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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보다 주변을 먼저 헤아리는 따뜻한 충북인"

12회 충북도민대상 시상식… 김연호씨 등 6명

  • 웹출고시간2012.12.25 15:23: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시종 지사(오른쪽)가 충북도민대상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12회 충북도민대상 시상식이 지난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공적 영상물 소개,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전개됐다.

이번 도민대상의 지역사회부문은 김연호(59) 제천진주동물병원장과 연만희(60) 한약사(평화당한약방)에게 돌아갔다. 김 원장은 직업과 무관하게 사재로 수집한 문화재 630점을 국립청주박물관에 기증하는 등 향토사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다. 연 한약사는 지역 학생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재양성에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문화체육부문에서도 두 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김선필(65) 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역도 진흥을 비롯해 도내 체육진흥 기반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김홍은(70) 충북도 문화재위원(한국문인협회 이사)는 20년 간 수필강사로 활동하면서 100여명의 지역 문인을 배출한 공로로 각각 도민대상에 선정됐다.

산업경제부문에 뽑힌 윤병태(52) 와인코리아㈜ 대표이사는 1차 산업에 머물러 있던 영동 포도농업을 가공·관광·서비스산업 등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보탰다.

선행봉사부문에 선정된 이인수(여·67) 청주여자교도소 교정위원은 어머니같이 섬세한 마음으로 야간학교 등·교생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장기 복역수에게 매월 생일상을 차려주는 등 남모른 곳에서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밝혀 왔다.

12회 충북도민대상 수상자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안위보다 주변의 어려움을 먼저 헤아리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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