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목련공원에 대규모로 조성한 '자연장지'가 사회적 반감, 홍보부족 등으로 유가족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시는 지난 1997년 상당구 월오동 일대에 총 48만8천130㎡ 규모의 합동 장묘시설인 목련공원을 건립했다.총 5천716기를 안치할 수 있는 매장시설(10만246㎡)엔 지난해 말까지 4천676기가 묻혔다.같은 해 건립된 제1목련당(납골당)은 311㎡ 부지에 5천321위의 봉안 능력을 갖췄다. 2007년 654㎡ 규모로 조성된 제2목련당은 1만위를 봉안할 수 있다. 현재 각각 4천433위, 3천748위가 봉안돼 있다.납골당의 사용 기간은 현행 조례상 무제한이다. 기본 15년에 15년씩 연장 가능하다. 사용료는 개인단 30만원, 부부단 50만원이다.문제는 봉안 공간이다. 납골당의 예상 만장 기한은 2015년. 시는 55억원을 투입, 2014년까지 5만위를 봉안할 수 있는 제3목련당을 신축한다는 대책이다.매장시설 역시 같은 해 만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추가 조성계획은 없다. 그 대안으로 '자연장지'가 등장했다. '자연장'은 별도의 봉분을 만들지 않고 화장한 골분을 흙과 섞어 묻거나 생화학적 분해 가능한 용기만을 사용, 잔디 밑에 묻는 친환경 장사방
청주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해 8일 혜원장애인 종합복지관 강당에서 '2012 장애인 복지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주요내빈, 복지일자리 참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애인 복지일자리사업안내, 직장인의 자세와 친절교육, 안전사고 대처 및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사업비 1억9천500만원이 투입되는 장애인 복지일자리사업은 오는 10월까지 80여명을 대상으로 전개된다. 참여자는 주 3~4일, 하루 3~5시간씩 근무하며 월 25만9천원을 받게 된다.이재숙 장애인복지담당은 "주간보호시설 및 장애인 복지시설 재활지도 상담,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 등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흥덕구 수곡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철)와 한국방송통신대학(충북지역대학장 김성곤)은 8일 노인 교양교육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한국방송통신대는 학생 봉사단을 조직, 노인복지대학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수곡2동주민자치위원회는 장수춤, 야외 수업 등 노인복지대학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꾀하기로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기중)와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상인)는 307회 임시회 3일째인 8일,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보고하고 의안 3건을 의결했다.기획행정위원회는 '청주시의회의원 연구단체지원 조례'에 따라 활동에 들어갔던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모임'과 '자치입법연구회 의원모임', '청주희망의원 연구모임' 등 3개 모임의 활동성과와 지원사항 정산 보고 등을 했다.재정경제위원회는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비영업용승용자동차에 대한 자동차세의 세율구간을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세율을 인하하는 등 관련 조문을 정비하기 위한 '청주시 시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청주시 계약심의위원회 구성 운영 및 주민참여감독 대상공사 범위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공유재산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각각 원안 의결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헌혈이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60대 남성이 도내 최초로 400회 헌혈을 달성, 귀감이 되고 있다.도내 최다 헌혈기록을 보유 중인 송득준(60·청주시 흥덕구 사직2동)씨는 8일 청주대학교 앞 헌혈의 집을 찾아 400번째 헌혈을 했다.이날 환갑을 맞은 송씨는 아들 근영(33)씨와 함께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근영씨도 현재까지 88회 헌혈을 했다.지난 1982년 우연히 '혈액 수입' 소식을 듣고 헌혈에 동참하게 된 송씨는 지금까지 20만㎖에 달하는 혈액을 아낌없이 나눠줬다.송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할 수 있는 만 69세까지 동참하겠다"며 "요즘 전국적으로 헌혈이 줄고 있다는데 많은 사람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전화 한 통화로 지방세를 낼 수 있는 'ARS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현재 ARS 카드 납부는 신한·현대·삼성 카드만 가능했으나, 타 카드 이용자의 납부 편의를 위해 롯데·외환·NH·국민 카드 등 4개 카드를 추가했다.납세자가 전화(상당 043-200-3000, 흥덕 043-200-8000)를 걸어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자신이 낼 세액을 확인하고 카드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납부할 수 있다.지방세 카드납부 외에 가상계좌번호 안내, 지방세 과오납환불 안내, 휴대전화 소액결제(5만원 이하)도 가능하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보훈대상자 예우 기반조성을 위해 20억3천500만원을 투입한다.먼저 16억5천만원을 들여 참전명예수당,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보훈 명예수당, 독립유공자 의료비를 지급한다.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여한 만 65세 이상 유공자 2천600여명에게는 매월 5만원씩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한다.보훈명예수당도 지난달부터 첫 지급됐다. 대상은 청주시에 주소를 둔 독립유공자(유족) 50여명이며, 지원액은 매월 3만원이다.독립유공자와 유족의 의료비 부담도 덜어줄 방침이다. 3천만원을 들여 70여명의 의료비를 지원한다.보훈단체 운영비와 각종 사업비 보조금으로는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사회단체 보조금은 8개 단체에 1천600만원씩 모두 1억2천800만원을 지급한다. 3·1절, 6·25, 광복절 등 각종 행사와 상이군경 복지회관 이용자 급식비, 수중정화활동 등의 사업비로는 8천700만원을 투입한다.신학휴 복지기획담당은 "젊음과 청춘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 국가유공자가 대우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경매장 조명을 LED 등으로 교체하는 등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1억원을 들여 경매장 내 조명을 LED 등으로 전량 교체하고, 냉동창고 유니트쿨러 교환과 도매시장 내 배수로와 하수도를 정비할 계획이다.도매시장 시설의 증·개축 사업에 걸림돌이었던 도매시장 내 국유재산 매입과 채소동 캐노피 설치도 추진한다. 필요한 사업비 8억여원은 올해 추경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은 건축규모 2만302㎡에 456면의 주차시설을 갖췄으며 과일동, 채소동, 수산동 등 10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임장규기자
8일과 9일 눈이 예보됐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 8일 낮 한때 충북 중남부지방에 눈(강수확률 60%)을 뿌리겠다.잠시 그친 눈은 이날 밤부터 다시 시작돼 9일 새벽까지 충북 전역에 쏟아질 전망이다. 8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1~5㎝.아침기온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는 10일까지 이어지겠다. 청주기상대는 7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천, 단양, 충주, 음성, 괴산에 한파주의보를 내린 상태다.주말인 11일과 12일은 영상의 낮 기온을 회복하겠다. 아침기온은 영하 8도~영하 6도로 다소 쌀쌀하지만, 한낮 기온이 영상 4~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장(지청장 구을회)은 오는 29일까지 '2012년 청소년 나라사랑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한다.분야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위인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청소년 및 가족대상 체험 프로그램이다.'일제강점하의 독립정신', '6·25전쟁 등 국가 위기시 호국정신', '4·19혁명, 5·18민주화 운동 등 민주정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상징물을 통한 나라사랑' 등을 주제로 하면 된다.지원 대상은 체험교육이 가능한 현충시설이나 기념관, 청소년시설 및 단체, 기타 청소년 대상 체험교육이 가능한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다.선정된 프로그램에는 1천만원~3천만원이 지원된다. 희망 기관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www.mpva.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우편이나 메일(ilovelives@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는 7일 도내 대학생 9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서포터즈 1기'를 발대했다.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어린이재단의 다양한 후원 사업을 홍보하게 된다. 2기는 오는 4월에 모집할 예정이다.조규진(22·서원대 무역학과) 서포터즈는 "그동안 소극적인 봉사활동을 해왔으나, 앞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도내 아동들을 위한 청년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박상인)는 7일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황 속에서도 '시립365 열린 어린이집' 신축현장을 방문, 공유재산관리계획 현장점검을 했다.LG복지재단이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짓는 어린이집 건립 대상지로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2314 일원 1천57.3㎡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청주시가 30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관리 변경계획안을 상정한데 따른 조치다.LG복지재단이 지원한 15억원과 시비 1억5천만원 등 16억5천만원을 들여 오는 9월 준공하게 되는 '시립365 열린 어린이집'은 설계와 건축공사는 LG복지재단이 전액을, 가스·전기·수도·교육기자재 등은 시비로 지원하게 된다.어린이집은 지상 2층에 연면적 794.41㎡로 건립되며, 116명의 아동을 보육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천연가스 버스 보급 사업이 환경개선과 연료비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시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천연가스충전소 설치와 천연가스 버스 보급에 130억원을 들여 전체 시내버스 374대 중 340대를 교체했다.그 결과, 운수업체의 연료비 부담액이 경유보다 연간 80억원가량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대기오염을 줄이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경유 버스 1대의 매연 발생량은 승용차 50대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년까지 374대 시내버스를 모두 천연가스로 교체하면, 승용차 1만8천700대의 매연을 줄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임기중)는 7일 상임위를 열고, 청주시가 제출한 '청주시민참여 기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의안 4건을 심의 의결했다.청주시의회와 관련된 입법사안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의회에 고문변호사를 두는 것을 골자로 한 '청주시의회 고문변호사 운영조례안'은 고문변호사를 '2명 이내로 위촉'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됐다.2012년 1월1일자로 청주시 행정기구가 조직개편 됨에 따라 상임위원회의 직무와 소관에 신설된 국과 통·폐합된 국을 반영하기 위한 '청주시의회 위원회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 의결했다.'공직자윤리법' 개정과 관련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표준조례안'에 따라 청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관련법에 맞게 일부 개정하는 '청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의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민들의 자원 재활용의식이 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달 3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아르바이트 대학생 10명을 4개조로 편성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연립주택, 상가지역 등의 배출 쓰레기봉투를 개봉해 내용물을 분석했다.이 결과, 재활용 가능 품목 혼입률은 1.88%로 전국 평균 20%를 크게 밑돌았다. 청주시민들이 재활용 품목을 일반 쓰레기에 섞어 버리지 않는다는 얘기다.재활용품 혼입률은 상가지역이 0.91%로 가장 낮았다. 단독주택 1.94%, 연립주택 2.16%, 아파트단지 3.44% 등이 뒤를 이었다.시 관계자는 "아파트단지의 재활용 분류가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자원 재활용이 더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올해 자동차세 연납자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시는 연간 자동차세를 한 번에 납부할 경우 세액의 10%를 빼주는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달 말까지 6만8373대가 신청, 지난해 5만9714대보다 14.5% 증가했다.자동차세 연납 세액도 지난해 141억6천500만원보다 12.4% 증가한 159억2천500만원에 달했다.이는 시의 적극적인 연납 홍보와 차량 소유자들이 세테크 수단으로 연납신청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1월 중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하지 못한 납세자는 오는 3월에도 신청 가능하며, 7.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희망자는 시청, 구청 세무부서나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최근 노면전차 도입을 위해 유럽을 견학하는 등 유난히 교통 문제에 관심을 보이는 한범덕 청주시장의 행보에 맞춰 수년간 효율성 논란을 빚고 있는 '저상버스'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다시 한 번 고개를 들고 있다.◇저상버스 도입 배경 저상(低床)버스는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이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다.정부는 지난 2005년 각 지자체에 2013년까지 시내버스의 절반을 저상버스로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420장애인차별철폐충북공동투쟁단은 수차례 농성을 통해 청주시로부터 50% 교체 약속을 받아냈다.시는 2006년과 2007년 각 6대, 2008년 4대를 도입했다. 2009년 32대로 대폭 늘렸다. 2010년 6대, 2011년 12대, 2012년 8대가 추가로 도입됨에 따라 전체 시내버스의 20%를 차지하게 됐다. 50% 교체를 달성하려면 172대를 추가 도입해야 한다.◇각종 문제 발생저상버스는 당초 기대와 달리 각종 문제를 드러냈다. 일단 비용 면에서 청주시와 운수업체에 큰 부담을 안겼다.저상버스 1대 가격은 1억9천740만원. 일반버스보다 1억원가량 비싸다. 시는 운수업체에 구입비 50%(9천870만원)을 보조하고
청주시가 오창 친환경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지정, 다음달부터 청주시내 초중학교 94개교에 각종 농산물을 일괄 공급하려던 계획을 전면 보류했다.시는 애초 농수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 등의 반발 속에서도 "생산농가, 유통단체, 교육기관, 시민사회단체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고, 청주시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서도 오창 APC를 물류기지로 이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었다.그러나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대책위원회의 극렬한 반발에다 정치권과 청주시의회,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까지 나서 기존 납품업체 등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하자 슬그머니 계획을 전면 보류했다.시는 애초 계획을 늦춘 뒤 충북경실련을 중심으로 기존 납품업체와의 상생방안 마련에 나섰다.지난 1월13일 충북경실련과 기존 납품업자, 농수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 농협충북지역본부, 청주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1차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충북경실련이 갈등 조정을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청주시는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중도매인 등도 집회나 시위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2차 회의는 충북경실련의 의견수
청주시 공무원 다수가 보직경로를 무시한 '무원칙 코드인사'에 불만을 느끼고 있어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이 대우받는 공직풍토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청주시의회 안혜자 의원은 6일 청주시의회 30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공무원들의 기대와 희망 속에 민선5기가 출범했지만, 묵묵히 맡은 바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박수 받고 대우받는 공직풍토가 조성됐으며, 시장이 역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이 신바람 나게 추진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안 의원은 "민선5기는 수차례 인사예고제를 통한 정기인사를 단행했지만 시장과 같은 고교를 나온 동기동창과 후배를 간부로 승진발령 냈는가 하면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이유로 조례까지 개정해가며 특정인을 자리에 앉혔으며, 얼마 전에는 신규동장을 보직경로를 무시한 채 초고속으로 본청 과장에 안착시켰다"고 비판했다.이어 "벌써부터 공직사회에서는 4급 서기관과 5급 사무관 승진과 보직인사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인사는 조직의 안정과 업무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지만, 특정인을 염두에 둔 짜맞추기식 사전예고제는 상대적 박탈감과 함께 무책
청주청원통합군민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지난 3일 통합시민협의회를 구성한 청주시는 6일 협의회 위원 28명과 자문위원 4명을 위촉했다.시민협의회 위원장은 청주시장 지명으로 이상훈 충북개발회 회장이 임명됐다. 위원으로는 △강호성 △김영근 △김영석 △김영주 △김태철 △김현기 △김홍성 △남창우 △노병화 △박연수 △박인수 △반준환 △송재봉 △염우 △유영경 △육미선 △윤송현 △이두영 △이숙애 △이재은 △이헌석 △장현석 △조국현 △최덕순 △최시형 △최재국 △허원 씨를 위촉했다. 자문위원은 △김홍장 △남기헌 △박영순 △황영호 씨다.시민협의회는 옛 연초제조창 건물 내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오는 9일 공식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시민협의회는 청원군 통합군민협의회에서 공식 제안한 5개 분야 39개 항목의 상생발전 방안을 적극 검토하게 된다.한편, 청주시와 청원군은 오는 6월까지 지방의회 의결 또는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31대 곽임근 청주부시장이 7일로 취임 1년을 맞는다.곽 부시장은 지난 1년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을 수시로 방문, 역대 최고인 2천325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중앙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이다.복지재단 설립, 초중학생 무상급식, 소각시설 증설, 청주·청원 시내버스요금 단일화, 대중교통시설 확충,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 등 현안사업 해결에도 솔선했다.13차례의 정책조정협의회를 통해 옛 연초제초장 활용 방안,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설치에 따른 주변마을 지원, 2012년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도심권 공영차고지 부지검토 등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방향도 제시했다.65개국 3천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치르는 견인차 역할도 했다.곽 부시장은 "그동안 복지, 경제, 문화, 역사, 교통, 도심재생 등 각 분야별 단기적 또는 중장기 기본계획이 수립됐다"며 "앞으로 시민의 삶의 질과 공간의 질 향상을 위해 녹색수도 청주의 힘찬 도약을 이루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특공무술로 강도를 붙잡은 특전사 부사관이 용감한 시민으로 받은 포상금을 기부했다.증평 특전사 흑표부대 박동진(23) 하사는 6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포상금 30만원을 전달했다.박 하사는 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을 지나던 중 경찰에게 쫓겨 달아나던 편의점 강도를 특공무술로 제압, 경찰에 인계했다. 이 공로로 박 하사는 충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용감한 시민 표창장과 포상금을 받았다.박 하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군인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부끄럽다"며 "상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소중히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시각 4급 장애인의 자동차세와 외국인 투자기업의 재산세 감면 등을 골자로 하는 '청주시 시세 감면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개정 조례안은 지난해 12월31일자로 '청주시 시세 감면조례'가 종료되고, 감면사항 중 일부가 지방세 특례제한법으로 이관됨에 따라 이를 정비하고, 지속해서 감면해야 할 사항은 감면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지방의료원에 대한 감면 △지식산업센터 등에 대한 감면 △지방공사 등에 대한 감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대한 감면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감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대한 감면 등 6개 조항은 '지방세 특례제한법'으로 이관했다.기존의 △장애인 소유 자동차에 대한 감면 △종교단체 의료기관에 대한 감면 △문화재에 대한 감면 △지역특산품 생산단지 등에 대한 감면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감면 △자동계좌이체 납부 세액공제 등 6개 조항은 2013년 말까지 연장했다.의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23일까지 청주시청 세정과(043-200-2363)로 제출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평생학습관은 올해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에 1억1천40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우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공모 분야는 우수 프로그램, 학교공동협력사업, 평생학습 마을만들기 등 38건이다. 신청자격은 청주시와 청원군의 평생학습기관, 비영리단체, 초중고등학교, 대학평생교육원 등이다.평생학습관은 시대 흐름과 우리사회가 당면한 문제해결을 위해 100세 시대 평생교육, 도덕성 회복,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 소외계층 평생교육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글 모르는 시민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4건으로 확대 지원한다.평생학습관은 이 같은 공모사업 설명회를 오는 8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임장규기자
○…5일 청주 무심천에서 펼쳐진 '이색 썰매타기 대회'에 총선 예비주자들이 대거 출현, 얼굴 알리기에 분주. 윤경식(새누리당), 고용길(새누리당), 최현호(자유선진당) 예비후보가 왔는데, 이유인즉 썰매장이 조성된 수영교는 이들의 출마 지역인 '청주 흥덕 갑'에 포함되기 때문. 이들은 시민들과 썰매를 함께 타며 지지를 호소. 그러던 중 낮 12시30분께 윤 예비후보의 모친상 비보가 날아들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