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5회 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 기간 중 미 오클라호마주립대(Oklahoma State University)와 직업능력개발사업의 국제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클라호마주립대학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업능력개발 관련 정보를 나누고 향후 지속적인 인적 교류를 통해 직업능력개발사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협약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사업 관련 주요사례 등 분석 자료를 공유하고 기관 간 인적자원 교류 등을 통해 공공연구를 추진한다.공단은 이를 위해 우수사례를 오클라호마주립대학에 제공, 사업성과의 국제적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번 MOU로 미 HRD 및 VET(Vocational Education & Training)에 대한 실질적 사례, 실천 방안 등 직업능력개발과 관련 유용한 정보를 오클라호마주립대학과 나눌 수 있게 됐다.인적자원개발컨퍼런스에는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의 직업교육 연구소장인 Belinda McCharen 교수가 참여해 '민간직업능력개발 활성화'를 주제로 미국 내 주요 제도 등을 소개하고 국내 적용방안 등에 대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Miller Genuine Draft)는 30일 청담동 클럽 앤써(Answer)에서 밀러의 글로벌 캠페인인 '턴 업 더 나잇'(TURN UP THE NIGHT) 파티를 개최한다.밀러 제뉴인 드래프트의 캠페인 '턴 업 더 나잇'(TURN UP THE NIGHT) 파티는 이미 몇 해 전부터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국내 클럽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20~30대 젊은 층이 짜릿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놀이의 장을 제공, 국내 클럽 파티의 원조 격으로 손꼽힌다. 특히 올해 파티의 횟수와 규모를 대폭 늘린 '턴 업 더 나잇' 캠페인은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여름 내내 서울 청담, 이태원, 역삼, 강남을 거쳐 부산의 해운대까지 열렸다.서울과 부산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유명 클럽을 돌며 열린 여름 파티는 국내에서 음악과 클럽을 좋아하는 젊은 남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9월 30일 청담동 앤써에서 열리는 파티는 국내에 처음으로 방한하는 프로젝트 DJ Crew LOOKBACK이 메인 스테이지를 담당한다. 이태리 출신의 Mattias, G80 그리고 Giga 총 세 명으로 구성돼 있는 이들은 전세계 클럽, 일렉트로닉 음악 온라인 스토어인 비트포
서청주우체국(국장 홍순성)은 26일 가입 즉시 매달 연금을 평생 동안 받을 수 있는'우체국즉시연금보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즉시연금보험은 일반 보험과 달리 목돈을 한꺼번에 보험료로 넣은 다음 가입한 바로 다음 달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노후자금을 받을 수 있다. 우체국즉시연금보험은 최저 500만원에서 최고 2억 5천만원까지의 목돈을 한꺼번에 납입하면 다음 달부터 우체국보험의 공시이율(4.8%)로 계산된 연금을 매달 지급받는다. 금리가 높을 때는 공시이율로 연금을 받아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며, 금리가 낮을 때에도 최저보증이율(2%)이 적용돼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다.연금형태는 종신형과 상속형 두 가지가 있다. 종신형은 평생 동안 매달 연금을 지급받는데, 20년 동안은 연금지급이 보장돼 20년 이내에 사망하더라도 미지급된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상속형은 일시납보험료의 일정액을 적립하고 공시이율로 계산한 이자는 매월 연금으로 지급받으며 사망하면 일시납보험료의 5%와 적립한 금액을 유가족에게 상속해 준다.가입나이는 45세부터 80세까지며 연금 지급시기는 45세부터 80세 사이에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가입한 후 10년이 지나면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
정전사태 이후 댐관리단과 전력소가 처음으로 위기 관리에 공동 협력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K-water 대청댐관리단(단장 안종서)과 한전 청원전력소(소장 조성준)는 26일 대청댐 상황실에서 안정적 전력수급 및 위기대응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충청 지역 전력수급 및 운영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양 기관의 상호협력과 위기대응 공동대처로 재난발생시 상호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케 됐다.협약서 체결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예비자재, 장비 및 긴급복구 지원으로 사고시 위기대응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대처가 가능하게 됐다. 대청댐관리단 관계자는 "지난 15일 발생한 정전사태와 일본 대지진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판단돼 이번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자재 동원이 신속히 되면 피해를 상당히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주택금융공사(HF·사장 김경호)는 10월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출기간(10년∼3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의 기본형 금리는 연 5.0%(10년 기준)다.거치기간 3년동안 기본형 보다 0.4%포인트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혼합형 금리는 연 4.6%(10년 기준)다.또 부부합산 연소득이 2천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우대형의 경우에는 기본형·혼합형 금리에서 각각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가 할인돼 최저 3.6%(혼합형·10년 기준)의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HF공사 관계자는 "서민가계 이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는10월에 금리를 동결키로 했다"면서 "서민의 주택구입 지원과 가계 대출구조의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F공사는 지난 9월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6일 유럽 의약품청(EMA)이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는 '드로네다론염산염' 함유 제제에 대해 부작용 위험이 있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최근 이에 대한 유효·위해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안전성 정보가 있어 의약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유럽 의약품청(EMA)은 '드로네다론염산염' 함유 제제가 간·폐 및 심혈관계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킬수 있어 동율동(sinus rhythm)유지 목적으로 발작성 또는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사용하더라도 다른 치료법을 고려한 후 폐, 심혈관계질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아시아 국가간 식품안전 정보교류 핫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아시아 국가간 신속한 식품안전정보 교류방안 논의를 위한 '아시아지역 INFOSAN 국제회의 및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INFOSAN(International Food Safety Authorities Network·국제식품안전당국네트워크)은 세계보건기구(WH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는 국가간 식품안전정보교류네트워크로 177개국이 참여하며, 우리나라는 식약청이 공식접촉창구(Contact Point)로 지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WHO·FAO본부와 WHO의 아시아지역 사무소인 WPRO, SEARO 등 국제기구의 지원으로 진행된다.식약청은 이번 아시아 INFOSAN 회의에서 우리나라와 식품 교역이 많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식품안전당국 대표들이 국제적 식품안전사고 발생시 아시아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아시아국가 참가국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10개국이다.우리나라는 주
128차 충북경제포럼이 23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됐다.이날 포럼에는 서덕모 충북도정무부지사,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종록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경실 여성경제인협회 충북도지회장, 이명재 오창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과 기업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강사로는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한창수 수석연구원이 나와 '21C 경영 리스크 유형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한창수 연구원은 "기업이 정상에 머무르는 시간이 짧아지고 좀비 기업이 늘고 있다"며 "소통이 복잡해지고 도전적 시도가 위축되고 있다"며 기업의 위기를 설명했다.한 연구원은 "고정자원에 집착하거나 직원에 대한 통제를 중시하는 것은 경영 리스크 요인"라며 "경쟁력과 더불어 창의성, 기동성, 다양성 등 복원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지사장 이정환·이하 KICOX)는 22~23일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충북권 메카트로닉스 미니클러스터 R&D 성과 공유 및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는 충북권 메카트로닉스 분야 기업과 대학·연구소·정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국비지원을 통해 도출된 기술개발과제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유도키 위해 기획됐다.행사는 메카트로닉스 분야 R&D 과제 성과 및 향후 국책과제 지원에 관심 있는 산학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하는 등 깊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KICOX 충북지사는 반도체, 태양광, 차세대전지, 전기/전자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억원 이상의 국책과제지원금을 지원했다.또 기업과 대학, 연구소와 정부기관 관계자들의 교류협력을 위한 네크워크 활동을 통해 산학연관 연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청주산단 입주기업인 (주)이씨엠과 (주)심텍, 오창산단 입주기업인 (주)그린광학, (주)이넥트론이 지난 2008년과 2009년 수행한 R&D과제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충북대학교 MRC사업단장인 홍진태 교수를 초청, 충북권 IT-바이오
외국인 근로자들의 월 급여는 150만~200만원이었으며, 이들은 임금 인상을 가장 먼저 풀어야할 과제로 지적했다.충북 지역 중소기업들은 국내 인력난으로 여전히 50% 이상을 외국인 근로자로 채용해할 처지에 놓인 상태다. 이같은 결과는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호철)가 최근 도내 외국인 근로자 활용업체 11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근로자 고용애로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조사에서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로는 응답업체의 91.2%가 '내국인 근로자 확보곤란'이라고 답해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유가 '인건비 절감(7.9%)'보다는 국내 근로자의 취업기피로 인한 구인난 때문이었다.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면서 관리상 애로사항으로는 '언어소통 곤란(60.5%)'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근로자가 기업에 가장 많이 요구하는 사항은 '임금인상(51.8%)'이었다.따라서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함에 있어 '언어문제'와 '급여인상 요구'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사 업체의 평균 인력부족률은 13.7%며, 업체당 평균 3.2명의 근로자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기업들은 부족한 인원 3.2명 중 1.9명을 외국인 근로자로 충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
충북 청주 분평동우체국 장애경 국장과 김은숙 대리가 고객 돈 8천500만원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지켜내 화제다.충청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고객 장모(여·42)씨가 이 우체국을 방문해 정기 예금을 중도 해지하며 인터넷뱅킹을 신청했다. 김은숙(53) 대리는 장모 고객의 태도가 수상쩍다고 여겨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장 국장에게 이를 알렸다.장 국장은 평소와 달리 불안한 표정으로 어쩔 줄 몰라 하는 장씨 모습을 보고 이유를 묻자, 장씨는 "오후 2시 00은행 영등포지점인데, 고객 명으로 통장이 개설돼 고액이 거래되고 있다"며 "사기계좌로 의심돼 경찰에 신고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또 잠시 후 '영등포경찰서 수사관'이라며 "고객 명으로 불법자금이 거래돼 검찰에 고발했다"는 전화에 이어 "검찰청 박철호 검사인데 예금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테니 전화를 끊지 말고 예금을 해지하고 인터넷뱅킹을 신청한 후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것.설명을 들은 장 국장은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장 씨에게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임을 안내하고 112로 신고하게 했다.사기범은 휴대전화를 계속 하다 장 국장이 대신 받아 꼬치꼬치 물어보자 뚝 끊어버렸다
KTX 오송역 열차 운행 횟수가 다음달(10월) 5일부터 줄어들어 열차시간이 변경된다.상행선은 21회에서 19회로, 하행선은 24회에서 22회로 줄어든다.따라서 상하행은 45회에서 41회로 정차 열차 운행 횟수가 감소한다.정차 감소로 시간도 모두 조정된다.상행 첫차인 대전~서울행의 오송 정차 시간은 6시27분에서 6시32분으로 5분정도 늦춰진다.다음 상행 열차는 7시35분에서 7시46분으로 11분, 8시22분은 8시25분으로 3분 늦게 출발한다.상행 마지막 열차는 22시52분(밤10시52분)에서 22시55분(밤 10시55분)으로 3분 늦어졌다.하행선도 첫 열차인 서울~마산행 오송 정차 시간이 7시24분에서 7시로 변경된다.24분이나 앞당겨진만큼 하행선 첫차를 타려면 서둘러야 한다.다음 하행선은 8시45분으로 변동이 없고 9시20분열차는 9시56분으로 변경돼, 16분의 여유가 생겼다.하행선 마지막 열차인 서울~대전은 0시20분에서 0시21분으로 변경돼 큰 차이가 없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설비회사를 비롯 (전문)건설사들이 도내에서 공사 수주를 하지 못하자 세종시로 하나둘씩 떠난다는 소문이 팽배.지역 건설 협회 등에 따르면 전문건설업체들이 고사 위기에 처하면서 더이상 공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건설사가 많아지는 상황.그나마 공사가 있는 세종시에서 수주하기 위해서는 본사 주소지를 옮겨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떠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주)충북소주(총괄운영책임자 조성호)는 2013 충주 세계 조정 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이시종 충청북도지사)에 22일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충북소주는 '2011충주 우륵문화제 개막식' 식전 행사로 충북 도민과 충주시민이 함께 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다짐 기념식'에서 전달식을 가졌다.충북소주는 지난 2010년 8월 충주시와 2013충주세계조정 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5천만원을 기탁, 총 2원원을 전달하는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충북소주는 2009년 1월부터 대회유치를 위해 '시원한 청풍'소주 보조상표와 업소용 포스터, 앞치마, 홍보용 볼펜등을 직접 제작 배포했다.또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충주로!'라는 캐치플레이즈로 대회 유치 기간 중 적극적인 홍보와 붐 조성으로 세계조정 선수권대회 충주 유치에 기여했다.충북소주 조성호 총괄운영책임자는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함없는 사랑에 감사드리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 할 것이며 지역민과의 밀착 경영으로 국내최고 주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청주공항 국제선 화물기가 23일 취항, 공항 역사에 새 페이지를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청주공항 화물기 계류장에서 '청주-애틀란타-댈러스 정기편 화물기 취항식'을 가졌다.취항 기념식에는 대한항공에서 지창훈총괄사장과 이승범 한국지역본부장, 강규원 화물사업본부장 등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또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윤 청원군수,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곽임근 청주시 부시장,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용곤 공군17전투비행단장, 정종택 공항활성화대책위원장 등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인사말에서 "대한항공이 청주공항에서 방콕, 항저우 노선 운항에 이어 화물기 정기선까지 취항하게 돼 기쁘다"며 "화물기 운항으로 청주공항은 충청·영남지역 물류 공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전국 14개 지방 공항 중 처음으로 화물기 취항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제 청주공항이 중부권 대표 공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홍재형 국회 부의장도 "청주공항은 대한민국 제2화물 허브 공항으로서 큰 역할을 맡게 됐다"며 "취항을 위해 애쓴 대한항공, 충북도, 국토해양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이날 역사적
6대 국책기관이 지난해 오송으로 이전 후 처음으로 오송에서 국정감사가 열렸다.이날 감사를 받은 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등 3개 기관이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재선의원)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감에서 일반의약품의 위험성, 가습기 살균제 문제, 어린이식품·햅썹식품 불안 등을 지적했다.◇일반의약품 남용 위험 양승조(민주·천안갑)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부작용 보고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일반의약품 중 슈퍼판매 대상으로 거론된 진통제, 감기약 등이 다수 포함됐다"며 "타이레놀 등 슈퍼판매 대상으로 거론되는 품목들의 부작용 보고 건수만 3천958건"이라고 했다.양 의원은 "일반 의약품의 부작용 보고 내용이 정확히 분석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반약 슈퍼 판매 등 편의성만 강조하는 조치는 성급한 것"이라며 "슈퍼로 의약품이 빠져 나오는 것은 취급 환경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원희목(한나라)의원도 "외국 사례를 볼 때 우리나라도 의약품 약국외 판매의 가장 큰 피해자는 10대가 될 것"이라며 "편의점·마트에서 해열·진통제의 구입에 제한이 없어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해봉(한나라당·대구 달서을)의원이 22일 오송에서 열린 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국립암센터 분원을 대구로 유치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쳐 눈총을 샀다.이 의원은 질의에서 "최근 국립 암센터 유치전이 지나치게 과열돼 대상지인 대구와 오송 양 지자체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며 "국립 암센터 분원 유치가 정치적·정략적으로 접근하게 될 경우 정부의 합리적 판단이 방해되거나 왜곡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또 "보건산업진흥원은 투명하고 객관적인 용역 수행을 통해 양 지자체가 모두 용역 결과에 대해 수긍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그러나 이 의원은 입지 선정과 관련 "대구의 경우 12개 종합병원과 전국 2위의 임상실적 등 암연구 임상 시험이 용이하며 경주의 양성자 가속기, 포항의 방사광 가속기연구소 등 우수한 의료 및 연구 역량을 가지고 있어 최적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며 자신의 선거구 유치에 유리한 발언을 시작했다.이 의원은 "대구를 비롯 영남권은 수도권을 제외한 최대 인구 밀집 지역으로 지역간 의료 서비스의 불균형도 해소하고 임상시험 환자 확보도 용이할뿐 아니라 우수한 인적자원과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해 이전한 오송에서의 첫 국감에서 의원마다 국정감사 준비에 다른 모습을 연출.일부 의원의 경우 국감 자리에서 기관들이 내놓은 자료만 읽어내려가 도대체 무슨 주장을 하는 지 참석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어.반면 다른 의원들은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준비해 일찍부터 발표하며 그동안 국정감사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여 차이를 보이기도.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의료 국책기관 국감 현장에서 갑자기 국세청에 대한 비난의 발언이 나와 관심이 집중.민주당 주승용의원이 "소주병에 유리조각이 나오는 등 문제가 생긴 것은 국세청이 식약청에 주류 안전업무를 이관해서"라고 나선 것.주 의원은 "식품위생법상 영업자 영업정지나 회수명령 처분을 할 수 없다"며 "국세청이 징수업무 인력을 증원하면서 주류안전 업무를 이관해 생긴 일"이라고 주장./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이 급식 시설 문제를 제기하면서 "어머니의 심정으로 말한다"며 공감을 끌어내 눈길.강 의원은 "아동 급식 시설에 대한 관리나 지원이 절실하다"며 "50인 이하 급식 시설에도 재료 관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강 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면서 국감 참여자들은 '부모의 심정(?)'이 발동된 듯 동감하는 표정이 역력./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오송 이전 후 처음으로 열린 식약청을 비롯 3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원들이 직원들의 정착 문제를 거론해 눈길.한나라당 윤석용의원은 의원 질의에 앞서 "오송지역의 도시 인프라가 안돼 정주여건이 어렵다"며 충북도와의 협조를 통한 대책 마련을 촉구.민주당 주승용의원도 "오송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너무 적다"며 "거주 비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보라"고 요구./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라건설이 청주시 용정지구 비발디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난달 6번째 불법 발파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파 피해를 입은 주변 지역 주민들은 보다못해 최근 청주지방법원에 '무진동공사'를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접수했다.청주 용정동 피해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한기)는 22일 한라건설이 지난달 29일, 불법발파로 인해 청주시로 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한라건설이 청주시로부터 불법행위로 발각된 것은 이번이 6차째로 한 공사현장에서 여섯차례씩 불법행위가 적발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피해대책위는 "이는 청주시의 행정 처분이 솜방망이로 끝나 사실상 봐주기식이다"며 "지역주민들은 청주시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대책위는 이같은 처분으로 불법 행위가 계속돼 주택은 무너져 가고 어린아이와 노인들은 병원 찾기에 바쁘다고 했다.대책위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무진동 공사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23일 1차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한편 대책위는 청주시의 행정처분으로 한라건설이 세운 칸막이가 비바람이 불며 인근 차량을 덥쳐 손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또 불법발파로 주택 유리창과 옥상에 있는 장돗대가 깨지고 빨래를 널던 주민들이 놀라고 있다고 하소연했다.김한기 주
청주 대농지구 지웰시티 분양자들이 ㈜신영대농개발로 인해 피해를 봤다며 청주시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분양 피해자 대책위원회(대표 류현희)는 2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8가구가 사기분양 설명으로 평균 3억원의 부채를 안게 됐다고 주장했다.대책위는 "신영측이 분양 계약을 해지하지 않은 채 중도금 대출 이자를 내면서 원고들의 명의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로인해 신용등급 하락은 물론 신영이 각 가정에 1억원씩 가압류를 해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이들은 또 "신영이 먼저 계약금이라도 돌려주고 중도금 대출에 관해 문제를 푼다면 어려운 시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신영 회장은 면담 요청에 답변이 없고 이 문제와 관련된 직원들은 대부분 퇴사해 대화를 할 수 없어 답답하다"고 전했다.대책위는 "신영이 분양대행사를 통해 프리미엄보장, 전매보장 등을 내세워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입주 계약은 무효"라며 "더이상의 피해를 주지 말고 계약금을 반환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책위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신영측은 "사기는 없었으며 개인의 판단에 따라 계약을 했다"고 답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
속보=지난 15일 정전사태로 도내 최대 피해를 입은 ㈜렉서(대표 이병찬)에 대해 지자체에 이어 지식경제부와 충북지방중소기업청, 한국전력충북본부 등도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렉서는 갑작스런 단전으로 45억여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19일과 20일 이시종충북도지사와 한범덕청주시장이 피해보상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21일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이 한국전력 충북본부를 방문, 렉서를 비롯 정전 피해 기업과 상황을 보고 받았다.최 장관은 ㈜렉서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한전충북본부와 지경부 기업협력과에 보상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이에따라 박홍규 한전충북본부장은 이날 렉서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했으며, 지경부 담당 과장 역시 렉서 관계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보상책을 논의했다.하종성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도 지경부측과 렉서 문제를 상의하고 한전과 협조해 긴급 자금을 수혈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한편 노영민 의원도 24일께 렉서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각계에서 렉서를 돕기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