청주기상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여름철 기상특성 및 가을철 전망을 발표했다.◇올 여름 비·무더위 동시 습격올해 여름(6.1~8.20) 충북지방엔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다. 평균 총 강수량 1193.5㎜로 평년 638.7㎜보다 87%p 많았다.6월엔 장마전선과 태풍 '메아리'의 영향, 7월엔 장마전선과 대기불안정의 영향을 받았다. 8월엔 태풍 '무이파'와 대기불안정, 기압골이 복합 작용했다. 청주의 경우 6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총 81일 중 52일(64%)이나 비가 내렸다.이는 △서쪽으로 덜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 다습한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됐고 △서해상으로 북상한 태풍이 열과 수증기를 몰고 왔으며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며 강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생겨났기 때문이다.즉 장마와 대기불안정, 태풍 등 비구름을 만드는 요인이 동시에 들이닥친 셈이다.그렇다고 기온이 낮았던 것도 아니다. 평균 23.8도로 평년(23.3도)보다 오히려 0.5도 높았다.지난해 유독 더웠던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대표 주형철)가 난치병을 이겨낸 국악 청년에게 네티즌들의 사랑을 전했다.SK컴즈는 23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싸이월드 드림캠페인에서 모아진 성금 1천800만원을 서원대 음악과 조잔희(1학년)씨에게 전달했다.태어나자마자 뇌수종 진단을 받고 충주시 산척면 오은사 절에 버려진 조씨는 신도들의 보살핌과 간호 속에 극적으로 병마를 이겨냈다.현재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한 국악 재능을 살려 대한민국 최고의 풍물패 단원을 꿈꾸고 있다.조씨의 사연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조금씩 정성을 모았고,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조 씨는 "큰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풍물패가 돼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저소득 가정 모자보호시설 '해 오름 마을'의 민간위탁 운영자를 오는 30일까지 공모한다.총 사업비 40억원으로 지난 2008년 9월 상당구 월오동에 착공된 '해 오름 마을'은 지하 1층, 지상 4층, 총 40세대 규모로 다음 달 준공될 예정이다.입주 대상은 18세 미만(취학 시 22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무주택 저소득 모자 가족이다.민간위탁 운영자 신청자격은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이다. 신청은 청주시 여성가족과(043-200-2576)에서 받는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오는 25일 입시전문가인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를 초청, 26회 청주아카데미를 개최한다.손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청주시평생학습관에서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인생 성공을 위한 공부법'이란 주제 강연을 할 예정이다.지난 2000년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를 설립한 손 대표는 연 매출 2천억원을 돌파한 교육기업의 대표 CEO다.청주아카데미 다음 강좌는 오는 9월22일 허태근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주임교수의 '내 삶의 HIT 인생'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