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14일 충북을 방문한다. 지난달 8일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이은 두 번째 발걸음이다.박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환을 들을 예정이다. 오후 3시30분엔 충주 차 없는 거리로 이동, 지역 민심을 살피게 된다.박 후보의 이번 방문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통합 청주시 설치법 같은 지역 현안이 대선 정국에 가로 막혀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최근 통합 청주시 지원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어 어떻게든 통합 청주시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충북도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통합 청주시를 충북 발전의 옥동자로 키우겠다"고 말했었다.통합 청주시 설치법과 세종시특별법을 가로 막은 '투표시간 연장 논란'에 대한 발언 여부도 관심사다. 국회 파행의 책임을 범야권에 물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설 가능성이 적지 않다.충북의 최대 현안인 '통합 청주시 설치법'은 당초 예정일인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부터 직권 상정됐으나, '선(先) 투표시간 연장 법안 이행 논의'를 고집하는 민주통합당 소속 위원들의 불참으로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되지 못
속보=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역 최대 현안이던 '통합 청주시 설치법'과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이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파행으로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되지 못했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거다. 대선 정국의 최대 화두 중 하나인 '투표시간 연장' 문제로 지난 5일부터 단 한 차례도 정상적인 회의를 진행하지 못한 행안위는 이날도 파행을 면치 못했다. 민주통합당 소속 위원들이 전원 불참하면서다.민주통합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측에 투표시간 연장 합의사항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은 당초 투표시간 연장 법안을 먼저 심의하자는 입장이었으나, 현재는 '예산 심의를 시작하되 심의 후엔 법안소위를 열어 투표시간 연장을 논의하자'는 중재안을 내놓은 상태다.하지만 새누리당 김태환 행안위원장은 "예산 심사 전에 투표시간 연장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대선을 위한 정략적 접근"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권 승패를 좌지우지할만한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선 양 당 모두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단 계산이다.오후 4시30분 통합 청주시 설치법과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한 106개 법안을 행안위원장이 직권 상정하면서 반전 드라마를 기대했지만, 민주통합당
"음성으로 갈 것인가, 진천으로 갈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올 연말 부지 조성 준공을 앞두고 있는 충북혁신도시의 최대 과제는 진천군과 음성군과의 '군(郡) 경계'다. 새로운 경계선이 어떻게 그어지느냐에 따라 혁신도시의 노른자 땅인 '상업용지'의 편입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충북혁신도시의 경계선에 대한 갈등을 이해하려면 혁신도시 선정 배경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 2006년 2월 최종 선정된 충북혁신도시는 전년도까지만 해도 배제 가능성이 높았다. 당시 행정수도(세종시) 이전 혜택을 받는 충청권은 혁신도시에서 제외되는 분위기로 흘러갔다. '이중 지원'을 받는다는 이유에서였다.하지만 충북도민들이 "충북은 행정수도와 별다른 연관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유치 운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벌인 제천시가 혁신도시 입지로 유력하게 떠올랐다.그런데 엉뚱하게도 이전기관 측에서 제천 행을 반대했다. 교통편이 불편하다는 이유였다. 이후 증평도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론 진천·음성이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승리했다. 두 지자체는 합동 유치 작전으로 많은 가산점을 따냈다.문제는 설계 직후부터 불거졌다. 혁신도시의 노른자 땅인 상업용지가 음성군에 집중적으로 쏠리면서다. 설계도 상 충
충북도의회 신동인 사무처장(57·2급·사진)이 12일자로 명예퇴직했다.청주 출신의 신 처장은 지난 1977년 공직에 입문, 문화관광국장과 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35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신 처장은 13일부터 대한지방행정공제회로 출근한다. 최근 행정공제회 선발전형을 통과한 신 처장은 이 조직의 두 번째 서열인 관리부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임장규기자
충북도의회가 '(통합)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원안 처리와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충북도의회는 12일 열린 31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한 뒤 국회의장과 행정안전위원장, 국무총리 등 관련 기관장에게 제출키로 했다.충북도의회는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주민 자율통합을 결정했으나, 상생발전방안을 기초로 작성한 법률안이 여·야 정치권의 첨예한 대립 속에 표류하고 있다"며 "원안 통과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통합 청주시 설치법을 처리해야 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투표시간 연장' 문제로 연일 파행을 겪으면서 통합 청주시의 운명도 불투명하게 됐다.국회 행안위는 당초 12일 민주통합당 변재일(청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안'을 심사한 뒤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 오는 15일 통과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연내 통과와 원안 사수, 모두 별 탈 없이 통과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정작 통합시 특별법을 처리해야 할 국회 행안위가 연일 파행을 겪으면서다. 행안위는 '대선 투표시간 연장'에 대한 여·야의 의견 차로 지난 5일과 6일, 8일 세 차례에 걸쳐 '반쪽짜리' 회의를 진행했다. 이틀은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하루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서로의 주장에 반발하며 자리를 떴다.현재로선 12일 회의 재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이날도 파행을 빚을 경우 연내 통과를 목표로 했던 통합 청주시 설치법의 앞날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합시 지원 대선 공약 반영' 등 대선 훈풍을 기대했건만, 오히려 여·야 이해관계에 읽힌 대선 역풍이 불어 닥칠
충북도는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등 대형매장의 잇단 개점에 따라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9일 서덕모 정무부지사 주재로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청주시와 충북발전연구원, 충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진흥원 충북지역본부, 충북경실련, 성안길 상인연합회, 청주시 상권활성화재단, 충북 상인연합회, 흥업백화점 등 성안길 주요 매장 상인 등이 참석했다.충북도의 정책과제로 연구를 진행한 충북발전연구원 정삼철 산업경제연구부장은 '대형유통업체 입점이 성안길 상권에 미치는 영향분석'이란 발제를 통해 대형유통업체 입점에 따른 파급효과 전망과 성안길 상점가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충북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진흥원 충북지역본부는 피해가 예상되는 상점가에 대한 특별보증 시행을 검토키로 했으며,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은 상권활성화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과 함께 성안길 이벤트 행사 확대를 통한 고객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세종시 관문공항인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과 BRT 노선 연장 등 세종시 배후도시로서의 공동 발전안을 건의했다.지난 9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 5차 회의'에 참석한 박경국 행정부지사는 세종시 발전을 위해선 관문공항인 청주공항부터 활성화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박 행정부지사는 "다음 달 완료되는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60억원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그러면서 현재 '대전(반석)~세종시~오송역'까지 운행 중인 BRT버스를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까지 연장 운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인 '오송~청주공항', '오송~청주시(휴암)'를 연결하는 일반도로도 BRT도로로 변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중동과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BHI, 알코판넬, 에스폴리텍, 월드BMC㈜, ㈜천일 등 도내 건축기자재 5개 업체로 꾸려진 충북도무역사절단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건축기자재박람회 'The Big 5 Show'에 참가, 386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1천83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또 이시종 지사를 단장으로 한 충북도 대표단은 지난 9일 일본 도쿄를 방문,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오오하시와 연간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식품과 식품용기 등을 수입·유통하는 ㈜오오하시는 충북 중소기업으로부터 포장용 랩 등을 납품받기로 했다.이날 도쿄무역사절단 상담회장을 찾은 이시종 지사는 ㈜에버코스 등 충북 참가기업 15곳을 격려한 뒤 일본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구매를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의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9월말 기준)는 21만3천811명으로 전체 인구(156만3천323명)의 13.6%를 차지한다.고령화 사회(노인인구 비율 7% 이상)를 뛰어 넘어 고령화사회(14%)로 진입하기 일보직전이다. 100세 이상 노인도 295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시·군별로는 이미 5곳이 초고령화사회(노인인구비율 20% 이상)로 진입했다. 보은군 노인인구비율은 28.2%로 1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고 괴산군(28.1%), 영동군(25.2%), 단양군(23.1%), 옥천군(22.3%)이 뒤를 잇고 있다.청주시가 8.5%로 가장 낮고 증평군은 13.6%, 청원군은 14.2%, 충주시는 15.1%, 제천시는 15.6%, 진천군은 15.7%, 음성군은 16.3%로 조사됐다./ 임장규기자
2012 충북경실련 후원의 밤 행사가 8일 KT 남청주지점 11층 강당에서 열렸다.황신모, 주서택, 현진스님 등 충북경실련 공동대표와 각계 기관단체장,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1994년 창립한 충북경실련은 올해도 민선 5기 단체장 공약이행 중간평가, 청주·청원 자율 통합, 전통시장 및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 사회적 기업 활성화 충북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행사는 '민들레의 노래' 탁영주씨와 풍자의 달인 서화석 명창, 가경터미널 시장 상인으로 구성된 '가시밴드' 등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진행됐다. 회원과 사회 각계에서 기부 받은 후원물품에 대한 경매도 펼쳐졌다.충북경실련 관계자는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참석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발전에 더 많이 기여하는 시민사회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일년 중 '1'이 유일하게 네 번 들어가는 11월11일. 이날은 무슨 날일까. 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 모두 맞는 말이다. 하지만 하나가 더 있다. 바로 '지체장애인의 날'이다.이날이 지난 2001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기념일로 지정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1'은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상징하는 숫자다. 또 '1' 자(字)의 형상은 지체장애인들의 직립, 즉 신체장애를 이겨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첫 번째(first)란 뜻도 있다. 더 이상 장애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신을 최고의 소중한 가치로 인식하란 일종의 모토다. '1'이 막대 과자처럼 생겼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이름 붙여진 빼빼로 데이와는 숨겨진 뜻부터 차원이 다르다.◇지체장애란?지체(肢體)는 어원 그대로 팔다리와 몸통을 말한다. 선천적 기형, 근육병, 척추손상, 절단, 뇌졸중 및 뇌성소아마비 후유증 등으로 팔다리와 몸통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게 지체장애다.지체장애의 95% 정도는 후천적 원인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교통사고, 뇌졸중, 뇌성소아마비 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체장애는 전체 장애인의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장애다. 충북의 경우도 그렇다. 지난해 말 기준
▲엄부현(진천소방서 구조대 팀장)씨 장모상=발인 10일 경북 영주시 영주2동 536-9 하늘전문장례식장. (010-8802-0591)
충북혁신도시 부지 조성이 다음 달 준공됨에 따라 자연스레 거주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혁신도시가 자리 잡은 진천 덕산면과 음성 맹동면 주민들은 물론, 1시간 거리인 수도권 주민들까지 보금자리 이전을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충북혁신도시는 길게는 2030년까지 인구 4만2천명의 미래형 자족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11개 공공기관은 2015년까지 신축 이전을 마무리한다. 이주 직원 2천900여명을 비롯해 상당수 수도권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충북혁신도시의 보금자리는 크게 아파트와 단독주택,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아파트는 14개 블록에 1만5천여세대가 들어서며, 단독주택은 36만1천㎡ 규모로 분양된다.현재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단독주택의 인기가 아파트를 훌쩍 뛰어 넘는다. LH충북지역본부가 지난 9월 충북혁신도시 단독주택 용지를 입찰한 결과,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무려 2천300여명이 응찰해 최고 242%, 평균 129%의 낙찰가를 기록했다.이달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 단독주택 용지 56필지에 대한 입찰 결과도 놀라웠다. 총 760명이 참여해 54필지(55억원)를 낙찰했다. 필지별 최고 경쟁률은 3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우수인력 우선 채용 등 관계기관 간 협력 추진이 본격화된다.충북도와 도내 주요 태양광 기업은 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학교 간 맞춤형 인력양성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신성솔라에너지, 오성엘에스티㈜, SKC㈜, 한화L&C㈜, 현대아반시스㈜ 대표들과 청주대 김윤배 총장, 미원공고 박노진 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충북도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협조를, 태양광 기업은 태양광산업 정부사업 유치 및 추진을 위한 공동 노력과 도내 태양광 전문 인력의 우선 채용을, 청주대와 미원공고는 맞춤형 고급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청주대는 내년도부터 태양광 전문 학과인 태양광 에너지공학과를 개설하며, 지난 3월 태양광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미원공고는 내년 3월부터 충북에너지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꿀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노인을 학대한 가해자의 35%가 아들인 것으로 조사됐다.충북도가 7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신고·의심사건(405건) 중 사례를 분석한 126건 가운데 가해자가 아들인 경우는 44건(34.9%)으로 가장 많았다.배우자인 경우는 31건(24.6%)이었고, 오히려 며느리가 가해자인 경우는 아들의 4분의 1 수준인 11건(8.7%)에 불과했다. 딸은 8건(6.3%), 이웃 등 기타는 19건(15.1%)이었다. 본인이 스스로 학대한 사건을 이웃주민이나 가족이 신고한 사례는 13건(10.3%)으로 집계됐다./ 임장규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짓기 위해 설계용역을 발주했다.대구와의 유치전에서 승리한 충북도는 센터 건립예정지 주변을 '줄기세포 연구개발 특화타운'으로 지정하고 이곳에 줄기세포관련 연구소를 건립키로 했다.정성엽 충북도 바이오밸리과장은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를 유치함으로써 2013년을 줄기세포 연구개발 원년으로 삼고, 오송첨복단지를 대한민국 줄기세포연구의 중심지로 만드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질병관리본부는 2015년까지 164억원을 들여 오송읍 연제리 9천918㎡(3천여평) 터에 연건평 4천232㎡(1천280평) 규모의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를 세울 예정이다.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연구원 내에 국가줄기세포은행을 설치했다. 줄기세포은행은 줄기 세포주(細胞株)를 확보·보관·관리하는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의 핵심시설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씨마늘을 1년 앞당겨 생산할 수 있는 '대주아 마늘품종'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일반적으로 고품질 마늘을 생산하려면 마늘 상단에 달린 주아를 채취, 2년 간 재배해야 씨마늘로 쓸 수 있으나 이번에 개발된 품종은 외통마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재배 1년 만에 씨마늘로 이용할 수 있다.현재 품종보호 출원 중인 4~5쪽의 종자용 인편마늘은 주아와 상품수량 등에서 충북의 대표 마늘인 단양마늘을 월등히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품종 이름은 '단산 3호'로 지어졌다./ 임장규기자
진천 덕산면과 음성 맹동면 경계에 걸쳐 있는 충북혁신도시는 692만5천㎡(210만평·진천 337만㎡, 음성 335만5천㎡) 규모로 조성된다. 1조원에 가까운 9천969억원을 투입, 길게는 2030년까지 인구 4만2천명을 수용하는 미래형 자족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다. 특히 충북의 전략산업인 IT, BT, 태양광을 성장 기반으로 하게 된다. 충북혁신도시의 현재 부지 조성률은 다소 늦은 편이다. 84%로 전국 11곳(평균 92.1%) 중 꼴찌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다. 무엇보다 기존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보상 절차가 오래 걸렸다. 입지 선정 후 전체 공구 부지조성 착공까지 4년이나 소요됐다. 한 공장은 지난해 초에서야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타 지역보다 착공 자체가 늦었단 얘기다.충북도와 LH충북혁신도시사업단은 어떻게든 올 연말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간선도로 포장도 대부분 끝난 상태. 다만 얼마 전 발주한 조경 공사의 준공 시점은 2014년까지 늦어질 전망이다.혁신도시의 핵심인 공공기관 이전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이어 올해 3월 기술표준원이 첫 삽을 떴다. 또 한국소비자원과 법무연수원이 이달 6일과 2
이시종 충북지사가 통합 청주시 설치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6일 오전 국회를 찾은 이 지사는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안심사 소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통합 청주시 설치법의 연내 처리를 적극 부탁했다. 이 지사의 간곡한(·) 청을 받은 위원들은 "지사께서 직접 국회까지 찾아와 열의와 추진 의지를 보여준 만큼 원만한 방향으로 처리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민주통합당 변재일(청원) 의원이 지난달 15일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은 오는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된 뒤 13일 법사위에 회부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자칫 대선 정국에 휩쓸려 통합시 설치법이 좌초되진 않을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 지난 5일엔 통합시 설치법의 연내 통과와 대선 공약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까지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지사는 이런 지역 민심을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이 지사는 "청주·청원은 과거 세 차례의 실패를 극복하고 민간 주도하에 통합을 결정했다"며 "창원시 수준 이상의 행·재정적 특례와 상생발전 합의사항을 담은 통합시 설치법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강
어김없이 수험생들을 괴롭혔던 '수능 한파'가 올해는 없을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수능 당일인 8일 충북지방은 약한 기압골 영향으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며 "낮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한파는 없을 것"이라고 예보했다.이날 예상 기온은 청주 최저 7/최고 14, 청원·증평·괴산·진천·충주·단양·보은 4/13, 음성 3/13, 제천 2/12, 옥천 5/14, 영동 4/14도다.예비 소집일인 7일에는 강한 바람 탓에 아침 체감기온이 영하권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11~13도까지 오르겠다./ 임장규기자
▲김현일(충북언론인연합회장)씨 부친상=발인 7일 오전 8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02-3410-3151)
중국 광서장족자치인민대표대회가 2013 오송화장품·세계뷰티박람회에 참가한다.지나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국 광서장족자치구를 방문한 충북도의회(의장 김광수)는 광서장족자치인민대표대회 곽성곤(郭聲琨) 주임, 차영복(車英福)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과 오송화장품박람회 참가를 비롯해 한·중 문화예술 교류, 차이나-아세안엑스포 충북 기업 참가 협조, 의회사무처(인민대표대회) 직원 교환 근무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곽 주임은 "아름다움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2013 오송화장품·세계뷰티박람회에 대표단을 구성해 참가하겠다"고 약속했다.충북도의회는 또 중국 제일의 관광도시인 계림시 유군(劉君) 주임과의 회담을 통해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한 관광산업 협력방안, 2013오송화장품·세계뷰티박람회 참가 등을 논의했다./ 임장규기자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홍재형)가 투표시간 연장 운동에 돌입한다.선대위는 7일 청주 성안길을 시작으로 16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투표마감 시각을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로 연장하도록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인다.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을 지켜주자는 취지에서다.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전국 17개 시·도당이 동시 다발적으로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