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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1.29 11:00:36
  • 최종수정2013.11.29 17:13:29
오는 2020년까지 충북에 유기농 특구 2곳이 조성된다. 유기농이나 무농약 농산물로 급식하는 학교도 지금보다 2배가량 더 많아지게 된다.

충북도는 29일 괴산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이시종 지사와 유기농 관련 기관·단체·학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 특화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도는 유기농 특화도 실현을 위해 2020년까지의 정책목표인 '오가닉(ORGANIC·유기농) 충북 2020'을 공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도는 경지면적의 4.2%에 머무는 유기농·무농약 농산물 생산 비중을 20%로 끌어올리고, 전국의 7.2% 수준인 무항생제·유기축산 농가 비중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33개에 불과한 도내 유기 가공업체를 전국의 25% 수준인 150개로 확대하고, 무농약·유기농 학교급식 비중을 31%에서 8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유기농 특구를 두 곳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유기농 특화도'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전면 제·개정하고 조직 역시 유기농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유기농과 관련한 개별농가·생산단지 지원 확대, 인증 지원,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융복합산업 육성, 바이오·뷰티와 연계한 '의·미(醫·美)있는 특화도' 조성, 푸드밸리 조성도 병행된다.

조운희 농정국장은 "탄탄한 유기농 재배 면적을 기반으로 2, 3차 산업을 집적화하고 세계적 유기농산업 단지를 조성해 충북 전역을 유기농 6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선포식에 이어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괴산군·청원군·충주시·진천군에 총 4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쌈채를 재배하는 충주시의 김낙문씨 등 친환경 농업인 8명에게 상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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