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충북지부 청주·청원연합지회(회장 김세국) 사무실 개소식이 16일 흥덕구 봉명동 광복회 도지부 1층 사무실에서 열렸다.김원진 충북지부장을 비롯해 각 보훈단체장, 애국지사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복회 청주·청원연합지회 회원은 청주시 49명, 청원군 11명이다.광복회원은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14일까지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해 건국훈장이나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을 받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유족들이다.청주시는 올해부터 '독립유공자 지원 조례'를 제정, 유족들에게 매월 3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종합경기장과 청주야구장이 공공디자인을 입는다.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청주종합경기장과 청주야구장 시설개선공사에 각종 공공 디자인적 요소와 녹색공간 조성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도를 설계에 반영했다고 16일 밝혔다.먼저 흥덕구청 진입로 좌측 옹벽(약165m)에 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 넣어 무미건조한 벽면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청주종합경기장 전광판 후면(약26m×11m)과 청주야구장 전광판 후면(약20m×8m) 벽체에는 축구공과 붉은악마 유니폼이 디자인된 그림과 야구공을 점프해 잡아내는 모습 등을 그래픽으로 그려 넣을 계획이다.또 청주종합경기장 동쪽에 위치한 청주체육관 2층 진입로 부분에는 수변공간과 물레방아, 황토블록 등을 조성, 시민들의 즐겨 찾을 수 있는 녹색 쉼터를 조성한다./ 임장규기자
이달 초 부의장 선출 문제로 파행을 겪던 청주시의회가 정상화된다. '대형마트 소송'이라는 큰 과제를 처리하기 위해서다. 지난 4일 후반기 의회 개원 후 상임위원회 구성도 하지 못하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좋은 '명분'이 생긴 셈이다.양 당은 16일 긴급회의를 통해 17일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서둘러 상임위원회를 구성한 뒤 민주통합당 육미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할 계획이다.다름 차례는 청주시. 최대한 일정을 당겨 20일 공포한다. 효력 발생일은 당일이다. 어떻게든 '의무휴업 조치 집행정지 가처분'을 막아보겠다는 셈법이다. 시는 16일 대형마트 측의 가처분 신청에 따른 법원 신문을 받았다. 만약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 오는 22일 정상 영업이 가능해진다.청주시는 개정 조례에 따라 20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24곳에 행정처분을 내린다.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다.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 휴업하고, 평일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영업을 제한한다.청주시와 시의회는 이번 조례 개정이 본안 소송은 물론 가처분 신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속보=청주시와 청주시의회가 이번 주 예정된 몽골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대형마트 소송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앞서 본보는 '조례 개정을 늦춘 청주시의원들의 몽골 방문은 적절치 않다'고 단독 보도했다. 취소 결정은 청주시의회가 먼저 했다. 16일~22일 몽골 자브항 방문이 예정됐던 민주통합당 김성택 의원, 육미선 의원, 이재길 의원과 새누리당 서명희 의원은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취소 결정을 알렸다.육 의원은 "지난 5월부터 몽골 출장이 계획돼 있었으나, 대형마트와 SSM이 청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현안 사항에 봉착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몽골 방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이어 "'청주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 조례'에 규정된 대형마트 영업제한 강제조항을 임의조항으로 개정하는 등 상위법인 '유통산업발전법'에 부합하도록 하겠다"며 "시기가 급박한 만큼 청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파행을 겪던 청주시의회도 전환점을 맞게 됐다. 지난 4일 후반기 의회 개원 후 부의장 감투싸움 탓에 상임위원회 구성도 못하던 청주시의회에게 '대형마트 소송'이라는 큰 과제가 떨어졌기 때문이다.육 의원 대표발의의 '청주시 대규
충북지역 대형마트들이 '줄 소송'이라는 '장군'을 두자, 도내 지자체들이 '조례 개정'이라는 '멍군'을 뒀다. 소송에 대비한 '방어막'을 친 셈이다. 13일 충북도는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 청원군, 증평군, 진천군의 영업제한 관련 조례를 개정·보완하거나 시행 시기를 미루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일 롯데쇼핑 등 청주지역 대형마트 7개사가 청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소송 내용은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취소 청구'와 '의무휴업 조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다.앞서 지난달 22일 서울행정법원은 강동·송파지역 대형마트들이 낸 소송에서 "유통산업발전법이 지자체장의 재량으로 인정한 영업시간 제한·의무휴업일 지정을 조례에서 강제 지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대형마트 측의 의견을 듣지 않은 절차상의 이유로 대형마트의 손을 들어줬다.이후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반격이 청주에서도 시작됐다. 서울과 똑같은 소송을 청주지법에 냈다.'불의의 일격'에 당한 충북도와 도내 시·군 담당자들은 12일 비상회의를 했다. 시·군 조례에 강행규정으로 명시한 영업시간 제한·의무휴업일 지정 조항을 임의규정으로 바꾸고, 영업제한 처분에 앞
장마전선이 하루만 쉬고 또 영업 개시다. 16일 하루만 남하한 뒤 17일부터 20일까지 충북지방을 덮을 전망이다.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내린 장맛비의 누적 강수량은 15일 오후 5시 기준 제천 80.5㎜, 보은 68.5㎜, 청주 68㎜, 충주 53.5㎜ 등이다. 진천에는 15일 오전 4시10분부터 1시간 동안 23.5㎜의 '물 폭탄'이 쏟아졌다. 청주 무심천은 15일 오전 6시5분부터 1구간(방서교~서문교)의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장마전선은 16일 하루 동안 충북 이남으로 내려간다. 이날은 흐리면서 한낮 기온 27~29도의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17일과 18일에는 소나기가, 19일과 20일에는 온종일 비가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6~17㎜)보다 많겠다. 장마의 평년 종료기일은 24일~25일이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전국 시장단 대표로 선출됐다.한 시장은 지난 13일 서울프렌스센터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민선 5기 3차 년도를 이끌어 나갈 시장단 대표로 선출됐다. 전체 회장에는 배덕광 해운대 구청장, 부회장에는 김병목 영덕군수가 뽑혔다.지난 1996년 9월 창립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자체 발전과 공동문제 협의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임장규기자
"나라를 지킨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충주시민들이 6·25참전유공자 안문준(84·충주시 신니면 마수리)옹에게 감사의 성금을 전했다. 전쟁 후 3대째 가난이 대물림되는 안 옹의 사연은 본보 6월25일자 '나눔의 행복 시즌 2-행복의 날개'에 보도됐었다.사연을 접한 충주시기관단체장 모임인 목요회(회장 이종배 시장)가 100만원을, KT충주지사(지사장 이광훈)와 KT충주지사 노조지부(지부장 최재용) 소속 직원 53명이 33만원을 각각 기탁했다.또 충주재향군인회(회장 김해권)가 20만원, 충주시보훈단체연합회(회장 최양환)가 20만원,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송광헌)이 10만원의 정성을 모았다. 안 옹은 "모두에게 고맙다"며 "지금 고3인 손자의 대학 등록금에 보태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지중현(57·사진) 성지라임㈜ 대표이사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33대 총재로 취임했다.지난 13일 제천 레이크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최명현 제천시장과 송광호 국회의원, 박종진 육군 37사단장, 구은수 충북지방경찰청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지 총재는 이 자리에서 "라이온스에 대한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는데 헌신하겠다"며 "1년 임기 동안 빛나는 봉사의 금자탑을 쌓겠다"고 말했다.지 총재는 취임식에 앞서 3천달러의 국제봉사기금을 기탁했다. 육군 37사단에는 회원 성금으로 마련한 방위 물품 500명분을 전달했다.1991년 제천중앙라이온스 클럽에 가입한 지 총재는 1998~1999년 클럽 회장, 2010~2011년 충북지구 제8지역(제천·단양) 부총재, 2011~2012년 충북지구 부총재를 역임했다. 가족으로 부인 이기매 여사와 1남1녀가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오는 9월까지 시청 인근에 추억과 테마, 이야기가 있는 녹색 쉼터를 조성한다.시는 상당구 북문로 109-3 신한은행 북문로지점 앞 일대에 1억9천만원을 들여 녹색 증기기관차 1대를 설치하고, 소나무 등 조경수 900여 그루와 야생화 7천여 그루를 심는다. 기관차는 옛 청주역 복원 차원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지역 초등학생 20명이 1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미국 벨링햄시 웨스턴워싱턴대학교에서 여름방학 어학·문화 체험 연수를 한다. 프로그램은 영어수업과 시애틀 과학센터 방문, 야외 스포츠 활동 등이다. 또 벨링햄시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웨스턴 키즈 캠프에 동참해 현지 학생들과 우호를 쌓는다.청주시와 벨링햄시는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했다. 초등학생 교류는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임장규기자
민주통합당 김성택, 육미선, 이재길, 새누리당 서명희 의원은 13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몽골 방문 전격 취소를 발표.이들은 16일부터 22일까지 몽골 자브항을 방문할 예정이였으나 대형마트소송 등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이 시급하다는 본보 보도에 따라 몽골 방문을 전격 취소함./임장규기자
해도 너무 한다. 지역 현안은 안중에도 없다. 오로지 '감투'에만 혈안이다. 선거철만 되면 '정당 공천'을 폐지해야 한다면서, 막상 당선되고 나면 '당파 싸움'을 벌이기 일쑤다. 정당에 충성하지 않으면, 다음 공천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청주시의회가 파행을 넘어 '막장 드라마'를 찍고 있다. 시민들은 관심도 없는 '부의장' 자리를 놓고서다. 당 대 당으로 갈려 일주일 넘게 싸우고 있는 청주시의회는 아직까지 후반기 상임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하면서 지역 현안을 팽개치고 있다.싸움은 지난 4일 의장단 선출에서 비롯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약속한 부의장이 뽑히지 않았다. 새누리당은 기자회견까지 열어 '배신'을 한 민주통합당을 강하게 비난했다.민주통합당은 312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9일 의원총회를 통해 새누리당의 요구사항을 거절했다. 부의장 사퇴를 종용할 권한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양 당 합의 실패에 따라 후반기 첫 임시회는 그대로 막을 내렸다. 상임위원회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출은 입에도 꺼내지 않았다.양 당은 빠른 시일 내에 절충점을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 원 포인트 임시회는커녕 8월27일∼31일에 열리는 313회 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파행을 겪고 있는 청주시의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충북참여연대는 12일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청주시의회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청주시의회의 파행은 다수당인 민주당의 부족한 정치력과 새누리당의 내부 민주주의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한 뒤 "지역발전과 시민의 공공복리 증진과는 아무 관련도 없이 각 정당의 이해관계에 기초한 이전투구식 싸움판을 지속하는 것은 시민의 대변자인 의원으로서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지역중소상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형마트들은 격주 휴무와 영업시간 단축이라는 사회적 합의를 깨고 청주지법에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 취소' 소송에 들어가 있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보면 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누가 되는 것보다 이러한 시급한 민생 현안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민주통합당의 '합의투표' 약속 파기에 반발해 온 새누리당 청주시의원들이 12일 '지방자치 제도개혁 의원 연구모임'(약칭 제도개혁연구모임)을 발족했다.최진현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6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투쟁을 하면서, 시정을 연구하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본연의 임무를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 제도개혁연구모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이들은 "주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각종 제도를 개혁하고 지방의회를 상향 평준화하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면서 "당장 문제가 되고 있는 의장단 선출방식부터 짚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가 12일 '희망 풍차 캠페인'을 출범했다.개인, 기관 결연을 통해 아동, 노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4대 취약계층을 돕는 캠페인이다. 결연가정이 생기면 희망 컨설턴트 봉사원 2명이 집중 관리하게 된다.이날 출범식에서는 민주평통자문회의 충북지역협의회가 1천800만원, 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가 1천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임장규기자
민선 5기 청주시 '일자리 4만개 창출' 공약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시는 올해 상반기에 31개 사업 7천787명의 일자리를 창출, 올해 목표치인 1만835명의 71.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주요 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41개 사업장 434명, 공공근로사업 130개 사업장 307명, 여성·노인·복지 19개 사업 4천240명이다. 또 ㈜심텍, 동양생명보험㈜와 770명의 투자협약을 했다. 지난 5월18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채용 박람회를 열어 협력업체에서 일할 142명을 채용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서남아시아 무역사절단이 오는 15일 출국한다. 참가 업체는 청주시의 ㈜도우시스, ㈜성보기술, 만상무역과 청원군의 태영이다.이들 업체는 21일까지 인도 첸나이와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무역상담회를 한다. 도우시스는 정수기, 성보기술은 공기정화용 수경재배기, 만상무역은 방역·방제기기, 태영은 폴리우레탄수지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시는 이들 업체에 1인 편도 항공료, 상담장 임차료, 현지 통역비 등을 지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사회복지비 증가 등으로 정부 재정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지자체별로 예산요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선 조치다. 목표액은 2천408억원이다.내년도 국비는 오는 9월까지 정부 심의 후 12월 국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1차 심의 중이다.청주시는 심사 상황을 수시로 파악, 해당 부처와 기재부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공조체제도 긴밀히 유지 중이다.주요 사업별 요구액은 △도로인프라조기구축을 위한 남면-북면, 휴암-오동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비 354억원 △무심천 수질개선과 하수처리 효율증대를 위한 월류수 처리시설 및 하수처리구역 분류식화 관거정비비 448억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테크노폴리스 폐수처리시설 및 공업용수도 설치비 64억원 등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인구가 67만명을 넘어섰다.지난 달 말 기준 외국인을 포함, 67만104명(25만2천688세대)으로 공식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444명(2천966세대) 증가했다.통합이 결정된 청주시와 청원군을 합한 인구는 83만3천647명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 간 인구증가율 1.52%를 감안할 때 향후 10년 안에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임장규기자
13일~17일. 만약 이 사이 휴가를 냈다면 땅을 칠 노릇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장마'가 예보됐기 때문이다. 곳에 따라 유동적이긴 하지만, 최소한 충북지방은 비구름으로 덮일 전망이다.올해 중부지방 장마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됐다. 27일 제주도 해상에서 형성된 장마전선이 북상했다. 평년보다 5~6일 늦은 시점이다. 장마전선은 한반도 북동쪽의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남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만나 형성되는데, 올해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유난히 강해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상을 늦췄다.한 번 형성된 장마전선은 남북을 오르내린다.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이 서로 밀고 당기면서다. 올해는 북태평양 기단의 북상을 서해상 기압골이 도왔다. 힘이 약한 기단을 자석처럼 끌어올렸다.기압골이 통과한 뒤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약해져 남쪽으로 내려갔다. 이 땐 한낮 기온 30도 이상의 강한 햇볕이 내리쬈다. 청주지방은 1~4일, 8~9일 무더웠다. 나머지는 장맛비에 젖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장마전선의 움직임을 '히트 앤드 런(hit and run)'이라 부른다. 이른바 '때리고 튀기'다.10일과 11일 충북을 때렸던 장마전선은 12일 남쪽으로 튀었다. 그리곤 13일부터
청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생활 속의 작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경제, 사회, 복지, 문화, 교통, 위생 등 모든 분야가 가능하다. 작은 것만 바꿔도 시민 생활에 도움 되는 시책이면 된다.접수는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나 전자메일(bluesteye@korea.kr), 우편(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55(북문로 3가) 청주시청 자치행정과)으로 하면 된다.우수 시책 포상금은 금상 50만원, 은상 4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노력상 10만원이다. 발표는 9월에 한다./ 임장규기자
'59회 전국 중학 야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세광고등학교 야구장에서 열린다.청주시 후원,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와 충북야구협회(회장 김수희)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역예선을 통과한 30개팀이 참가한다. 충북에서는 세광중과 청주중이 출전한다.청주중은 14일 오전 11시 여수중과, 세광중은 15일 오후 5시 수원북중과 1회전을 치른다./ 임장규기자
도내 지자체의 각종 위원회가 대표성과 편향성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단체장과 공무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원회가 85.8%나 됐고, 민간위원 65.9%도 단체장과 부서 추천으로 이뤄졌다. 위원회가 단체장을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거의 하지 못했단 얘기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지난해 도내 위원회(894개) 운영 실태를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민선 5기 위원회가 민선 4기와 같이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여성위원 참여도 저조했다. 여성 참여 30% 이상인 위원회는 184개(20.6%)에 불과했다. 반대로 위원 1명이 15개까지 중복 참여하는 곳도 있었다.단 한 차례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는 21.7%개에 달했고, 의사결정권 없이 단순 심사·자문하는 위원회는 79.5%를 차지했다.참여연대는 "위원회가 단순 행정부의 정책을 전달하는 차원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체장의 의식 전환이 요구된다"며 "비판세력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