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11일 오전 11시 개막식에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시장과 유공상인 22곳(명)이 표창을 받는다. 전시 판매관에는 21개 시장 43개 부스가 들어선다. 햇과일과 전통장류, 인삼, 약초 등 도내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강경 대흥시장(젓갈류)과 속초 수산시장(젓갈, 건어물), 영광 매일시장(영광굴비) 등 다른 지역 전통시장도 특산품을 뽐낼 예정이다.향수관에선 떡메치기와 동동구루모, 뻥튀기 같은 추억의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장터국밥과 생선국수, 순대 등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이번 박람회에는 충북도와 교류 20년째를 맞은 일본 야마나시현도 초청됐다. 현지 특산품인 와인과 가죽공예가 전시대에 오른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국민적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불산(플루오르화수소)의 배출량을 억제하기 위해 '불산 총량제' 도입을 환경부에 건의키로 했다.도는 10일 "현재 불산 배출에 관한 총량기준은 없다"며 "전문가들에게 자문한 뒤 총량제 도입 여부를 환경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불산과 디클로로메탄을 배출하는 기업체에 대한 특별점검도 하기로 했다. 점검과정에서 배출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을 이행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선 행정처분을 하고, 심한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2010년 한 해 동안 불산 가스가 29t이 배출됐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선 "대기배출허용기준(5ppm 이하)에 맞춰 정상적으로 배출된 1년 누계 배출량"이라며 "당시 배출허용기준을 어긴 업체는 없었다"고 해명했다.기체 상태의 플루오르화 수소는 보통 물에 녹여 반도체 웨이퍼 등의 찌꺼기를 제거할 때 사용된다./ 임장규기자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준비가 척척 진행되고 있다. 10일엔 민족통일 충북도협의회장과 12개 시·군 협의회장 등 14명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위촉장을 받은 민족통일 충북도협의회 이낙호 회장은 "우리 협의회의 인적 네트워크와 SNS를 적극 활용, 전국 모든 행사에서 박람회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건강한 생명, 아름다운 삶'이란 주제의 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내년 5월3일부터 26일까지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린다. 충북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주시, 청원군이 공동 개최한다.총 27만6천㎡ 규모의 박람회장에는 국내·외 300여개 기업의 홍보 부스가 설치된다. 예상 관람객은 100만여 명. 생산 유발 973억원, 부가가치 44억원, 고용창출 1천450명의 경제효과도 기대된다./ 임장규기자
증평의 한우 한 마리가 무려 56개의 체내 수정란을 생산, 축산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충북을 넘어 전국 최고 기록이다.지난 2003년 연흥흠(56)씨 농가에서 태어난 어미소는 최근 충북도축산위생연구소 종축시험장의 시술을 받아 대량의 체내 수정란을 생산했다. 연구 4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일반 한우가 5개 정도의 체내 수정란을 생산하는 점을 감안하면 기적에 가까운 성과다. 이 소는 지금껏 8차례에 걸쳐 송아지 9마리를 낳았다. 종축시험장은 수정란을 동결 보관한 뒤 번식능력이 우수한 대리모에 이식, 30마리 이상의 우량 송아지를 출산시킬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지식경제부의 '2012년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및 보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도는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비전 제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기반 조성을 목표로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와 산업화 촉진에 적극 노력했다는 평가다.또 전국 최초로 7개 시·군을 묶는 광역형 태양광 특구인 '아시아 솔라밸리'를 지정하고, 태양광 산업육성 전담팀을 신설·운영하는 등 태양광 산업에 심혈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았다./ 임장규기자
짜장면 배달로 한 달 70만원을 벌며 남몰래 아이들을 도운 고 김우수씨의 감동 실화가 영화로 제작됐다.고인은 지난해 9월25일 배달 도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윤학렬 감독은 그의 일생을 '철가방 우수씨'란 영화로 제작했다. 배우 최수종이 고인의 역할을 맡아 불우했던 유년시절과 아름다운 선행이야기, 안타까움 죽음 등을 열연했다. 영화 주제곡은 부활의 김태원이 만들었다.청주 시사회는 오는 18일 롯데시네마 청주점에서 열린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다. 러닝타임 1시간40분.관람표는 영화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부된다. 문의 043-258-4493./ 임장규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청주·청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정치권에서 통합 청주시 발전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지만, 정작 청주·청원에선 '대선 메리트'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27일 통합이 결정된 뒤 지금껏 통합시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지 못하면서다.박 후보는 지난 8일 충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4번의 시도 만에 통합을 이뤄낸 청주·청원을 중부권 거점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청주·청원 통합시가 충북 발전의 '옥동자'가 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 방안은 밝히지 않았지만, 대선 후보로서 처음으로 통합시 지원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지난 7월 세종시 출범에 맞춰 정당별로 줄줄이 지원 공약을 내세운 전례를 볼 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충북 캠프가 차려지는 대로 청주·청원 통합시에 대한 '선물 보따리'를 풀 가능성이 크다.그런데 정작 수혜 대상자인 청주·청원이 '정신 줄'을 놓고 있다. 대선 선물을 준다는데 받을 준비가 안 돼 있다. 무엇을 요구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지난달 21일 충북도 차원에서 청주·청원통합추진지원단까지 만
보은 속리산에서 서울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13년 만에 재개된다.9일 충북도에 따르면 새서울고속이 오는 12일부터 속리산∼보은∼청주∼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하루 왕복 4회 운행된다. 속리산∼서울 구간은 승객이 감소하면서 1999년부터 운행이 중단됐다가 13년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그동안 속리산 일대 주민은 서울을 오가기 위해서는 청주 등으로 나와 시외·고속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 노선 운행으로 보은∼서울을 오가는 시간이 기존 3시간 30분에서 2시간 45분으로 줄게 됐다.도는 청주에서 속리산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막차 시간도 오후 8시 40분에서 9시 30분으로 연장했다. 충북도 임성빈 대중교통팀장은 "보은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속리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속리산·보은에서 서울을 오가는 노선을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비하동 대규모 점포(롯데마트) 내 청주시 소유용지 보상가를 놓고 빚어진 갈등과 관련,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사실상 사업시행자의 손을 들어줬다.충북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는 9일 흥덕구 비하동 유통업무시설지구 내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청주시 소유 토지 3천426㎡에 대한 토지보상가를 13억7천만원으로 결정했다. 사업시행업체인 리츠산업이 제시한 12억8천만원보다 9천만원이 많고, 시가 요구한 23억6천만원보다 9억9천만원이 적은 액수다. 금액으로 놓고 볼 때 사실상 청주시가 완패한 셈이다.시는 이번 결정에 불복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하거나 민사소송을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리츠산업 측은 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결정으로 사업추진 걸림돌이 해소됐다고 판단, 롯데 쇼핑 프라자 청주점과 함께 복합쇼핑몰 개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비하동 인근 상인·주민으로 구성된 '롯데 대형마트 저지 비상대책위'가 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이날 청주시청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롯데의 개업 일정을 맞춰주기 위해 대기업의 하수인 역할을 한 것"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시가 90억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9일 "택시요금 인상은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안인 만큼 충북도는 공청회를 열어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기본요금을 2천200원에서 3천원으로 올리겠다는 충북도의 택시요금 인상 폭은 같은 수준에서 2천800원으로 올리겠다는 부산·울산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며 "충북도는 형평성을 고려해 도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택시 요금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법인택시 기사들도 임금을 그대로 둔 채 사납금만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요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며 "요금 인상분이 택시기사 처우 개선에 쓰이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오는 19일까지 '충북도민대상' 후보자를 접수한다.추천 대상은 공고일인 9월21일 현재 도내 거주자나 도내 직장 근무자, 본인 또는 직계존속의 등록 기준지가 충북인 사람 가운데 충북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도민이다.시군이나 각급 기관·사회단체를 통해 추천할 수 있으며, 접수는 관할 시·군청으로 하면 된다. 추천권자는 시장·군수와 각급 기관·사회단체의 장이며, 추천분야는 지역사회부문과 문화체육부문, 산업경제부문, 선행봉사부문이다. 11월 심사위원회 선정을 거쳐 12월 말 시상할 계획이다.추천 서식은 충북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2012-874번 참조./ 임장규기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9일 "한국사회에는 노동조합 활동마저 가로막힌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동자성마저도 보장되지 않아 기본적인 권리마저도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 대부분이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현실에서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복지문제 해결, 사회양극화 해소의 출발은 당연히 비정규직 철폐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유력 대선주자들은 앞다퉈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새누리당이 내놓은 사내하도급법안은 불법을 합법으로 만들어 비정규직을 고착·확대시키는 비정규직 양산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민주노총을 비롯한 충북지역 노동자·민중은 10월을 시작으로 모든 도민과 함께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행동을 시작했다"며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동의 실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소장 김석영)는 오는 12일부터 11월10일까지 산림과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우리나라 가로수 세밀화 30점을 전시한다.느티나무와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을 한 장의 그림에 담아 식물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식물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렸다.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없다./ 임장규기자
▲박노옥(청원군 오창초 교사)씨 시부상=발인 11일 오전 8시 충남 아산시 아산장례식장. (010-4309-2520)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10월의 가볼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청원군 문의면 상장2리 788-1에 위치한 이재(履齋) 조장하(趙章夏, 1848~1910) 선생의 사당인 '기산사'를 선정했다.청원 가덕 출신의 조장하 선생은 1910년 8월 한일강제병합에 분노, 식음을 전폐하고 솔잎으로 연명하다 순절했다. 효성이 지극하고 벼슬에 뜻이 없었으며, 성리학에 힘썼다.지방 유림은 고인의 구국정신을 기려 1949년 사당을 건립했다. 이후 시설 노후화로 2003년에 다시 지어졌다.현재는 풍양 조씨 문중이 사당을 관리하며, 매년 10월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정부는 1990년 고인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의회(의장 김광수) 임시회가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첫날 1차 본회의에선 정책복지위원회 최매애 의원과 손문규 의원, 교육위원회 권기수 의원이 대집행부 질문을 한다.둘째 날부턴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을 심사한다. 이번에 상정된 조례안은 △충청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5차 변경계획안 △충청북도 기업 및 투자 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충청북도 외국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충청북도 남북교류협력 조례안 등 8건이다.도의회는 또 11월 정례회 때 다룰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채택의 건을 의결한다. 16일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주)셀트리온을 방문,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제반 사항을 비교·점검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아동복지협회후원회(회장 이민성 무영건설 대표)는 8일 충북아동복지협회(회장 권현숙 늘푸른아동원장)에 후원금 1천500만원을 기탁했다.후원금은 12일부터 14일까지 경주축구공원에서 열리는 14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축구대회와 13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리는 꿈나무예술제에 참가하는 시설 아동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이민성 후원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시설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자동차 불법 운행 및 변경 행위를 단속한다. 그동안 시·군별 자체단속이 학연·지연 등에 얽혀 미진했다고 판단, 시·군별 교체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도·시·군 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공항과 터미널, 역, 버스·택시 승강장, 관광지를 돌며 승차거부 및 부당요금 징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위반 행위별 처분은 △택시미터기 미사용 과징금 40만원 △시내·시외버스 운행시간 미준수 과징금 20만원 △택시운전자격증명 미게시 과징금 10만원 △승차거부, 중도하차, 택시합승행위, 택시부당요금징수 과태료 20만원 △시내·시외버스 정류소 미정차 과태료 10만원이다./ 임장규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내년도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중국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 지사는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5일에서 7일까지 열린 2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 중국 대사와 현지 언론이 대거 참석하는 등 중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내년부터 국비 5억원(전국 중국인 유학생 친 한류화 사업)이 지원되는 만큼 축제를 중국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 국제적 규모로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중국의 30여개 성(省)과 중국 유학생이 재학 중인 대학이 경연을 펼치는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하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임장규기자
충청남·북도와 대전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2012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C4홀에서 열린다.참가 기업은 충북 20곳, 충남 19곳, 대전 21곳으로 총 80개 부스가 설치된다. 올해는 해외 및 국내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유럽과 미주, 중동, 동남아,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 바이어 30여명이 충청지역 우수 제품을 살펴보게 된다.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entureplaza.org) 참조./ 임장규기자
박근혜 대선 후보의 충북 캠프가 차려졌다.새누리당 충북도당은 8일 도당 4층 강당에서 당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대 대통령 선거 새누리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를 발대했다.선거대책위원장에는 윤진식 도당 위원장이, 부위원장에는 경대수·박덕흠 국회의원과 윤경식·김준환·이승훈 당협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신경식 전 국회의원과 정우택 최고위원, 송광호 국회의원은 상임고문에 선임됐다. 전태식 대한노인회 충북회장과 이대원 전 충북도의회 의장, 김현배·김지택·권영배·박철용 도당 부위원장도 고문단에 합류했다. 기타 캠프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특보단 장순경, 임현 도의회 부의장, 정윤숙 전 도의원 △대변인 김양희 도의원, 황영호 청주시의원, 김학철 도당 대변인 △전략기획총괄본부장 이기동 전 도의원 △정책총괄본부장 안성호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홍보유세총괄본부장 이언구 전 도의원/ 임장규기자
'2012 정부합동평가 전국 최우수도 달성', '경축 충북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오송고·충주고·단양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쾌거'.충북도청에 내걸린 대형 현수막들이다. 본관에 7개, 신관에 3개, 제1별관에 1개씩 걸려 있다. 크기도 어마어마하다. 세로 20~25m, 가로 2.5m로 청주지역에서 가장 크다. 주로 정책과 축제를 홍보하는 내용들이다.하지만 알고 보면 모두 불법이다. 관련법 상 표시·설치 기준을 모조리 어겼다. 현행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국가 등의 공공기관 청사에는 행사나 주요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현수막을 1개에 한해 건물 벽면에 걸 수 있다. 단 관할 시청이나 구청과 협의해야 하며, 기간도 30일 이내로 제한된다.그런데 충북도는 이 모두를 위반했다. 허용 가능한 1개의 현수막도 관할 구청인 청주시 상당구와 협의하지 않았다. 전부다 부서별 마구잡이식으로 내걸은 거다.상당구도 충북도의 위반 행위를 지켜보기만 했다. 최근 불법 광고물 근절을 구정 목표로 내세운 상당구는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7만4천개의 불법 현수막을 수거했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상급 기관인 충북도의 대형 불법 현수막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상당구 관계자는
빨강, 노랑, 파랑…. 아이들이 꽉 쥐고 있던 오색빛깔 풍선이 하늘로 날아갔다. 맛깔스러운 사탕이 춤을 추는 듯하다. 동화책에나 나올 법한 10월의 가을 하늘이다.엄마와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가 한 편의 동화 속으로 빠져들었다. 추억 속 피터팬 날개를 활짝 편 채.6회 클린 상당산성 가족걷기대회가 지난 6일 오전 청주 상당산성에서 열렸다.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한 가을맞이 행사다.푸름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남문 광장에 모였다. 어림잡아 3천여 명은 돼 보였다. 정우택 국회의원과 황영호, 오수희 청주시의원도 시민들과 발을 맞췄다.상당산성 남문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남암문과 서문, 동암문, 동문, 동장대, 저수지, 남문으로 이어지는 4.2㎞ 코스를 걸었다. 청주 우암어린이회관을 출발한 시민들도 남문 광장으로 모여들었다.한 걸음, 한 걸음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2시간여를 걸었다. 어느덧 배꼽시계가 점심시간임을 알린다. 하지만 경품을 보는 순간 배고픔이 싹 가신다. 자전거 100대와 노트북, 로봇 청소기 등에 입이 떡 벌어진다.레크리에이션 강사들의 유쾌한 진행으로 추첨이 시작됐다. 출중한 댄스 실력을 뽐낸 아이들에게도 자전거 선물이 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