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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북문로 청주역사 복원된다

2012년 지역녹색성장사업에 선정

  • 웹출고시간2011.08.25 15:44: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 토박이 기억에만 남아 있는 옛 북문로 청주역사가 복원된다.

청주시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청주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5년까지 국비 등 88억원을 들여 '옛 청주역사 재현ㆍ환경정비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45년 역사를 간직한 북문로 청주역사 옛 터를 사들여 역사를 가능하면 원래 자리에 복원하고 주차장과 녹색자전거서비스센터 등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2012년 지역녹색성장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청주역은 애초 충북선 개통 3년 후인 1924년 북문로2가(현 시청 부근)에 세워졌다. 1968년 이후 철로 교외 이설로 우암동 옛 청주MBC 자리로 옮겨졌으며 도시 팽창에 따라 1980년 시 외곽인 정봉동으로 이전됐다.

45년간의 북문로 역사 시절을 포함해 충북선 기차가 57년 동안 청주 도심을 관통했지만 지금은 철로 등 어떤 흔적도 남아 있지 않다.

시 관계자는 "옛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역사 재현 사업을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청소년광장과 연계할 계획"이라며 "위치 선정 등 자세한 내용은 자체 연구와 공모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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