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신비롭고 과학적인 문자가 한글입니다. 수준 높은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세종대왕의 인본주의 사상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일본 야마나시현에 파견근무 중인 충북도 국제통상과 김부경 주무관(농업7급)과 파견 유학생 남기태(청주대 3년)씨는 야마나시현 한국어 배움회와 함께 지난 8월부터 야마나시현립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매주 1회 야간에 1시간30분 동안 진행되는 한국어 강좌는 개인별 수준에 맞춰 초·중·고급반으로 편성했다. 20대~60대의 회사원과 교수, 자영업자 등 30여명이 밤을 잊은 채 한국어 공부에 매진 중이다.혼자의 힘으로 한국 친구를 만나러 가고 싶은 사람, 사업 확장을 위해 공부하는 사람, 한국 유학을 가고 싶어 하는 사람 등 배움의 이유도 다양하다.수강생 네즈마유미(根津·引)씨는 "딸이 다니는 유치원에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 한국인 아이가 있다. 아빠의 파견 근무를 따라온 것인데 일본 생활 적응을 도와주고 싶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다.김부경 주무관과 남기태씨는 "점점 실력이 좋아지는 수강생들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며 "한국은 물론 충북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2012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가 120여억원의 계약 성과를 올리면서 막을 내렸다.충북 20개, 충남 19개, 대전 21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서울 코엑스 박람회에는 국내 대기업 관계자 및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했다.충청권 중소기업들은 미국, 호주, 일본 등 14개 국가들과 해외 수출상담회를 벌여 총 25건 287만8천 달러(한화 약 32억원)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국내유통상담회를 통해선 21건 90억7천만원 규모의 납품 성과를 올렸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충북도교통연수원에서 사회적 기업가와 충북네트워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기업 활성화 워크숍'을 열었다.'사회적 기업 마인드 함양' 강의와 충북경실련의 '사회적 기업 활성화 충북네트워크 활동상황 보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정책 설명 등이 이뤄졌다.도는 이시종 지사의 공약인 '2014년까지 사회적 기업 100개 육성'을 지난달 조기 달성, 102곳 설립을 통해 67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임장규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에 공감했다.문 후보는 지난 19일 열린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 촉진을 위한 정책협의회'에서 민주통합당 소속 시·도지사 6명과 만났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이 자리에서 "진정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선 지방의원과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을 폐지해야 한다"고 건의했고, 문 후보는 "공감한다"고 답했다.문 후보는 "지방분권 특별법을 만들어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실현해야 한다"며 "다만 여성 비례대표에 대한 보장방안이 함께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지사는 "지방의 재정자립도가 낮은데도 매년 정부가 지방정부와 협의 없이 '지방비 분담사업'을 만들고 있다"며 "국가지원사업에 대한 지방비 매칭부담이 너무 커 보조금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간부 공무원 2명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충북도는 1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건설업자로부터 현금·상품권 등 뇌물로 의심되는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A서기관에게 정직 1월과 부과금 750만원을 처분했다. 부과금은 A씨가 업자로부터 받은 250만원의 3배 금액이다.인사위는 또 여직원 성희롱 등의 의혹을 받던 B사무관에 대해 배제징계에 해당하는 해임을 의결했다./ 임장규기자
세균이 득실거리는 식료품이 최근 3년 간 충북에서 38t이나 소비자 입 속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에 유통된 불량 식품의 42.6%를 차지하는 엄청난 양이다. 상인들의 '음식 장난질'에 충북도민들만 된통 당한 셈이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가품질위탁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가 결정된 제품 161t 중 89t이 아직까지 회수되지 않았다.자가품질위탁검사란 식품제조·가공업과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 용기·포장류제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세균 및 첨가물 기준 위반 검사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대기업 등은 자체 검사를, 소규모 기업은 위탁 검사를 한다.이를 통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에서 257건, 161t이 회수 결정됐다. 충북에선 19건, 44t이 적발됐다.하지만 회수율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전국에서 89t(55.3%)을 회수하지 못했다. 이 중 충북에서 전체의 43.6%에 달하는 38t이 회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불량식품'이 유통됐단 얘기다. 세균수 기준을 위반한 한 생수업체가 회수 제품 31t중
올해 충북지역 첫 국정감사가 18일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렸다.시작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전국 한의사들로 구성된 '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가 국감 전인 오전 9시 식약청 앞에서 집회를 열면서다. 비대위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방문에 맞춰 "한약으로 만들어진 천연물신약에 대한 양의사 처방을 금지시켜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현재 천연물 신약으로 생산되는 7개 품목 중 '신바로캡슐'은 국내 한방병원의 '청파전'이란 처방과 같고, '레일라정'은 '활맥모과주'라는 처방을 그대로 원용한 제품"이라며 "이 같은 신약을 한의학과 관련이 없는 양의사들이 처방해 국민들에게 위해를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천연물신약 관련 정책 전면 재수립 △천연물신약 임상·품목허가 중지 △양의사 처방 금지 △독립한의약법 제정 △한의약청 신설 등을 요구했지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의 직접적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오전 8시 서울에서 KTX를 타고 오송에 도착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식약청 회의실에 마련된 국정감사장에서 식약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대한 국감을 벌였다.오전 개회 당시 오제세 위원장을 비
충북도가 정부 평가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우수시장 박람회와 행정제도 개선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에 뽑혔다.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 및 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2012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최경호 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장 및 충북상인연합회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영동전통시장(회장 김재화)은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충북도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과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빈 점포를 활용한 추억의 영화관 운영 등 충북만의 특색있는 활성화 시책을 추진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장 최우수기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지난 17일엔 행정안전부로부터 '2012년도 행정제도 개선 최우수 기관'으로 뽑혀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포상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민선 5기 최대 현안 사업인 오송바이오밸리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도는 18일 오후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회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바이오밸리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오제세 위원장(민주통합, 청주 흥덕 갑)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에서 김광중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충북도 기본현황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상황,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상황, 오송2단지 조성 및 역세권 개발 계획을 설명했다.오송바이오밸리는 오송생명과학단지(463만㎡, 2008년 준공)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113만㎡, 2038년 준공)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333만㎡, 2015년 준공), KTX 오송역세권(163만㎡, 2017년 준공)을 묶은 국내 유일의 바이오 특화단지다.도는 추진 상황을 보고한 뒤 첨복재단 인건비와 운영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단장은 "내년도 첨복재단 인건비와 운영비 중 충북도가 30%를 부담해야 한다"며 "국가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조성하는 국가단지인 만큼 전액 국비 지원이 돼야 한다"고 건의했다.도는 이 외에도 △음성 꽃동네시설 운영비 전액 국비 지원 △영유아 보육료 국고보조율 상향 조정(현행
이번 주말엔 초겨울과 늦여름의 날씨를 모두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19일부터 21일까지는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다만 일교차가 크다. 충주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에 가까운 2도까지 떨어지겠다. 청주는 6도, 추풍령은 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0~22도까지 오르며, 무려 20도가량의 일교차를 보일 전망이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야겠다.22일 월요일 출근길에는 비가 예보됐다. 기압골 영향으로 평년 강수량(1~2㎜)보다 조금 많겠다./ 임장규기자
일반 샴푸가 탈모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의약외품 샴푸처럼 과장 광고돼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의약외품이 아닌 일반 샴푸가 탈모예방, 모근강화 등의 표현을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모발용 샴푸는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으로 분류돼 있다. 의약품은 탈모증 치료를 표방할 수 있는 제품이며, 의약외품은 '탈모방지', '양모효과' 등의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의약품이나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지 않은 일반 화장품 샴푸에는 '풍성한 모발, 모발탄력강화, 끊어지는 모발에 효과' 등의 표현조차 쓸 수 없다. 그런데 의약외품에서도 사용이 금지된 '발모, 육모' 등의 표현까지 불법적으로 쓰면서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허위 표시·광고가 교묘하게 이뤄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단속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임장규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속칭 '우유주사'라 불리는 마취제 '프로포폴'를 허술하게 관리한 의료기관들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 불법 유통 성행에 일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식약청은 올해 2분기에만 전국 88개 의료기관 중 8곳을 적발했지만, 과징금 부과 외에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실례로 서울 A성형외과는 식약청의 기획감시에서 '마약류관리대장에 판매 등 일부 내용 미기재'를 이유로 2년 연속 적발됐지만, 지난해는 '경고 및 과징금 90만원', 올해는 '과징금 180만원' 처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최 의원은 "허술한 관리감독과 미약한 처벌수준 탓에 고의로 프로포폴을 빼돌리고 장부의 일부를 미기재하는 의료기관들이 생겨난 것"이라며 "식약청 단속 소홀로 '우유주사'는 국민의 생활 속에 은밀히 스며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장규기자
대선을 2달여 앞두고 유력 주자들의 '중원 싸움'이 시작됐다.'충북에서의 승리가 곧 대선 승리'라는 필승 방정식을 염두 한 듯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3룡(龍)의 용트림이 이달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포문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열었다. 박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세 후보 중 가장 먼저인 지난 8일 충북을 찾았다.새누리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박 후보는 "어머니의 고향(옥천)인 충북에 오면 늘 포근하다. 어머니는 항상 어렵고 힘든 사람을 생각하라고 하셨다. 단 한 사람의 국민도 빠짐없이 끌어안고 가겠다"고 했다. 고 육영수 여사의 향수 표심을 공략한 셈이다.박 후보는 충북을 위한 구체적 공약도 늘어놓았다. 그는 "충북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미래의 전진기지로 삼아 동북아 첨단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통합 청주시를 충북의 옥동자로 키우겠다는 약속도 했다. 83만 청주·청원 주민들에게 장밋빛 미래를 제시함으로써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두 번째 중원 공략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했다.안 후보는 지난 11일 청주교대를 찾아 특유의 '강연 정치'를 통해 민심을 살폈다. 안 후보는 이날 강연에서 '무소속 대통
▲임동현(사단법인 징검다리 대표)씨 장모상=발인 19일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2호. (010-2104-2672)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이 17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로써 충북지역 여야 선거캠프가 모두 차려졌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지난 8일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선 오제세(청주 흥덕갑), 노영민(청주 흥덕을), 변재일(청원), 도종환(비례) 국회의원과 서재관(제천·단양),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 이재한(보은·옥천·영동) 지역위원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다.이들 중 청주·청원을 지역구로 둔 노영민, 오제세, 변재일 '트로이카'는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아지게 됐다. 문 후보 중앙 캠프에서도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노 의원은 비서실장, 변 의원은 선거대책본부 산하 국가혁신특별위원장, 오 의원은 정책특보실장 임무를 각각 수행 중이다.충북캠프 상임선대위원장에는 홍재형 도당위원장과 남기창 전 청주대 교수, 이홍원 전 민예총 충북지부장이 선임됐다. 이용희 전 국회 부의장은 최고 고문 자리에 앉았다. 김광수 충북도의장과 임기중 청주시의장은 선거대책본부장에 발탁됐다. 10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된 선대위는 조만간 시민캠프도 차린다는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혁신도시관리본부(본부장 김경용)는 17일 이시종 지사와 유영훈 진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사업 대상지인 진천군, 음성군 직원과 도 직원 23명으로 구성된 혁신도시관리본부는 오는 2014년까지 11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혁신도시 건설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해를 품은 충북도'. 줄여서 '해품도'라 부른다.태양광 산업을 민선 5기 중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충북도가 지난 6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한 브랜드다. 글자를 풀면 '해'는 태양광 산업, '품'은 잉태와 생명산업, '도'는 충북도를 각각 상징한다.도는 '해품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디자인을 공모한다. 1명(팀)당 1작품만 응모 가능하고, 분야는 일러스트 작품에 한한다. 최우수작과 우수작, 장려작 1편씩에는 각각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접수 및 문의는 (재)충북테크노파크 IT융합센터(043-270-2440)로 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올해 마지막 소상공인 육성자금 75억원을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22일부터 26일까지다.지원액은 업체당 최고 5천만원이며, 상환 기간은 3년 이내 일시 상환이다. 대출 금리는 4.5~5.0%의 변동금리로 총 9개 금융기관(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우리은행, 한국외환은행)이 대출을 취급하게 된다.신청 자격은 충북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모두다. 단 신청일 현재 휴·폐업자와 기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을 5천만원 한도까지 받은 사업자, 금융·보험업 및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 및 충북신용보증재단 보증 제한 대상 업종은 제외된다. 기타 사항은 충북신용보증재단(본점 236-2691, 충주 856-9061~2, 제천 651-9100~1, 옥천 733-971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홈페이지(www.cbsinbo.or.kr)로도 확인 가능하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은 18일부터 22일까지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충북 명품 농산물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250㎡ 부지에 대형 천막을 설치, 신품종 및 연구개발 우수 성과물 200여점을 전시한다. 도내 1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별 친환경 농산물과 소득작목, 슈퍼 농산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밴드와 품바, 난타,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임장규기자
형편은 가난하지만, 꿈은 결코 가난하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 그러나 비싼 학원비 등은 숱한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꺾고 만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어린이재단이 아이들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기로 했다.어린이재단은 이달 말까지 2013년도 인재양성서비스 지원 아동인 '아이리더'를 선발한다. 아이리더에 꼽히면 전문교육과정과 대회 참가비 등 연간 800만원이 지원된다.대상자는 학업·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만 7~8세 아동이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106명, 충북에서 8명이 혜택을 받았다.TV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유예은(11)양과 색소폰 신동 허민(15)군도 아이리더 지원을 받아 꿈을 키웠다. 허군은 최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음대 최연소 입학을 확정지었다.아이리더 신청 전자메일 주소는 kwf30@childfund.or.kr, 문의 전화는 043-256-4493./ 임장규기자
'2012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가 17일 서울 코엑스 3층 C4홀에서 개막했다.충청지역을 대표하는 60개 기업이 참여하는 박람회는 전기·전자관, 바이오·식품관, 환경·에너지관, 기계·부품관 등 4개관으로 꾸려졌다. 첫날에는 해외수출 상담이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세계 각국 바이어 30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충청지역 우수 제품을 살펴봤다.18일에는 대기업 임원 출신의 전경련 중소기업 경영자문봉사단 위원들이 충청지역 중소기업 관계자와 1대1 경영자문을 한다. 폐막일인 19일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홈쇼핑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유통 상담회가 열린다.충북도는 행사 기간 동안 별도의 홍보관을 설치, 내년에 열리는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entureplaza.org) 참조./ 임장규기자
(주)대원포리머와 (주)대현하이텍, (주)김치나라, 마루기건(주), 수풍산업이 도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07년에 선정된 대영식품(주)은 연장 지정됐다.이들 업체에는 23일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 때 지정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앞으로 5년간 '충북도 기업 사랑과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각종 지원도 받게 된다./ 임장규기자
"대형 점포의 골목 상권 잠식을 막아라."충북도가 지역 상권 보호에 나섰다. 도는 16일 충북발전연구원과 충북상인연합회, 성안길 상인연합회,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덕모 정무부지사 주재로 간담회를 열었다.이들은 현대백화점 충청점 입점 이후의 성안길 상점가 매출 변동을 살펴본 뒤 다음 달 초 개장하는 롯데쇼핑플라자의 파급효과를 분석했다.서 부지사는 "이들 대형 매장의 입점으로 686개의 새로운 점포가 생긴다"며 "기존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상인들의 노력과 함께 행정 및 관련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도는 지난해부터 2014년까지 육거리종합시장과 성안길 상점가 등에 130억원을 지원,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17일 충북을 방문한다. 대선 후보가 된 뒤 처음이다.문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음성읍 수정산농원을 방문, 귀농 농업인의 삶과 애환을 살필 예정이다. 이어 충북지역 언론사 보도편집국장단과 오찬을 한 뒤 이시종 지사를 만난다. 선거법 상 공식적인 지원은 불가능하지만, 정권 교체와 관련된 얘기 정도는 오갈 것으로 보인다.문 후보는 오후 2시 청주 명암타워로 이동,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선대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위원장에는 홍재형 도당위원장과 남기창 전 청주대 교수, 이홍원 전 민예총 충북지부장이 공동 선임됐다. 이용희 전 국회의원은 최고 고문으로 참여한다. 10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된 선대위는 조만간 시민캠프도 차린다는 계획이다.알려진 대로 문 후보의 중앙 캠프에는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이 핵심 참모로 참여 중이다.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이 비서실장을, 변재일 의원(청원)이 선거대책본부 산하 국가혁신특별위원장을,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이 정책특보실장을 각각 맡고 있다.오후 3시30분 오창으로 자리를 옮기는 문 후보는 충북지식산업진흥원 1층 중회의실에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오후 5시부터 CJB청주방송 녹화를 한 뒤 오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