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태풍 피해가 한창이던 지난 주 몰래 해외 출장을 다녀오더니, 귀국 후에도 말로만 '피해복구'를 떠들고 있기 때문이다. 공직자를 비롯한 시민들은 '언행불일치', 즉 말과 행동이 다른 한 시장에게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다.한 시장이 처음 구설에 오른 때는 지난 28일. 태풍 '볼라벤'을 뒤로하고 몽골 출장길에 오르면서다. 태풍 대비로 방문 일정을 취소한 지 불과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그는 '외교적 결례'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라는 궁색한 변명을 댔다.참모진에게만 출국 사실을 알린 한 시장은 오후 3시 인천공항으로 슬쩍 떠났다. 그러면서 전 직원에게는 비상근무를 명했다.한 시장의 비행기 탑승 시각은 오후 7시50분. 하지만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뜨지 못했다. 한 시장은 대합실에서 5시간이나 기다린 끝에 이튿날 0시50분 비행기를 탔다. 태풍을 피하려다 제대로 '한 방(?)' 맞은 셈이다.한 시장은 또 다른 태풍 '덴빈'까지 피했다. 2개의 태풍이 청주를 할퀴고 간 31일 새벽 돌아왔다. 긴 여정 탓에 피곤할 만도 했지만 그는 아침 출근을 강행했다. 여론을 의식한 듯했다.하지만 민심은 이미 떠난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이태만)는 3일 자전거 타기와 걷기 운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직원 6명에게 운동화 상품권(10만원 상당)을 선물했다.수상자는 세무과 임진수(세무7급), 총무과 안신모(기능8급), 총무과 신원호(기능6급), 총무과 정의택(기능7급), 성화개신죽림동 정장현(행정6급), 봉명2송정동 권영세(행정6급)씨다.흥덕구는 전 직원 405명의 참여를 목표로 연간 60명의 모범 직원을 선발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는 3일 여성친화도시 발전방향 및 조성 기준 수립 연구용역 결과가 나옴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추진단'을 구성, 제안된 50개 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추진체계를 정비하고, 로고를 개발하는 등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천600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충남도여성정책개발원에 의뢰해 용역을 실시했다.그 결과 여성안심 브랜드 콜택시, 안전한주차장 조성, 다가구주택 방범시설의무화, 여성평화거리조성, 보육바우처 확대, 여성친화기업 인증, 여성 문화예술인촌 조성, 여성시정모니터단 구성 운영, 여성평화마을 선정 등 5개 영역 50개 사업이 제안됐다./ 임장규기자
청주시평생학습관이 분관(옛 개신동 기무사)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옷 만들기, 홈패션, 제과·제빵, 요리 등 18개 과목에 청주·청원주민 476명을 뽑는다. 신청은 오는 7일까지 청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ll.cjcity.net)로 하면 된다. 1인 2과목까지 가능하며, 합격 여부는 12일 오후 2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교육은 10월2일부터 12월21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학습비는 월 1만원이다. 단 교재비와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시민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녹색환경학교'를 운영한다.재활용가능자원은 쓰레기가 아닌 소중한 자원이라는 가치를 확산시키고,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교육은 오는 5일부터 10월18일까지 매주 3회씩 총 19차례 진행된다. 푸르미 환경공원과 광역소각시설, 재활용선별시설을 견학하는 체험교육과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방문교육, 두 가지로 운영된다. 문의 043-200-2601./ 임장규기자
어쩌면 이리도 닮았을까. 런던올림픽에 진종오가 있었다면, 장애인올림픽엔 박세균이 있었다.한국장애인사격의 간판 박세균(41·청주시청)이 14회 런던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박세균은 지난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왕립포병대에서 열린 P1 10m 공기권총에 출전, 터키의 코르한 야마크(40)와 '슛 오프(최종 한 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총점 664.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예선 3위로 결선에 오른 박세균은 9발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0발 째 통한의 동점을 허용했다. 남은 건 슛 오프. 단 한 발에 모든 운명을 걸어야 했다.박세균은 침착했다. 천천히 숨을 고른 뒤 방아쇠를 당겼다. 10.9점 만점에 10.8점. 경쟁자 야마크는 9.9점에 그쳤다. 2008년 베이징 대회 50m 화약권총에 이은 올림픽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이었다.이날 경기는 진종오의 결선을 보는 듯했다. 모든 상황이 흡사했다.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사격, 그 중에서도 10m 공기권총, 마지막 발 10.8점. 거짓말처럼 모든 상황이 똑같았다. 둘의 인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오는 6일 박세균에겐 50m 화약권총이 남아
박세균(41·청주시청)의 부인 임연주(34)씨는 남편의 금메달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남편을 이역만리 격전지로 떠나보낸 뒤 충주 친정집에 머물고 있는 임씨는 친정 가족과 두 살배기 아들, 그리고 뱃속에 있는 둘째와 함께 박 선수를 응원했다. TV 중계가 되지 않아 가슴을 졸였지만, 금메달을 땄다는 남편의 전화를 받고서야 집안이 떠나가라 만세를 불렀다.임씨는 남편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녀 역시 중·고교와 대학, 실업팀에서 사격 선수로 활약했기 때문이다.박세균과 부인은 각각 청주시청과 청원군청 실업팀 선수로 만나 장애를 뛰어넘는 사랑을 키워오다 2009년 결혼에 골인했다.10대 때 교통사고로 하반신 장애를 얻은 박 선수는 1998년 방콕 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에 각각 출전했다. 하지만 그 땐 농구 선수였다. 이후 사격(권총)으로 전환한 박세균은 놀랄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부인 임씨는 "내가 사격 선배이긴 하지만, 남편의 집중력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며 "별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겸손해했다.경남 남해가 고향인 박세균은 현재 청원군 내수읍에서 살고 있다. 이제 세 달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 또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그리 놀라지 않아도 된다. 으레 내리는 수준에 불과하다.4일과 5일 충북 전역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4~8㎜ 가량의 비가 내리겠다. 곳에 따라 10㎜ 이상도 전망된다.이번 주 나머지 날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최저기온 15~19도, 최고기온 26~29도./ 임장규기자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인한 피해복구와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청주지역 각 기관과 직능단체, 군부대 등이 총출동했다.주말인 1일 청주시 상당구 환경위생과 직원 30여명은 용암동 포도농가를 방문해 장마철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왔다. 용담명암산성동주민센터 직원 10여명은 산성동 일원에서 파손된 비닐하우스 제거작업을 했고, 용암2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지북동 효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흥덕구 주민복지과 직원 30여명은 옥산면 혜능보육원에서 피해시설물 복구와 보육원 환경정비 활동을 한 뒤 20만원 상당의 우산 30개를 지원했다.흥덕구 경제교통과 직원들은 분평동과 장암동 과수농가에서 낙과 줍기 봉사활동을 한 뒤 30만원 어치의 낙과를 구매했고, 분평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장암동에서 벼 세우기 작업을 벌였다.충북무공수훈자회 청주시지부(지회장 박종규) 회원 15명도 낙과 줍기에 구슬땀을 흘렸고, 육군 2161부대 1대대 장병들은 태풍으로 망가진 시설하우스 철거 작업을 했다.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직원들은 충주 박춘성씨 농가의 떨어진 사과 400㎏을 구입, 태풍으로 상처 입은 농민의 아픔을 달래줬다./ 임장규기자
충주 중산고 '레드캠페이너' 동아리 선행 충주 중산고 학생들이 평소 모아놨던 헌혈증서를 급박한 사정의 가족에게 전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중산고 헌혈봉사 동아리 '레드캠페이너' 학생들은 지난 31일 충주 건국대병원에서 수혈비를 내지 못해 애를 태우던 한 가족에게 헌혈증서 122장을 전달했다. 최근 사고로 40대 여성을 잃은 가족들은 수혈비 부족으로 두 번의 슬픔을 겪고 있었다.충북혈액원으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들은 레드캠페이너 학생들은 자신들의 헌혈증서는 물론 친구, 교사들의 헌혈증서까지 모아 해당 가족에게 희망을 선사했다.김채은(17·2년)양은 "힘든 가족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줘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는 9월 한 달간 경찰과 합동으로 불법 구조변경 자동차를 집중 단속한다.단속 대상은 구조변경 승인 없이 HID 전조등을 불법 장착한 차량과 밴형 화물차 적재함 격벽을 제거한 차량, 머플러 소음 방지장치를 제거한 차량 등이다. 단속에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임장규기자
청주 용성중학교(교장 박종관) 학생들이 지난 1일 '기아 체험'을 했다. 아프리카 등지에서 굶주리는 지구촌 이웃들의 고통을 경험해보기 위해서다.월드비전 충북지부와 함께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전교생 821명 중 588명(72%)이 참여했다. 학생들과 교사 30명, 학부모 20명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시간 동안 2㎞(용성중~김수녕양궁장)를 걸으며 물통 나르기, 난민 영양죽 먹기 등을 체험했다.용성중은 이날 모금한 600만원으로 아프리카 르완다에 식수 펌프를 설치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의 지방세 체납액이 7월 말 기준 371억원이나 돼 지방재정을 압박하고 있다.세목별로는 자동차세 126억700만원, 재산세 74억8천500만원, 지방소득세 50억1천900만원, 지방교육세 45억8천800만원, 취득세 25억6천900만원, 지역자원시설세 29억9천600만원, 주민세 18억5천900만원 등이다.시는 전체 예산의 4%를 차지하는 체납액을 거둬들이기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부동산 압류 등 강력한 징수조치를 하기로 했다. 고액 체납자는 실명까지 공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간 내 자진 납세해 재산상 불이익을 받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28일 오후 기어코 몽골행 비행기를 탔다. 태풍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방문일정을 취소한 지 하루 만이다.한 시장의 몽골행은 기습작전을 방불케 했다. 오후 3시 참모들에게만 알리고 슬쩍 떠났다. 그는 전날 '시장특별지시 제1호'까지 내리며 전 직원 비상근무를 명했다. 그러면서 정작 자신은 시민을 등졌다.한 시장이 비행기를 탈 무렵, 청주의 한 교회 십자가 첨탑이 강풍에 쓰러졌다. 인근 주택 3채가 파손됐다. 만약 거주자가 있었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이런 상황을 등진 채 몽골로 떠난 한 시장의 변명이 황당하기 짝이 없다. '외교적 결례'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란다. 지난달 이미 한 차례 방문을 연기한 터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해명이다.여기서 물음표가 생긴다. '외교적 결례'와 '재난 예방', 과연 무엇이 우선순위일까. 고민할 것도 없다. 당연히 '재난 예방'이다. 시장은 시민의 대표지, 외교관이 아니다. 대통령은 더더욱 아니다. 시장은 시민을 위하면 그 뿐이다. 그게 자치단체장의 역할이자 임무다.물론 시장이 자리를 지킨다 해서 모든 재난을 막을 순 없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효과가 있다. 시민들은 자신들과 고통을 함
"광복절 집중호우로 비닐하우스가 잠겼는데, 또 태풍이 오네요. 정말이지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청주시 흥덕구 석소동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전병환(61)씨는 하늘만 보면 한숨이 나온다. 8월 중순부터 시작된 가을장마에 태풍 볼라벤과 덴빈까지. 숨 쉴 틈조차 없는 '원투쓰리 카운트펀치'에 완전히 녹다운 됐다. 그의 시름은 '광복절 물 폭탄'에서 비롯됐다. 이날 하루 청주에 185㎜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청주 IC 아래쪽의 비닐하우스 3동이 잠겼다. 고추 2동(570평)과 콩 1동(235평)이 전멸됐다. 고추는 한창 수확 시기라 피해가 더 컸다. 농가 추산액만 1천200만원~1천500만원.전씨는 빗물이 고속도로에서 흘러들었다고 주장한다. 비닐하우스 옆으로 지나는 배수로가 막혔기 때문이란 얘기다. 전씨는 "배수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가 장마철 전 배수로 점검을 안 한 것 같다"며 "올해 농사는 완전히 망쳤다"고 푸념했다.피해보상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도로공사 측이 수차례 현장을 방문했지만, 아직 명확한 답을 주지 않고 있다. 오히려 주변 하천범람 등을 거론하며 보상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인상을 농가주에게 주고 있다. 도로공사 측이 처음으로 거론한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와 직원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이들은 30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요양원 측은 "직원들이 함께한 소중한 성금이므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써 달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14호 태풍 '덴빈(TEMBIN)'의 위력이 생각보다 셌다. 충북 전역에 100㎜ 이상의 물 폭탄을 쏟아 부으며 각종 피해를 일으켰다.지난 19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덴빈'은 29일 새벽 제주도와 남해 먼 바다에 접근한 뒤 30일 새벽부터 충북지방에 영향을 미쳤다.오후 5시까지 제천 덕산 137.5㎜, 충주 수안보 135㎜, 진천 130㎜, 음성 121.5㎜, 옥천 119.5㎜, 청원 117㎜, 괴산 116.5㎜, 보은 111.5㎜, 청주 110㎜의 비를 뿌렸다. 청주기상대는 31일 새벽까지 30~80㎜를 더 예상하고 있다.최대순간풍속은 청원 17.5m/s, 음성 16m/s, 청주 14.5m/s 등을 기록했다. 볼라벤 때보단 5m/s 정도 낮았다.이날 비를 동반한 강풍으로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3시 영동군 매곡면 수원리 국지도 49호 일대가 침수돼 현재 복구 중이다. 이어 지름 5m 가량의 낙석이 매곡면 유전리와 학산면 도덕리 도로를 덮쳤다. 다행이 지나던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청주와 청원, 옥천, 단양에서는 나무 9그루가 쓰러졌다. 건물 외장재 파손도 청주와 청원에서 1건씩 발생했다
충북일보 5대 편집국장으로 장인수(48) 정치부장 겸 편집부국장이 선출됐다.장 신임 편집국장은 30일 오후 충북일보 본사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편집국 기자 투표에서 재적인원 25명 중 21표를 얻었다. 최종 후보 2인에 오른 장 신임 편집국장은 충북일보 이사회 의결과 대표이사 임명을 거쳐 최종 선임됐다. 임기는 9월1일부터 2년 간이며, 1회에 한해 연임 가능하다.옥천 출신의 장 신임 편집국장은 청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언론계에 입사했다. 2003년 2월21일 충북일보 창간 멤버로 입사한 장 신임 편집국장은 정치부장, 경제부장, 사회부장 등으로 일해왔다.장 신임 편집국장은 "민주적인 절차로 저를 뽑아준 충북일보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충북을 위한, 충북인을 위한 신문을 만드는데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함우석(52) 전 편집국장은 충북일보 이사로 승진돼 주필에 임명됐다./ 임장규기자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들이 고객유치 전략의 하나로 '복돈쿠폰'을 발행한다.삼겹살거리 13개 식당 중 1곳에서 1만원어치 음식을 먹으면 1천원짜리 복돈쿠폰을 준다. 쿠폰은 다음 방문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김선례 상인회장은 "삼겹살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라며 "고객 반응이 좋으면 쿠폰 발행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 성안길 대현지하상가 입구의 불법 택시 주·정차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될 전망이다.상당구는 30일 성안길 롯데 시네마 옆 북문로1가 90-1에 15대를 주·정차할 수 있는 택시전용 승강장을 설치,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신 대현지하상가 주변 주·정차 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한다고 택시조합에 알렸다./ 임장규기자
청주시가 성실납세자들의 지방세 제증명 발급 수수료를 면제해준다.지난달 31일까지 지방세 체납액이 없고, 최근 1년간 납기 내 납부한 시민 23만4천861명이 대상이다.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6개월간 지방세 제증명 발급 수수료(건당 800원)를 면제받게 된다. 단 성실납세자 선정 후 체납액이 생기면 혜택을 받지 못한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