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장애인연금 부가급여가 월 2만원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장애인 소득보장을 위해 지급하는 장애인연금 부가급여를 월 2만원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장애인연금 부가급여 월 지급액이 현행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라 대상자는 매월 17만4천원(기초급여 9만4천원+부가급여 8만원)의 장애인연금을 받게 된다. 차상위계층은 현행 5만원에서 7만원 오른 16만4천원(9만4천원+7만원)을 받는다.복지부는 이날 또 긴급 생계지원 사후조사기준 중 소득기준을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로 완화하는 내용의 '긴급복지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 안은 내년 1월23일부터 시행된다./ 임장규기자
정부가 공동주택의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설치를 1층으로 제한하는 개정안 도입을 추진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2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개정안에 따르면 공동주택 내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설치가 1층으로 제한된다. 현재는 9인 이하 소규모 입소시설인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공동주택에 층수 제한 없이 설치·운영할 수 있다. 그동안 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과 마찰을 빚고 노인의 이동 편의와 안전 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1층에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이밖에 2010년 2월 이후 설치된 방문요양기관에만 적용하던 요양보호사 인력기준 개선규정을 기존에 설치 신고한 기관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시설당 15명(농어촌 5명)의 요양보호사를 두고 이중 20% 이상은 상근해야 한다. 현행 규정에는 시설당 3명(농어촌 2명) 이상 요양보호사를 둬야 한다.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한도액을 현행 2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복지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층수 제한으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을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서랍 신세가 된 2G 폰이 '산타 할아버지'로 재탄생했다. 애물단지에 들어 있던 폐 휴대폰 2만9천여대가 모여 4천100만원이란 기적의 장학금을 만들어 낸 거다.충북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했다. 그 결과, 2만9천대를 수집해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이를 판매한 수익금은 무려 4천100만원이나 됐다.도는 지난 24일 수익금 중 1천5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나머지 2천600만원은 도교육청에 장학금으로 지원했다.도는 폐 휴대폰 모으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단양군과 청원군, 진천군 및 개인 유공자 27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진천 성암초 교사 등 3명에겐 교육감 표창을 전달했다.도 관계자는 "폐 휴대폰 모으기에 적극 협조해 준 도민들께 감사하다"며 "자원을 재활용하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폐금속 모으기 운동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과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와 새누리당은 통합 청주시설치법을 연내에 반드시 제정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6월27일 청주·청원 통합이 결정된 뒤 통합 청주시 설치법의 연내 제정을 목표로 했으나 대선 전 국회 파행으로 중단되고 말았다"며 "이제는 대통령 선거가 끝난 만큼 박근혜 당선인과 새누리당은 대선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통합 청주시 설치법을 연내에 반드시 제정하라"고 밝혔다.이어 "박근혜 당선인은 유세 도중 '통합 청주시 설치법의 연내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박 당선인과 새누리당이 적극 나선다면 연내 통과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2013 계사(癸巳)년 첫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 설계를 하는 '해맞이 행사'가 충북 각지에서 열린다.청주시 등 도내 12개 시·군은 청주 부모산, 옥천 마성산, 음성 설성각 등 16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마련한다.청주시와 '부모산 해맞이추진위원회'는 새해 첫날 오전 7시 부모산 정상에서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祭)를 지낸다. 시민 1천여명이 떡국을 먹으며 덕담을 나누게 된다.충주시와 충주문화원은 비슷한 시각 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2013 해맞이 신년행사'를 마련하고 신년휘호퍼포먼스, 풍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청원군과 청원문화원은 대청호가 보이는 청원군 문의문화재단지에서 '희망, 2013청원해맞이축제'를 한다. 도내 최다인 5천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제천시는 용두산 정상에서 '희망풍선 날리기'를, 보은군은 삼년산성에서 '소망기원 촛불 밝히기' 이벤트를 각각 전개한다.앞서 31일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에선 제야의 타종이 울려 퍼진다. 오후 11시10분부터 7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청주시립합창단 및 초청가수 '자전거 탄 풍경'의 축하 공연과 불꽃축제가 준비돼 있다.진천군은 오후 10시40분 생거진천 대종각에서, 음성군은 오후 9시 설성각에
12회 충북도민대상 시상식이 지난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공적 영상물 소개,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전개됐다.이번 도민대상의 지역사회부문은 김연호(59) 제천진주동물병원장과 연만희(60) 한약사(평화당한약방)에게 돌아갔다. 김 원장은 직업과 무관하게 사재로 수집한 문화재 630점을 국립청주박물관에 기증하는 등 향토사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다. 연 한약사는 지역 학생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재양성에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문화체육부문에서도 두 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김선필(65) 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역도 진흥을 비롯해 도내 체육진흥 기반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김홍은(70) 충북도 문화재위원(한국문인협회 이사)는 20년 간 수필강사로 활동하면서 100여명의 지역 문인을 배출한 공로로 각각 도민대상에 선정됐다.산업경제부문에 뽑힌 윤병태(52) 와인코리아㈜ 대표이사는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던 영동 포도농업을 가공·관광·서비스산업 등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보탰다.선행봉사부문에 선정된 이인수(여·67) 청주여자교도소 교정위원은 어머니
보은에 사는 80대 할아버지가 휘청거리는 사회복지 모금함을 잡아줬다.그는 지난 21일 보은군 산외면사무소 앞으로 털신 187켤레를 배달했다. 면사무소 직원은 "며칠 전 스스로를 '주민'이라고 밝힌 한 할아버지가 전화를 걸어와 '80대 이상 노인들에게 털신을 선물하고 싶은데, 몇 명이나 되느냐'고 물었다"며 "설마 했는데 정말로 털신을 가득 실은 화물차가 도착했다"고 놀라워했다. 털신을 전달받은 마을 주민들은 "진짜로 산타 할아버지가 다녀간 것 같다"고 기뻐했다.20일엔 '얼굴 없는 천사'가 제천 하늘을 날았다. 10년 째 연말이면 선행을 베푸는 이 여성은 올해도 900만원 상당의 연탄 2만장 보관증을 제천시 사회복지과에 놓고 갔다. 시 직원들이 쫓아가 감사의 인사라도 전하려 했으나 "나는 심부름만 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지난달 27일 충주시 금가면사무소엔 한 통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글쓴이는 "돈이 없어 배움의 기회를 잃는 학생들과 가정형편이 어려워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노인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옆에는 수표 50만원이 들어 있었다.'금가면의 얼굴 없는 천사'라고 불리는 이 독지가는 9년
"도민 여러분, 따뜻한 사랑 부탁합니다"연말하면 떠오르는 말 중 하나가 '불우이웃 돕기'다. 캐럴 사이로 울려 퍼지는 자선냄비의 종소리는 우리네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곤 한다. 복지시설에서 새어 나오는 자원봉사자들의 웃음소리도 겨울의 또 다른 낭만이다.그런데 올 겨울 들어 이런 풍경이 대폭 줄었다. 서민 지갑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모금함도 덩달아 썰렁해졌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기 침체에 사상 유래 없는 후원금 강제모금 파동이 겹치면서다. 후원금 감소의 주된 원인은 '적십자 회비 거부 파동'이다. 전공노 충북지부가 지난달 27일 "공무원을 동원한 회비 모금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한 게 사건의 핵심이다.전공노 측은 현역 도지사와 충북적십자사 회장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사상 초유의 사태는 연말 회비 모금에 직격탄을 날렸다. 충북적십자사가 공무원을 통하지 않고 회비 지로용지를 직접 읍·면·동에 전달한다는 자구책을 내놨지만, 인력 부족이란 한계에 부딪히며 예년보다 1~2주의 시간이 더 소요됐다.여론도 악화일로로 치달았다. 전공노 소속원을 포함해 자발적 성금을 내지 않겠다는 도민이 급증했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성
충청권 4개 시·도가 세종시 출범 등 신수도권 시대에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 중심지로 성장해나가기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충청권의 상생발전과 자립경제권 모색을 위하여 출발한 충청권 경제포럼은 지난 21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경제포럼(대표 이상훈) 주관으로 6차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와 김인홍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 권희태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변평섭 세종시특별자치시 정무부시장, 충청권 경제포럼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설 정무부지사는 "최근 충청권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국제과학비즈니벨트 충청권 조성, 청주공항의 물류허브공항 육성 등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신수도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는 500만 충청인의 단합된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한양대 유영만 교수는 '경영의 체인지(體仁知)로 충청경제를 체인지(Change)하자'란 주제 특강을 통해 "몸(體)을 움직여 깨달은(認) 지식(知)만이 나를 바꾸고, 세상을 변화(change)시킬 수 있다"며 나를 바꾸는 3가지 방법으로 △읽는 책 △부딪히는 체험 △만나는 사람을 바꿀 것을 주문했다./ 임장규기자
대선 후 이시종 충북지사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내년도 충북 살림을 결정짓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회가 대선 이튿날인 20일부터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이 지사를 비롯한 충북도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주말을 최대 고비로 보고 정부 관계자와 국회 예결위원들을 '맨투맨 방식'으로 접촉, 차질 없는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이 지사는 올해 예결특위 계수소위에 충북 의원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국회 추가증액 예산 확보가 녹록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 따라 지난 주말 김동연 기재부 제2차관과 이석준 예산실장, 장윤석 예결특위위원장, 예결특위 여당 간사 김학용 의원, 야당 간사 최재성 의원, 양승조 예결위원, 성완종 예결위원 등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었다.이 지사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등 충북의 핵심 사업에 관련된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앞서 21일에는 신진선 행정부지사가 국회를 방문,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과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을 차례로 만나 충북도의 예산 증액을 적극 당부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 잠사시험장이 겨울방학 동안 누에고치공예 무료 강습을 한다.교육은 내년 2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5시에 진행된다. 누에고치 염색하기, 누에고치로 캐릭터 인형 및 액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교육생은 매주 15명 내외로 결정되므로 서둘러 신청하는 게 좋다. 043-220-5891~2./ 임장규기자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현지인들이 충북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을 체험한다.이들은 26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의료관광 유치업체인 솔트메디스와 한국병원, 하나병원, 효성병원, 청주의료원, 고은몸매의원, 참조은치과병원, 이즈치과에서 종합검진 같은 의료 서비스를 받은 뒤 청남대와 문의 문화재 마을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의료 관광 투자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실련은 23일 '12회 시민이 주는 정도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공직부문은 진천군 경제과 김평환씨, 시민 개인부문은 택시기사 박재광씨, 시민 단체부문은 청주 가경터미널시장, 기업부문은 ㈜미래ENT(대표 양정열)로 각각 선정됐다.시민이 주는 정도대상은 성숙된 시민의식을 갖고 자신의 자리에서 올바르고 반듯하게 살아가며 경제정의와 시민권리 찾기, 대민 봉사 같은 사회 정의를 몸소 실천하는 모범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사단법인 충북산학융합본부를 이끌 원장을 공개 초빙한다.본부는 산학융합지구 '오송바이오캠퍼스(옛 오송산학융합지구)'를 운용하기 위해 만든 법인이다.도는 이달 31일까지 응시원서를 받은 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원장을 초빙할 계획이다. 임기는 3년이고, 보수는 없다. 산학융합지구 사업에는 3개 지자체(충북도·청주시·청원군)와 5개 대학(충북대·청주대·충북도립대·한국폴리텍 청주캠퍼스·한국폴리텍 논산캠퍼스), 2개 고교(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충북반도체고)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는 내년 6월부터 음식점의 원산지표시 대상품목이 확대된다고 23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이 현행 12개에서 16개로 확대된다. 급증하는 수입 농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시행령은 27일 공포되고, 6개월 후인 내년 6월 28일부터 시행된다. 개정령안은 원산지 표시 대상에 염소고기, 명태, 고등어, 갈치를 추가했다.배달용 돼지고기와 배추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 살아있는 수산물, 배달용 족발·보쌈 등에 대해서도 의무적으로 원산지를 표기하도록 했다.현재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배달용 포함), 오리고기, 쌀, 배추김치, 광어, 우럭, 낙지,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등 12개 품목에 대해서만 원산지 표시제가 적용되고 있다./ 임장규기자
속보=청주시의 '분홍택시'가 전시 행정이란 비판 속에서도 최우수 시책으로 꼽혀 입방아에 올랐다. '여성친화'란 명목 아래 1억원의 혈세를 페인트 값에 쏟아 부어 여론의 질책을 맞았음에도 정작 자신들은 '최고의 여성 시책'이라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시는 20일 교통행정과의 여성친화택시(분홍택시)를 올해 최우수 여성친화정책으로 선정했다. 여성친화적 관점 반영과 사업추진 과정의 충실성, 사업의 파급성, 목표달성 여부, 대외 홍보 여부 등 5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이 점수를 매긴 심사위원은 다름 아닌 시 공무원 27명. 외부 여론도 듣지 않고, 자체적으로 떡을 나눠 먹은 셈이다.이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분홍택시는 도입 당시부터 논란거리였다. '여성친화'란 상징성을 제외하곤 납득할만한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시는 지난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콜 내비게이션과 GPS 위치 수신기 등을 설치한 안심 택시, 일명 '시민 콜' 680대를 도입했다. 사업비 12억2천400만원이 들었다.시는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여성친화택시' 66대를 만들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했다.그런데 일반 시민 콜과 다를 게 없었다. 안전 장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0일 18대 대통령선거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을 해단했다.윤진식 도당위원장은 해단식에서 "충북의 딸 박근혜 당선인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무한한 자긍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선거운동 기간 추운 날씨에 고생한 당원들과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충북도민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박 당선인이 통합 청주시를 충북 발전의 옥동자로 만들고, 충북을 동북아첨단산업의 기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충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앞으로 철저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다가오는 지방선거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해단식에는 윤진식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준환·이승훈 당협위원장, 최현호 흥덕갑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원 10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문재인 후보에게 큰 성원을 보내준 도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대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그러면서 "박근혜 당선인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박 당선인은 이명박 정부와 달리 평소 세종시와 충청권에 큰 관심을 보여준 만큼 취임 후에도 충북을 존중하고 배려하
충북도새마을회(회장 오창진)가 2012년도 전국 새마을운동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광역단체로 선정됐다. 제천시새마을회(회장 조동현)도 최우수 기초단체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충북도새마을회는 SMU뉴새마을운동의 5대 중점운동인 Green Korea운동(녹색생활화운동)과 Smart Korea운동(품격높이기운동), Happy Korea운동(행복나누기운동), Global Korea운동(새마을세계화운동), 함께하는 충북운동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충청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2012년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 대상에서 5개 부문을 석권함으로써 충북의 체험마을이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도는 2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모두 휩쓸었다.권역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괴산군 칠성면 갈은권역(대표 노진규)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괴산군 칠성면 율원, 외사, 사은리 일원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총사업비 78억 원)으로 추진된 곳이다.우리나라 최초의 수력발전인 괴산댐(1957년) 건설로 인해 감춰진 옛 오솔길을 친환경적으로 복원, 전국적인 둘레길 열풍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한 해 88만명의 관광객을 유치, 6억4천만원의 소득 증대와 100억원의 지역경제 상승효과를 거둔 점도 수상의 요인이 됐다.마을부문에서선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둔율올갱이마을(대표 최상연)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008년 농촌전통테마을, 2009년 정보화마을로 지정된 이 마을은 올갱이 체험 프로그램을 특화해 전국의 관광객을 끌어 모았다.그 밖에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마을부문에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 핵심리더 부문에 증평군 신동숙씨와 단양군 류제용씨, 지자체 부문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