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충북일보 사별 연수가 지난 27일 열렸다.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임·직원 40명이 참석했다.오전 교육에 나선 조성용 한국리더십센터 상임고문은 '리더십에게 묻다'란 주제로 직원들 간의 갈등 해소방법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갈등은 잘하려고 할 때 생긴다"고 전제한 뒤 "그러한 갈등을 해소할 때 조직은 한 단계 더 발전한다"고 했다.갈등 해소 방법으로는 △상호존중의 신뢰 △수평적 사고로의 전환 △상대방의 가치관과 성격에 대한 이해 △효과적인 대화 등을 제시했다.오후 교육은 이성규 ㈜뮤즈어라이브 대표의 'SNS를 활용한 취재'로 진행됐다.이 대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누구나 뉴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픈소스 저널리즘을 활용하면 독자와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는 동영상이나 인터뷰 육성 콘텐츠 등 다양한 보도방식을 활용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기자부터 SNS 박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분평동과 제주시 봉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자매결연을 했다.흥덕구 분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경만수)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를 방문, 봉개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결연을 하고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분평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직지축제, 분평동 원마루 축제를 홍보한 뒤 봉개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경 위원장은 "제주 봉개동은 절물자연휴양림과 노루생태공원, 관광리조트 등을 갖춘 곳"이라며 "양 지역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천만원을 받게 됐다.주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저소득층·맞벌이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사회 교육 안전망 강화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처음 공모한 사업이다.시는 앞으로 청주교육지원청, 충북대, 청주시립도서관, 청주시아동복지관 등 20개 기관·단체와 연계,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레포츠, 공예, 농촌체험 같은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적십자의 회비 모금이 생각보다 저조하다.29일 현재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목표액 16억500만원 중 13억4천830만원(84%)을 모금, 전국 14개 지사 중 11번째를 달리고 있다. 1위는 제주지사로 목표액 대비 164.56%를 달성했다.지역별 모금 실적은 보은군 110.89%, 진천군 109.98%, 음성군 106.18%, 괴산군 105.31%, 영동군 100.84%, 단양군 100.44% 등이다. 가장 낮은 곳은 청주 상당구와 흥덕구로 각각 65.47%, 70.14%다.충북적십자 관계자는 "충북의 모금실적이 예년과 달리 매우 저조하다"며 "도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국민주택사업이 종료된 뒤 실익을 잃은 '청주시 주택사업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조례'가 폐지된다.시는 그동안 국민주택융자금 지원으로 얻은 수익 33억여원을 일반회계로 전환, 한옥마을 조성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지난 1983년 조례를 제정한 시는 1986년까지 상당구 내덕동 시영아파트 등 공동주택 52곳 2천438세대에 가구당 600만∼730만원을 20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했다.조례 폐지에 대한 의견은 청주시 건축디자인과(043-200-2773)로 제출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그 동안 제한했던 어린이집 신규 인가를 허용키로 했다.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싶어도 못했던 신규 신청자가 몰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시는 정부의 무상보육 확대 시행에 따라 다음 달 8일부터 어린이집 수급 계획을 변경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부터 만 0∼2세와 만 5세 무상보육을 하고, 내년부터는 만3∼4세까지 무상보육을 확대함에 따라 많은 영유아가 어린이집을 이용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실제로 시가 지난 2월까지 보육료 신청 현황을 조사한 결과 5천467명이 신규로 신청했고, 이 중 기존 이용 아동과 만 5세 누리 과정 등 추가공급을 제외한 2천545명의 증원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신규 인가가 허용되는 지역은 상당구 3개 이용권역 중 정원 충족률이 80% 이하로 파악된 제2이용권역(성안동, 영운동, 탑·대성동, 중앙동, 우암동)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이용권역이다.흥덕구는 5개 이용권역 중 제5권역(봉명1·2동, 운천신봉동, 강서2동)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이용권역의 신규 인가가 허용된다./ 임장규기자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시골에서 자란 아이가 처음 서울로 올라왔을 때 꼭 하는 행동으로 묘사하는 모습이 있다. 바로 어두운 도시를 화려하게 비추는 현란한 네온 간판을 보고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뜬 아이의 모습이다.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산업혁명 당시 매연을 끊임없이 내뿜는 공장의 굴뚝을 바람직한 '경제 성장의 모습'이라고 묘사했던 것처럼, 우리는 어두운 밤거리를 비추는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을 도시의 발전과 선진 생활양식의 상징이라 생각했다.하지만 더 이상 우리는 대기 오염을 부추기는 공장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매연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건물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어지러운 간판들도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돼 버렸다. 2009년 12월 기준 국내에 설치된 간판은 모두 555만개로, 그 중 56%인 314만개가 불법이다. 2007년 행정안전부에서 조사한 시도별 불법광고물은 2001년에 비해 3.4배 폭증(64만 개→220만개)했다.시도별 불법광고물 비율은 서울 및 6대 광역시 중 부산(50%)과 대전(38%)을 제외한 나머지 대도시에서 전국 평균 불법비율(51%)을 상회했다. 도 단위에서는 충북(58%), 경기(57%)이 높게 나타났다.전국적
청주시 사직3구역 반대 주민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6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직3구역 재개발 용역업체들은 주민들에 대한 공갈 협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협력업체 일동 명의로 '본 용역업체의 귀책사유 없이 재개발사업이 중단됐을 때는 재개발 반대동의서를 제출한 분들께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다'는 문서가 각 가정(653세대)에 배달됐다"며 "(재개발에)반대하는 주민에게 노골적인 협박을 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이어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로 주택재개발사업을 중단시킬 수 있게 됐다"며 "그런데도 반대동의서에 서명한 주민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은 주민에 대한 근거없는 협박이자, 사직3구역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사직3구역 문제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판단할 일이지 용역업체가 좌지우지할 일이 아닌 만큼 사직3구역 용역업체는 주민에 대한 공갈 협박을 중단하라"며 " 현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재개발 사업 추진의 잘못과 실패를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했다.청주사직3구역은 사직동 13만5천500여㎡에 아파
청주시가 운영하는 푸르미스포츠센터가 새단장을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푸르미스포츠센터는 청주권 광역소각시설로부터 소각폐열을 공급받아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친환경 스포츠센터로 정회원 700여명이 즐겨 이용하는 수영장과 찜질방, 목욕탕, 헬스장 등 실내시설과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등 야외시설을 갖췄다.시는 시설 정기점검과 보수를 지난 16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뒤 시설물 내·외관 정비, 수영장 담수교체, 목욕탕 시설과 사우나시설 보수, 편익시설 보강 등을 실시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푸르미스포츠센터는 청주권 광역소각장에서 생산되는 폐열을 이용해 별도의 연료비가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1일 이용료가 성인 4천원, 청소년 3천원, 아동 2천원 등으로 저렴하다.정회원 한 달 이용료는 5만원이며, 수영강습을 받을 때는 1만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어려움에 처한 위기 가구 긴급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지원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9천600만원 많은 7억2천500만원을 확보, 주 소득자가 휴·폐업한 가구나 실직한 가구, 출소자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동일 상병에 대해 1년이 넘어도 지원하던 것을 1회에 한해 지원하는 것으로 변경해 매년 반복되는 의료비 지원을 막는 대신 경기불황에 따른 휴·폐업, 실직자 등을 생계비 지원 대상에 포함한 것이다.긴급 지원 대상은 △갑작스러운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 수용 등으로 생활이 곤란한 가구(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 △중한 질병, 부상을 당한 경우 △가구 구성원으로부터 방임 또는 유기되거나 학대당한 경우 △가정폭력을 당해 가구 구성원과 함께 원만한 가정생활을 하기 곤란해진 경우 △화재 등으로 거주하는 주택,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해진 경우 등이다. 지원에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연료비, 해산비, 장제비, 전기요금, 사회복지시설이용 지원 등이 있다. 지원대상은 생계비 지원은 소득이 최저생계비(4인 가구 기준 149만원) 이하인 가구이며, 기타 지원은 최저생계비의 150%(4인 가구 기준 224만원) 이하인
오는 9월이면 청주시에 3번째 '24시간 어린이집'이 생긴다. 정부는 3월부터 0~만2세 및 만5세(이하 '만' 생략) 전면 무상보육을 시행 중이다. 영·유아 보육 확대 정책은 신혼부부, 특히 맞벌이 부부로선 분명 환영할 일이다.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당장 각 지자체별로 무상보육 재원이 없다. 보다 저렴한 국·공립 어린이집도 부족하다. 청주시 상황도 마찬가지다.0~5세 영·유아를 돌보는 청주지역 어린이집은 4월 현재 631곳. 유형별로는 국·공립 13곳, 사회복지법인 23곳, 민간 215곳, 가정보육시설 366곳, 직장보육시설 9곳, 장애아동시설 5곳이다. 정원은 2만7천666명, 현원은 2만2천862명이다. 청주지역 0~5세 아동은 모두 4만1천89명. 나머지는 유치원이나 학원을 다닌다.월 보육료는 연령별로 다르다. 올해 기준 0~2세는 각 39만4천원, 34만7천원, 28만6천원이다. 이는 국·공립과 민간이 같다.3~5세는 시설별로 다르다. 국·공립은 3세 19만7천원, 4세 17만7천원, 5세 20만원으로 모두 법정액이다.반면, 민간과 가정은 한도액 기준이다. 이보다 많이 받으면 안 된단 의미다. 민간과 가정의 3세는 각 25만원, 27만8천
청주시평생학습관이 매주 화요일 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24일 개장된 체험학습장은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 낮 12시~오후 3시에 문을 연다.프로그램은 △다육식물이 예뻐지는 화분 만들기(도자공예) △선물하기 좋은 실크 스카프 만들기(천연염색) △1주일이 행복한 꽃 장식 만들기(화훼장식) △몸에 좋은 아로마 천연제품 만들기'(아로마 천연제품) 등이다. 학습은 평생학습 강사들과 수강생들이 지도하게 된다.체험 희망자는 청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ll.cjcity.net/)를 참조한 뒤 청주시평생학습관(043-200-6723)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비는 없으며, 재료비는 시중보다 50% 저렴하게 받는다./ 임장규기자
청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이영두)이 9천만원 상당의 '통 큰 기부'를 했다.창립 30주년을 맞은 청주중앙로타리클럽은 25일 혜원장애인복지관과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각각 3천만원, 6천만원 상당의 떡 자동화 설비와 이동식 식당차를 기증했다. 이번 사업에는 대만, 일본, 태국의 자매 로타리클럽이 동참했다.혜원장애인복지관에 제공된 떡 자동화 설비는 생산 속도와 품질을 대폭 향상시킨 최신식 장비다. 장애인들의 자활·교육수단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동식 밥차는 하루 150인분의 식사를 즉석에서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급식지원이 활발해질 전망이다.이 회장은 "청주중앙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정신으로 결합된 국제적 봉사단체"라며 "앞으로도 유학생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주택개량사업, 김장담그기 행사, 동절기 연탄전달 등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LG복지재단이 후원하는 '청주시립 365 열린 어린이집'이 25일 첫 삽을 떴다.흥덕구 봉명동 신축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오제세 국회의원, 정윤석 LG복지재단 전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LG복지재단은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15억원을 투자, 오는 9월 말까지 1천57㎡ 부지에 지상 2층, 건축면적 779.4㎡ 규모의 어린이집을 짓는다. 전국 5번째인 청주시 어린이집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지난 1991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복지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LG복지재단은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어린이집 외에도 복지관 14곳을 지어 전국 지자체에 기부했다.청주시와 LG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저출산에 따른 육아문제 해결과 보육서비스 확대 등에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온라인 종합쇼핑몰 머지플러스(www.mergeplus.co.kr)는 25일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와 나눔캠페인 협약을 했다.앞으로 2년간 머지플러스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는 내용이다.이현균 대표는 "수익금 모두를 기부하는 새로운 나눔 모델을 만들었다"며 "고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32회 청주아카데미가 26일 오후 2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린다.이번 강좌는 인성교육개발원장과 호서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박완순 박사의 '자녀, 배우자, 자신의 성공을 돕는 어른의 인성 본보기'다.박 박사는 성공과 행복한 삶의 의미, 인성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다음 강좌는 5월24일 오후 2시 최강현 부부행복연구원장의 '행복한 가정 만들기'다./ 임장규기자
중국 광저우 수출입 상품교역회에 참가한 청주지역 업체가 총 668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열린 교역회에는 ㈜도우시스, 만상무역, ㈜제이에스엠, 에코벨 등 청주지역 4개 업체가 참가했다.이들은 생활용품 접착제, 정수기, 방역 기계, 스마트폰 터치 장갑 등을 품목으로 내놨다. 그 결과, 497건의 수출 상담을 한 끝에 총 70건 668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시는 이들 업체에 항공료, 참가비, 통역비 등 2천435만원을 지원했다. 박노열 국제통상담당은 "앞으로는 서남아시아와 중동지역에도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2일부터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이하 국민연금 실버론)을 시행한다.이는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가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등 긴급 자금이 필요할 경우 일정금액 한도 내에서 저리로 빌려줘 수급자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이다. 5월부터 시작해 2014년 12월까지 3년간 매년 300억원씩 총 900억원 규모로 신설된다.국민연금실버론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 최고액은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 이내(500만원 한도)에서 실 소요금액까지 받을 수 있다.이자율은 5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에 변동한 변동금리(올 2·4분기 3.56%)를 적용하고, 최고 5년간 원금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토록 했다.따라서 월 20만원을 받는 연금수급자가 의료비 500만원을 대부신청하면, 최대 48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고 그 후 첫번째 달의 월 상환금은 10만4천원(5년 상환)이 되는 것이다.대부금 상환일은 높은 이자 부담을 막기 위해 급여지급일과 일치시키고, 자동이체를 통해 상환키로 했다. 자금의 용도는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전·월세자금 및 재해 복구비 등 긴급 경우로 한정된다.대부신청은 전국 국민연금 공단 141개 지사에서 받는다. 공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의 저자이자 고전평론가인 고미숙(여·53·사진)씨가 청주를 찾았다.고씨는 24일 청주시립남부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동의보감의 지혜'란 주제로 인문고전특강을 했다. 특강은 앞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5차례 더 진행된다. 오는 9월엔 심화과정이 예정돼 있다.고씨는 "동의보감은 단순한 의학서가 아닌 삶의 비전서"라며 "청주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비하동 유통업무시설공사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박상인 청주시의원(새누리, 가경·강서1)이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박 의원은 이날 단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대형마트 공사에 특혜를 줌으로써 피해를 받게 될 67만 청주시민과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올바른 행정조치가 내려질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시청 본관 현관 옆에 자리를 핀 박 의원에게 심경을 들었다.-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가."그렇다. 이 방법 밖에 없다. 지난해 12월부터 의회에서 아무리 지적해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시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시의원으로서 마지막 선택을 한 것이다."- 근본적 문제가 뭔가."청주시는 지난 2010년 1월 사업시행자에게 실시계획인가를 해주면서 시유지(구거 부지) 2필지를 누락했다. 때문에 시유지 훼손 사태가 발생했다. 청주시는 지난 2월8일 사업시행자(리츠산업) 측에 변상금 919만9천300만원을 부과했다. 뒤늦게 절차 상 하자를 인정한 셈이다. 하지만 변상금 부과로 끝나선 안 된다. 애초 인가행위가 불법이므로 즉시 인가를 취소해야 한다. 이를 인정한 대법원
청주시는 각종 유익한 생활정보와 공간정보가 결합된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시는 도로와 지하시설물 DB 구축(3176.4㎞), 수치지형도 제작(153.5㎢), 세계측지계변환(1854.1㎞) 사업 등을 통해 공간정보 전산화 사업을 했다.전산화와 관련된 범용(도로, 상수, 하수도관리) 시스템, 지하시설물통합시스템, 도시정보시스템 등 11개 시스템도 구축해 내부적 업무활용과 함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원클릭 도시정보시스템(one. cjcity.net)은 시민이 직접 담당 부서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지번 입력이나 위치선택 한 번만으로 지구단위계획내용을 포함한 도시계획 상세정보와 사업현황, 관련 법규까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생활지리포털시스템(gis.cjcity.net)은 위치정보 및 생활정보지도 서비스와 새주소 안내시스템(juso.cjcity.net, juso.go.kr)으로 도로명주소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임장규기자
▲왕상호(충청에너지서비스 경영지원본부장)씨 장인상=발인 26일 오전 7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8호실. (043-279-0158)
청주시가 청주읍성 추가 발굴조사에 착수한다.이번 구간은 중앙공원 서문~청주 YMCA 1천800㎡와 옛 남궁병원 앞 인도 60㎡다. 지난해에는 중앙공원 서쪽 150㎡를 조사해 성벽 선을 확인했다.조사를 맡은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오는 8월20일까지 4억2천만원을 투입, 서쪽과 남쪽 성벽의 위치, 규모 등을 규명하게 된다.시는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청주읍성을 발굴 조사, 기초자료를 축적한 뒤 읍성 복원 및 전시관 건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