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공무원 횡령사건과 같은 공직사회 회계부정이 충북에선 발견되지 않았다.충북도는 20일 "최근 연달아 터진 공무원 공금횡령 사건 여파로 도내 6개 시·군의 회계운영실태 감사를 실시했지만 공금횡령 등 회계비리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도 감사관실은 1차로 보은군·진천군·제천시를 감사한데 이어 2차로 청원·옥천·영동군의 급여·세입세출외현금·공공요금의 횡령여부, 급여관리시스템 운영·지출의 적정성 등을 집중 감사했다.김창현 감사관은 "다만 회계관직으로 지정된 공무원이 없을 경우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거나 기금을 세입세출외현금에 부적정하게 보관하거나,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면서 부당하게 수수료를 지급하는 일부 소소한 지적사항은 있었다"고 했다.도는 다음달까지 나머지 6개 시·군과 충북도 직속기관·사업소에 대한 회계감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1년6개월동안 통합 청주시 출범을 준비할 기구가 임시거처에서 나와 같은 장소에 둥지를 튼다.9월 출범 이후 충북도청 중회의실 등에서 업무를 보던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통추위)와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지원단)은 21일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국민은행 건물 3층과 4층에 각각 입주한다. 그동안 이 사무실들은 도청 3곳에 분산돼 있을 뿐 아니라 사무실이 협소해 불편을 겪어 왔다.새 보금자리를 찾은 통추위는 24일 6차 위원회를 열고 '행정구역 획정·청사위치 선정 연구용역'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 용역은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동안 진행된다./ 임장규기자
민속전문가들의 조사를 통해 마을의 생활상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전시회가 열린다.충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은 충북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2011년 마을민속 조사가 진행된 보은군 사내리와 괴산군 둔율마을의 현장 사진을 '길을 따라 가니 마을이 있네'라는 주제로 전시한다.전시기간은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며, 장소는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옛 충북도지사 관사)다.국립민속박물관은 '2012년 충북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도와 함께 2011년 1월부터 9월까지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둔율마을과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에서 민속조사를 했다.조사자들은 마을주민으로 살면서 그들의 삶을 생동감 있게 기록했고, 그 결과 민속지와 살림살이, 충북의 민속문화로 구성된 다섯 권의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강을 끼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둔율마을은 그들의 생활을 일반인들에게 체험의 장으로 내줌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과정을 전시의 주제로 삼았다. 속리산과 법주사에 삶을 기대고 있는 보은 사내리는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행사와 그 주변을 주제로 담았다./ 임장규기자
내년 1월1일부터 2급 장애인들도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현재 장애 1급으로 제한된 신청자격을 장애 2급까지로 확대하고 18세 미만 장애아동의 기본급여를 성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과 '장애인활동지원 급여비용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18일 국무회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은 이날 국무회의 심의를 마쳐 곧 공포될 예정이며, 장애인활동지원 급여비용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은 규제심사를 거쳐 다음 주 중 발령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오는 21일부터 6세 이상 65세 미만 2급 장애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수급자격 인정조사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관할 시·군·구청, 읍·면·동사무소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에서 접수한다. 이와 함께 18세 미만 장애아동의 성장·발달을 위한 기본급여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성인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됐다. 가족이 1~2급 장애인, 6세 이하 또는 75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경우 추가급여(최중증 최대 월 80시간, 66만4천원)를 신설했다.수급자의 실질적 보호자인
속보=김종록(58)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8일 사의를 표명했다. 당초 임기는 내년 9월까지였다. 청원 출신의 김 이사장은 해군사관학교(30기)를 졸업한 뒤 청주시부시장과 충북도의회 사무처장,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하고 지난해 9월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일해 왔다.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회는 김 이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조만간 후임자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로선 도 국장급 보단 지역 금융계 퇴직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임장규기자
제천시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18일 매월 3만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약속한 후원자들에게 나눔 인증현판을 전달했다.두 기관은 제천지역 빈곤가정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10일 업무협약을 했으며, 현재까지 60곳이 정기후원을 신청했다.이번에 나눔 인증현판을 받은 곳은 설악추어탕, 이연순 사랑식, ㈜엠아이팜, ㈜금부식품, 제천제일장례식장, 가보열쇠, 박대감화로구이, ㈜케이비엠이다./ 임장규기자
▲차상학(청주청남경찰서 강력계장)씨 부친상=발인 19일 오전 8시 청주 흥덕성당 장례식장. (043-274-7667)
이달 말 협약기간이 만료되는 다자녀 우대카드를 앞으로 3년 간 더 쓸 수 있게 됐다.충북도는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는 이 제도를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와 재협약함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카드발급 자격은 부 또는 모가 충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2000년 이후 둘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이며, 우대기간은 막내아 기준 만 12세까지다.우대 내용은 △농협직영 하나로 클럽, 마트, 주유소(SK제외) 2% 할인 △3자녀 가정 주택담보대출 금리 및 정기예금우대 0.1~0.2% 할인 △영화관(롯데시네마 등) 이용 시 건당 1천500원 할인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우방랜드, 경주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음악, 사설학원 및 육아용품 제조업체 10~20% 할인 등이다.카드 발급을 원하는 도민은 주민등록등본 등 다자녀 가정임을 입증할 서류를 지참한 뒤 도내 각 농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재 도내 발급 세대수는 5천962세대다./ 임장규기자
18대 대통령 선거일인 19일 충북지방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쌀쌀하겠다.지역별 예상 기온은 청주 최저 영하 8도/ 최고 0도, 청원·괴산 영하 13도/ 영하 1도, 증평·진천 영하 11도/ 영하 1도, 충주·단양 영하 10도/ 영하 2도, 음성·제천 영하 13도/ 영하 2도, 보은 영하 12도/ 영하 1도, 옥천 영하 10도/ 0도, 영동 영하 12도/ 0도다.강수 확률은 0~10%로 사실상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바람도 전날과 달리 약한 수준으로 불겠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18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신성한 국민주권을 반드시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는 국민의 요구로 표출된 '경제민주화와 정치개혁'"이라며 "이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자 대다수 서민의 생존권과 미래가 걸려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이어 "다수의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두고 적극 참여할 때 정치는 개혁되고 새로운 정치가 실현될 수 있다"며 "어느 후보와 정당이 불법선거를 하지 않으면서 정치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실현 가능한 정책공약을 제시하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대선특별취재팀
속보=최근 청주지역에 무분별하게 내걸린 일반인 명의의 '투표 독려 현수막'이 다음 선거부터는 단속 선상에 오를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관련법의 허점을 파고든 투표 독려 현수막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본보 보도에 따라 지난 14일 청주를 방문, 전례 없던 기이 현상을 점검했다. 수백 장에 달하는 편법 현수막을 본 행안부 관계자는 "이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며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청주지역에 내걸린 '투표 독려 현수막'은 어림잡아 수백 장. 지난 10일을 전후해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이름으로 걸린데 이어 아무나 내걸어도 현행법 상 단속할 수 없다는 본보 보도 후 일반인 이름의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등장했다. 투표를 하면 음식을 싸게 주겠다는 식당 홍보물도 펄럭였다.일각에선 특정 선거캠프가 일반인의 이름을 빌려 편법적인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반인 이름의 현수막이 일관되게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깔이라는 이유에서다. '투표 안 했으면 잠이나 처 자', '투표 안 했으면 소고기 처 묵어' 같은 비속어가 들어간 문구도 입방아에 올랐다.이와 관련, 단속권을 가진 청주시는 행안부에 단속 가능 여부를
▲이상은(충북도 여성정책관실 여성기획팀장)씨 부친상=발인 18일 오전 8시 충주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장지 충주시 가금면 하구암리 선영. (010-5295-7937)
충북도는 17일 내년부터 바뀌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9개 분야 41개 제도다. 모든 내용은 충북도 홈페이지(www.cb21.net)에 공개됐다.◇민원처리·지방재정 분야=늦어도 내년 하반기엔 행정기관을 방문해 처리할 때 발생하는 민원 수수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충북도와 12개 시·군은 방문민원처리 수수료를 카드로 수납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9억원 이하 주택을 취득할 때 취득세를 75% 감면받았지만, 새해부턴 감면율이 50%로 변경된다. ◇보건복지 분야=누리과정 지원대상이 올해까진 만5세 어린이로 제한되지만 내년부턴 만3∼5세로 확대된다.양육수당 지원대상도 확대된다. 만 2세까진 소득하위 70% 이하인 가구, 만 3∼5세는 소득하위 70% 이하 가구의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유아가 해당된다.노인정기요양보험 서비스도 개선된다. 내년 7월부터 장기요양 인정점수가 3등급 53점 이상에서 3등급 71점 이상으로 바뀐다. 치매조기진단검진 서비스 대상연령은 현행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확대된다.◇지역경제 분야=5명 이상 조합원의 신청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가능하다.지역공동체 일
충북도소방본부는 18대 대통령 선거일을 맞아 18일 오전 9시부터 19일 개표 종료 시까지 화재 특별경계 근무를 한다.도소방본부는 이 기간 1천300여 소방공무원을 총동원, 도내 487개 투표소와 13개 개표소에 대한 경계근무를 한다.투표 당일인 19일에는 투표 개시부터 투표함 이송 완료 때가지 지역별 근무조를 편성해 기동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오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소방공무원 5명과 소방차량 1대씩을 개표소에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 대선특별취재팀
최진섭(61·사진) 충북도의원이 '14회 청주문학상'을 받는다. 수상 작품은 '오미시 가는 길' 등 시조 3편으로 36회 청주문학에 실렸다.청주시 의회사무국장으로 퇴직한 뒤 지난 2010년 9대 충북도의원으로 당선된 최 의원은 행우문학회장과 충북시조문학회장 등을 역임했을 정도로 문예에 조예가 깊다.시상식은 18일 오후 6시30분 청주 '거구장' 식당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청주기상대(대장 최기상)가 오는 20일부터 '과수피해 예측지수' 서비스를 제공한다.충북 시·군별 기후특성과 장기예보, 과수별(사과·복숭아·포도) 기온에 따른 피해예측 지수 등을 홈페이지(http://kmafruit.kweather.co.kr)와 SNS 자동통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청주기상대는 이상 기온에 따른 과수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도내 과수농가의 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 서비스 신청은 043-272-0365./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31일까지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부족 해소를 위해 헌혈의집과 헌혈버스에서 '헌혈송년회' 캠페인을 진행한다.충북혈액원은 이 기간 성안길 헌혈의집과 헌혈버스 내부를 송년회 분위기로 바꾸고, 헌혈자들과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가장 많이 참여한 30개 단체(3~10명, 11~30명, 31~50명, 각 10단체)를 선정, 단체 이름으로 헌혈자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내년 1월2일~6일에는 '생애 첫 헌혈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해를 맞아 헌혈의집에서 생애 첫 헌혈을 한 헌혈자에겐 '무한도전 달력'이 지급된다.헌혈송년회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모임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www.bloodinfo.net)나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속보=전공노와 적십자 간 불거진 모금 거부 파동이 '현역 도지사의 검찰 소환'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검찰이 지난 14일 전공노 측의 고발 사건을 다루기 시작하면서다. 청주지검은 이날 이시종 지사와 성영용 충북적십자사 회장을 고발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측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전공노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적십자 회비 모금 거부를 선언한 뒤 "공무원을 모금에 동원하는 것은 직권 남용일 뿐만 아니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이 지사와 성 회장을 고발했었다.이후 적십자사가 공무원을 통하지 않고 회비 지로용지를 직접 읍·면·동에 전달키로 하면서 고발 취하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번 기회에 적십자사의 모금 방식을 뜯어고치겠다는 전공노 측의 강력한 의지로 말미암아 이 지사와 성 회장은 결국 수사 선상에 오르게 됐다.전공노 측을 먼저 조사한 청주지검은 17일 충북도 담당 사무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키로 했다. 모금 과정에 어떠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도지사가 적십자사의 회비 모금을 반강제적으로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피고발인 신분으로 현역 도지사의
충북에서도 협동조합 설립에 관심을 갖는 단체가 늘고 있다.지난 14일 도가 마련한 '협동조합 설립관련 정책설명회'에는 제천덕산시장상인회와 청주협동조합친구들, 진천중앙시장상인회, 속리산 마을공동체 등이 참석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이들은 농산물나누기협동조합, 문화협동조합, 마을살리기사업, 주택에너지 협동조합, 백년 가는 가게 협동조합, 웨딩협동조합, 미니정원, 식물액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사업전망을 전문가들에게 질문했다.청주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박기하씨는 "초록세상을 향한 꿈의 씨앗 프로젝트 'seeART'란 협동조합을 만들려고 한다"며 "조합설립에 필요한 신고서류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지 보름이 지난 이날 현재 충북에선 '1호 조합설립신고'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관심을 보이는 단체들이 많아 조만간 설립신고가 잇따를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협동조합은 5명이 모여 정관을 만들고 총회를 열어 광역지자체에 신고한 뒤 등기하면 설립할 수 있다. 회원 17만3천명과 팬클럽 1천600여 개를 갖고 있는 스페인 FC바로셀로나, 미국의 AP통신 등이 대표적인 협동조합으로 꼽힌다.출자 규모와 관계없이 '1인 1표'씩 의결권을 갖고 가입·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윤여표)과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가 지난 14일 공동발전 협약을 했다.올해 바이오융합학부를 설립한 서원대와 바이오 전문 인재 확보를 필요로 하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술 및 인적자원 교류, 현장실습 및 취업활동 지원, 기술자문 및 연구개발 사업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9기 충북도 중견간부 양성과정 수료식이 지난 14일 충북도자치연수원 공무원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충북도와 각 시·군 사무관 승진 예정자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13일부터 44주간 진행된 이번 과정에선 기본 소양과정과 직무전문 교육, 리더십 훈련, 외국어 글로벌 교육 등이 이뤄졌다.이시종 지사는 격려사에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익힌 지식을 행정 현장에서 십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18대 대통령 선거일을 이틀씩 전후한 17일부터 20일까지 야생동물 수렵행위가 금지된다. 보다 많은 유권자들을 투표에 동참시키려는 조치다.도내 모든 수렵인은 16일 오후 10시까지 보유 총기를 관할 경찰서 등에 영치해야 한다. 이를 어기고 수렵활동을 하다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수렵은 2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도내 3천659㎢에서 재개된다. 수렵인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수렵 동물 포획확인 표지제도'에 따라 반드시 입장권과 태그(꼬리표)를 구입해야 한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친환경농업 기반을 다지고 무농약 인증면적을 넓히기 위해 내년에 500억원을 투자한다.도는 '무농약 이상' 인증면적을 올해 3334㏊보다 74% 많은 5천800㏊로 넓히는 목표를 세웠다.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구입하는 데 143억원을 투자하고 친환경 영농자재·인증을 지원하는 데 7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유통·가공에 52억원 등 274억원을 투입하고 친환경농업인을 교육하는 사업에도 3억원을 투자한다./ 임장규기자
속보=하다하다 '사랑 타령'까지 등장했다. 아들에게 군 생활 잘하라는 모정(母情)도 나왔다.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이름으로 내걸린 '투표 독려' 현수막이 현행법 상 단속할 수 없다는 본보 보도 후 법의 허점을 파고든 일반인들의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내걸렸다. 13일 오후 청주산업단지 육거리. 20여개에 달하는 현수막이 덕지덕지 걸려 있다. 대선 후보와 각 정당 소속 시·도의원이 내건 현수막도 있지만, 일반인 이름으로 걸린 현수막이 더 많다.10여개의 일반인 현수막에는 '투표하자'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적혀 있다. 하지만 그 외 내용은 제각각이다. 개그 유행어라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문구도 많다.'○○야? 투표는 했니? 그럼, 소고기 사 쳐묵어^^ - 성화동 김××', '닥치고, 투표! - 박××', '왜 투표를 안 하는지 납득이 안 돼요, 납득이…. 정××'.사랑 고백도 등장했다. '○○씨, 사랑해♡. 투표하고 놀러가자 - 이××'.통행량이 많은 청주대교 부근도 현수막 일색이다. '투표해서 나라 살리자'는 기본이고, '안보 강화 투표하자. 아들아, 군 생활 잘하라고!'란 문구도 등장했다. 대부분 4~5만원짜리 가로 현수막이다.지난 4·11 총선 때만 해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