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올해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6억8천400만원을 투입한다.지원 대상은 사용검사 후 10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와 경로당, 장애인편의시설, 공동시설, 영구임대주택단지 공동전기료 등이다.시는 지난달 27일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를 열어 공동시설물 정비 19개 단지와 공동전기료 3개 단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오는 19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다음 달까지 예산의 80%를 조기집행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민간위탁 의료기관의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비 지원을 확대한다.이에 따라 지원대상인 만 12세 이하 아동은 일반 병·의원에서 본인 부담 접종료 5천원만 내면 된다. 기존에는 1만5천원을 내야 했다. 접종대상 백신은 결핵(BCG피내용), B형간염, DTaP, 폴리오(소아마비), 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Td 등 8종에서 DTaP-IPV, Tdap 2종을 추가해 10종으로 늘렸다.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되지 않는 BCG 경피용, 일본뇌염 생백신, 폐구균, A형간염, 로타바이러스, 인유두종바이러스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앞서 청주시보건소는 33개 소아청소년과의원 등 103개 병·의원과 예방접종업무 위탁계약을 맺었다. / 임장규기자
최근 청주지사로 발령받은 회사원 김민호(31)씨. 부랴부랴 거주지를 알아보던 김씨는 신축 원룸이 많은 산남동을 찾았다. 소문대로 '근사한' 원룸이 많았다.자취 경험이 없는 김씨는 '주인 직통'이라고 적힌 메모를 보고 전화를 걸었다. 잠시 뒤 40대 남성이 나타나 방을 소개했다. 방이 마음에 든 김씨는 곧바로 계약을 결심했다.보증금과 월세 등을 설명하던 40대 남성은 뒤늦게 '복비(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요구했다. 알고 봤더니 그는 집 주인이 아니라 부동산 중개업자였다.황당한 김씨가 부당함을 토로했지만, 부동산 중개업자는 "원래 다 이렇게 계약한다"며 김씨를 회유했다. 집 계약이 급한 김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10만원이 넘는 '생돈'을 지불하고 말았다.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영세입자를 등쳐먹는 일부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횡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주된 장소는 청주시 산남동, 성화동 같은 신규 택지개발지역. 주된 피해자는 원룸 세입자다. 세상 물정에 어두운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은 원룸 중개업자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이들에게 당하지 않는 방법은 간단하다. 공인중개사무소를 끼지 않고 집 주인과 직접 거래하면 된다. 하지만 일부 악덕 중개업자들이 이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2 총선 충북유권자네트워크는 6일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백지화를 중단하고 원래 계획대로 재추진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민과 충청권 그리고 대구·경북 주민이 함께 요구했던 국립암센터 분원건립이 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백지화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정부는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용역에서 오송과 대구 지역 모두를 배제해 지역민을 무시했다"며 "의료산업의 수도권 집중화를 심화시키는 국립암센터 증축 계획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립암센터 분원건립 용역결과를 발표하고, 기존 위치에서의 기능 강화와 시설 확충을 하겠다며 분원건립을 백지화했다./ 임장규기자
퇴직 실버세대의 두 번째 인생 설계를 위한 강좌가 마련됐다.청주시평생학습관(관장 길선복)은 6일 만 55세~64세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5060 뉴스타트 열린 대학'을 개강했다.강좌는 지식 확장과 개인별 심리변화 이해, 가족관계 재형성, 건강관리, 경제관리, 개인별 사회참여 욕구분석을 통한 사회 재데뷔 준비 과정으로 구성됐다.교육은 오는 12월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낮 12시에 진행된다. 7월~8월은 사회 제대뷔 체험기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이날 특강에 나선 유성종 전 충북도교육감은 '인생 새 출발, 지금부터다'란 주제로 퇴직자들에게 새 희망을 불어 넣었다./ 임장규기자
오는 8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지하차도 조명 공사가 진행된다.상당구는 1천500만원을 들여 램프 60개 및 안정기 교체, 조명기구 청소 등을 할 예정이다. 공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고 시는 전했다./ 임장규기자
보은군(군수 정상혁)이 2012년도 적십사 회비 목표액을 도내 시·군·구 중 가장 빨리 달성했다.보은군은 지난 1월부터 2월 말까지 목표액 4천800만원을 넘어선 4천898만원을 모금했다고 6일 밝혔다.이 기간 충북적십자사는 10억9천여만원을 모금했다. 올해 목표액 16억500만원의 68% 수준이다. 충북적십자사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차 모금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시민들의 국어능력 향상에 나선다.시는 충북대 국어문화원과 합동으로 '2012 시민 국어학교'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교육은 충북대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시민 국어학교와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를 찾아가는 시민 국어학교로 나뉘어 전개된다.원내 국어학교는 다음 달 4일부터 5월30일까지 8주 과정(주 1회)으로 진행된다. 어문 규범과 문장 바로쓰기, 언어예절 등을 배우게 된다.찾아가는 국어학교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주민센터, 아파트 관리소, 복지관, 도서관, 학교 등에서 10명 이상이 신청할 때 강사가 방문 교육하게 된다.기타 문의는 충북대학교 국어문화원(043-261-3450, 276-9909)으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한다.2개반 6명으로 구성된 교육팀은 흥덕구 문암동을 시작으로 7개 농촌동지역 60개 마을에서 관련 교육과 무상 수리를 전개한다. 농가당 5만원 이하의 부품비는 무상 지원하고, 수리비는 받지 않을 계획이다.농기계 현장이용 기술교육은 4월과 9월 중에 이뤄진다. 이앙기, 콤바인 등 농기계 임대 농가 100명을 대상으로 경정비, 안전교육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청원지역 개인택시업계와 행정기관이 연일 갈등을 빚고 있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택시 총량제 재산정을 추진하는데 따른 진통이다.개인택시업계는 절차의 부당함과 업계 운영난을 이유로 택시 증차를 극구 반대하고 있다. 반면 청주시와 청원군은 수요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택시 증·감차 여부를 재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개인택시업계 "재산정 중단하라"청주시·청원군 개인택시지부는 지난달 27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시총량제 재산정 실시계획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청주시와 청원군은 지난 2009년 국토해양부의 '택시지역별 총량제 개선지침'에 따라 그해 12월 청주·청원지역 택시 4천164대 중 19대를 2014년까지 감차해야 한다는 용역 결과를 내놨다"고 설명한 뒤 "불과 2년도 지나지 않아 오송역과 오창지역의 인구증가를 핑계로 일방적인 총량제 재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러면서 "하루 17시간, 월 20일을 일해도 100만원 벌기가 힘들다"며 "증차가 필요하면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 3부제부터 조정하라"고 주장했다.개인택시지부는 5일 또 다시 기자회견을 열어 선(先) 감차 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재산정에 대한 납득할만한 근거
청주시는 오는 13일까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수탁 운영기관을 모집한다.신청 대상은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 또는 영양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또는 산업대학, 식품 관련 비영리 법인 또는 비영리단체 등이다.어린이 급식용 식단 개발, 영양과 식사지도, 영양관리 교육자료 개발과 지원, 위생관리 지침과 위생교육 자료 개발 등을 업무로 한다. 수탁 기간은 3년이다.희망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청주시 위생안전과(043-200-2662)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 고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 대상이 아닌 100명 미만의 열악한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위생과 영양관리를 지원해 주는 사업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에 20억원을 투입한다.신규 사업은 △영유아발달지원서비스(영유아 조기중재서비스, 부모상담) △아동 정서발달지원서비스(클래식악기 실기교육, 정서순화 교육, 음악회 관람) △인터넷과 몰입 아동 청소년 치유서비스(인터넷 순기능 활용교육, 서비스 효과성 검사) △아동건강 서비스(비만아동 운동지도) 등이다.지속 사업은 △아동인지 능력 향성 서비스(1대 1맞춤형 독서지도, 독서정보 제공) △장애보조기기 렌탈서비스(재활보조 기구대여, 사용방법 교육, 소모품 교환) △문제행동 아동 조기개입 서비스(심리진단, 미술, 음악치료)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수영, 체조 등 맞춤형 운동 처방, 건강상태점검, 건강강좌) 등이다.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장애인·노인대상사업은 120% 이하) 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골목슈퍼 활성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제도인 '슈퍼클리닉제'를 시행한다.시에 따르면 청주지역 중소 슈퍼마켓은 2009년 1천400곳에서 2011년 900여곳으로 대폭 줄었다. 대규모 점포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시장 진출에 따른 경쟁력 약화가 주된 원인이다.시는 이에 따라 중소 슈퍼마켓의 운영상 문제점을 진단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문 컨설팅 제도를 도입했다. 경영기법과 판매전략, 매출관리, 매장 진열방법 등 전문 운영방법을 가르치게 된다.참여 희망업주는 오는 9일까지 청주소상공인지원센터나 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에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와 청원군이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에 한걸음 다가섰다.시로부터 지난해 11월 용역을 받은 청주대 경제경영연구소는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운송원가를 분석, 5일 발표했다.그 결과, 청원지역에 청주지역 요금(성인 1천150원)을 적용할 경우 연간 126억원(구간요금 손실액 108억원+환승보조금 추가분 18억원)을 6개 버스회사에 지원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소 측은 이용자 수(청주 35%, 청원 65%), 인구 수(청주 80%, 청원 20%), 재정자립도(청주 54%, 청원 46%)를 고려해 청주시와 청원군이 분담 비율을 정하도록 권고했다.양 기관은 용역결과를 버스업계가 수용하면 분담 비율과 시행 시기를 협의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올 상반기 내 요금 단일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의 한 환경단체가 프리미어리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개구리 보호활동 동참을 요청했다.(사)두꺼비친구들은 경칩인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선수에게 개구리 보존 활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엽서 보내기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서울 생태보전시민모임, 경기 수원환경운동센터 등 전국 18개 시민환경단체들이 동참키로 했다.두꺼비친구들은 "어릴 적 개구리를 보양식으로 자주 먹었다는 박지성의 일화가 알려진 2000년대 중반부터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개구리 불법 포획이 증가했다"며 "박 선수가 개구리 보호 활동에 나서면 토종 개구리를 보약처럼 먹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두꺼비친구들은 5일 다른 환경단체와 함께 '두꺼비 순찰대'를 발족, 산란이 시작된 산개구리와 산란 이동이 임박한 두꺼비 보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지방병무청(청장 황원채)은 다음 달 4일까지 3대(代)가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하게 마친 '병역명문가'를 찾는다.신청 대상은 3대 가족(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 형제) 모두 현역 장교나 준사관, 부사관·병으로 입영해 복무를 마쳤으면 신청할 수 있다.전투·의무·해양경찰과 경비교도, 상근예비역, 의무소방원, 경찰대 졸업 뒤 전투경찰로 복무를 마친 사람도 해당한다.다만 복무 중 질병, 가사 등의 사유로 복무기간이 단축됐거나 군인사법에 따라 임용결격사유가 발생해 제적 또는 신분이 상실된 보충역 장교 등이 있으면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는 다음 달 4일까지 지방병무청 민원실을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FAX 등으로 제출하면 되고, 신청서는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나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충북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043-270-1366)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병역명문가 찾기 사업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으며, 충북에선 모두 71가문이 탄생했다./최대만기자
대부분은 그랬다. '나눔의 행복' 캠페인을 통해 만난 아동들의 표정은 하나 같이 어두웠다. 그럴 만했다. 그 아이들은 아프거나, 부모가 없었다. 혹은 찢어지도록 가난했다.그런데 이 아이는 달랐다. 어디서 나오는 에너지인지 끝도 없이 해맑았다.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는 예쁜 아이 장희수(7·여·청원군 미원면 용곡리). 희수는 가난했다. 엄마도 없었다. 아빠는 몸이 아팠다. 그런데도 해맑았다. 아직 때 묻지 않은 아이여서일까. 아니면 타고난 낙천성일까. 당돌한 여아 희수는 "세상 사는 게 즐겁다"고 했다. 아빠랑 노는 것도 재미있고, 그림 그리는 것도 재미있고, 아무튼 다 재미있다고 했다."그 중에서요, 초등학교 입학하는 게 제일 좋아요." "왜 좋아?" 희수가 몸을 배배 꼰다. 얼굴이 빨개져서 한다는 말이 기가 차다. "규민이랑 짝꿍하고 싶어서요. 규민이가 누구냐면요, 우리 동네에서 젤 멋있는 남자에요. 아빠보다도 멋있어요."방 한쪽에 앉아 있던 아빠 수경(44)씨가 화난(?) 표정이다. 딸이 도망가는데 잡으러 가지는 못한다. 다리가 아파서다.수경씨는 20여년 전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도축 일을 하다 사다리에서 떨어졌다. 지금까지 총 3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10기 청주시 평생교육이 개강했다.지난 2일 청주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강사와 교육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평생교육 과정에 대한 설명, 강사 소개, 9기 교육생 작품전시 등이 이뤄졌다.오는 6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되는 10기 과정은 직업능력, 인문교양, 정보화 등 7개 분야 68과목으로 구성됐다. 모두 1천946명이 참여하게 되며, 75% 이상 출석자에겐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5일과 6일 이틀간 충북지방에 봄비가 내리겠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5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70~80%)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는 늦은 밤 서쪽지방부터 다시 시작(강수확률 60%)돼 6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0~3㎜)보다 많겠다.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10도 안팎까지 올라가겠으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있겠다. 일교차 10도 이상도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이번 주 청주지방 기온은 5일 최저 4/최고 9, 6일 5/7, 7일 2/9, 8일 -1/10, 9일 -1/10, 10일 2/11, 11일 -1/10도로 예상된다./ 임장규기자
지난달 29일 교통사고로 44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고 이대성 청주시의원의 영결식이 지난 2일 청주시의회장으로 엄수됐다.오전 10시 청주시의회 앞 광장에서 거행된 영결식에는 동료 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 인사와 청주시 직원 등 수백명이 참석했다.장의위원장인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은 조사에서 "가족은 물론 25명의 동료 의원과 67만 청주시민 모두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요, 슬픔이 아닐 수 없다"며 "못다 이룬 꿈은 여기 남은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넘기고, 왕생극락의 정토에서 영면하길 바란다"고 애도했다.영결식 후 고 이대성 의원은 청주목련공원에서 화장된 뒤 청원군 가덕면 병암리 선영에 수목장으로 안치됐다.보은 출신의 고 이대성 의원은 지난 2006년 5월 만 38세의 나이로 시의원에 당선된 뒤 2010년 6월 재선에 성공했다. 8대 의회 직지특위원장, 9대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녹색성장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옥상녹화 조례' 등을 대표 발의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2012년 여행바우처 희망자를 모집한다.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복지시설 단체 등이다. 수혜 대상으로 선정되면 국내여행 경비 일부를 여행바우처(신용·체크카드)를 통해 1인당 15만원(가족 동반 시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희망자는 오는 16일까지 여행바우처 웹사이트(www.tvoucher.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복지시설 단체를 제외하곤 주소지 주민센터 담당자를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기타 사항은 여행바우처 홈페이지(www.tvoucher.kr)나 청주시 문화관광과(043-200-2232)로 문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지난 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331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청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3건과 규칙안 1건을 심의·의결했다.'청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엔 공무원 9명 증원과 기능직 10급제 폐지에 따른 직급 비율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청주시 시세 감면조례 조례안'은 청주시 시세 감면조례의 적용 시한이 2011년 12월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방세 특례제한법으로 이관된 감면대상을 제외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감면대상의 적용시한을 연장하기 위해 전부 개정됐다.이날 심의·의결된 조례안 등은 오는 15일 308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청주기상대는 오는 15일까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활 속 기후변화 알리기' 그림을 공모한다.주제는 '기후 변화와 관련된 아이디어'며, 작품 규격은 8절지(394㎜×272㎜)다. 재료 제한은 없다. 작품은 우편(청주시 흥덕구 공단로 76 청주기상대)으로만 제출 가능하다.청주기상대는 최우수상과 우수상 각 1명, 장려상 4명, 입선 10명 등 16명의 수상작을 선정, 2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043-265-7504)/ 임장규기자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33데이 삼겹살 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3일 열린 삼겹살 축제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삼겹살을 맛보고, 삼겹살거리의 성공을 기원했다.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문 시민에게는 삼겹살 1인분이 5천원에 제공됐다. 성안동 풍물패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가훈 써주기, 커피와 맥주 원가 시음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행사도 열렸다.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추진위원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의 지속적인 유입을 유도,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를 청주의 대표 관광지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