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이 충주댐잔디공원에 대한 환경정비사업을 준공한지 2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잘라낸 나무가 그대로 방치돼 있고, 공사자재 피복재 등이 곳곳에 나뒹구는 등 뒷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충주권관리단은 지난 2004~2006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40억원을 들여 물문화관 주변 광장정비와 전망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고, 지난해 11월까지 2단계 사업으로 28억원을 투입해 잔디광장을 비롯한 충주댐 좌안 공원 전반에 걸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관리단은 공원의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야외무대와 실개천, 수변산책로 등의 여가문화시설을 확충했다. 그러나 관리단은 이처럼 많은 예산을 투입해 공원을 새롭게 가꿨지만 공사 후 뒷정리가 미흡해 오히려 시민들이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조망권확보를 위한다며 무성한 나무를 이식하기 보다는 잘래내고도 그 자리에 방치해 경치를 감상하려는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또 각종 공사자재를 포장했던 피복재와 부품 등도 곳곳에 널려 있어 겉모습만 번드레하게 치장한 채 오히려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시민 장모(45·충주시 목행동)는 "예전의 편안한 느낌보
충주시 중소상인연합회장에 정경모(51)씨가 취임했다. 연합회는 지난 16일 후렌드리호텔에서 6년동안 회장직을 맡아온 전임 장재흥 회장이 사임의 뜻을 밝힘에 따라 정 신임회장을 추대해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임회장에 대한 감사패 증정에 이어 이임사, 신임회장의 취임사, 축사, 다과회 순으로 진행돼 재래시장 상인과 중소상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임기 2년의 짧은 기간이나마 상인들이 경영기법, 친절교육, 의식개혁, 판매기법 등을 익혀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은 물론 재래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침구전문매장인 자미온하우스 대리점을 경영하고 있는 정 신임회장은 중앙공설시장 상인회장과 중소상인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재래시장 살리기와 환경정비에 앞장서 상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양질의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전병선 한전 충주지점장(56)은 취임소감을 전하고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보다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관광도시, 기업도시로 발전하는 충주지역의 특성을 감안 지역경제발전에 일조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이 친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고객에게 다가가는, 고객과 함께하는 충주지점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전 지점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전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캐나다 밴쿠버 사무소, 본사 연료계획부장, 남서울전력관리처 기획관리실장, 괴산지점장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정석재씨와 1남1녀가 있으며, 취미는 여행. 충주 / 이선규기자
이시종 국회의원(민주당·충주)이 시민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의정보고회를 갖는다. 이 의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통해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자세히 보고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시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로 지역발전방향을 모색한다. 이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지난 연말 극적으로 예산을 따낸 충청고속화도로의 추진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사상최대의 성과를 거둔 4천21억원 규모의 올해 충주지역 SOC사업예산 등을 중점 보고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한동안 중단됐던 중부내륙철도의 재추진 과정과 노선선정위원회의 움직임을 비롯해 대규모 국비가 투자되는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지정 및 개발계획의 추진상황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정당행사가 아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정보고회여서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환경운동연합이 15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관련해 해당 정부중앙부처와 여당에 '강 살리기'를 '강산 살리기로' 사업방향을 변경하자는 정책제안서를 접수했다. 충주환경련은 제안서에서 "국민의 행·불행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녹색뉴딜사업'이 수정보완돼 국민대다수로부터 박수받는 사업이 되기를 바라는 충정에서 제안한다"면서 치수적, 지역경제활성화, 국민참여 측면에서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대안도 제시했다. 환경련은 치수적측면에서의 부족한 점으로 산 및 실개천에 대한 투자 부족과, 계곡수 활용방안 빈약, 직선화·직강화·콘크리트화 방식의 하천정비 반대, 도심녹지화를 통한 물 살리기 정책 빈약 등을 지적했다. 지방경제활성화 측면에서는 4대강 살리기는 대형 토목공사가 될 수밖에 없어 오히려 돈이 지방이 아니라 서울로 다시 집중된다고 지적했으며, 국민참여 면에서는 국민을 위한 사업이라면서 국민은 배제된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환경련은 산 살리기로 숲 가꾸기를 확대해 녹색댐의 기능을 증대하고 지구온난화방지에 기여해야 하며, 지자체와 주민, 민간단체가 협력해 실개천을 친환경적으로 복원해야 하고, 계곡수 개발과 소류지, 중소형
제4기 충주시 문화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윤수(60)씨는 소감을 전하고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관내 모든 단체의 화합에 역점을 두면서 1997년 시청 이전 후 어려움에 빠진 문화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충북대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마이웨딩홀을 경영하면서 국제라이온스 충북지구 2007-2008 총재를 역임했고, 현재 2008-2009 라이온스 연수원장을 맡고 있다. 또 충주시체육회 부회장, 충주경찰서 행정발전위원, 충주장애인심부름센터 위원, 충주시 여자배구단 단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경찰서는 15일 지불각서를 강제로 작성케 한 후 900만원을 갈취한 노모(51. 충주시 주덕읍)씨 등 4명을 붙잡아 폭력행위 등의 혐의(공갈)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충주지역에 거주하는 선·후배 폭력배인 노씨 등은 지난해 5월 하순경 음성군의 한 사무실에서 피해자 홍모(47. 청원군)씨에게 이미 갚은 채무금을 다시 변제하라며 900만원에 대한 지불각서를 쓰라고 협박해 작성한 후 다음달 중순경 송금받아 갈취한 혐의다.경찰은 이미 청주교도소에 수감중인 2명 외에 나머지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또다른 범행이나 피해자가 있는지 여죄를 수사중이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시 지현동 풀뿌리 자원봉사회(회장 안정숙) 회원 20여명은 새해를 맞아 관내 외롭게 독거노인 20명에게 직접 빚은 만두와 떡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관내 불우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이나 밑반찬 만들어주기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풀뿌리봉사회는 이날 특별히 노인들에게 우유와 버선을 함께 전달하며 훈훈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센터장 김승연)는 15~16일 충주시의 '방과 후 아카데미' 학생들(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충주시청소년수련원과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 '과학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진행되는 대학생 과학봉사활동단체(이하 과활단)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충주시 생활과학교실(http://cj-sc.net)' 운영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 내 소외계층 어린이(40명)에게 과학적 마인드를 심어주고 미래의 과학자로 자랄 수 있는 양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를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과활단 대학생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고, 평소 어려워하던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과학체험학습, 퀴즈대회, 블루마블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추억을 간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견학을 통해 천체에 대한 관심과 천문과학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주대 과학문화진흥센터는 충북교육청 후원과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농촌지역 과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충북 70여개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
충주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었던 충주댐 잔디공원이 28억원을 들인 환경정비사업 이후에 오히려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겨 사업을 추진하면서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공원 내에 위치한 매점 리모델링 공사는 올해 추진될 계획이어서 시민들의 이용을 꺼리는 또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은 지난 2004~2006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40억원을 들여 물문화관 주변 광장정비와 전망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고, 지난해까지 2단계 사업으로 28억원을 투입해 잔디광장을 비롯한 충주댐 좌안 공원 전반에 걸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충주권관리단은 공원의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야외무대와 실개천, 수변산책로 등의 여가문화시설을 확충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그러나 시민들의 반응은 오히려 냉담하게 나타나고 있다. 강을 바라볼 수 있는 수변 근처에 주차장을 설치해 공간이 축소되고, 넓었던 잔디공원에 새로 전시벽을 설치해 갑갑함을 더해준다고 지적한다. 특히 미처 먹을거리를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해야 할 공원 내 매점은 리모델링 공사를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아 찾는 이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시민 정모(48. 충주시
도심지내 배수로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해충은 물론 오물투기로 인한 막힘현상 등 고질적인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배수구 덮개가 최근 친환경 신소제 제품으로 일부 교체되면서 인근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고강도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이어서 가볍고 견고하며, 고철가격 인상으로 인한 도난 및 분실을 염려할 필요가 없고, 전기누전 및 낙뢰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주)호암물산(대표 이갑준. 충주시 교현2동)이 개발·보급하고 있는 열가소성 신소재(TD) 그레이팅은 배수커버가 설치돼 있어 악취 및 해충발생의 염려가 없으며, 고강도 플라스틱 제품으로 강도 및 내구성이 뛰어나고 설치 후 형태변형이 생기지 않아 주차장이나 운동장 등에도 설치가 가능해 교체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철로 된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기존 그레이팅의 전면 교체없이 악취저감장치만 별도로 설치할 수 있고, 쓰레기 유입이 적어 관로청소 등 사후 관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은 충주시가 도심지 우수관배수로 철재 덮개 중 일부를 교체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시는 지난해 400여만원을 들여 충주지역 최대 상업지역인 성서동 이면도로의 U형
제4대 충주시 육상경기연맹 회장으로 추대된 김정우(31) 회장은 소감을 전하고 "전국규모 대회에서 충주육상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우수선수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신임 김 회장은 현재 충주시 가금면 레미콘 생산업체인 대흥레미콘(주) 대표를 맡아 지역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리더쉽이 뛰어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이다. 범죄예방 및 학교폭력 근절활동 등 건전한 사회 조성에도 적극 참여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번 회장 취임으로 충주 육상이 더욱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육상인들은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선도사업 7개지구 중 한강권 유일의 선도지역인 충주지구 사업이 다음달 본격 착공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총 사업비 227억6천400만원이 투입되는 충주지구 하천환경정비 사업을 2월 중 기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천환경정비 사업은 충주시 목행동∼금가면·탄금대까지 7.19km 구간에 제방 보강 5.46km, 배수문 3개소, 조경시설물 1식 등을 시설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11년 말까지 3개년에 걸쳐 227억여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수식물 군락 조성, 전망관찰대 건립, 축구장과 다목적운동장 등 수변체육시설 조성, 산책로·수변광장·잔디광장 조성, 자전거도로 개설, 물놀이장 조성, 생태습지원, 야생화단지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용교지구, 목행1,2지구 구간의 기존 제방이 보강돼 치수적 안전도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지류하천인 운교천과 미륵천 등의 합류지점에 위치하는 수문 정비로 인근 농경지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습지, 수로, 여과수로 등 둔치 정비를 통한 수질개선 효과와 자연형 호안 설치로 생태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천 둔치에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수변공간이 조성됨에
충주와 제천, 단양 등 충북 북부지역 사업장에서의 체불임금이 29억여원에 달해 근로자들의 생활안정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충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충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체불금은 194개 사업장 735명이 29억5천300만원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부지역에서는 지난해 총 875개 사업장 2천286명 89억5천700만원의 임금이 체불돼 2007년 같은 기간 733개 사업장 2천151명 71억1천만원보다 142개 사업장 135명 18억4천700만원이 늘었다. 반면 체불금을 청산한 사업장도 681개 사업장 1천11명 60억400만원으로 67.8%의 청산율을 보여 2007년 같은 기간 보다 금액은 25.9%, 청산율은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동부 충주지청은 체불금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설 명절 전까지 체불금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12일부터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임금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 지도에 나섰으며, 체불근로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체불금품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엄중처리하는 한편 도산기업에 대해서는 체당금
정부는 지난해 12월15일 2단계 지역발전정책 속에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핵심사업으로 결정하고 사업의 조기집행을 통해 침체된 실물경제를 우선적으로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4대강 살리기'는 한강과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하천정비를 통해 수량확보 및 수질보전, 홍수예방, 수자원확보, 녹지벨트 조성은 물론 지역 관광명소 활성화, 국민들의 여가문화 향상과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한국형 뉴딜정책이다. 정부는 4대강 7개 선도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2012년까지 약 13조 9천억원을 투입하며, 오는 5월까지 기본계획용역을 완료하고 7월부터 턴키방식(설계와 동시 착공)으로 사업을 조기발주할 계획으로 이미 25억원을 들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용역을 준 상태다. 이번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로 충주는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았다. 충주시가 4대강사업 선도지역 7개 중 한강권역의 유일한 선도지역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역에서 추진중인 핵심사업이나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정부의 기본계획용역에 반영시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충북도를 거쳐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사업계획 방향에 맞춰 하천개발과 환경복원, 관광문화 인프라 구축, SOC투자
충주시는 2009년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 104억원을 지원해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의 경영부담 완화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농가가 지원대상이며, 농가당 양돈 2억원, 한우·젖소 1억원, 양계·오리 5천만원, 기타 가축은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농가사업신청서와 대출기관의 신용조사서를 발급받아 시청 축산과에 신청하고 농협중앙회 및 지역 농협과 축협을 통해 대출받게 된다. 지원조건은 대출기간이 소는 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며 돼지, 닭, 오리, 기타는 2년 균분상환이고, 금리는 1.0%로 대출취급기관에서는 담보대출 가능여부를 먼저 심사한 후 담보여력이 없는 경우에만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으로 지원하게 된다. 현재까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는 지금이라도 시청 축산과에 신청 등록하면 지원이 가능하며, 2008년에 지원받은 경우도 축종별 지원한도 중 이미 지원받은 금액을 차감한 범위내에서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2008년에도 166농가에 85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 지원으로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과 지역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주 / 조항원기자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이 숲 가꾸기를 통한 녹색일자리 창출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 확충,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제고를 위해 8일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산림청장과 괴산군수, 숲 가꾸기 참여근로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 가꾸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는 참여근로자 대표가 숲 가꾸기를 통해 경제난을 조기에 극복하고, 녹색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자고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이어 참여근로자를 대상으로 산림작업장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올해 국비 60억원을 투입해 6천여ha의 숲을 가꿔 탄소흡수원 확충과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증진에 기여하고, 연인원 3만명의 녹색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난 조기극복에 동참할 계획이다. 중부지방산림청 관내 4개 국유림관리소는 정부의 경제난 조기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보은국유림관리소는 회계연도 개시 전인 지난해 12월30일 조기 착수한데 이어, 충주·단양·부여국유림관리소도 지난 5일 숲 가꾸기 작업을 시작했다. 충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숲 가꾸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 확충과 축적 증가로 경제적 가치증대(직경생장 2.
가출해 찜질방과 PC방 등을 전전하던 10대 등 5명이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행각을 저질러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7일 빈 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ㅊ군(19. 충주시 교현동) 등 5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 새벽 1시경 충주시 단월동의 한 식당에 주인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잠기지 않은 창문을 열고 들어가 카운터에 있던 현금 35만원이 든 금고와 오토바이 1대(시가 180만원)를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2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주대원고등학교(교장 안종환)가 16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교사들의 논문집을 펴내 교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학교법인 동성학원(이사장 김철식)의 대원고는 교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켜 교원의 자질을 높이고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대원직원연수집'이란 제목으로 지난 1993년 처음 논문집을 냈다. 교과협의회를 활성화시켜 교사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모든 교사들을 경력과 교과 등을 고려해 5개의 모둠으로 편성했으며, 연구교사 스스로가 구성에서부터 편집까지 모든 작업을 담당하고 연구부가 이를 수합, 교정, 인쇄까지 주도해 발간비를 크게 절감했음은 물론 일선 교육현장에 배부해 교육적 효과를 크게 높였다. 첫 해 논문집은 당시 대입학력고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일선 고교가 진학지도에 큰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역별 교수-학습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2집에서는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현장 연구를, 3집에서는 제6차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현장 연구를 주제로 다루는 등 매년 시의적절한 주제로 논문집을 냈다. 지난해 발간한 15집에서는 최근 논술이 교육계의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대학입시제도에서 주요 대학들이 통합논술고사를
충주지역에서 목욕탕 옷장에 넣어둔 금품을 도난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도난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일부 사우나의 경우 옷장 잠금장치 등이 허술해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어 이용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지난 6일 오전 8시30분경 충주시 금릉동의 한 스포츠센터 사우나에서 손님을 가장한 남자가 목욕을 하던 박모(53. 충주시 칠금동)씨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지갑은 사우나 입구 신발보관함에서 발견됐으나 지갑에 들어있던 자기앞수표와 현금 등 100여만원은 사라진 뒤였다. 이 사우나에서는 지난해 11월 하순경에도 탈의실에 절도범이 들어와 손님들이 사우나를 하는 사이 탈의실 옷장 3개를 열어 현금 210만여원과 카드, 싯가 400만원상당의 시계를 훔치는 등 평균 3-4개월마다 절도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에는 앙성면 탄산온천장 탈의실에서도 옷장을 열고 15만원의 현금과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충주시 관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목욕탕에서의 도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시민 장모(44. 충주시 목행동)씨는 "귀중품을 카운터에 맡겨달라는 안내문 하나로 주인은 책임이 없다고 하기에 앞서
이동성 충북소방본부장이 7일 충주소방서를 방문했다. 이 본부장은 충주시청에서 김호복 충주시장을 접견하고, 충주소방서 신축공사현장 및 충주호수난구조대를 방문했다. 또 소방서에서 주요업무 추진사항 및 현안업무를 보고받고, 주요 간부 및 남·여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면담했다. 이어 119안전센터·구조대를 방문해 지역안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 민원인에 대한 친절응대를 당부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중 한강권역의 유일한 선도지구로 선정된 충주시가 현재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이나 앞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정부의 기본계획용역에 반영시킬 경우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 모두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대운하 건설계획이 무산되면서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부동산 거래도 늘어나는 등 지역 곳곳에서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충주지구(목행) 하천환경정비사업'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이상기후 대비뿐만 아니라 홍수.가뭄, 수질개선 등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하천개발사업과 남한강 하천 물길을 살린 다양한 환경복원사업, 남한강과 어우러진 관광문화 인프라시설 확충, 남한강변 주변 기간도로망 조기 확충 등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케 하고 있다.여기에 남한강 하류인 가금면 조정지댐(탄금호) 부근 정비사업도 내년 상반기 중 시작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은 벌써부터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환경오염, 자연재해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호하고 있다. 시민 이근호(45. 충주시 연수동)씨는 "충북의 북부권인 충주는 인근 제천, 단양과 함께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됐었는데, 이번 정비사업으로 도시가
노동부충주지청은 오는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시상할 모범근로자, 노동조합간부, 노사관계발전유공자 등의 추천을 받는다. 추천대상은 산업현장의 모범근로자 및 노사협력 증진에 기여한 노조간부, 노사관계발전에 기여한 학계·사회단체 등의 민간인, 해외 현장에서 근무 중인 모범근로자 등이다. 추천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추천서를 작성해 근로자(근로청소년 포함)·노사관계발전 유공자는 지방노동관서에, 노동조합 간부는 지방노동관서나 시·도에, 해외근무자는 해외 주재국 공관장에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충북북부지역(충주·음성·제천·단양)의 해당자를 추천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노동부 충주지청 근로감독과로 추천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추천서식은 노동부 충주지청 홈페이지(www.chungju.molab.go.kr)를 참조하거나 근로감독과(853-1217)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