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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무역 수지 흑자지만 '불안'

수출액↓·수입상승률 전국 1위…안정 위협

  • 웹출고시간2011.06.19 20:05: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무역이 29개월 흑자 행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수출 감소세와 수입 증가로 불안한 모습이다.

청주세관이 발표한 지난달(5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충북은 수출 10억5천600만 달러, 수입 7억4천800만 달러로 무역수지가 3억8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 누적 무역 수지는 17억4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8%가 증가했다.

충북의 수출 실적은 3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돌파해 호조세를 나타냈다.

수출 호조는 반도체(23%), 화공품(43%), 축전지·전지(106%) 등이 견인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5월 수출 상승률(26.0%)은 전국(22.4%) 16개 시·도 중 7위다.

그러나 충북은 월별 수출액이 감소하는 반면 수입폭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지 의문이다.

지난 3월 수출액은 11억8천300만 달러, 4월은 11억6천100만 달러로 10억 달러 이상을 3개월 달성했지만 수출액은 감소 추세다.

수출은 줄고 있지만 수입 상승률은 5월 48.3%로, 전국(평균 30.3%)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수입 상승은 정보통신기기(693.3%)와 기계류(12.7%), 반도체(14.2%)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 됐다.

성질별로는 자본재(129.9%)와 소비재(71.5%) 수입이 늘었으며, 원자재(7.8%) 수입도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국은 일본·중국·미국·EU가 전체의 79.1%를 차지했다.

이처럼 충북 지역은 무역 수지 흑자가 계속되고 있지만 수출은 감소추세, 수입은 크게 올라 안정을 위협받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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