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초·중학생 무상급식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도는 정부가 무상급식에 관한 국비지원액 2천10억원 중 94억원(4.67%)을 충북에 배정했다고 2일 밝혔다.94억원 중 31억원은 충북도교육청이 급식시설개선사업에 쓸 돈이고, 나머지 63억원은 지자체 몫이다. 25억원은 충북도에, 38억원은 12개 시·군에 배정된다. 정부가 17개 시·도에 무상급식 대상 학생 수 등을 기준으로 쪼개 준 2010억원은 올해 정부가 '목적 외 예비비'로 편성했던 '한시 재원'이다.앞서 도는 지난해 옛 행정안전부에 충북지역 의무교육대상(초·중학생+고교과정 특수학생) 무상급식 예산의 일부인 233억원을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올해 초 안전행정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의무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급식경비를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이다.올해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12개 시·군이 지원할 무상급식 분담액과 급식대상 규모는 933억원이다. 도교육청이 50.2%인 468억원을 부담하고 13개 지자체는 49.8%인 465억원을 지원한다./ 임장규기자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일 "새누리당은 기초의원 공천만 폐지하고 기초단체장 공천은 유지하겠다는 절충안을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이 어설픈 절충안으로 국민과 한 약속을 어겼다"며 "새누리당은 보완책으로 기초단체장 공천을 완전 경선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지만 현실을 고려하면 미리 짜높은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정당공천 폐지로 당론을 모으고 야당과 합의해 제도 개편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장규기자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밑그림이 나왔다.주제는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이다. 주제에 따라 엑스포회장을 환영의 장, 주제체험의 장, 산업의 장, 축제의 장 등 4개의 존으로 구성할 계획이다.지난 달 29일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오영교 공동조직위원장과 엑스포 전문가 자문위원, 정석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나노과장 등 공동개최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실행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5개 전시관으로 구성될 주제체험의 장은 바이오산업의 이해와 성과, 비전과 전망을 제시하는 바이오미래관, 역동적인 3면 3차원의 영상과 퍼포먼스를 결합해 주제를 표현하는 주제영상관, 연령층별 관심분야(노년-질병 없는 바이오·중년-예뻐지는 바이오·학생-재미있는 바이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구성된다.특히 세계 최초 개발 후 동물실험에 성공하는 등 상용화를 앞둔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첨단 로봇으로 대장암, 유방암 등을 능동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신개념의 약물전달 시스템인 박테리아로봇 등 첨단기술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4개 전시관으로 구성될 산업의 장에서는 K-BT(Bio Tech
청주시는 다음 달 13일까지 결혼중개업체 43곳을 특별 지도·점검한다.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및 최근 법 개정사항 준수여부 등이 점검대상이다.미등록 중개업체의 불법 결혼중개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과의 합동단속을 통해 고발조치할 방침이다.우리나라 국제결혼은 총 결혼건수의 10% 정도며, 결혼중개업체를 통한 국제결혼 비율은 25% 선으로 알려져 있다./ 김수미기자
'청원생명쌀'이 홈쇼핑 전파를 탄다.청원군은 다음 달 2일부터 NS홈쇼핑을 통해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왕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1등품 이상의 생명쌀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청원생명쌀은 한국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고품질 브랜드쌀(Love米)에 7차례나 선정됐을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홈쇼핑 판매가격은 5만9천900원(20㎏)이며, ARS로 주문하면 1천원이 할인된다.청원 / 최범규기자
오는 2020년까지 충북에 유기농 특구 2곳이 조성된다. 유기농이나 무농약 농산물로 급식하는 학교도 지금보다 2배가량 더 많아지게 된다. 충북도는 29일 괴산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이시종 지사와 유기농 관련 기관·단체·학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 특화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도는 유기농 특화도 실현을 위해 2020년까지의 정책목표인 '오가닉(ORGANIC·유기농) 충북 2020'을 공개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도는 경지면적의 4.2%에 머무는 유기농·무농약 농산물 생산 비중을 20%로 끌어올리고, 전국의 7.2% 수준인 무항생제·유기축산 농가 비중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또 33개에 불과한 도내 유기 가공업체를 전국의 25% 수준인 150개로 확대하고, 무농약·유기농 학교급식 비중을 31%에서 8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유기농 특구를 두 곳 조성할 계획이다.충북도는 '유기농 특화도'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전면 제·개정하고 조직 역시 유기농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유기농과 관련한 개별농가·생산단지 지원 확대, 인증 지원,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융복합산업 육성, 바이오·뷰티와 연계한 '의·미(醫·美)있는 특화
충북도는 29일 괴산군문화체육센터에서 유기농 관련 기관·단체, 학계 및 농업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특화도 충북 선포식'을 개최했다.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동영상 상영, 친환경농업대상 시상, 유기농특화도 충북 비전과 추진전략 발표, 농업인 유기농 실천 결의,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유기농특화도 충북' 선포가 이어졌다.도는 이 자리에서 유기농특화도를 실천하기 위한 '오가닉(ORGANIC) 충북 2020 정책목표'와 7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2020년까지 유기농·무농약 면적을 20%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80% 이상을 달성, 탄탄한 유기농 재배면적을 기반으로 2·3차 산업을 집적화하고 세계적 유기농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충북 전역을 유기농 6차 산업 클러스터화 한다는 구상이다.도는 이날 또 우수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을 펼친 4개 시·군에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4억원을 지급했다. 우렁이 농법을 창안해 친환경 벼농사를 선도적으로 이끈 최재명씨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하는 등 우수 농업인 8명에게 상장과 상패를 전달했다./ 임장규기자
칼바람이 매섭다. 연일 눈보라도 휘날린다. 아직 11월이지만 충북의 늦가을이 참 춥다.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하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고액 기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사람 좋고, 인정(人情) 많기로 소문난 충북의 명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충북의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 탄생은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늦었다. 전국적으로 2008년 5월 첫 회원이 나왔지만 충북은 2010년 10월이 돼서야 탄생했다.1호 이재준 에이라인치과 원장(2010. 10. 5)을 시작으로 2호 유봉기 삼보종합건설 대표이사(2011. 11. 15), 3호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2012. 3. 28), 4호 익명(2012. 6. 29), 5호 유재헌 현대문구센터 대표(2012. 12. 20), 6호 표갑수 청주대학교 명예교수(2013. 2. 13)가 차례로 가입했다.특유의 충청도 속도(?)답게 회원 증가 역시 더뎠다. 올해 9월23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전국 꼴찌… 충북 나눔 큰손들 어디 있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까지 낼 정도였다.모금회는 "충북 다음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제주가 16명인데 비해 매우 저조한 실적"이라며 "영예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내 기부를 약정한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한국은 현재 개인 기부비율이 35% 수준으로 미국의 80%에 한참 뒤떨어지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개인 기부비율을 높이고,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견인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아너 소사이어티를 설립했다.회원 선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하나. 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나눔과 참여로 우리 사회를 더 밝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나. 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함으로써 한국의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해 나가겠습니다 △하나. 나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자신이 가진 재화를 나누고 재능나눔운동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하나. 나는 지속적인 나눔의 실천으로 우리 사회에 나눔이 생활문화로 자리 잡는 새로운 전통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2008년 5월 유닉스코리아 남한봉 회장의 첫 가입 후 올해 11월25일까지 전국에서 387명이 아너 소사이어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약정금액은 440억원. 이 중 이름과 연락처조차 알 수 없는 익명회원이 63명
나눔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무엇보다 결심이 있어야 한다. 작은 정성이라도 상관없다. 작은 샘물이 모여 강을 이루고, 바다를 만든다.아너 소사이어티 개인 회원이 아니라도 좋다. 모든 시민의 정성이 모여 거대한 아너 소사이어티를 만들 수도 있다. 그게 나눔의 출발점이자 목적지다.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14나눔 캠페인의 슬로건을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로 정했다. 이달 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73일간 희망 릴레이를 진행한다.모금 목표액은 52억8천만원. 지난해 모금액보다 3%(5천600만원) 늘렸다. 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온도탑'(2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제막)으로 모금액을 표기하는데 5천28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지난해에는 '110도'를 기록했다.모금 참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시·군 현장모금과 언론사 모금, ARS 사랑의 전화(060-700-1212/1통화 2천원),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착한가게·은행·관공서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 기부, 홈페이지(http://cb.chest.or.kr/) 온라인 계좌 등을 이용하면 된다.시·군 현장모금 일정은 △12월
올 들어 두 번째 11월 눈이 내렸다. 27일 청주 최심적설 1.4㎝.지난 18일에는 5.3㎝나 쌓였다. 11월에 눈이 내리는 건 자주 있는 현상이나 적설량을 기록하는 경우는 드물다.뻥 뚫린 하늘을 보며 가장 '눈(雪)치'를 본 사람은 어쩌면 한범덕 청주시장일지 모른다. 자칫 제설을 어설프게 했다간 내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표가 떨어져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번 겨울 제설작업은 초대 통합 청주시장의 당락을 가르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사실 한 시장은 민선 5기 내내 '제설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겨울만 되면 전임 시장이자 내년 선거의 강력한 라이벌인 남상우 전 시장과 비교대상에 올랐다.남 전 시장의 임기 중 별명은 '제설의 대왕'. 눈만 오면 밤샘 근무는 물론이거니와 새벽부터 직접 제설도구를 들고 도로를 누볐다. 한 간부 공무원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놀자 판' 제설작업을 하다 남 전 시장에 걸려 좌천된 사실은 유명한 일화다.남 전 시장은 동별 제설평가도 했다. 직원들의 제설 참여를 확인하고자 현장에서 '출석'까지 불렀다. 그 탓에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너무 강압적이다'란 불만까지 나왔다.한 시장은 취임 후 동별 제설평가를 없앴다. 대신
충북도는 지난해 12월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곧바로 업무지침을 마련, 육성 정책에 돌입했다.법 시행일부터 도 홈페이지와 지역언론을 통해 협동조합을 홍보한 뒤 올해 11월 현재까지 2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시군 순회 설명회, 4월8일에는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정책관 초청 2단계 교육, 5월에는 소상공인 협업화 시범사업 예비 협업체 교육 3회 등 차근차근 단계를 밟았다.지난 7월3일에는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1회 충북협동조합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도내 협동조합원들과 협동조합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됐다.7월5일과 6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1회 전국 협동조합의 날' 행사에는 전국흙집짓기협동조합과 지구농부협동조합(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충북 대표로 참가시켰다.10월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충북우수시장박람회에선 어깨동무협동조합(국산 두부 생산·판매) 등의 홍보부스를 지원했다.내년부터는 협동조합 설립희망자 및 전문CEO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협동조합 신고수리 업무를 12개 시·군에 위임한다는 계획이다.충북도의회도 협동조합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통합진보당
충북에 때 아닌 '11월 폭설(暴雪)'이 쏟아지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속출했다.28일 오후 5시까지 보은 9.1㎝, 음성 5.8㎝, 제천 5.5㎝, 옥천 3.5㎝, 충주 2.0㎝, 청주 1.4㎝, 단양 1.0㎝ 등의 최심적설량을 기록했다.최심적설은 하루 중 가장 눈이 많이 쌓였을 때를, 신적설은 어떤 정해진 시간에 내려 쌓인 눈의 높이를 각각 일컫는다.이날 새벽 한반도를 지나는 기압골이 북서쪽에서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비가 눈으로 변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쌓이기보단 휘날리는 곳이 많았다.청주기상대는 오전 4시10분을 기해 제천에 대설주의보(24시간 신적설량이 5㎝ 이상 예상될 때)를 내렸다.오전 6시30분에는 보은, 5시간 뒤에는 청원·괴산·옥천·진천·음성·증평으로 대설주의보를 확대한 뒤 오후 3시30분 모두 해제했다. 청주는 5.3㎝를 기록한 18일보다 적설량이 적었다.도내 12개 시·군은 새벽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도내 157개 노선에 제철장비 320여대와 공무원 600명을 투입, 염화칼슘 11t과 제설용 소금 215t을 뿌렸다.신속한 제설작업과 오후부터 영상권으로 회복한 기온의 영향으로 오후 5시까지는 특별한 빙판길 교통사고가
충북도의회가 쌀 목표가격 현실화와 농업인 소득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도의회 의원 30여명은 28일 오후 2시 도청 신관 앞에서 촉구대회를 열고, "쌀 생산비 인상과 물가 인상분을 반영해 목표가격을 현실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목표가격 변경 동의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정부와 여야는 생산물가 인상분을 반영해 쌀 목표가격을 상향해야 한다"며 "쌀 시장 개방의 유예기간이 내년 말로 종료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관련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강조했다.김광수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른 아침 도청 정문에서 추위에 떨며 쌀 목표가격 현실화를 요구하는 농민들을 뵐 때마다 안타깝다"며 "땀과 눈물을 쏟은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NOG가 충북도의원들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했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충북교육발전소 등 시민단체 회원으로 구성된 '청주부패방지네트워크(대표 김윤모)'는 27일 '2013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 결과'를 발표했다.이 단체는 "대부분 의원이 성실하고 안정적인 태도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양적·형식적 측면에선 어느 정도 수준이 도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의원별 개인차, 상임위원회별 격차는 여전했다"고 평했다. 의원들의 잦은 이석(移席),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한 의원들의 불성실, 방청객에 대한 정보제공 부족 등은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고 꼽았다.단체는 "유급제를 시행한 이후 도의회의 활동은 정략적·정성적 측면에서 모두 성장한 것만은 분명하지만 전문성이 떨어지는 점은 보완해야 할 숙제"라면서 "도의회가 검토 중인 '공동보좌관제' 등을 통해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날 단체는 정책복지위 최미애(청주9·민주), 건설소방위 김종필(진천1·새누리), 교육위 이광희(청주5·민주), 산업경제위 이수완(진천2·민주), 김형근(청주2·민주) 등 의원 5명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단체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
충북도는 28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영충호 시대 발전전략 간담회'를 연다.남기헌(충청대 교수) 도정정책자문단 공공혁신분과 위원장은 '영충호 시대 무엇을 해야 하나'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정낙형 충북발전연구원장, 이경기 충북발전연구원 박사, 백기영 도시행정학과 교수, 황신모 청주대 경제학과 교수, 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엄재천 충북일보 취재1팀장 등은 자유토론을 벌인다.앞서 도는 지난 26일 충북발전연구원에 영충호 시대의 의미와 충북의 역할, 추진과제, 발전전략 등을 연구하는 용역을 발주했다.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발전연구원이 다음 달에 내놓을 용역 결과물을 정리한 뒤 내년부터 도정에 접목한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영충호는 '영남·충청·호남'을 줄인 말로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청권 유권자 수와 인구수가 호남권을 추월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지난 8월부터 확대간부회의, 대학특강 등 공개 석상에서 쓰기 시작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시 일부 직원들이 지난 25일부터 무료 환승제와 단일요금제 거부 운행에 돌입한 청주지역 시내버스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무임승차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청주시의 단일요금제 손실금 감액 지원조치에 반발하며 파행 운행을 결정한 버스업체 노조원들은 "최후의 자존심마저 짓밟았다"며 울분을 삭히지 못하고 있다.청주교통과 동양교통 소속 시내버스 93대가 '이 차량은 환승이 되지 않고, 구간요금을 받는 버스입니다'란 빨간 안내문을 내걸고 운행을 시작한 25일. 오전 6시48분 충북공고 버스승강장(기점)에서 동양교통 소속 A씨가 운전하는 812번(오동육교 방면) 시내버스에 검은 패딩과 재킷을 입은 남자 2명이 올라탔다.먼저 재킷을 입은 남성이 카드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여러 번 찍어보더니 "왜 환승이 안 먹히느냐"고 물었다."오늘부터 무료 환승이 안 된다"고 하자 뒤에 있던 남자가 "시청에서 단속 나왔다. 지금 환승이 되는지 안 되는지 점검하고 있다"고 자신들의 신원을 밝혔다.청주시 직원들은 "이렇게 운행하다가 적발되면 하루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감당할 수 있겠느냐. 이렇게 대응하다간 회사가 문을 닫을 지경에 이를 수 있다"고 조
충북 사랑의 열매가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최근 보름 동안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 3명이나 가입한 것이다.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한 사람들의 모임으로 충북은 지난 2010년 첫 회원이 탄생한 뒤 지난해까지 6명 가입에 그치며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가입률을 보였다.그러나 지난 12일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이사를 신호탄으로 불과 보름 만에 7~9호까지 탄생하는 기적이 연출됐다.며칠 전엔 시장에서 노점을 하는 팔순의 할머니가 익명으로 1억원짜리 수표를 전달하고 가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25일에는 ㈜세미텍 김원용(57) 대표이사가 9번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평소 지역인재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김 대표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앞서 충북에서는 이재준 에이라인치과 원장, 유봉기 삼보종합건설㈜ 회장, 김경배 한국종합건설㈜ 대표이사, 익명, 유재헌 현대문구센터 대표이사, 표갑수 전 청주대 부총장이 차례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임장규기자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개발 예정지의 30%가 강제수용된다.충북개발공사는 전체 개발면적 328만4천㎡ 가운데 토지주와 보상가 협의를 하지 못한 100만5천㎡를 두 차례에 걸쳐 수용 처리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날 1차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51만3천100㎡를 수용 신청했고, 다음 달 중 열릴 2차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49만2천300㎡를 추가 신청할 예정이다.오송 2산단 토지보상률은 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70%(228만㎡), 보상금을 기준으로 하면 73% 수준을 보이고 있다.이 사업의 시공분야를 맡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다음 달에 시공사 선정 공고를 내고 계약을 한 뒤 내년 2월에 토목공사를 시작한다.도와 충북도 출자기관인 충북개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청원군 오송읍 정중리·봉산리 일대 328만4000㎡를 개발한 뒤 이곳에 IT·BT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222억원을 투입한다.도는 내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비로 시설 현대화 사업 183억원,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33억원, 향수의 전통시장 조성 6억원 등 총 222억원이 책정됐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사업비 176억원보다 26.1% 증가한 금액이다. 특히 시설 현대화 사업비가 올해(137억원)보다 33% 급증했다.시설 현대화 사업으로는 청주·충주·제천 등 도내 24개 시장에서 주차장·아케이드 조성, 화장실 설치 등 25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품바·난타 공연과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가 '태양광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한다.조례안에는 도지사가 기술개발·인력양성·기술지원·자금지원·설비보급 등에 관한 사항을 담은 태양광산업육성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과 전문가들이 관련 정책을 심의하는 태양광산업육성위원회도 두도록 하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신기술 개발·시범보급에 필요한 비용과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를 건립·운영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도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넣을 방침이다.지난달 입법예고 절차를 마친 도는 다음 달 20일까지 열리는 충북도의회 325회 정례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도 무역사절단이 인도네시아에서 164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라바야에 도내 9개 기업으로 구성된 충북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유니언스, ㈜대한아이엠, 꽃뜨락, ㈜엠엔에스, 코시바이오㈜, ㈜명정보기술, 씨엔에이바이오텍㈜, 쏠라퓨전 관계자들은 현지 바이어들과 107건, 1천561만 달러(164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했다. 이 중 25건, 275만 달러(29억원)는 현장 계약했다.특히 수직배수재 등 토목용 자재를 생산하는 ㈜대한아이엠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카르타에서 독점 에이전트를 요청하는 우량바이어를 발굴하게 됐고, 향후 FTA 무관세 혜택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진입 전망이 밝아졌다고 전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