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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9.26 10:43: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시아 국가간 식품안전 정보교류 핫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아시아 국가간 신속한 식품안전정보 교류방안 논의를 위한 '아시아지역 INFOSAN 국제회의 및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INFOSAN(International Food Safety Authorities Network·국제식품안전당국네트워크)은 세계보건기구(WH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는 국가간 식품안전정보교류네트워크로 177개국이 참여하며, 우리나라는 식약청이 공식접촉창구(Contact Point)로 지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WHO·FAO본부와 WHO의 아시아지역 사무소인 WPRO, SEARO 등 국제기구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식약청은 이번 아시아 INFOSAN 회의에서 우리나라와 식품 교역이 많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식품안전당국 대표들이 국제적 식품안전사고 발생시 아시아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국가 참가국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10개국이다.

우리나라는 주요 협력과제로 아시아국가 식품안전당국간 위해정보공유 및 정보조사를 위한 핫라인 구축과 신속한 정보공유를 위한 온라인시스템 구축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향후 지속적인 아시아국가 식품안전당국간 정례회의를 통해 유럽국가간 온라인 식품안전 정보교류시스템인 RASFF와 같은 위해정보공유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무자 회의 운영 등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RASFF(The Rapid Alert System for Food and Feed·유럽 식품사료 신속경보시스템)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운영하고 유럽연합(EU), 유럽식품안전청(EFSA),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및 3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럽국가간 식품안전정보공유 네트워크를 말한다.

식약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 국가간 식품안전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의 선도적 역할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WPRO 대표의 '독일 신선제품에 의한 장출혈성 대장균 오염사고', 일본 대표의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에 따른 국제적 식품안전사고사례' 등이 회의 발표 내용에 포함돼 있어 국가간 신속한 정보교류와 상호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회의 첫날인 27일에는 식품안전정보수집 전문기관인 식품안전정보센터 개소 2주년을 기념해 '아시아지역 식품안전협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현재 식품안전정보센터는 중국, 싱가포르, 홍콩, 뉴질랜드 등 주요 식품교역국가와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시아 지역 식품안전정보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안전정보센터(WWW.foodinfo.or.kr)는 식약청의 식품안전관리에 관한 업무 중 국내외 위해정보수집, 식품이력추적관리 등 업무를 위탁 수행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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