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무역이 29개월 흑자 행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수출 감소세와 수입 증가로 불안한 모습이다.청주세관이 발표한 지난달(5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충북은 수출 10억5천600만 달러, 수입 7억4천800만 달러로 무역수지가 3억8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올해 전체 누적 무역 수지는 17억4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8%가 증가했다.충북의 수출 실적은 3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돌파해 호조세를 나타냈다.수출 호조는 반도체(23%), 화공품(43%), 축전지·전지(106%) 등이 견인했다.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월 수출 상승률(26.0%)은 전국(22.4%) 16개 시·도 중 7위다.그러나 충북은 월별 수출액이 감소하는 반면 수입폭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지 의문이다.지난 3월 수출액은 11억8천300만 달러, 4월은 11억6천100만 달러로 10억 달러 이상을 3개월 달성했지만 수출액은 감소 추세다.수출은 줄고 있지만 수입 상승률은 5월 48.3%로, 전국(평균 30.3%)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수입 상승은 정보통신기기(693.3%)와 기계류(12.7%), 반도체(14.2%)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 됐다
충북과 대전, 충남의 3개 경제 포럼 단체가 거대 단일 포럼을 출범키로 해 관심이다.충북경제포럼(대표 이상훈), 대전경제포럼(대표 송인섭), 충남경제포럼(대표 김용웅)이 '충청권 경제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키로 한 것이다.3개 권역 경제포럼은 '충청권 경제포럼'을 출범하면서 "역사와 문화적 뿌리가 하나이고 현재 대한민국 성장을 선도해 나가는 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덧붙여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와 기능지구가 충청권에 입지해 또 한 번의 도약의 기회를 맞아 3개 권역 경제인들이 충청권 상생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나가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충청권 경제포럼은 이에 따라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충남 경제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제1차 포럼을 개최한다.이 자리에는 3개 포럼 대표는 물론 이시종 충북도지사,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참석한다.또 경제 관련 기관장과 단체장, 각계 전문가, 경제 포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6월 중순 현재 충북 주택 시장은 비수기를 맞아 한산하며 그나마 중소형 평형대에서 약간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충북은 아파트 매매 시장이 2주 동안 0.05%의 변동률로 2주 전에 비해 보합세를 보였다.전세시장도 2주간 0.06%의 변동률을 보여 그 전(0.05%)과 유사한 거래 상황이다.매매 시장은 지역별로 청주시가 0.08%가 상승한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19~132㎡대 0.104%, 69~82㎡대 0.07%, 102~115㎡대 0.06%였다.또 85~99㎡대 0.05%, 66㎡ 이하 0.03%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 중심으로 약한 상승세다.전세시장은 청주시가 0.09%로 유일하게 상승세이며, 다른 지역은 2주간 거래없이 보합세다.면적대별 전세시장은 69~82㎡대가 0.14%, 66㎡이하 0.09%, 102~115㎡대가 0.04%, 119~132㎡대 0.03% 순으로 상승, 소형대 거래가 많았다.부동산114 관계자는 "충청지역 전반적으로 주택 시장이 비수기를 맞아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작은 평형대에서는 매매가 전세 거래가 많지는 않지만 있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유재영) 청주관리역(역장 이신호)은 지난 17일 연철흠 청주시 의회의장을 초청해 '글로리(GLORY) 1일 명예역장 체험 및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날 연철흠 명예역장은 청주역 업무보고를 받은 후 매표업무, 고객 맞이 인사, 운전 조작판 취급 등을 체험했다.또 기관사 등과 안전운행 무선교신을 하며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청주역 컨테이너 야드를 방문해 수출품 선적과 하역 작업현장을 보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어 GLORY 청주지역단 회원들과 함께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수도권전철 연결, 호남고속철도 X축 오송 분기역의 활성화 등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연철흠 명예역장은 "하루 동안이지만 역장 체험을 해보고, GLORY 청주지역 회원들과의 토론을 통해 충청권 철도 교통체계 구축이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전략 차원에서 매우 중요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및 기차 타기 활성화'에 노력해 '녹색수도 청주'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캐나다행 국제 우편물 접수가 일시 중지된다.충청지방우정청은 19일 캐나다 우정이 지난 16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우편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배달업무가 중지됐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캐나다 우정국은 이같은 소식을 UPU(만국 우편연합)에 보낸 긴급 전문을 통해 전달했다.이에따라 항공과 배로 캐나다에 발송되는 우체국 EMS, 소포, 일반 통상 우편 등 모든 국제 우편물의 접수가 중단된다.그러나 EMS프리미엄으로 보내는 우편물은 캐나다 우정이 아닌 민간 국제 특송 회사에서 배달해 정상적으로 보낼 수 있다.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캐나다 우정 업무가 정상화되는대로 국제 우편물 발송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126차 충북경제포럼 세미나가 지난 17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세미나에는 김종록 충북도 정무부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상용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원장,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이명재 오창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변근원 충북일보 대표, 이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장 등 인사들과 회원 70여명이 참석했다.이상훈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래사회의 변화를 감지해 적극 대처하는 지혜를 배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종록부지사도 축사를 통해 "충북 경제 포럼이 충청권 경제포럼을 출범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충북 경제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세미나에는 포항공대 고인수 교수(사진)가 발표자로 나와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가져 올 미래사회의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고인수 교수는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성서로 시작되는 인쇄술의 발달이 이제는 전자책이 나올 만큼 진화가 빠르다"고 전제한 뒤 "과학·기술의 발달은 이로운 점과 해로운 점을 동시에 안겨주었다"고 설명했다.고인수 교수는 또 "잘 사는 미래를 위해서는 공해 없는 이동 수단, 물을 만드는 방법, 비식용 작물에서 추출하는 바이오 연료, 자원 확보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
충북 충주 연수 주공 6단지 아파트 공부방인 '꿈이 자라는 땅'이 완공돼 지난 17일 개소식을 가졌다.이 공부방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일하는 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임대단지 공부방 지원사업'으로 문을 열게 됐다.이날 개소식에는 국회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충주)을 비롯 지역 주민과 임진묵 LH 충북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또 함께 일하는 재단과 충주 사랑 나눔 관계자 등 50여명도 나와 축하했다.연수주공 6단지는 국민 임대 주택 단지로 전체 538가구 중 생활보호대상자 49가구(121명), 차상위 25가구(60여명), 기타 저소득층, 한부모, 조손, 맞벌이 부부 등이 거주하고 있다.이날 공부방 개소로 교육 수혜 사각 지대에 놓였던 단지 아이들에게 더 많은 교육기회를 주게 됐다.LH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민 간 교류로 지역 사회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부방은 아동들의 안전한 배움터인 동시에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커뮤니티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H는 임대단지에 거주 중인 어린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공부방을 통한 급식사업도 진행키로 했다. 이로써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이 방학 중에는 학교급식을
충북도건축사회(회장 이재삼)가 지난 18일 충북건축사회 회의실에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홍재형 의원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축사회 회원 20명은 이날 간담회에서 홍재형 의원에게 행정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건축사회는 소규모 건축물(5층 이하)에 대한 정부의 구조기준 강화 방침에 대해 "현 제도를 유지하며 건축사 책임하에 구조안전 확인을 시키도록해야한다"고 주장했다.또 7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기술용역 적격 심사에서 신용 평가를 새로운 기준으로 추가한 데 대해 반대 입장을 전했다.적격심사 세부 기준의 평가(종합평가·신용평가·재무비율)가 엔지니어링 설계와 평가 기준이 동일한 것은 잘못됐다는 것이다.엔지니어링 사무소와 일반 건축사무소는 인력 구성이나 규모, 회사 역량에서 큰 차이를 보여 대부분(95%)이 소규모인 건축사 사무소 입찰 참여를 제약하게 된다.이에 따라 건축사회는 "건축 설계의 창작성·예술성 등을 고려해 기술용역 적격 심사 세부 기준 중 신용평가 항목을 삭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마지막으로 건축사회는 홍 의원에게 "건축신고 사항 중 연면적 100㎡ 이하 신축 건축물인 경우 허가로 변경해 건축사의 설계와 감리 업무를 통해 구조의 안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맥주의 계절' 여름을 맞아 맥주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에브리데이 프레쉬(Everyday Fresh) 캠페인'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비맥주 홈페이지(www.obbeer.co.kr) 안에 미니 사이트 형태로 개설된 'Everyday Fresh 캠페인' 사이트는 '맥주 제대로 즐기기', '생맥주 맛있게 마시는 법' 등의 코너를 통해 맥주 관련 상식과 정보들을 이해 쉽게 설명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맥주의 유통기한(품질유지기한)으로 맥주를 제대로 즐기려면 가능한 한 최근 생산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소개한다. 따라서 맥주를 마시기 전에는 반드시 병과 페트(제품 라벨 정면), 캔(제품 바닥) 등 제품에 표시된 제조일자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또 맥주 하면 무조건 차갑게 마시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맥주를 보관할 때는 4~10℃정도의 일정한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일러준다.냉동실에 오랫동안 넣어두는 것은 절대금물이다. 동결로 인한 변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철엔 햇빛이나 직사광선을 피하고 어둡고 서늘하면서도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 브루마스터들의 충고
◇질문 내용1. 충북 건설사의 현재 상황은.2. 건설업계 활황을 위해서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될 점은.3. 정부와 지자체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은.4.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건설사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김경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 ① 금융시장의 불안정에 따른 주택경기의 불황등으로 민간건설 경기의 위축과 정부의 철도,태양광산업등 녹색 저탄소사업의 확대에 따른 SOC사업의 축소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 뿐만아니라 민간공사 발주 물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도내의 건설업 관련 예산이 점차 축소되어 585개의 일반건설업체들은 고사 위기에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금년 5월말까지 지자체별 공공기관 발주 현황을 보면 전년 대비 공사발주건수가 284건에서 232건으로 52건(18%)감소되고 발주금액도 4천898억 원에서 3천968억 원으로 930억원(18.9%)감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조기발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어려운 현실은 하반기에는 더욱 가중되리라 예상되고 있다.② 물론 SOC예산 확대등을 통해 건설 발주물량을 대폭 늘리는 것이 최선이지만 건설업의 구조나 입찰제도 등도 개선되어야 한다. SOC예산이 확대된다해
한국 건설사는 그대로 한국의 역사다.일제 강점기를 지나 해방을 맞고 해방의 기쁨도 잠시, 한국 전쟁을 치르며 우리 국토는 말 그대로 폐허가 돼버린다.동란 이후 국토 재건의 고통은 건설인들의 몫이었다. 건설인들은 중동의 타들어갈듯한 뙤약볕도 마다않고 뛰어들었다.한국의 경제 성장에는 이렇게 건설인들의 피와 땀이 깊게 배어있다. 한국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충북건설사도 고스란히 충북의 역사다. 국가 상황과 맞물려 충북 역시 경제 여건이 녹록지 못했다. 겨우 고개를 들기 시작한 때가 1990년대부터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전국적인 아파트 붐이 일면서 주택건설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한쪽에서는 묵묵히 관급 공사만 수주하며 느린 속도지만 안정적 성장을 한 일반건설사들이 포진해 있었다. IMF가 터지면서 충북 건설 경기는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당시 성장 가도를 달리던 건설사들이 무릎을 꿇었다.파란만장한 이들 충북 건설 회사들의 흥망성쇠는 지역 경제의 파고를 대변해 주기도 한다.사실 충북 건설 역사의 외형적 성장과 실패를 도드라지게 보여주는 것은 주택건설사들이다.주택 건설사 1호인 부강주택이 아파트 건설 붐의 단초를 제공한 노태우정권의 200만호 건립 시책에서 수혜를 보면서
○…지난 15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마련한 특화고 채용 설명회에 구직 희망 학생이 대거 참석해 눈길.이날 설명회에는 충북공고 45명, 제천산업고 39명 등 12개 학교에서 320여명이 참여해 구직 열기가 뜨거운 모습.더욱이 이번 채용박람회는 여느 때와 달리 구인 기업에 대한 소개와 자기 소개, 면접 방법을 사전에 알려 줘 구직자들의 관심을 유발.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대한항공과 충청북도가 청주공항의 화물기 취항을 위한 두번째 도전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역력.대한항공은 지난 5월 국토해양부에 노선허가 신청을 하면서 무게를 줄이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최종 승인을 얻기 위해 안간힘.충북도 역시 이번만큼은 화물기 취항을 성공시켜 청주공항 활성화에 한걸음 다가서겠다는 일념으로 동분서주하는 모습./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대한항공이 지난해 9월 취항했던 홍콩 노선을 반납키로 결정했다.대한항공은 16일 지난해 취항했던 국제 노선 중 홍콩 노선이 탑승객 수 부족 등을 이유로 국토해양부에 반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한항공의 국제노선은 3개 노선으로 방콕과 오사카, 홍콩 등이었다.이 중 오사카와 홍콩 노선이 현재 운휴 중이며 대한항공은 오사카는 재취항, 홍콩은 반납키로 최근 결정했다.대신 대한항공은 중국 항주 노선을 정기 노선으로 투입시킬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이에따라 항주에 대한 노선 허가를 요청한 상태이다.대한항공은 항주 노선의 허가를 자신하는 모습이며 국토해양부에서 허가가 되면 공군과 최종 조율(허락)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항주 노선은 빠르면 다음주 결정될 것으로 대한항공은 보고 있다.이로써 대한항공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방콕과 오사카, 항주 3개 노선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우체국 금융창구에서 연간 종이 사용량을 24% 절감하는 '종이 없는 녹색금융창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충청지방우정청이 1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전국적으로 연간 16억 원을 절감하고 연간 85t의 탄소배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는 잣나무 6만8천1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포스트 2020'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페이퍼리스(Paperless) 그린 IT 전략'을 추진해 연간 종이 소비량을 약 20% 줄였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시스템이 내년 8월 구축되면 종이 사용량을 더욱 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시스템 구축의 주요내용은 종이 없는 금융창구 구축, 실명확인 프로세스 개선, 이미지시스템 구축 등이다. /이정규 기자 siqjaka@hanmail.net
조달청(청장 최규연)이 구제역 예방 백신 1천 555만두분(173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조달청은 이번에 계약한 백신이 독일 제품으로 오는 30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6차례에 걸쳐 국내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백신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16개 시·도 가축방역기관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소, 돼지 등의 구제역 예방 접종에 사용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제주항공이 오는 24일부터 국내선을 증편한다.제주항공은 15일 기존 주56회 운항하던 부산~제주노선을 주92회 늘려 운항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부산 노선 공급석은 연 70만석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지난해 43만 3천석보다 약 62% 늘어난 규모다.김포~제주 노선 역시 지난해 130만석보다 약 20% 증가한 155만 5천석이 된다.청주~제주도 지난해 24만 4천석보다 2만8천석이 증가한 27만200석이 될 예정이다.이에따라 국내선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197만석보다 28% 증가한 252만 7천석이 공급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속보=청주공항의 화물기 취항이 국토해양부가 승인할 경우 8월 말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대한항공은 최근 정기 화물기 청주 공항 취항을 위해 국토해양부에 국제선 노선 개설 면허를 재신청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 항공정책실에 제출한 면허 신청서에서 이 노선에 대형 화물기인 B747-400F 기종을 투입해 주 3회 운항할 계획임을 밝혔다.대한항공은 또 운항구간은 인천~상하이(KE335), 상하이~청주(KE336), 청주~앵커리지~애틀란타~시애틀(KE249), 시애틀~인천(KE250)이라고 소개했다.운항시간대는 KE335가 수·금·일요일이며 KE336은 수·금·일요일, KE249는 수·금·일요일, KE250은 월·목·토요일 등 주 3회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의 서류를 접수해 면허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의 노선 면허가 허가되면 빠르면 8월 15일께 안전과에서 안전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노선 허가와 안전 승인이 마무리되면 오는 8월 말께 청주공항에서 역사적인 화물기 취항이 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화물기 취항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공군 제17전투비행단·공항공사·서울지방항공청과의 청주기지 사용합의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지역의 여성들은 취업도 많고 실업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5일 밝힌 5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여성 경제활동 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5천명이 증가(4.4%)했다.경제 활동 참가율에서도 여자는 54.6%를 차지, 지난해 보다 1.8%p가 상승했다.여성은 가사 등으로 인한 노동시장에 참여치 않는 인구도 5월 28만8천명으로 전년보다 8천명이 감소(2.8%)해 사회 참여비율이 높아짐을 보여줬다. 이는 취업자 조사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충북 지역 여성은 지난달 취업자가 33만9천명으로 집게돼 지난해 보다 1만1천명(3.4%)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 취업 인구는 이렇게 증가 곡선을 그리면서도 실업률 또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5월 중 여성 실업자는 8천명으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4천명이 증가(87.8%)한 것으로 파악됐다.실업률로는 2.2%로 전년 동월 대비 1.0%p가 상승한 수치다.반면 남자는 실업률이 1.8%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다.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 참여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지만 인원이 많아지다보니 취업과 실업이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은 14일 청원 문의 항공기술훈련원에서 올해 신입사원 39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성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입 사원들에게 공사 미래와 사회초년생으로서의 가져야 할 자세를 설명한 뒤 "젊음과 패기로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공항공사는 지난 21기 공개 채용에서 10% 이상을 장애인으로 뽑고 일반 채용에서도 저소득계층·항공기소음피해 지역거주자·사회공헌활동 등의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 선발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사)열린의사회가 대청댐 주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친다. K-water(수자원공사)는 열린의사회 회원들이 19일 의료혜택 수혜가 적은 대청댐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열린의사회는 외통부 소관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1997년 의료진과 각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설립돼 △상설 무료진료소 운영 △농어촌 순회 진료 △장애인 및 노인시설 방문 진료 △저개발국가 해외 의료사업 등을 하고 있는 단체다.이번 의료 봉사는 대청댐주변지역(문의면) 300여 주민을 대상으로 문의면 주민복지회관에서 실시하며 대청댐관리단 직원과 의료진 등 총 40여명이 참여한다.진료는 선호도가 높은 치과, 한방, 내과, 외과, 혈액검사 등 총 5개 과목으로 진행되며 다과·음료수 등 간식을 제공하고 주민 이동편의를 위한 차량도 운행한다.K-water 관계자는 "이번 의료 봉사 활동을 통해 평소 의료 혜택이 적었던 주민들 모두 진료 받아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홍문표(사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16일 충북을 방문한다.홍 사장은 이날 미호천2개발사업 오창저수지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장마를 대비한 안전 점검을 할 예정이다.홍 사장은 또 충북본부와 지사 직원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지역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